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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권리

동물의 권리

: 인문학, 동물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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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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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년 11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82쪽 | 446g | 150*220*20mm
ISBN13 9791185967004
ISBN10 1185967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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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엘리자베스 드 퐁트네
프랑스 출신 철학자. 파리 1대학 석좌교수. 초기에 마르크스에 관심을 보여 1973년 『독일 이데올로기에 나타난 마르크스의 유대적 모습들』을 출간했다. 1984년에는 디드로의 물질주의 연구에 큰 획을 그은 『디드로 혹은 미망의 물질주의』를 출간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에 역사적으로 인간이 동물과 맺어온 관계에 천착해 1998년 『짐승들의 침묵』이라는 역작을 발표했다. 이 책에서 그녀는 ‘인간의 고유성’이라는 주제를 성찰하고, 소크라테스 이전 철학자들부터 ‘동물-기계’의 개념을 제시했던 데카르트를 거쳐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동물에 대한 개념의 변화를 추적하면서, 늘 인간을 동물보다 우월한 존재로 간주해온 뿌리 깊은 차별적 사고에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동물 이용에 관한 윤리 문제에 주목한 그녀는 도널드 M. 브룸과 함께 2006년 『동물의 복지』라는 책을 출간하면서 동물 문제에 대한 여러 종교의 관점과 세계 여러 나라의 서로 다른 입장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런 사유는 페터 슬로텔디즈크나 도나 해러웨이가 대변하는 포스트휴머니즘 경향과 가까우나 그녀가 실제로 영향을 받은 철학자들은 블라디미르 얀켈레비치, 미셸 푸코, 자크 데리다 등 새로운 철학의 지평을 연 사람들이었다.
가족을 나치의 아우츠비츠 수용소에서 모두 잃은 유대인 집안의 딸이었던 어머니의 영향으로 유대 문화에 남다른 애착을 보이는 그녀는 쇼아교육위원회의 회장을 맡고 있으며, 『짐승들의 침묵』 서문에서는 공장식 축산과 가축의 도살을 나치의 인종말살에 비견하기도 했다.

역자 : 유정민
서울에서 태어나 한국외대 불어과 졸업 후 프랑스 유학길에 올랐다. 파리 소르본 대학 미술사 석사과정에서 공부했고, 파리정치대학에서 정치외교 석사학위를 받았다. 국제기구 및 프랑스와 한국 정부기관에서 일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토끼가 인간보다 덜 지적이고 덜 이성적이라는 이유로 고통을 받아도 된다는 법은 없다. 인간이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울 수 있다는 이유로 다른 모든 존재 위에 군림하면서 자신의 존속을 추구할 권리가 있는 것도 아니다. 싱어는 고통 앞에서 모든 생명은 동등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삶의 가치가 동등한 것은 아니라고 했기에 이 발언으로 비난받기도 했다. 그는 공리주의에 바탕을 두고 어떤 존재도 다른 종에 종속될 수 없다고 했다. 이처럼 싱어는 인종주의나성차별주의와 유사한 ‘종차별주의’에 대항해 싸웠다. 그의 급진적이고 폭넓은 사상은 열렬한 지지를 받았지만, 공리주의적 한계와 자가당착으로 비판받기도 했다. 하지만 누구도 그를 인종개량주의자로 간주하지는 않았다.
---「1부. 동물해방」중에서

영국의 왕립동물잔혹행위방지협회, 미합중국 휴메인 소사이어티, 휴메인 소사이어티 중 어느 곳도 공장식 축산이나 실험실에서 이루어지는 동물실험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습니다. 인간에게 이득이 된다면 동물을 마음대로 이용해도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심지어 사료 값을 줄일 수 있다면 동물이 고통받아도 상관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단지 개별적이고, 가학적이고, 아무 이유 없이 자행하는 잔인한 행동만을 비판했죠. 이것이 당시 사람들이 일컫는 정당한 동물보호운동 혹은 동물복지운동이었습니다. 반면에 동물해방운동은 인간이 자신의 필요를 충족하기 위해 살아 있는 다른 생명을 마음대로 이용할 권리가 있느냐는 질문을 던진다는 점에서 이런 전통과 차이가 있습니다. 인간은 특히 동물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동물에게 큰 고통을 주는데, 특히 인간의 삶에 꼭 필요하지도 않은 제품을 시험하기 위해 이런 짓을 합니다.
---「1부. 동물해방」중에서

