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3년 03월 28일 |
---|---|
쪽수, 무게, 크기 | 344쪽 | 568g | 148*210*22mm |
ISBN13 | 9788933871942 |
ISBN10 | 8933871942 |
발행일 | 2023년 03월 2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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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44쪽 | 568g | 148*210*22mm |
ISBN13 | 9788933871942 |
ISBN10 | 8933871942 |
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 (10만부 돌파 기념 스페셜 에디션)
16,020원 (10%)
한국어판 서문 Find your Edge! 서문 일론 머스크를 사로잡은 순간 - 1장 나쁜 패를 쥐고도 이기는 힘, 엣지 1부 Enrich / 나의 가치를 드러내고 상황을 바꿔라 - 2장 내가 싸울 경기장의 윤곽 파악하기 - 3장 예리한 안목으로 찾는 나만의 돌파구 - 4장 걸림돌이 디딤돌로 바뀌는 순간 - 5장 성공과 실패의 한 끗 차이 2부 Delight / 타인에게 진짜 기쁨을 줄 때 생기는 변화 - 6장 기쁜 곳에 놀라운 기회가 있다 - 7장 진정한 여유와 위트를 갖는 법 - 8장 거짓을 애쓰지 말고 진심을 보여라 3부 Guide / 세상의 편견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시켜라 - 9장 나를 지키며 방향성 찾는 법 - 10장 모두의 고정관념을 부수는 작은 균열 - 11장 타인에게 섣불리 판단당하지 말라 - 12장 나만의 궤도로 삶의 서사를 써라 4부 Effort / 엣지를 지속하는 길 - 13장 노력에도 방향성이 필요하다 추천의 글 비범하지 않아도 성취하는 법에 대하여 감사의 글 참고문헌 |
EDGE.
날카로운 부분이라는 뜻도 있지만, 개성있는 스타일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저자는 자신만의 개성을 나타낼 수 있는 방법으로 EDGE를 말하고 있습니다.
- Enrich : 가치를 드러내라.
- Delight : 기쁨을 주어라.
- Guide : 방향을 제시하라.
- Effort : 노력하라.
한문장으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상황을 개선하고, 타인에게 기쁨의 순간을 선사하며, 나에 대한 인식의 방향을 긍정적으로 안내하여, 노력이 더욱 효과를 발휘하도록 만든다.”
나만의 가치를 드러낸다는 것이 나의 모습을 강제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상대방에게 호감을 줄 수 있는 나의 장점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상대방에게 기쁨을 줄 수 있어야 겠지요.
엣지를 가지려면 둘 중 한 가지를 잘해야 한다.
실제로 가져온 가치는 없지만 당신이 상황을 개선하여 가치를 제공했다고 믿을 수 있게끔 말하거나,
가치를 실제로 제공하여 사람들이 납득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우리 주변에는 후자와 같이 진정한 가치를 제공하는 실력자들이 많습니다.
그리고..그만큼 전자와 같은 사람들도 많습니다.
정말 상대하기 싫은 사람들이죠.
그 또한 능력이라면 능력이라 할 수 있겠지만, 적어도 제 기준에는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한 번'은 통할 수 있을지 몰라도, 그 이상은 결코 허락되지 않습니다.
남들이 한 일을 자신이 한 것처럼 포장하지 말고, 실제로 그런 실력을 키우세요.
그럼 어디에서도 당당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엣지의 첫번째 항목입니다.
당신이 어디에 있었는지가 아니라 어디로 갈 것인지가 중요하다.
보통 누군가-자신을 포함하여- 소개할 때 과거를 말합니다.
어디 학교 출신이고, 무슨 일을 했고, 어디서 살았고 등등...
과거를 통해 현재를 증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래를 추측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지금 어디에 있는지도 중요하겠지만 앞으로 어디로 갈지가 더 중요합니다.
당신이 창조한 엣지를 더욱 견고하게 만드는 것은 노력이어야 한다.
이는 곧 어떤 일에 노력을 기울였으면 그 노력이 상황을 더 나아가게 만들고, 타인에게 긍정적인 감정을 주며, 그들의 인식을 적절한 방향으로 안내해야 한다는 뜻이다.
