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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 동지여 적을 쏴라

리뷰 총점9.6 리뷰 79건 | 판매지수 7,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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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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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3년 08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544쪽 | 616g | 142*207*35mm
ISBN13 9791130645490
ISBN10 1130645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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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독자들에게

프롤로그
이바노프스카야 마을
마녀의 소굴
천왕성 작전
볼가강 너머에 우리의 땅은 없다
결전으로 향하는 나날
요새 도시 쾨니히스베르크 - 사랑에 대하여
에필로그

감사의 말
주요 참고문헌
옮긴이의 말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전장에 나아가 적을 쏠 때, 너희는 아무것도 생각하지 마라. 아무것도 떠올리지 마. ……생각하지 않겠다는 생각도 안 돼. 그저 단순히 기술에 몸을 맡기고, 그 무엇도 느끼지 말고 적을 쏴라.”
--- p.85

“항상 자신이 무엇을 위해 적을 쏘는지를 놓치지 마라. 그건 곧 근본적인 목표를 잃는 것이다. 그다음은 죽음이다.”
--- p.87

"죽음을 택하려고 하지 마라, 이리나. 그건 자네 인생에 대한 배신이야.”
“죽기 위해 전장에 갈 생각은 없습니다, 동지.”
다짐을 받으려는 질문에 이리나는 노라의 눈초리를 피하려는 것처럼 창밖으로 시선을 옮겼다. 샤를로타와 세라피마가 숨을 헐떡이며 달리고 있었다.
“제게는 더 어울리는 죽음이 있으니까요.”
--- pp.115~116

“저는 여성을 지키기 위해 싸웁니다.”
이것이 세라피마가 찾은 가장 정확한 대답이었다.
--- p.144

“아야는 죽었다. 아야의 기록은 앞으로 늘지 않지. 따라서 뛰어난 저격수로 기억될 수도 없고 고향에 돌아갈 수도 없다. 아야는 앞으로 만나야 했을 인간과 만나지 못하고 아이를 낳아 키우지도 못하고 손주가 태어날 일도 없다. 아무것도 없다. 그게 죽음이야. 너희는 아야를 애도하고 아야의 몫만큼 싸워라.”
--- pp.200~201

‘잊지 마라. 너희가 울 수 있는 건 오늘뿐이다.’
천왕성 작전이 끝나고 아야의 죽음 앞에서 울고 있던 자신과 샤를로타에게 이리나가 한 말이었다. 첫 전투였으니까. 다음부터는 눈물 따위의 나약한 모습은 용서하지 않겠다. 대충 그런 의미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아무런 의심도 품지 않았다. 그러나 실상은 달랐다. 오늘을 마지막으로 다신 울지 못하게 된다, 라는 의미였다.
--- p.345

샤를로타는 숨을 한 번 내쉬고, 화살을 쏘는 듯한 어조로 물었다.
“전쟁이 끝난 뒤에, 저격수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존재입니까?”
강당 안이 바짝 긴장했다. 이질적인 질문. 저격병들이 떠안은 공통의 무언가를 자극하는 질문이었다.
--- p.408

싸우겠는가, 죽겠는가.
싸우겠다고 대답한 자에게는 싸움을 가르치고, 세라피마처럼 죽음을 바라는 자는 일으켜 세웠다. 양쪽 다 거부한 자에게는 다른 길을 가르쳐주었다.
--- p.513

설령 뱃머리가 가라앉아도 대조국전쟁 이야기를 아름답게 전승하려는 이 나라에는 그 이면을 보려는 날이 절대로 오지 않는 걸까.
그런 생각에 잠긴 채 또 다른 편지를 뜯었을 때, 나열된 한 문자의 행렬이 물 위로 떠오르듯 세라피마의 시선을 붙잡았다.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 pp.531~532

세라피마가 전쟁에서 배운 것은 800미터 너머의 적을 쏘는 기술도, 전장에서 갖게 되는 인간의 처절한 심리도, 고문을 견디는 법도, 적과의 힘겨루기도 아니다. 생명의 의미였다. 잃은 생명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대체할 생명도 존재하지 않는다. 배운 것이 있다면 그저 이 솔직한 진실. 오로지 이것만을 배웠다. 만약 그 외에 무언가를 얻었다고 말하는 자가 있다면 그런 사람은 신뢰할 수 없다.
--- pp.533~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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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데뷔 5개월 만에 거둔 어마어마한 결과
2022년 일본에서 가장 많이 팔린 소설


2022년 4월 6일, 일본 출판계에 이례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직장인이 낸 독특한 데뷔작이 기성 문인들의 쟁쟁한 경쟁작들을 누르고 서점대상 1위에 오른 것이다. 작가 아이사카 토마는 인사노무 업무를 담당하는 회사원이었고 소설가로 데뷔한 지는 5개월이 지난 시점이었다.

