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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금주 교수의 콤플렉스 심리학

[ 개정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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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2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376g | 145*210*15mm
ISBN13 9788934965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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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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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의 양육 환경과 발달 과정에서 형성된 콤플렉스는 성인기의 경험으로 강화되기도 하고 성인이 되어서 겪은 충격적인 사건이 새로운 콤플렉스를 만들기도 한다. 때때로 콤플렉스는 한 사람의 성격의 일부가 되어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고 너는 원래 그런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지나쳐버리기도 한다.
--- p.7

시시포스 콤플렉스를 가진 사람이 고위직에 오르면 (…) 단기적 성공만을 바라게 되어 넓은 시야를 잃게 되고, 결과에 급급하다 윤리적이고 사회적인 가치를 무시할 수 있다. 생각 없이 도전만 하다간 지나치게 경쟁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일을 효율적으로 하기보다는 많이 하기만을 강요하게 된다.
--- p.29

파우스트 증후군은 특별한 사람에게만이 아니라 우리 누구에게나 약하게나마 나타난다. 수능 후유증이 아마도 그 한 예일 것이다. 수능 후 허탈감을 느끼며 무기력에 빠져서 심리적?신체적 불편감을 호소하는 수험생이 많다. (…) 수능만 끝나면 원하는 모든 게 주어질 것만 같았는데, 정작 수능이 끝났는데, 실제로 그렇지도 않은 것이다
--- p.48

어린 시절 양육자에게 충분한 사랑과 인정을 받지 못하면 인정 욕구가 불안함으로 변질된다. 아이의 자신감은 사라지고, 극단적으로는 부정적 성격 형성의 한 원인이 되기도 한다. (…) 사람들이 내게 보내는 시선, 나에 대해서 하는 말들에 매우 예민하게 반응하기도 한다. 이런 일련의 행동 패턴을 파에톤 콤플렉스라 한다.
--- p.97

죄책감이나 수치심을 다른 행위로 보상받으려 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부정행위를 하고 나면 착한 일을 해야 할 것 같다. 잘못을 저지르고 이로 인한 죄책감으로 더 선한 행위를 하기도 한다. 거짓말을 하고서 미안한 마음에 더 잘 대해주거나, 다른 사람을 비방하고서는 당사자 앞에서는 더 아부하기도 한다. 심지어 범죄를 저지르면서 기부를 하고 봉사활동을 하는 경우도 있다.
--- p.196

자아도취 성향의 사람들은 자신이 특별하다고 생각하며 누군가 자신을 얕보는 것을 못 견딘다. 때로는 인간관계에 소극적인 스타일 때문에 자기애 성향이 가려지기도 하지만, 실상 이들은 기본적으로 스스로를 과장되게 바라본다. 그래서 손상되거나 위축된 자아정체감에 힘을 주기 위해 흥분과 도전을 갈망하는 경우가 많다. 자기애를 만족시키기 위해 이성을 함부로 대하는 경향도 있다.
--- p.205

사람들은 자기 능력의 상한선을 맞닥뜨리게 될까 봐 두려워한다. 애초의 기대보다 자기 능력의 상한선이 터무니없이 낮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의 당혹감을 상상해보라. 이런 실망감을 회피하기 위해 사람들은 자신의 상한선을 발견하지 않으려는 방향으로 안전한 선택을 하게 된다.
--- p.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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