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14년 11월 2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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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40쪽 | 424g | 150*210*13mm |
ISBN13 | 9788997575336 |
ISBN10 | 8997575333 |
발행일 | 2014년 11월 2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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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40쪽 | 424g | 150*210*13mm |
ISBN13 | 9788997575336 |
ISBN10 | 8997575333 |
습관의 재발견 프롤로그_ 작은 습관, 절대로 실패하지 않는 최고의 전략 이 책의 구성 1장_ 작은 행동, 큰 결과 모든 변화는 ‘팔굽혀펴기 한 번’에서 시작되었다 | 나쁜 습관을 끊는 것보다 좋은 습관을 기르는 게 더 쉽다 | 작은 습관이 만들어 내는 변화: 사소한 행동, 위대한 결과 | 당신의 삶을 바꾸는 습관의 과학 | 당신도 모르는 습관의 세 가지 비밀 | 2장_ 습관은 어떻게 우리의 삶을 지배하는가 우리의 뇌는 느리고 게으르도록 진화했다 | 힘세고 멍청한 로봇과 영리하지만 피곤한 관리자 | 생각하는 사람: 행동을 결정하는 머릿속 감독관 | 프로그래밍된 뇌: 좋은 습관을 ‘자동화’하는 방법 3장_ 의지력, 습관을 완성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 ‘동기 만능주의 신화’의 수많은 문제들 | 의지력이 동기를 능가할 수 있는 이유 | 의지력에도 관리가 필요하다 4장_ 당신의 한계를 넓혀 주는 작은 습관의 힘 작은 습관을 위협하는 다섯 가지 요인 | 작은 습관은 당신의 ‘컴포트 존’을 넓힌다 | 거부감의 장벽에 부딪히는 두 번의 순간들 | 거부감의 장벽을 넘어서는 작은 도약 5장_ 작은 습관만의 작지만 위대한 차이 당신은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 된다 | 스스로를 믿게 된다 | 자율성을 부여한다 | 추상적이든, 구체적이든 반드시 목표를 이루게 된다 | 두려움과 회의, 망설임을 없앤다 | 목적의식을 갖고 살게 한다 6장_ 큰 변화로 가는 여덟 단계 1단계: 작은 습관과 작은 계획을 선택하라 | 2단계: ‘왜?’라고 물어 핵심을 파고들어라 | 3단계: 습관 신호를 정하라 | 4단계: 보상 계획을 세워라 | 5단계: 모든 걸 적어 놓아라 | 6단계: 작게 생각하라 | 7단계: 높은 기대를 버려라 | 8단계: 징후를 찾아라. 단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다 7장_ 작은 습관을 위한 체크리스트 체크리스트 1: 부정행위는 금물이다 | 체크리스트 2: 어떤 진척이든 만족하라 | 체크리스트 3: 자주 보상을 내려라 | 체크리스트 4: 분별력을 유지하라 | 체크리스트 5: 강한 거부감이 들면 한 발 후퇴하라 | 체크리스트 6: 얼마나 쉬운 일인지 스스로에게 상기시켜라 | 체크리스트 7: 너무 작아 효과가 없는 목표는 없다 | 체크리스트 8: 큰 목표가 아닌 초과 달성에 에너지를 쏟아라 에필로그_ 당신의 인생을 ‘작은 습관’으로 채워라! 주 |
배우며 가르치는 일에 종사하며 정진하는 삶을 일상화하는 일을 방편으로 삼아 공부하는 교육자의 가치를 실현하는 일을 궁극적인 목표로 생활해왔던 게 무색할 정도로 자식들을 돌보며 사는 일을 병행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현실적 삶의 무게에 짓눌려 삶의 의미를 발견하지 못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스트레스는 깊어져 일상의 전환점을 찾아 삶의 방향성을 점검해야 하는 절박함으로 2004년 여름 사찰에서 행하는 수련 활동에 동참하였다.
4박 5일 그동안 몸에 익은 의식주 생활과는 절연하고 문명의 이기를 멀리하는 생활로 선회하여 자신을 들여다보며 지나온 시간을 반추하는 활동으로 잇는 시간은 쉽지 않았다. 30도를 웃도는 더위에 부채질도 허용되지 않는 공간에서 80명이 넘는 수련생들의 공동생활은 불편함을 주었지만 누구 하나 불평하지 않고 묵언 수행을 이었다. 이른 새벽 도량석을 도는 소리에 좌복을 정리하고 108배로 하루를 시작하는 일과는 그동안의 관성에 반하는 행동이었지만 동참자들은 깨어 있는 의식으로 자신을 담금질하며 수련회를 마칠 수 있었다.