증후는 이미 도사리고 있었다. 『소녀 동지여 적을 쏴라』는 애거서 크리스티상 최초로 심사위원 전원에게 최고점을 받아 대상을 수상하며 출간된 작품이었고, 도쿄 최대의 서점인 기노쿠니야에서 점원들이 그해 출간된 책 중 최고의 추천작을 직접 꼽는 ‘키노베스! 2022’에서도 1위에 오른 바 있었다. 나오키상 최종후보에도 올라 있었으며, 이미 베스트셀러 목록에도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이 유별난 제목에 500쪽이 넘는 두꺼운 데뷔작이 서점대상 1위를 거둔 충격은 대단했고, 또한 소설의 배경이 된 땅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때였기 때문에 더욱 큰 이슈를 가져왔다. 그후 이 책은 일본에서 50만 부가 넘는 판매를 거두어, 그 절반가량이 팔린 2위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작과 약 두 배의 월등한 차이를 벌리며 ‘2022년 일본에서 가장 많이 팔린 소설’이 되었고, 일본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오프라인 서점에서 직접 구매해 여름휴가에 가져간 유일한 소설로도 이름을 올렸다.

『소녀 동지여 적을 쏴라』는 이렇듯 지금 일본 문학계에서 가장 뜨거운 신인 아이사카 토마의 데뷔작으로서, 현재 500일 넘게 지옥이 펼쳐지고 있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땅에서 80년 전에 벌어졌던 독소전쟁을 소재로 하는 전쟁소설이자 반전소설이다. 전쟁을 세상 그 무엇보다 혐오한다고 밝힌 저자는 2015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의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속 500명 이상의 여성 병사들의 증언을 읽고 그것을 모티브로 삼아 전쟁의 비참함을 소설로 표현하기로 결심했다. 폭력을 향한 혐오가 저자로 하여금 폭력을 외면하지 않고 오히려 그에 맞서도록 만든 것이다. 한해 전쟁으로 24만 명이 죽어나가는 폭력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 독자들에게, 이 책은 지금 전쟁소설만이 지닐 수 있는 시의적절한 감동과 재미를 안겨줄 것이다.

역사상 가장 참혹한 전쟁
열여덟 살 소녀 앞에 놓인 삶과 죽음의 기로


전쟁의 참상에 경중을 논할 수는 없겠으나 그럼에도 독소전쟁을 인류 역사상 최악의 전쟁으로 꼽는 데는 이견의 여지가 없다. 소련에서는 민간인을 포함하여 2700만 명이 사망했는데, 이는 제2차 세계대전으로 인한 총 사망자의 절반에 이르는 수치다. 독일 역시 민간인 포함 사망자가 70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러한 압도적 수치의 배경에는, 두 나라가 서로를 전멸시킬 적으로 간주하는 이데올로기를 근간에 두고 그것을 위해 참혹한 학살을 철저히 수행했다는 독소전쟁만의 본질이 깔려 있다. 『소녀 동지여 적을 쏴라』는 이 역사상 가장 끔찍한 전쟁을 배경으로 소련 여성 저격수들의 삶과 전쟁의 참상, 특히 약자인 여성에게 가해지는 잔혹함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주인공 세라피마는 독소전쟁이 한창이던 1942년, 마을을 급습한 독일군에 의해 하루아침에 어머니와 고향을 잃는다. 자신도 나치에게 사살되기 직전, 저격병 출신의 붉은 군대 지휘관 이리나에게 구출되지만, 아군이라고만 믿은 이리나의 손에 엄마의 시신을 모욕당한다. “싸울 것인가, 죽을 것인가?” 이리나가 제시하는 이분법을 받아들인 세라피마는 그의 제자가 되어 저격병이 되기로 결의한다. 어머니를 쏜 독일 저격병을 처치하기 위해, 그리고 어머니의 시신을 모욕한 원수 이리나를 죽이기 위해.