그 밖에도 우리는 몇몇 유럽 국가에서 동물해방운동이 정착되지 않는 역사적 요인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가톨릭교회의 영향입니다. 데카르트주의자이자 계몽주의자였던 피에르 벨은 이 주제에 대해 꽤 솔직하게 자기 생각을 피력했습니다. 그는 데카르트가 동물이 고통을 느끼지 않는다고 주장했던 이유 중 하나는 그것이 악의 존재에 관한 전통 신학의 문제를 해결해줬기 때문이라고 가정했습니다. 만약 신이 선하고 전능한 존재라면 왜 동물이 그토록 고통받게 내버려두느냐는 의문은 당시 가톨릭 철학자들에게 매우 중대한 문제였습니다. 기독교적 관점에서 보자면, 인간은 아담과 이브에게서 물려받은 원죄로 고통받습니다. 자유의지가 있는 인간은 스스로 잘못을 저지르고, 그 대가를 치르기도 합니다. 하지만 동물은 어떻습니까? 동물이 아담의 후손이 아니라면 그들의 고통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데카르트는 이 골치 아픈 문제에 대해 다음과 같은 주장으로 신속하게 해결점을 찾았던 거죠. “동물은 고통을 느끼지 않는다! 고통받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고통을 느끼지 않는다. 왜냐면 동물에게는 의식이 없기 때문이다! 동물은 마치 매우 정교한 시계와 같다.”
---「1부. 동물해방」중에서

‘인간의 생명만이 성스럽다’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그런 생각은 인간과 동물을 극적으로 대비시키고, 인간의 삶이 어떤 모습이든 동물의 삶보다는 고귀하다는 차별적 의미를 내포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각능력이 있는 많은 동물이 자기 어미를 알아보는 반면, 어떤 사람은 유전적 문제로 두뇌 성장이 멈춰서 자기 어머니도 알아보지 못합니다. 이런 장애가 있는 경우에도 인간의 삶이 인간보다 더 뛰어난 지능을 갖춘 동물보다 더 ‘신성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결국 명백한 종차별주의에 바탕을 둔 사고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
---「1부. 동물해방」중에서

인간의 동물 지배를 정당화하는 사고는 종교에 그 기원이 있지만, 근대 세속적인 학파들에서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철학적으로는 데카르트에게서 연유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사고는 동물에게 자아 인식이 없다는 헛된 주장을 바탕으로 성립한 만큼, 이미 오래전에 폐기됐어야 할 개념을 계속 유지하고 있는 겁니다. 우리는 아직도 오만한 인간중심주의를 신봉하고, ‘자율성’, ‘도덕적 주체’, ‘결과를 위한 수단의 정당화’ 등의 개념을 내세워 인간의 우월한 지위를 정당화합니다. 그리고 앞서 제가 말했듯이 결국 이 논리가 육류 섭취 등 실용적인 목적을 위해 동물의 권리를 부정하는 구조를 형성하고 있는 겁니다. 우리는 이런 기만이 지난 수세기 지속됐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1부. 동물해방」중에서

모든 지각 있는 생명체의 도덕적 평등을 주장하는 폐지주의자들만이 정도의 차이가 있는 개혁을 거부합니다. 하지만 동물 세계에 서열이 존재하는 것이 사실인 만큼, 봉건적인 발상에서가 아니라 동물을 실제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 이 서열을 인정해야 합니다. 동물 세계의 서열과 복잡한 다양성은 종의 진화가 낳은 결과입니다. 어떤 종은 방대한 양의 유전 정보로 구성돼 있고, 또 어떤 종은 대량의 기억 정보를 처리할 수 있습니다. 과학에 바탕을 둔 이런 인식은 동물들에게 권리를 부여할 때 차별적이어야 한다는 주장을 정당화합니다.
---「2부. 동물에 대한 배려」중에서

