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승리』에서 성공적으로 성장하는 도시들의 조건을 제시했던 에드워드 글레이저는, 보건경제학자인 동료 데이비드 커틀러와 함께 코로나19가 도시의 모습을 어떻게 바꿀지 예측한다. 코로나 시절의 답사에서 이런 책이 가장 필요했다. 도시를 사랑하고 도시의 가능성을 믿는 한국의 동료 시민분들께도 이 책이 큰 인사이트를 드릴 수 있으리라 믿는다.
- 김시덕 (도시문헌학자·『우리는 어디서 살아야 하는가』 저자)
목숨을 위협할 만한 전염병이 발생한 것은 동일한데 왜 과거에 수많은 도시들은 소멸한 반면, 오늘의 도시들은 생존을 이어갈까? 저자들은 전염병은 물론이고 범죄와 증오 등 수많은 위협 속에서도 살아남은 도시들의 생존 비결을 탐구한다. 그리고 생존을 넘어 사람들이 살기 좋은 도시의 조건이 무엇인지 제시한다. 전체 인구의 91%가 도시에서 살고 있는 우리 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할 지점이 아닐까?
- 조영태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인구 미래 공존』 저자)
“재택근무가 늘어나면 도심의 집값이 떨어지지 않을까요?” 2년 전부터 부쩍 많아진 질문이다. 그때마다 나의 대답은 한결같았다. “재택근무가 오래가기 쉽지 않고, 오히려 큰 집에 살기 원하는 수요가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라고 말이다. 『도시의 생존』은 다양한 자료와 연구를 통해 이 답에 대한 논거를 제공한다. 도시에 대한 여러 의문을 단박에 해결해주는 책으로, 강력 추천한다.
- 홍춘욱 (금융인)
성향이 다른 두 경제학자가 도시의 생존법에 관한 책을 함께 썼다. 도시는 물건이나 기계보다 생명체에 가깝다. 한 걸음 더 나아가 도시를 인격체로 바라본다면 도시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고 해법을 찾는 일이 어렵지 않다. 이 책에 담긴 도시의 생존법은 무엇일까? 내가 읽은 저자들의 메시지는 ‘이기심과 이타심의 균형’이다. 도시의 생존은 시민의 마음에 달렸다.
- 정석 (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도시의 발견』 저자)
저자들은 도시가 계속 번영하기 위해서는 식생활, 교육, 일자리, 자동화, 범죄 등 여러 과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불평등 완화와 기회 제공에 역점을 두어야 한다는 제언은 교육, 주거, 자산 격차의 급격한 확대를 경험한 한국이 귀담아들어야 할 것이다. 지속 가능한 발전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 조귀동 (작가·『세습 중산층 사회』 저자)
놀라울 정도로 반짝거리는 책이다. 한 장씩 넘길 때마다 무언가를 배웠고, 미처 알지 못했던 주제들을 이해했다. 이 책은 코로나 이후의 세상을 지적으로 이야기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필독서다.
- 스티븐 레빗 (시카고대학교 경제학과 교수·『괴짜 경제학』 저자)
두 사람은 각자의 전공 분야가 교차하는 지점에 서서 전 세계적인 팬데믹 아래 도시가 우리의 건강과 삶을 어떻게 바꿔놓았는지 살피고 있다. 우리가 어떤 과정을 거쳐 지금에 이르렀는지, 앞으로 더 건강하고 기회가 넘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을 설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모색하는 흥미진진한 책이다. 앞으로도 오랫동안 대중과 정책입안자들에게 훌륭한 자원으로 사랑받을 것이다.
- 라즈 체티 (하버드대학교 공공경제학과 교수)
데이비드 커틀러와 에드워드 글레이저는 어떻게 도시가 특권을 가진 사람들만의 거주지가 되어 결국에는 온 세상을 황폐하게 만드는 걸 막을 수 있을지 질문한다. 아울러 어떻게 해야 도시의 지배구조와 일자리, 세금을 가장 바람직하게 결합할지 따져봄으로써 전 세계의 도시들을 보호할 중요한 처방을 내리고 있다.
- 토머스 프리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소장)
이 책은 현대의 도시들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어떻게 다시 일어설 수 있을지 모색하는 놀랍고도 똑똑한 책으로, 도시 정책의 전면적인 변화를 설득력 있게 주장한다. 두 저자 중 한 사람은 자유주의자이고 다른 한 사람은 보수주의자이지만 바로 이런 차이에서 신선한 아이디어와 통찰이 쏟아진다.
- 에릭 클라이넨버그 (뉴욕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도시는 어떻게 삶을 바꾸는가』 저자)
도시와 도시 주민의 보건 문제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저자들이 내리는 명확하고 균형 잡힌 정책 처방은, 길고 긴 코로나로부터 우리의 도시들을 보호해서 예전처럼 회복력 있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 잉그리드 굴드 엘렌 (뉴욕대학교 도시정책학 교수)
탁월한 경제학자 두 사람이 ‘어떻게 하면 코로나 이후의 세상에서, 우리 경제를 움직이는 역동성을 가진 사람들과 장소들이 번창할 수 있을까?’ 하는 우리 시대의 당면한 문제를 진지하게 다룬다.
- 제이콥 S. 해커 (예일대학교 정치학 교수)
이 책은 누구나 읽을 수 있는 흥미진진한 책이지만, 특히 팬데믹 이후의 삶에서 도시가 어떤 공간으로 남을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은 특히 더 재미있게 읽을 것이다.
- 에밀리 오스터 (브라운대학교 경제학 교수)
독자의 생각을 넓혀주며, 또한 재미도 있다. 이 책은 점점 더 양극화되는 정치의 시대에 도시의 역할을 새롭게 정의하고자 하는 노력에서 유용한 도구가 된다.
- 뉴욕 타임스
이 책은 역사와 분석을 적절하게 버무렸으며, 글레이저의 전작인 『도시의 승리』의 강점이던 유쾌한 문체로 여전히 흥미진진하다. 글레이저와 커틀러는 이 책에서 이렇게 썼다. ‘도시 기적의 시대가 끝나야 할 이유는 없다. 아니, 끝나서는 안 된다.’
- 월스트리트 저널
야심적이며 시의적절하다. 미국의 도시를 한층 더 살기 공간으로 만들 방법을 탐구하는 귀중한 자료이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도시 생활을 위협하는 요소들을 전면적으로 살펴본다. 코로나19 시대에 도시의 운명을 심층적이고도 실용적으로 진단한다.
- 커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