이리나가 교관으로 있는 여성 저격병 훈련학교에서 세라피마는 자신과 같은 처지의 소녀들과 만난다. 모두들 독일군에게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고, 그때 이리나가 제시한 싸움과 죽음의 선택지 사이에서 싸우는 쪽을 선택한 자들이다. 뜨거운 전우애를 나누며 훈련을 마친 세라피마는 어엿한 저격병으로 거듭나고 동료들과 저격소대를 이룬다. 그리고 임무를 받은 저격소대는 시가전에 투입될 목적으로 한 도시로 향하는데, 도착한 곳의 이름은 바로 ‘스탈린그라드’. 소련 병사의 평균 생존시간이 24시간에, 7초마다 한 명의 독일 병사가 죽어나간다는 격전지였다.

자칫 일본인 작가가 쓴 전쟁 관련 콘텐츠는 군국주의의 잔재로 치부되기 쉬우나, 저자는 소설의 모티브가 된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의 주제의식 역시 이 책에 끌어왔다. 주인공은 붉은 군대의 일원으로서 100명에 달하는 적병을 해치우는 전과를 세우지만, 전쟁의 끔찍함과 여성을 향해 가해지는 폭력을 마주하면서 서서히 깨닫게 된다. 이 전쟁이란 결국 독재국가끼리 벌이는 괴상한 살육일 뿐이란 것을, 그리고 전쟁 아래서 가장 큰 폭력에 놓이는 것은 여성이라는 것을. 그리고 세라피마는 원수를 갚는 것을 넘어 자신이 싸우는 진정한 동기를 발견한다. 그것은, 여성을 지키기 위해서다.

스펙터클한 전쟁소설인 『소녀 동지여 적을 쏴라』가 일본에서 젊은 여성들의 지지를 특히 받은 이유는, 이렇듯 단순히 여성 저격병을 주인공으로 삼은 데서 그치지 않고 소설 자체를 어엿한 여성서사로 만들어낸 데 있다. 저자는 매우 의식적으로 여성 저격병 간의 연대를 전면에 그려냈는데, 그로 인해 소설의 주제와 결말이 명확해졌다고 고백한다. 또한 만화나 게임 등에서 흔히 병기(兵器)를 든 여성의 이미지가 오용되는 방식을 비판하고 “젊은 여성이 총을 들고 싸우는 것이 페티시즘의 대상이 되어서는 결코 안 된다”라 말하며, 그러한 자극적 대중문화와 이 소설이 궤를 달리함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여성 저격병의 이야기를 그려야 했던 이유

제2차 세계대전, 병력의 고갈에 직면해 있던 것은 독일도 마찬가지였지만 그들은 여성을 보조 인력으로 활용했다. 미군에서 여성은 남성 병사의 치어리더 역할을 수행할 뿐이었다. 그런데 왜 소련만은 제2차 세계대전에서 그 수많은 여성을 전선에 병사로서 동원하였을까? 『소녀 동지여 적을 쏴라』는 저자가 대학 시절에 품은 이 오래된 의문에서 비롯되었다.

역사적으로 매우 드문 사례로서 분명히 존재했으나, ‘남자들은 전장에서 용감하게 싸웠고 여자들은 집에서 남자의 귀환을 기다렸다’라는 전후에 만들어진 환상 속에서 참전 여성들은 불편한 존재로 지워져버렸다. 차별 속에서 남자들과 똑같이 싸웠고, 전후에는 똑같이 전쟁 경험으로 인한 정신적 후유증 등에 시달렸음에도 불구하고 그 정체성을 잃어버린 것이다. 저자는 알렉시예비치의 논픽션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에 이어서, 전쟁 중에는 억압받고 전후에는 소외된 존재를 픽션으로 그리고자 했다. 이야기되지 않은 사람들을 이야기하는 것. 바로 그 의지가 이제껏 존재하지 않았던 전쟁소설을 탄생시켰다.

