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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낱말들

일상의 낱말들

: 닮은 듯 다른 우리의 이야기를 시작하는 열여섯 가지 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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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1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360쪽 | 478g | 125*200*30mm
ISBN13 9791160949834
ISBN10 1160949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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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의 ‘커피’
제가 어린이 앞에서, 그것도 처음 만난 어린이 앞에서 신통치 않은 솜씨로나마 커피를 내리는 것은 무엇이든 좋아하는 게 있으면 번거로운 과정도 즐겁게 느껴진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서입니다. 어린이에게도 그렇게 말합니다. 장난감을 조립하거나 퍼즐을 맞추거나 게임 레벨을 올릴 때 어떤 때는 복잡할수록 재미있지 않느냐고요. 처음에는 의아해하던 어린이도 ‘그렇네’ 하는 얼굴이 됩니다. 그리고 자신만의 ‘복잡해서 좋은 것’을 말해줍니다. (…) 어린이의 그런 작은 부분을 알게 되면 두 번째 만남은 더 잘 준비할 수 있습니다. 커피가 우리를 가깝게 합니다.
--- p.21

김원영의 ‘밥’
즉석 밥을 데우면 훨씬 간단히 밥 한 그릇이 완성되고, 채소와 단백질 위주의 식사가 탄수화물보다 더 건강하다는 것을 잘 압니다. 그러나 아무것도 하기 싫고 무엇에도 자신이 없는 마음에 빠져들었다면, 꼭 쌀을 씻어야 합니다. 잡곡을 적당히 섞으면 훨씬 좋지만 그런 걸 할 여력은 없을 테니(잡곡은 미리 씻어서 물에 담가 다섯 시간 정도 불려야 하는데, 지금 우리에게 그럴 힘이 어디 있겠어요. 다섯 시간 후에는 세상이 멸망할 것만 같은 기분인데요), 흰 쌀만 작은 컵 하나에 담아서 싱크대까지 가져와 봅시다. 한국 사람은 밥을 먹어야지. 밥심이 최고야. 어디 풀떼기나 먹어서 되겠나. 이런 이야기가 아니라는 걸 명심해주세요.
--- p.54

최태규의 ‘텔레비전’
동물들은 사실 그렇게 무해하지도 약하지도 않습니다. 스스로 살아 있는 동물을 만나고 싶다면 텔레비전을 끄고 가까운 뒷산에 조용히 올라보세요. 지금도 바로 우리 곁에서 각양각색의 동물이 장엄하기까지 한 그들의 삶을 스스로 살아내고 있습니다. 쌍안경을 들고 조심스럽게 다가가면 동물의 진짜 삶을 볼 수 있습니다.
--- p.121

김원영의 ‘책’
학교 도서관에 가서 두꺼운 백과사전을 빌렸습니다. 도서관에는 조금 미안한 일이지만, 그 책을 휠체어 아래에 깔고 앉았습니다. 한 권을 깔고 앉으니 앉은키가 꽤 커졌습니다. 시험 삼아 한 권을 더 깔고 앉자 세상을 더 멀리까지 볼 수 있었습니다. 그때부터였습니다. 저는 이른바 ‘벽돌책’에 집착하는 사람이 된 것이에요.
--- pp.141~142

이길보라의 ‘장난감’
스타렉스가 터널에 진입하면 온 세상이 순식간에 어두워짐과 동시에 노랗게 빛났습니다. 엄마와 아빠는 입을 동그랗게 모아 소리를 내며 손바닥으로 입을 두드렸습니다. 이렇게요.
“우부부우부부부부부부우우부.”
그럼 저와 동생도 신나게 엉덩이를 들썩거리며 따라 했습니다. (…) 생각해보면 그건 귀 대신 눈으로, 청각 대신 확장된 시각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농인 부모가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청인 자녀에게 줄 수 있는 가장 멋진 장난감이었습니다.
--- p.206

김소영의 ‘기다림’
제가 어린이 모르게 어린이를 기다려주듯이, 어린이들이 저 모르게 저를 기다려줄 때도 많을 것입니다. 주변 어린이들을 떠올려보세요. 어른들이 바쁜 일을 끝내기를, 지난번 그 약속을 지키기를, 자신을 바라보고 귀 기울여주기를, 말로는 정확히 전달하지 못하는 마음을 알아주기를 기다리고 있지 않나요? 이번에는 누가 기다릴 차례인가요? 헷갈린다면 가위바위보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p.303

이길보라의 ‘기다림’
‘쉬’라는 소리, 공기가 입 안의 혀와 이 사이를 비집고 지나면서 나는 그 소리를 들으면 소변이 배출된다는 걸 소리를 들을 수 없는 엄마는 어떻게 알았을까요? 자신은 듣지 못하는 그 소리가 청각이라는 감각을 통해 조건 반사 작용을 일으킨다는 걸 말이에요. (…) 엄마는 과학자였던 걸까요? 오줌을 누며 엄마를 생각합니다.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딸의 감각을 상상하며 ‘쉬-’ 소리를 끝도 없이 내던, 배뇨가 시작되기를 한없이 기다리던 엄마를 생각합니다. 그건 어떤 마음이었을까요?
--- p.306

최태규의 ‘서늘함’
함께 사는 동물이 아프다는 신호를 보내면 가슴 깊은 곳이 서늘해지면서 손에 땀이 납니다. 저는 그 철렁하는 서늘한 느낌이 너무 싫어서 다시는 동물병원을 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영원히 아프지 않거나 죽지 않는 동물은 없습니다. 그런데 다른 동물의 아픔까지 너무 자세히 알고 깊이 공감하게 되는, 인간이라는 동물의 특징은 생로병사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모두 사건으로 만들어버리는 것 같기도 합니다. 이럴 거면 고양이를 키우지 말아야 하는데, 또 하나를 데려와 버렸습니다. 다시 경험하고 싶지 않지만, 이 어린 고양이가 다시 아플 날은 분명히 돌아올 것입니다.
--- p.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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