이른 새벽에 일어나 미명의 세계를 열어가는 이로 주체성을 견지하며 사는 당당한 자신과 마주 하며 살고 싶은 생각은 일상으로 복귀하고 나서 이어지지 않아 스스로를 질책하면서 지내기 일쑤였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의 의미처럼 한 번 든 습관은 쉽게 고칠 수 없음을 잘 알기에 바람직한 습관 정착을 위한 시도조차 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 변화를 시도하며 시행착오를 겪기보다는 하던 대로 움직이며 살아가는 일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이다. 자기 계발을 위해 생각한 바를 실천하며 살고 있는 저자는 '매일 팔굽혀펴기 한 번 하기'같은 작은 실천을 축적하여 놀라운 습관 정착을 이뤄갔다.
한꺼번에 많은 것을 이루려는 탐심에 사로잡혀 과한 욕심에서 벗어나지 못하여서인지 거창한 계획을 세웠다 며칠 시도하지 못한 채 흐지부지되어버린 경우가 많았다. 낙숫물이 댓돌을 뚫는다는 속담의 의미처럼 작은 실천이 쌓여 원한 바를 이루는 기적을 낳는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아차릴 수 있었다. 실천 가능한 전략으로 작은 습관 정착을 위한 프로젝트를 마련하여 조금씩 진척되는 습관을 형성하는 일이 필요하다.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게 되면 조그마한 일이라도 보상하여 나아갈 필요성은 절대적이다.
‘죽었다. 망했다.’
등교하는 아이들은 부정적인 기운이 가득한 말들을 습관처럼 뱉으며 지낸다. 분별력 있게 행동하라며 말을 신중히 하라고 강권하지만 아이들은 이내 망각하고 음울한 이야기를 늘어놓으며 강한 거부감을 표현한다. 이성적으로 판단하기보다는 본능대로 움직이며 실패를 두려워하는 모습에서 지금의 힘듦을 견디고 자신이 선택한 일을 갈무리하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한계를 넘어서려는 인고의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나 역시 작은 일부터 실천하는 일상을 꿈꾸며 저녁 먹고 30분 걷기부터 시작하련다.
앗..부끄러워라. 책 뒷장에 씌여져 '올해 세웠던 계획, 얼마나 잘 지켜지고 있는가?' 하는 물음을 보고는 그저 유구무언일 뿐이었다. 무슨 계획을 세웠는지조차 오락가락 가물가물 거리니, 계획은 지키지 말라고 세우는 거야 하면서 뻔뻔하게 굴 재주도 없고 애꿎은 건망증 탓이나 할뿐 아무 말도 할 수 가 없었다.
하지만 문제는 건망증따위가 아니라는 것쯤은 정확하게 알고 있다. 실천 부족에 의지박약이 문제란 것을. 그것도 해마다 계획을 세우고 안 지키고가 계속 되풀이되다 보면 못난 자신을 자학하는 그 악순환이 끊어지지 않는다.
'습관의 재발견'에서는 바로 이렇게 스스로를 자책하는 사람에게 힘을 주는 조언을 담고 있었다. 하지만 표지에서부터 기적같은 변화를 불러오는 작은 습관의 힘이라는 문구 중 '기적'이라는 말이 눈에 걸렸다.변화나 발전정도의 단어를 선택했으면 무난했을텐데..기적이란 말은 너무 나간 허풍같았다.
그럼에도 읽는 동안 그래도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하는 의욕을 품을 수 있었다. 그게 자기 계발서의 효용이겠지만, 작게, 사소하게, 가볍게 시작하라는 말은 나도 실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극대화 하면서 나를 북돋아 주었다.
필자는 매일 팔굽혀 펴기를 거르지 않고 꾸준히 하면 몸짱이 될 수 있다는 지론을 설파하고 있다. 한 세트도 아니고 단 한 개로. 그러니까 거창하고 원대하게 시작해서 용두사미가 되는 것보다는 최대한 목표를 작게 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하고 거르지 않고 매일 실천해 몸에 배게하라는 것이다. 그러다보면 목표는 얼마든지 높일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일리가 있다. 작은 목표라도 매일 거르지 않고 하는 것이 관건인데 살아갈수록 꾸준히 뭔가를 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이고 또 위대한 힘이 되는지 절실하게 알게 된다.
이 대목을 읽다가 자랑할 일이 문득 떠올랐다. 지금은 매일 포스팅하진 않지만 올 2월까지는 4년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고 예스 블로그에 글을 올렸다는 것, 나름 성실한 블로거였다는 사실이 나로선 뿌듯한 일이었구나 자찬하게 됐다. 덕분에 꾸준히 책도 읽게 되고, 어떤 책을 읽을지 꼼꼼하게 계획하고, 그러다보니 요즘 어떤 책이 나오는지 살펴보기도 하고. 덕분에 지적인 면에서 더욱 풍성해지고 책과 더욱 가까와지는 도움을 받게 됐다.