저는 과학적 자료를 근거로 동물에 대한 의무나 동물에게 부여할 권리를 결정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동물에 대한 책임을 수용하기 위해 동물이 반드시 인간과 같아야 한다는 주장을 수용할 필요는 없으니까요. 인간은 명백히 동물 종의 일부지만, 규칙 제정자로서 문화와 역사의 세계에 속한 존재이기도 합니다. 인간의 역사는 단지 자연사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바로 여기에 인간의 자율성을 증명하는 변이, 질적 도약, 출현, 이탈이 있는 거죠.
---「2부. 동물에 대한 배려」중에서

저는 돌리의 유전자 복제와 광우병 위기를 보면서 정상 범위를 벗어난 인간과 동물의 관계를 비로소 명확히 인식했습니다. 저는 당시에 대량으로 살처분한 동물들을 장작불로 태우고 있는 모습과 훼손한 동물의 사체 더미를 기중기로 옮겨 한꺼번에 구덩이 속에 쏟아붓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보면서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도저히 사실로 믿기지 않았죠. 단지 인간이 그 고기를 먹지 않게 하겠다는 목적으로 자행한 그 어처구니없는 대학살은 그야말로 시대착오적이고 수치스러운 사건이었습니다. 생산효율을 극대화하려고 동물을 극단적인 환경에서 사육하는 방식이 빚어낸 이 같은 손실은 생명을 기술적 조작의 대상으로 삼은 우리 문명이 근본적으로 얼마나 허무한 것인지를 여실히 보여준 사례였습니다.
---「2부. 동물에 대한 배려」중에서

기독교에서 인간의 속죄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예수의 행동은 희생의 본질을 바꿔놓았습니다. 희생은 이제 어떤 거창한 의식이 필요 없는 순수한 내면적 행동이 됐죠. 그리고 바로 이런 변화가 동물의 위상을 사물 수준으로 격하했습니다. 유대교와 기독교는 인간과 동물 사이의 관계, 그리고 인간과 신과의 관계를 특징짓는 상징적인 연계에서 동물은 추방했던 겁니다. 기독교는 동물을 불경한 것으로 간주하고 그 가치를 타락시켜서 데카르트주의와 과학기술이 축산학과 공장식 사육이라는 흉악한 절정에 이르게 하는 데 기여한 셈입니다.(…)
기독교는 금기 음식과 관례적인 희생 제물 공양 등을 포함해서 동물과 관련된 규정을 모두 없앴습니다. 그 후 사람들은 무엇이든 먹을 수 있었고, 풀을 베던 소에게 부리망을 씌웠습니다. 기독교는 이제 성스러운 역사의 한 부분을 이루지 못하게 된 동물을 무의미한 존재로 만들었죠. 이런 의미에서 그리스도는 유대교와 단절했지만, 탈무드는 성서의 가르침을 보존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2부. 동물에 대한 배려」중에서

프랑스 법은 ‘지각 있는’이라는 수식어를 사용해 동물을 ‘지각이 있는 재화’라고 명기했습니다. 하지만 동물이 ‘살아 있고, 지각이 있는’ 존재인 동시에 ‘상업적 거래의 대상’이 된다는 것은 모순입니다. ‘동물은 지각능력이 있지만, 소유물이 될 수 있다’라는 진술도, ‘소유물이 될 수 있지만, 지각능력이 있다’는 진술도 의미상으로 양립 불가능한 모순입니다. 이 세상에서 동물은 온전한 주체로 취급할 수도 없고, 온전한 객체로 취급할 수도 없는 유일한 존재가 된 겁니다.
---「2부. 동물에 대한 배려」중에서