노력을 헛되이 해서는 안됩니다.
노력에도 명확한 방향이 있어야 하고, 결과를 얻을 수 있어야 합니다.
되면 좋고, 안되면 어쩔 수 없고는 노력이 아닙니다.
노력은 되어야 하는 것이고, 그것은 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이어야 합니다.
저자가 말하는 엣지있는 삶이라면 어떤 위기라도 잘 헤처나갈 수 있을 것 같네요.
얼마 전 tvN '알쓸인잡'에서 RM이 한 말을 듣고 무릎을 쳤던 기억이 있다. 이거야 말로 모두가 지녀야 할 마음가짐이 아닐까, 하고.
“제가 제 우상인 에미넴, 라스, 칸예 웨스트, 에픽하이 타블로보다 기술적으로 랩을 더 잘할 것 같지 않아요. (...) 그들에게는 없는 나만의 모서리가 있다고 믿고 있거든요. 같은 날 에미넴과 동시에 앨범을 발매하더라도, 이런 생각으로 저를 지켜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모서리’가 바로 ‘엣지’ EDGE이다. 한국어판 서문에서 저자가 RM의 영상을 보고 감탄했다는 내용을 읽으면서 로라 후앙에 대한 호감을 가득 안은 채 책을 읽기 시작했다. 로라 후앙은 와튼스쿨과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를 거쳐 현재 노스이스턴 대학교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엣지를 가진다’는 것은 타고난 재능이 없더라도 어렵고 중요한 상황에서 스스로 유리한 위치로 나아가는 방법을 아는 것이다. (p.17)
이 책의 장점은 평범한 사람들이 자신만의 엣지를 발견한 사례들을 담고 있다는 점이다. 엣지를 만들어 내는 과정에서 자신이 지닌 장점 뿐만 아니라 약점 또한 강점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또한 무조건적인 노력이나 완벽한 준비만을 강조하지 않는다는 점이 인상적이며, 아시아계 이민자로 미국에서 자란 저자의 개인적인 경험은 공감되는 지점이 많다.
엣지를 만드는 방법에 관한 책이지만, 사실 이건 마음가짐의 문제에 가깝다. 내가 가진 조건이 남들보다 부족하다고 여겨질 때 시스템의 불평등과 편견을 뛰어넘을 수 없는 벽으로 여기고 포기할 것인지, 아니면 그 ‘편견을 유리하게 활용’하여 신뢰를 쌓고 특별한 사람이 될 지는 각자의 선택이다.
우리와 출발점이 다르지 않았지만 사람들이 자신을 좋아하도록 만드는 데 성공한 사람들의 특징은 바로 자기 자신을 잘 알고, 남들에게 비치는 자신의 위치를 알고, 아주 조금 다른 관점을 지녔다는 점이다.
‘모서리, 가장자리’를 뜻하는 EDGE를 저자는 이렇게 풀이한다.
Enrich - 상황을 개선하고
Delight - 타인을 기쁘게 하고
Guide - 주변 상황과 사람들의 인식을 이끌고
Effort - 노력하라. 역경을 기회로 만들어라.
남들과 똑같이 되기 위한 노력을 강요받는 한국인들에게 필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책이 아닐까 한다. 어느 자리에서든 편안함을 자아내는 사람이 되고 싶거나, 자신의 장점보다는 단점에 집착하며 괴로운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 책이다.
자기계발서에는 성공과 인생에 대한 관점을 바꿔주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넓혀 주는 힘이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서평단 자격으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쓴 글입니다.)
이제 더 이상 우리는 오직 열심히 노력만 해서 성공할 수 있다고 믿지 않는다. 내가 엄청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혹은 그다지 큰 노력을 들이지 않았음에도 여러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엮이면서 예상과 다른 결과가 나온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이 책도 분명히 기본적인 노력을 바탕으로 깔고는 있다. 다만 노력에 더해서, 사람들이 생각하는 자기에 대한 인식을 바꿔야 한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우리는 아무런 말과 행동을 하지 않아도 단 한 번의 대면에서 편견을 가지게 된다. 내가 그렇듯이 상대방도 당연히 살아오면서 쌓여 있는 데이터를 가지고 나를 판단한다. 작가는 이런 식으로 남들이 나를 마음대로 추측하게 두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게 바로 나만의 엣지를 가지는 것이다.