저격병이라는 병과의 특수성에 주목한 것도 새로운 부분이다. 기술의 발달로 현대의 전쟁에서 병사는 사람을 죽이는 과정을 좀더 간접적으로 수행하게 되었다. 그러나 저격수는 그렇지 않다. 반드시 눈으로 상대를 보고 확인하고 조준 사격하여 죽이고 돌아와야 한다. 또한 일반 보병처럼 집단성이 보장하는 익명성에 기대는 것도 불가능하다. 저자는 그런 점에서 저격병이 ‘죽이는 것’이라는 전쟁의 본질에 가장 직결된 병과라고 지적하며, 이런 배경에서 여성 저격병을 전쟁소설의 주인공으로 삼았다고 한다.

『소녀 동지여 적을 쏴라』는 2021년 11월에 일본에서 출간되었고 2022년 2월 말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면서 출간 직후보다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 아이사카 토마는 이 작품이 반전소설임을 분명히 밝히고 “최악의 방식으로 동시대성을 얻게 되었다”라면서 큰 유감을 표했다. 저자는 서점대상 수상 이후 진행한 NHK 인터뷰에서, 전쟁으로 희생되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철저하게 한 사람 개개인의 인간에 투영해 전쟁이라는 극한의 상태를 표현한 이 소설을 읽는 일은, 80년 전의 전쟁과 지금 한국으로부터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벌어지는 전쟁이 우리와 절대 무관하지 않음을 실감할 수 있는 훌륭한 수단이 될 것이다.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도저히 신인에 의해 쓰인 것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작품이다. 문장 자체는 물론 전투 장면의 묘사가 특히 돋보이는데, 이는 풍부한 상상력과 어휘력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야말로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작가다.
- 아사다 지로 (소설가, 『철도원』 작가)
전쟁은 여자의 얼굴은 물론, 남자를 포함한 그 어떤 성의 얼굴도 하지 않았다. 즉, 인간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어떻게든 이 사실을 말하고자 하는 작가의 높은 의지에 감탄했다.
- 미우라 시온 (소설가, 『배를 엮다』 작가)
충격적인 결말 안에 이 이야기가 전하려는 모든 것이 담겨 있다.
- 노리즈키 린타로 (소설가, 『요리코를 위해』 작가)

회원리뷰 (79건) 리뷰 총점9.6

혜택 및 유의사항?
『소녀 동지여 적을 쏴라』 전쟁은 사람을 괴물로 만든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S********n | 2023.09.10 | 추천5 | 댓글0 리뷰제목
    아이사카 토마(지음)/ 다산북스(펴냄)                           1980년 대생 일본 작가의 눈으로 그린 독소전쟁이라!!! 매력적인 책표지와 흥미로운 소재, 일본에서 이미 50 만부가 팔렸다는 소설. 가독성 있게 페이지를 넘겼고 토론의 쟁점이 되는 주제들이 상당히 많이 보였다.;
리뷰제목

 

 

아이사카 토마(지음)/ 다산북스(펴냄)

 

 

 

 

 

 

 

 

 

 

 

 

 

1980년 대생 일본 작가의 눈으로 그린 독소전쟁이라!!! 매력적인 책표지와 흥미로운 소재, 일본에서 이미 50 만부가 팔렸다는 소설. 가독성 있게 페이지를 넘겼고 토론의 쟁점이 되는 주제들이 상당히 많이 보였다.

 

나는 종종 블로그나 브런치의 리뷰를 보는 편, 이렇게 논쟁적인 흥미로운 책의 리뷰를 전문가들은 어떻게 해석했을까 궁금했다. 네이버가 띄워주는 인플루어서 5인의 리뷰를 읽고 깜짝 놀랐다.

 

 

 

어쩜 판박이 이렇게 비슷한 내용일까? 아무래도 협찬 리뷰이다 보니 책 구매 링크나 화려한 책소개 문장은 감안했지만, 이렇게 쟁점 많이 끌어낼 수 있는 책을 비슷한 관점에서 읽으셨는지 너무 의아스럽다. 기존 경험상 아무리 베스트셀러 리뷰를 인플루언서들이 하더라도 꽤 각기 다른 관점에서 해석해서 보는 재미가 있었는데 이 책은 웬일일까 싶었다.

