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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민간 신문 여기자 최은희

여성 인물 도서관-08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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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6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136쪽 | 310g | 173*220*8mm
ISBN13 9791186419984
ISBN10 1186419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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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변했어. 너는 언니들과 다른 인생을 살아라.”

은희는 아버지의 말이 공부를 더 시켜 주겠다는 말처럼 들렸다. 은희의 언니들은 학교에 다니지 못했다. 열 살 넘은 처녀를 거리에 내놓을 수 없다는 집안 분위기 때문이었다. 대신 집 안에 차린 기예 강습소에서 한문과 붓글씨를 배웠다.

“여자도 공부를 해야 하느니…….”

은희는 아버지 말에 귀가 번쩍 띄었다. 마침 잘되었다 싶어 해주에 여학교가 있다는 말을 꺼냈다. 은희는 그동안 이 말을 하고 싶어서 벼르고 별렀다.
--- p.23

은희는 철없이 떠드는 일본 아이들이나 우리 문화와 역사를 모르고 자라는 조선 아이들을 위한 올바른 길잡이가 되어 주고 싶었다.

‘그 일을 신문 기자가 되어 해 보는 거야.’

은희의 가슴 속에서 한 가닥 꿈 같은 것이 싹트기 시작했다.

1924년 10월 5일 오전 10시, 은희는 조선일보사 편집국 안으로 들어섰다. 편집국은 상상했던 것보다 많이 분주해 보였다. 어떤 기자는 기사 쓰기에 바빠 보이고, 또 어떤 기자는 자료를 뒤적거리고, 또 한쪽에서는 무슨 토론을 벌이는지 이야기하느라 정신없었다.

은희를 보는 기자들의 시선이 곱지 않았다. 그들의 표정에는 ‘여자가 기자라니. 보나 마나 며칠 안 가 사표를 쓰겠지.’라고 깔보는 생각이 훤히 드러났다. 은희에게 또 하나의 목표가 생기는 순간이었다.

‘앞으로 여자도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야 해. 더 활발하고 대담해지자.’
--- pp.68~70

“뉘시우? 이런 동네 구경하러 왔수?”
‘구경이라니. 기자로서 제대로 일을 못하면 취재원을 구경거리로밖에 만들지 못하게 되겠구나.’

은희는 얼굴이 붉어졌다.

“어르신, 저는 신문 기자예요. 취재하러 온 거예요.”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살기도 바쁜 우리 같은 사람들을 취재해서 뭐 하게?”
“제가 신문에 글을 써서 사람들에게 알리면 달라질 거예요. 그렇게 되도록 제가…….”

은희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노인이 말했다.

“그렇게만 해 준다면야 좋지. 덕분에 올 겨울은 춥지 않게 잘 날 수 있으려나.”

은희를 바라보는 노인의 눈에 간절함이 스며 있었다.
--- pp.89~90

은희가 선배를 인력거에 태워 보내고 혼자서 종로경찰서 앞을 지날 때였다.

‘이 밤중에 미와 경부가 웬일이지?’

미와 경부가 급히 차에 오르고 있었다.

‘서두르는 모습이 수상해. 저 사람은 독립군 잡는 귀신이라던데.’

일본인 경찰 미와 와사부로 경부는 조선인 사이에서 염라대왕으로 불렸다. 그 정도로 독립운동가들을 체포하는 일로 악명이 높았다. 한용운, 이상재, 안창호, 박헌영, 의친왕 이강, 김두한, 나석주 등 항일 성향이 있는 인물 중에서 그의 손을 거치지 않은 이가 없을 정도였다.

은희는 골목에 숨어 경찰서 쪽을 한참 동안 지켜봤다.

‘분명 무슨 큰일이 벌어진 거야.’

오래지 않아 미와 경부가 탄 차가 돌아왔다. 차에서는 미와 경부와 함께 여러 사람이 내렸다. 그러고는 모두 경찰서 안으로 들어갔다. 은희는 경찰서를 향해 조용히 걸음을 옮겼다.
--- p.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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