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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성이 돌아왔다!

문지아이들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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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7월 04일
쪽수, 무게, 크기 124쪽 | 240g | 152*212*8mm
ISBN13 9788932042947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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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 「혜성이 돌아왔다!」
엄마의 고등학교 때부터 베스트프렌드인 이모가 일 년 만에 미국에서 들어왔다. 이모랑 함께 혜성이도 같이 왔다. 그렇게 친했는데 혜성이는 이제 인사하는 나윤이의 눈길을 피한다. 일 년 만에 이렇게 어색해질 수가 있는 걸까? 나윤이는 씁쓸한 맘을 떨칠 수가 없다. 이런 걸 알리 없는 엄마와 이모의 성화에 못 이겨 둘은 식사를 겨우 마치고 빙수를 사러 같이 나가게 된다. 그리고 둘 사이의 오해가 생기게 된 클로이라는 이름의 미국인, 나윤이가 축구를 좋아하는 혜성이 생일선물로 보낸 축구공…… 실타래처럼 얽힌 감정과 오해가 자전거를 매개로 서서히 풀리기 시작하는데 나윤이와 혜성이는 예전의 관계로 돌아갈 수 있을까?

· 「바람 부는 날」
나를 향한 아이들의 시선이 따갑다. 수학 경시대회 성적이 벌써 소문이 난 걸까? 수상자 명단에 드는 건 걱정조차 하지 않고, 무슨 상을 받을지가 내 관심사였는데 어쩌다가 그런 실수를 한 건지 바보가 따로 없다. 그때 나를 위로해 주듯 해진이에게서 메시지가 왔다. ‘소영아, 나 어떡해? 수학 경시 망했어.’ 너무 속상해하는 해진이를 위로하러 우리의 아지트로 향하는 중에 엄마 전화를 받고 자신의 얘기보다는 해진이 얘기가 먼저 튀어나와 버리고 말았다. 아, 사실 지금 누구보다 위로 받아야 할 사람은 난데 난 왜 이렇게 솔직하지 못한 걸까?

· 「벽 하나」
화단과 화분을 정성껏 가꾸는 옆집 할아버지와 수놓는 걸 좋아하는 나. 둘 다 남자라는 것 빼고는 공통점이 없지만 어느새 할아버지와 나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정도로 가까워졌다.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안부를 묻고 잠들기 전에는 꼭 인사를 나눈다. 그런데 할아버지의 아들이 찾아와 큰 소리가 난 후로 할아버지는 삼 일째 전화를 받지 않고 있다. 가만히 있을 수 없어 나는 용기를 내 할아버지 집 비밀번호를 누르고 문을 열었다. 어두운 방에 홀로 외로이 누워 있는 할아버지를 발견하고 바로 119에 전화를 걸었다. 할아버지는 다시 집으로 돌아오실 수 있을까?

· 「탁구공」
“나 새로 결혼할 거야.” 아빠의 폭탄 선언 후 민준이는 지낼 곳이 사라져 버렸다. 새엄마와 잘 지내겠다고 얘기했지만 아빠는 방이 모자라다며 돈 벌면 부르겠다는 공허한 약속만 한 채 민준이를 엄마한테 보냈다. 하지만 엄마의 집주인이 월세를 더 내라고 하는 바람에 민준이는 그대로 다시 큰집으로 보내졌다. 큰 옷 가방과 책가방과 함께 짐짝처럼. ‘대체 나를 왜 낳을 거야?’ 그 순간 민준이는 자기를 제일 사랑해 준 할머니가 보고 싶어 할머니를 모신 추모 공원으로 발걸음을 돌린다. 할머니가 해 주시던 가장 따뜻했던 말을 떠올린 민준이의 마음속에 뭔가 뭉클한 것이 차오른다.

· 「크리스마스의 약속」
퀼트 선생님이었던 아빠가 암 투병을 하다가 하늘나라로 떠나고 엄마랑 나는 옥탑 방으로 이사를 왔다. 옥상에 사는 게 창피하진 않지만 조금 불편하다. 옆집 형이 우리 집 마당, 그러니까 옥상을 제집 드나들 듯 넘어오기 때문이다. 넘어와서 하는 일이라곤 평상을 피아노 삼아 뚱땅거릴 뿐이다. 틈만 나면 넘어오는 형과 어느새 인사도 하고 속 깊은 이야기도 나누게 된 어느 날 얼굴에 생채기가 나 있는 형이 우리 집에 숨어들고 뒤이어 험악한 얼굴을 한 형의 아빠가 들이닥쳤다. 아빠가 있는 형이 부러웠는데 악마 같은 아빠였다니… 형의 미래는 어떻게 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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