 

 

 

소설의 줄거리는 이미 다른 분들이 많이 언급하셨다. 적에게 부모와 고향을 잃은 소녀가 국방인민위워부에 발탁되어 여성 저격병으로 키워지는 과정, 그리고 실제 전쟁이 투입되어 여성으로서 많은 어려움을 겪는 모습, 그리고 전쟁이 끝난 후 이들을 향한 사회의 차가운 시선 등. 일일이 다 언급하기 힘들 만큼 과정이 흥미롭게 서술되고 실제 독일인의 편지, 팩트와 허구가 적절히 섞여있고 또한 그 안에서 많은 교훈과 논쟁점을 남긴다. 줄거리를 다 쓰면 이 리뷰가 너무 길어질 것 같아^^

 

 

 

일본 작가의 전쟁소설을 나는 매의 눈으로 읽지 않을 수 없다. 이건 식민지를 겪었던 조선의 후손으로 자연스러운 일인지도 모르고 어쩌면 넘 과도한 애국심? 반일 감정인지도 모른다. 그 중간을 찾으려 평소에도 무진 노력하지만 늘 감정이 먼저 나온다.

 

작가의 역사관, 세계관이 소설의 문장에서 많이 묻어나기 마련. 작가는 솔직하게 고백했다. 본인의 할아버지는 전진 해군 병사였다고. 전선에 직접 나서지는 않았지만 군항에서 격심한 공습을 버틴 끝에 결국 패전을 맞이한 분.

 

 

 

"전쟁이 끝나고 조선 사람들이 당당히 가슴을 펴고 걸어 다니는 모습을 보고 시대가 바뀌었음을 실감했다."라고 한다. 일본 의 패전이라는 원점은 대조적으로 일본 제국주의의 종언이라는 의미에서 같을 겁니다 라고 한 문장으로 묘사했다. 글쎄, 작가의 할아버지가 당당히 걸어 다니는 조선인을 보며 시대가 변했음을 실감했다는데 그것이 구체적으로 어떤 식으로 느낀 건지, 당당히 다니는 조선인을 보면서 진작 저렇게 하나의 인권으로 당당히 살았어야 한다는 안타까움과 반성인지 아닌지는 모를 일이다^^

 

 

 

그리고 80년 대생 작가답게? 한일 문화교류가 끊이지 않고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작가 후기가 마무리되었다. 책의 에필로그에도 그렇고 결정적인 하나가 빠졌다. 작가여!! 한일 문화교류가 끊이지 않고 계속되기를 바란다면? 노벨문학상 수상 소설가 오에 겐자부로 선생님처럼 시대적인 반성이 있어야 한다. 작가의 후기나 에필로그에서 그렇게 많은 여성들의 전시 성폭력, 여성과 어린이의 고통을 너무 섬세하게 묘사하는 감동을 주었으면서 왜 조선의 여성에 대한 언급이 단 한 줄도 없는가요? 그 단 한 줄만 들어갔어도 나는 정말 감동에 감동, 감사의 눈물을 흘렸을 텐데 안타깝다. 나라면? 글쎄, 나라도 첫 책을 내면서 그런 양심선언을 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주제의식을 가진, 반전의식을 가진 작가님이니 앞으로 작가의 행보가 기대된다.

 

 

 

 

책을 읽으며 그 책 하나로 끝나는 독서가 아닌, 다양하게 주제 의식을 뻡어나가고 토론거리를 마련하고, 관련 자료를 찾아보게 하는 소설은 내 기준에선 정말 위대한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며 2차 세계대전과 독소전, 그리고 현재 우크라이나 vs 러시아 전쟁까지 다 찾아보느라 시간이 정말 오래 걸렸다. 그렇지만 내겐 너무 즐거운 독서다.

 

 

 

 

 

저자는 하나의 물음으로 이 책 집필을 시작했다고 한다. 왜 러시아는 여성들을 통신병 의무병이 아닌 전 대대에 배치하여 직접 전장에 나가 싸우도록 했는가 라는 질문!!!! 책은 그 답을 바로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그간 세계대전 관련 전쟁사 책을 읽어온 나의 결론은 러시아는 당시 병력이 부족했다는 점, 그리고 영국이나 다른 국가에도 여성 병력은 있었지만 이들은 의무병 등으로 활용되었다. 또한 그들의 신사 정신에서 여자를 전선에 내세운다는 것은 매우 쪽?팔리는 일이었다. 여성이 안타까워서가 아니라 본인들이 적국에 쪽팔리는 일이었기에 전면에 내세우지 않았음반면 러시아는 그런 창피를 무릅쓰고 내세웠는데 실제로 여성 전사들이 기대 이상으로 잘 싸웠다는 결론을 내려본다 ㅎㅎ

