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글을 시작하며
우리는 동물들의 슬픈 현실과 나란히 길을 가고 있습니다 제1장 잃어버린 동물들의 권리 동물과 인간의 관계 선각자들의 철학 그리고 종교 우리 시대의 차별주의 각 나라의 동물 보호법 제2장 우리 주변에서 고통받는 동물들 1. 농장 동물 강아지 농장? 강아지 공장! 고기로 태어나는 생명들 개 식용은 지켜야 할 한국의 전통인가? 치킨의 다른 이름, 육계와 산란계 2. 실험 동물 초·중·고교에서의 동물 실험 수의대 실습실 풍경 아름다움을 위해 고통받는 동물들 제약 및 생명 과학을 위한 희생 3. 동물원의 동물 동물원은 왜 생기게 되었을까? 동물 쇼를 위한 길들이기 돌고래 제돌이 이야기 유희의 제물, 피의 축제 4. 야생 동물 사라져 가는 동물들 덫과 밀렵에 희생당하다 로드킬, 누구의 책임인가? 라쿤이 야상 점퍼 이름? 5. 유기 동물 생명을 버리는 사람들 애니멀 호더 도둑고양이에서 길냥이로 산다는 것 vs 입양한다는 것 제3장 동물들의 행복할 권리 다르지만 동등하다 동물과 나 그리고 지구 건강한 소비자가 세상을 바꾼다 공존의 세상, 나비 효과 글을 마치며 동물에게 배우는 사랑과 배려 부록 세계 동물 권리 선언 |
루나
이유미의 다른 상품
인류가 만든 수많은 차별의 역사에서 이제는 동물들이 목소리를 낼 차례입니다. 그런데 동물들이 일방적으로 이용 당한다고 하더라도 어떻게 자신의 권리를 주장할 수 있을까요? 동물이 단체로 시위라도 하며 의견을 낼 수 있을까요? 인간의 언어로 소통할 목소리가 없으니 그냥 무시해도 될까요? 모두가 잘 알다시피 동물들은 그들의 권리를 항변할 목소리를 갖고 있지 않습니다. (…) 그렇다면 그들을 변호해 줄 생명체는 과연 누구일까요? 맞습니다. 바로 우리예요.
--- 본문 중에서 우리나라의 축산 농가에서 돼지에게 주사하는 항생제의 양은 선진국의 10배가 넘는다고 하는군요. 동물들의 몸에 축적된 항생제는 고기를 먹은 우리 몸에 고스란히 쌓이게 됩니다. 당연히 항생제에 대한 내성 반응이 생기게 되겠지요? 정작 우리가 아플 때는 약이 잘 듣지 않는 상황이 우려되는 것도 공장식 축산업으로 인한 문제 중 하나랍니다. --- 본문 중에서 화장품 중에서도 우리 눈을 선명하고 커 보이게 하는 마스카라를 만들려면 토끼에게도 수천 번 덧칠해 보고 나서 화학 약품이 눈에 들어가도 괜찮은지, 눈 혈관에서 어떤 반응을 나타내는지 관찰하는 방식으로 실험을 합니다. 저는 이 사실을 알게 된 뒤, 제 눈이 아무리 예뻐 보인다고 하더라도 눈이 짓무르고 시력과 목숨까지 잃어간 토끼들을 생각하면 도저히 마스카라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다른 생명과 맞바꾼 아름다움이 진짜 아름다움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 본문 중에서 밍크, 여우, 수달, 족제비, 담비, 친칠라, 코요테, 라쿤, 오리, 거위… 이들은 따뜻하고 아름다운 털을 가졌다는 이유로 인간에게 그들이 가진 단 하나의 옷을 빼앗깁니다. 우리는 너무나도 많은 것을 가졌는데 그렇게도 남의 옷 한 벌이 욕심이 나는 것일까요? 우리나라의 겨울은 그 동물들의 털옷이 아니고서는 견딜 수 없을 만큼 혹독한 계절일까요? --- 본문 중에서 간과할 수 없는 문제는, 그동안 땅에서 거두어들인 식량을 우리만 소비했던 것이 아니라 동물에게 먹일 사료로 쓰는 양이 훨씬 더 많았다는 점입니다. 그 많은 식량과 에너지 자원을 가축이 소비하고 우리는 고기를 필요 이상 얻어 냅니다. 따라서 고기를 먹는다는 것은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는 어마어마한 식량과 물을 비롯한 에너지들을 소비하는 셈이 됩니다. 요즘 말로 가성비가 정말 형편없다는 계산이 나오지요. --- 본문 중에서 |
이제는 동물 문제를 직면할 용기를 내야 합니다
신문이나 방송에서는 하루가 멀다 하고 잔인한 동물 학대 문제가 터져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실험실의 동물들은 제약과 화장품 생산을 위해 고통받고 있고, 동물원의 동물들과 동물 쇼를 하는 동물들은 인간의 호기심과 즐거움을 위해 불행한 삶을 살고 있으며, 육식을 위해 필요 이상의 동물 생산과 소비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리고 수많은 야생 동물들이 인간의 환경 파괴 때문에 멸종 위기에 놓여 있다. 이 책은 이런 인간에 의한 동물 학대와 비도덕적인 처우가 아무런 성찰 없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동물들의 비참한 현실을 외면하지 말고 직면할 용기를 내야 한다고 강조한다. 동물이 인간에게 짓밟히지 않고 동물답게 살 수 있도록 권리를 인정하고, 동물에게 불필요한 고통을 멈추게 하는 것이 동물은 물론 인간의 멸종 위기를 막는 길이라고 말한다. 이 책 1장에서는 동물과 인간의 관계, 철학과 종교에 나타난 동물 권리, 각 나라의 동물 보호법 등을 살펴보며 잃어버린 동물의 권리를 다루고 있다. 2장에서는 농장 동물, 실험 동물, 동물원의 동물, 야생 동물, 유기 동물 들이 처한 현실을 살펴본다. 3장에서는 인류와 동물이 함께 평화롭게 공존하기 위한 실천 방안을 담고 있다. 권말 부록으로 ‘세계 동물 권리 선언’을 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