그래서 생각해보기도 했다. 이렇게 꾸준하게 하는 힘이 열정일까? 동기? 필자는 습관으로 자리잡게 하는 데에는 열정이나 동기보다는 의지력을 더 높이 평가하고 있었다. 열정이나 동기는 감정적이고 날이 갈수록 그 실천력이 감소하게 된다는 것인데, 이 논리에도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나만해도 열정이나 동기는 며칠이면 사그라드니.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닌 것이다.
'습관의 재발견'은 사소함의 마력을 한껏 설파하고 있었다. 중간에 포기하기보다는 작은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희열을 맛보고, 또 꾸준히 하다보면 목표를 업그레이드 하게 되니 그만큼 변화와 성장의 가능성이 열려 있다. 단 몇평으로 작게 시작해서 점점 확장해가고 마침내는 건물을 올리는 가게처럼 말이다.
그 발전 가능성에 동의하면서도 그러면서도 마음 한구석에서는 필자가 꾸준히하는 것의 어려움을 간과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었다. 꾸준히 하기 위해서 쉽게 할 수 있게 작은 목표를 세우라는 그 의도는 알겠지만 꾸준히 해내는 사람이라면 목표를 높게 해도 잘해내지 않을까. 의지력을 향상시켜주는 노하우도 제시하고 있어서 눈여겨 봐뒀지만 역시나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
그러니까 좋은 습관을 갖는다는 것은 좋은 인생을, 발전하는 생을 만들어간다는 말과 동의어나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머리가 아니라 몸이 기억하고, 습관을 넘어 조건반사 나아가 중독이 되면 좋지 않을까.
작은 실행이라고 만만하게 볼게 아니다. 큰 목표건 작은 목표건 목표를 성취하는 것은 그게 무엇이든 나를 이겨내는 혹독한 과정인 것이다.
그럼에도 '습관의 재발견'은 작게라도 시작하는 것, 작은 것의 위대함을 누려보고 싶어지게 한다. 시작해봐? 하는 의욕을 풀무질해 준다고 할까. 가만히 있는 것보다 실패의 두려움에 시달리는 것보다 아주 작은 일부터 시작해보라고 등을 떠밀어준다. 멈추어 머물러 있으면 안되겠다고 자극을 준다.
작은 돌들이 깔린 징검다리를 하나씩 하나씩 디디다보면 결국 강을 건너갈 수 있듯이 작은 목표를 넘어 더 힘차게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진전의 행진을 염두에 두게 해준다. 작은 목표와 더 큰 목표, 단기와 장기의 목표들을 점검해 볼 수도 있다.
이 책을 덮으면서 중요한 건 실천과 의지라는 점을 다시 한번 곱씹으면서, 어떤 사소한 일을 해볼까? 궁리하게 된다. 그리고 몸에 배게, 습관으로 만들어 습관을 재발견한 그 결과를 기대하고 싶어졌다. "그 시작은 미약했으나 그 끝은 창대하리라"
최근 핫한 책 '아주작은 습관의 힘'을 읽고 무척 재미있어서 습관 관련된 책을 몇 권 사서 보고 있는 중이에요.
그 중 이 책이 가장 내용이 부실했습니다.
책 표지에 보면'아마존 분야 베스트셀러' 라고 홍보가 되어 있잖아요.
보통 '아마존 베스트 셀러', 또는 '아마존 ㅇㅇ분야 베스트 셀러' 라고 표현되는데
넌 대체 아마존의 어떤 희귀 분야 베스트셀러인 것이냐...
아무튼 이 책이 아마존 베스트셀러라는 게 너무 신기해서 아마존에서 검색해 봤습니다.
오잉, 그래도 리뷰는 제법 많이 달려 있더군요. 물론 평점은 낮지만요.
아마존에서 이 책에 최하점을 준 리뷰어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Repetetive(반복적인)' 인데요.
저도 읽는 내내 느꼈던 부분 입니다.
240 페이지 짜리 책인데 같은 말 조금 바꿔서 반복하는, 중복된 내용이 200페이지는 차지하는 것 같아요.
'나는 팔굽혀펴기 1회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말이 15회 이상은 나오는 것 같습니다.
"팔굽혀펴기 1회를 한다, 팔굽혀 펴기 1회... 1회... 성공... 1회...성공.."
졸면서 읽다가 최면술 걸리는줄 알았네요 ㅠㅠ
'팔굽혀펴기 1회'처럼 낮은 목표부터 시작하라는 내용이 240 페이지를 채우는데 설득력도 전혀 없습니다.
이렇게 파격적인 주장을 하려면 그를 뒷받침 하는 타당한 근거가 있어야 할텐데, 근거는 오직 저자의 경험뿐.
'나처럼 의지가 약한 사람도 낮게 목표를 설정하니 주 3회 헬스장에 가고 있다' 이게 다입니다.
그 흔한 실험이나 근거 데이터 한 번 없이 그냥 말로 다 떼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