 

 

 

 

최근에 우크라이나 여성 전사, 저격수들을 매스컴에서 과도하게 선전도구로 쓰는 듯한데, 이 소설에서 주인공 세라피마를 통해서도 언급되지만, 전쟁이 끝난 후 러시아는 전장에서 살아돌아온 여자들을 어떻게 대우했는가? 같은 여자들조차 여성 군인들을 경멸했고, 시어머니들은 사람을 죽인 여자를 어찌 며느리로 쓰겠는가 하면서 반대했다. 하하하 개웃기는 일이다. 전시에 사람을 죽이는 것은 박수받을 일이고 전후에 남성 군인들이 포상을 받고 국민들의 영웅이 될 때 여성 군인들은 겨우 목숨을 건져서 돌아왔으나 다시 음지로 숨어야 했던 게 러시아 현실, 지금 우크라이나라고 다를까?? 전쟁이 끝나보면 알겠죠..... 우크라이나 여성 군인 우골리오크라는 분의 별명은 '죽음의 숙녀'라고 불린다는데 이런 별명도 정말 웃긴다. 여기까지 숙녀를 붙여야 해?? 하냐구??

 

 

 

이들의 역사를 찾아보면 남성들과 달리 자멸용 수류탄을 품고 전장에 나갔다고 한다. 지금의 우크라이나 전사들도 마찬가지!

왜일까?

포로로 잡히면 성폭력 등 온갖 고문을 당할 것이기 때문. 여성이 상대국가로부터 전시 성폭력을 당하는 것은 자국에 상당히 불명예스러운 일이라고 함. 그래서 여성 군인들은 포로로 잡히면 자멸용 수류탄을 사용한다고 한다. 제 2차세계대전에서 실제로 러시아 여성들의 경험담이다.

 

 

 

전시에 집단 강간을 하는이유? 이것도 꽤 오래 고민했던 주제라서 전쟁사 관련 책을 읽으며 생각해 본 문제 중 하나다!!

전쟁 시에는 목숨이 오가는 공포로 인해 이성이 마비되고 군기가 해이해질 수 있기 때문에 다 같이 함께 하는 행위?를 통해 결속력을 다지게 된다고 한다. 이것도 실제 군인들의 증언..... 하! 사람을 괴물로 만드는 것이 전쟁!

 

 

 

 

이 소설에 언급되면서 실존 인물인 여성 전사, 류드밀라 파블리첸코의 경우는 예외적으로 금성훈장을 받고 백악관에 초대되는 등 영광을 누리긴 했다. 그러나 전후 트라우마 PTSD 등을 겪으며 말년을 고통스럽게 보내셨다고 한다. 향년 58세로 세상을 떠나셨다.

 

 

 

작가는 러시아가 발발한 전쟁에서 많은 민간인 인명 피해가 있는 이 시점에 독소전을 언급하기 염려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런 것은 독자들도 이미 알고 판단할 것이다. 전쟁을 일으킨 푸틴을 비판하고 누가 누구를 응원하고의 문제가 아니다!! 하!! 전쟁!!!

 

 

 

일본인들 개인은 착하고 국가가 나쁘다? 글쎄.....

실제로 위안부 할머니를 만나본 적이 있다. 그 손을 잡아본 적이 있다.

위안부 할머니들이 그 꽃다운 삶을 짓밟히고 사과조차 받지 못한 상태로 돌아가실 때 나는 일본이 도무지 반성을 할 줄 모르는 종족인가 싶었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그들은 죄의식이 없는 게 아니라 본인들 스스로 가지는 우월성 때문에 사과를 하지 않는 것 같다. 일본인이 착하다? 이런건 모르겠고, 우월성을 가지면 사람이 동등하게 보이지 않게 마련이다......

 

 

 

 

소설에 나오는 아야, 새를로타, 이라나 교관 등 생동감 있는 인물들. 한 시대를 대면하는 인물이 아니라, 전 세대를 거쳐 삶과 죽음, 전쟁과 평화에 대해 고민하게 되는 부분이다.

 

 

인간은 태생으로 그 가치가 정해지는 게 아니다.