EDGE
Enrich, 무엇의 질이나 가치를 나아지게 하고 높이다.
Delight, 기쁨을 주다. 만족을 주는 것.
Guide, 사람, 단체, 사물, 현상 따위를 어떤 방향으로 안내하다.
Effort, 활기차고 단호한 시도.
이 책에서 말하는 엣지는 바로 이 네 가지 키워드를 말한다. 상대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서 만족감을 줌으로써 그가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나를 인식하게 이끌고, 나는 이에 부흥하여 꾸준한 노력을 통해 내가 원하는 걸 얻어 나가는 것이다.
다르게 말하면 나를 브랜드 마케팅한다고 볼 수도 있다. 다만, 내가 추구하는 이미지를 받아들이는 사람들에게 강요하고 무작정 들이미는 것이 아니라, 먼저 그들이 원하는 것을 주고 나 또한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사람들과 어울리게 된다.
이 과정에서 필수적인 것은 바로 나를 아는 것이다. 자기가 가진 장점과 단점을 알아야 비로소 단점으로는 남들과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 낸 뒤, 장점을 돋보이게 함으로써 내 의도하는 대로 상대방을 이끌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매번 나를 알고 싶었지만, 그게 그렇게 썩 성공적이지는 않았기에 계속해서 방황을 하고 고민을 한다. 그때 이 작가가 하는 말은 분명 도움이 된다. 우리 안에는 단 한 가지의 버전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우리는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을 발판으로 삼아 확장해야 하는데, 그러지 않고 오히려 틀 안에 스스로를 가둔다. 가능성을 열어두고 "나는 운동을 잘하니까 더 다양한 운동을 해봐야지"라고 생각해 보아야 하는데 이 과정은 없이 어떻게든 탁월한 성적을 내는 한 가지 운동에만 집중한다.
227P
이 책에서 아주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한 단어가 바로 포괄적인 방향성이다. 이것도 괜찮고 이것도 괜찮은데, 어느 하나로 결정할지 고민하는 게 아니라 고민되는 모든 것을 일단 해보는 것이다. 그래야 나에게 더 잘 맞는 것을 알 수 있다는 점은 당연하지 않을까? 일단 선택한 길이니까 무작정 이 길만 열심히 해서 전문가가 되어보자 보다는, 다양한 갈림길에서 탐색의 시간을 가지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 나이가 어릴수록 좋겠지만, 당장 나 또한 정형화된 내 삶의 패턴에 다른 무언가를 짚어 넣어보는 시도를 해보면 또 다른 나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이 과정을 겪음으로써 멀리 돌아가는 게 아니라, 이후 삶에서 목적이 불분명한 자기 발전에 몰두하는 것을 피할 수 있다. 분명 좋은 결과를 위해 무엇이든 해보자는 마음으로 열심히 노력은 했지만, 전혀 목적의식이 없었던 바람에 그냥 흐지부지된 일이 얼마나 많았던가. 내가 잘하는 것들에 대한 카테고리를 넓히고 방향을 여럿 두면서도 필요 없는 것들을 과감히 버리는 일도 중요할 것이다.
내가 나 자신을 신뢰할 수 있고 자신감을 가져야, 남들을 기쁘게 할 수도 있다. 나를 알아야 상대방이 뭘 원하는지 파악하는 능력도 기를 수 있고 그래야 비로소 정말 내가 바라는 방향의 결과로 이끌게 된다.
남들의 시선을 신경 쓰지 말라고 하지만, 모두와 함께 더불어 가는 세상에서 그런 건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남들이 나를 어떻게 인식하는지 마냥 방치하고 내버려 두는 것이 아니라, 내가 보여주고 싶은 나를 보이고 그쪽으로 안내해야 한다. 그리고 그게 바로 엣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