오늘날 슈퍼마켓 진열대에서 살균 처리된 채 셀로판으로 포장돼 팔리고 있는 동물의 다양한 부위는 이전 단계에서 그 동물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를 전혀 알지 못하게 합니다. 즉, 살아 있는 생명체로서 그 동물이 어떤 환경에서 살았고, 어떤 상황에서 죽었는지를 모르는 겁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죄책감도 수치심도 없이 마음 편하게 그 고기를 먹죠. 게다가 육류 소비를 권장하는 광고는 동물을 자연에서 다른 친구들과 함께 평화롭게 살다가 행복하게 희생되는, 친근하고 귀여운 만화 캐릭터로 표현합니다. 이렇게 사회적으로 살생이 용인되고, 우리는 동물을 아무 문제 없이 소비할 수 있게 되죠.
---「3부. 동물의 행동」중에서

인간은 동물과 연루되면 자신이 격하되고, 비천해진다고 생각합니다. 신의 창조물인 인간의 신비한 본질을 반드시 보존해야 한다고 수세기에 걸쳐 믿어왔기 때문이죠.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고통받고 있는 수많은 아이들, 전쟁, 재난 같은 문제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데, 왜 하필 동물에게 신경을 써야 하느냐는 비판 섞인 의문도 제기합니다. 그러나 저는 동물의 고통을 외면하는 것이 어떻게 인간의 고통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두 가지 고통은 서로 배타적이지도 않을뿐더러 얼마든지 그둘을 함께 덜어주려고 노력할 수 있습니다.
---「3부. 동물의 행동」,중에서

“동물보호와 관련한 법 제정을 촉구하고, 동물의 권리를 인정하는 것이 인간이 겪는 재난에 대한 모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인간의 재난이 가장 약한 자들을 착취하거나 그들의 고통에 무관심했기에 일어난 일이 아닌지 대답해야 할 것이다. 또한 절대 묵인할 수 없는 또 다른 약자들의 고통에 대해 잔인한 무관심을 표방하면서, 오히려 이를 정당화하고 그들을 모독하는 것이 바로 인간의 재난이 아닌지 대답해야 할 것이다. 동물의 고통에 무관심하다고 해서 겪는 재난에 대한 모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인간의 재난이 가장 약한 자들을 착취하거나 그들의 고통에 무관심했기에 일어난 일이 아닌지 대답해야 할 것이다. 또한 절대 묵인할 수 없는 또 다른 약자들의 고통에 대해 잔인한 무관심을 표방하면서, 오히려 이를 정당화하고 그들을 모독하는 것이 바로 인간의 재난이 아닌지 대답해야 할 것이다. 동물의 고통에 무관심하다고 해서 결코 인간의 재난이 줄어드는 것도 아니고, 동물을 보호하는 것이나 약자를 보호하는 것은 똑같은 권리를 위한 고귀한 투쟁이며, 그들을 해치려는 세력으로부터 보호하고 돕기 위한 투쟁이라는 사실을, 그들은 알아야 한다.”
---「3부. 동물의 행동」중에서

1970년대까지 사람들은 신생아나 유아는 신경 조직이 미성숙해서 고통을 느끼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우는 것을 단순한 반사작용으로 간주했죠. 사람들은 바로 여기서 동물에게 했던 것과 똑같은 추리를 적용했던 겁니다. 제가 의대생이었을 때 동물을 마취 없이 해부하도록 배웠고, 이와 마찬가지로 아이들에게 상처 봉합이나 작은 외과수술을 할 때 약품 영향으로 증세에 변화를 주지 않기 위해 아예 마취를 하지 않았습니다. 당시에는 발육 부진을 앓는 아이가 많았는데 사람들은 아이의 다리를 교정할 때 마취도 없이 다리를 부러뜨리고 깁스를 해줬습니다. 마취 없이 편도선을 잘라내기도 했죠. 우리는 상대적인 지식의 세계에서 살고 있습니다. 따라서 모든 지식은 반드시 진실이 아니지만, 당시 사람들은 아동과 동물이 식물 같은 상태에 있으므로 고통을 받지 않는다고 믿었던 겁니다.
---「3부. 동물의 행동」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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