 

 

여성이 무기를 들고 전장에 나가 싸우는 나라가 더 진보한 나라 등 기억에 남는 문장, 쟁점으로 여겨지는 문장이 많다. 독소전 실제로 전쟁에 참전한 2000명의 여성 저격수 중 500명이 살아돌아왔다. 그들은 살아돌아와도 산 삶이 아니었다. 전쟁은 그런 것이다. 한국 VS 일본, 우크라이나 VS 러시아 이런 프레임을 넘어 인류의 공존과 평화의 중요성은 늘 강조되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부족한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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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5 댓글 0
소녀 동지여 적을 쏴라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ES마니아 : 골드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꿈*******자 | 2023.12.06 | 추천4 | 댓글1 리뷰제목
현대 사회를 사는 우리에게 만약 전쟁이 일어난다면 어떻게 할 거야? 라고 묻는다면 나는 어떻게 답을 할까? 올해, 긴급 문자가 발송되었던 적이 있다. 대피하라는 문자는 받았는데 어디로 어떻게 대피해야 하는지에 대한 어떤 말도 언급되지 않았다. 군에 있는 큰아이가 생각났고, 작은 녀석 얼굴도 생각났고, 남편의 얼굴이 생각났다. 제일 먼저 남편에게 전화했고 덕분에 조금 안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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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를 사는 우리에게 만약 전쟁이 일어난다면 어떻게 할 거야? 라고 묻는다면 나는 어떻게 답을 할까? 올해, 긴급 문자가 발송되었던 적이 있다. 대피하라는 문자는 받았는데 어디로 어떻게 대피해야 하는지에 대한 어떤 말도 언급되지 않았다. 군에 있는 큰아이가 생각났고, 작은 녀석 얼굴도 생각났고, 남편의 얼굴이 생각났다. 제일 먼저 남편에게 전화했고 덕분에 조금 안정이 되었다. 뉴스를 켜서 어떤 상태인지 확인했고, 다행히 큰일이 아님에 안도했다. 남과 북. 대치 상태에서 이런 문자를 받으면 뒷골이 싸해지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결국 나는 피난이 아니라 우리 집에 있는 것으로 결론을 낼 것 같은데, 가정은 얼마든지 할 수 있지. 그게 실전이 되는 날이 없어야 하고.

 

전쟁의 참상은 내가 상상하는 것 이상일 것이다. 알고 싶지 않고 상상하고 싶지 않지만, 그래서 전쟁은 없어야 한다고 말하지만, 지구촌 곳곳에는 아직도 전쟁이 일어나고 있다. 이번에 읽은 소설은. 내가 좋아하는 취향의 소설이 아니라 읽고 싶지 않았지만 읽게 되었다. 그리고 왜 이런 전쟁이 반복되어야 하는지 생각하게 되는 책이었다.

 

주인공 세라피마. 그녀는 독소전쟁이 한창이던 1942년 마을을 급습한 독일군에 마을 사람 전부와 어머니를 잃었다. 나치에게 사살되기 직전 저격병 출신의 붉은 군대 지휘관 이리나에게 구출되지만, 이리나의 손에 엄마의 시신이 모욕당한다. 이리나는 세라피마에게 말한다. ‘싸울 것인가? 죽을 것인가?’ 이리나가 제시한 이분법을 받아들여 그녀의 제자가 된 세라피마. 어머니를 쏜 독일군 저격병을 죽이기 위해, 이리나에게 복수하기 위해 세라피마는 훈련에 동참하기로 한다. 세라피마가 도착한 여성 저격병 훈련학교에는 다양한 처지의 소녀들이 있다. 이들과 함께 뜨거운 전우애를 나누며 저격병으로 성장한다. 그리고 임무를 받고 향한 곳은 스탈린그라드’. 소련 병사 평균 생존시간 24시간 7초에 한 명씩 독일 병사가 죽어 나가는 곳이라는데. 이곳에서 세라피마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 

 

독소전쟁은 제2차 세계 대전 시기인 1941622일부터 194559일까지 나치 독일과 소련 사이에 발발한 전쟁으로 인류 역사상 최대 규모의 단일 전쟁이다. 나치 독일이 독소 불가침조약을 파기하고 바르바로사 작전을 전개해 일어난 이 전쟁에서 양측간 3000만 명이 넘는 인명 피해가 발생하였으며 이는 제2차 세계 대전 전체 인명 피해의 약 절반 가량에 해당한다. 인종과 이념 문제가 겹치며 매우 참혹하고 비인륜적인 전개가 이루어진 것으로 유명하다. 그 원인으로는 독일의 석유 자원 부족, 공산주의 경쟁자 제거, 미국과의 전쟁 대비 등 여러 가지 배경이 꼽히나 공통적으로 레벤스라움의 확보와 이를 통해 영국의 굴복을 이끌어 내기 위한 아돌프 히틀러의 강력한 의지가 가장 결정적인 원인이었다는 것이 지배적이다. (네이버 나무 위키 중에서)

 

나름, 역사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데 알지 못하는 게 참 많다. 막연하게 알았던 독소전쟁에서 이렇게 많은 사람이 죽었다는 게, 그리고 그 이유가 내가 생각하는 정상적인 것이 아니라 놀랍다. 이런 사람이 지도자가 되었을 때 일어나는 잔인한 결과들. 그리고 전쟁에 의해 제일 많이 희생되는 여성, 아이, 그리고 노인. 21세기. 첨단 과학을 말하는 지금도 전쟁이 일어나고 벌어진다는 게 무섭다. 인간이 존재하는 한 완전한 평화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씁쓸하다.

 

여성들이 저격병으로 훈련되어 전장에서 누구보다 용감하게 싸워야 했던, 내 목숨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될지 모르는 그 상황이, 살아서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에 대한 꿈마저도 없는 그런 삶을 살았던 십 대 후반의 소녀들. 우리도 전쟁과 무관할 수 있는지 생각하게 되는 책이다. 다만 독일과 마찬가지로 일본 역시 전쟁이라는 단어와 떼려야 뗄 수 없는 나라지만 제대로 된 사과 한마디 하지 않으면서 전쟁 후 군항을 당당하게 거니는 조선 출신 사람들을 보며 제 할아버지는 제국주의의 종언을 목격했을 것입니다.’라고 말하는 부분이 나는 영.

 

이런 내 개인적인 생각과는 상관없이 전쟁은 지구상에서 사라져야 할 텐데. 왠지 쉽지 않을 것 같아 씁쓸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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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글쎄ㅡ스포있을수도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2점 YES마니아 : 골드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짱* | 2023.09.16 | 추천4 | 댓글0 리뷰제목
편견탓인가, 일본 작가가 쓰고, 배경이 독소전쟁인데다, 주인공이 러시아ㅡ소련사람이라, 제국주의가 끝났다라는 작가의 말도 솔직히 공감하지 못하겠다. 지금까지도 뉴스를 통해 들리는 이야기들은 다르니까 말이다. 별반개가 있다면 아마 뺐을것 같다. 그러나 작가가 뭘 말하려는지는 알것 같다. 연필 대신 총을 잡은 소녀 저격병들을 내세워 전쟁의 참상을 그려내고 있다. 지금도 빈번;
리뷰제목
편견탓인가, 일본 작가가 쓰고, 배경이 독소전쟁인데다, 주인공이 러시아ㅡ소련사람이라, 제국주의가 끝났다라는 작가의 말도 솔직히 공감하지 못하겠다. 지금까지도 뉴스를 통해 들리는 이야기들은 다르니까 말이다. 별반개가 있다면 아마 뺐을것 같다. 그러나 작가가 뭘 말하려는지는 알것 같다. 연필 대신 총을 잡은 소녀 저격병들을 내세워 전쟁의 참상을 그려내고 있다. 지금도 빈번하게 벌어지고 있는 전쟁이라는 명분아닌 명분을 내세워 인간이하의 짓도 서슴지않고 합리화 시켜버리는 행태를 그리며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만든다. 지루한 책은 아니었지만, 왠지 모르게 뭔가 마음에 안드는 찜찜함이 남는 건 왜인지 나도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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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16건) 한줄평 총점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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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3점
솔직히 마음에 드는 구석도 있고, 마음에 안드는 구석도 있다. 뭔가 애매하다.
2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2
YES마니아 : 골드 짱* | 2023.09.16
구매 평점5점
일찍 샀을땐 캐릭터 카드가 없었는데 포인트 차감 이라지만 좀 그렇네요ㅜㅜ
1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
YES마니아 : 로얄 토**일 | 2023.09.10
구매 평점5점
재미있게 읽을게용
1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
YES마니아 : 로얄 킹****아 | 2023.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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