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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은 어떻게 슬퍼하는가

동물은 어떻게 슬퍼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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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2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48쪽 | 462g | 138*220*30mm
ISBN13 9791192085104
ISBN10 1192085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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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이 겪는 사별을 주제로 글을 쓰고 있지만, 나는 지금 두 장대 사이에 팽팽하게 묶인 줄 위를 걷는 기분이다. 하나의 장대는 동물들의 감정적 삶이 인정받기를 바라는 마음이고, 다른 하나의 장대는 인간의 독특한 특성을 예우하고 싶은 내 욕구다. 나는 결국 인류학자다. 인류학자들은 인간이라는 종에 고유한 애도 양상을 수없이 많이 수집하고 기록해왔다. 침팬지가 화학 물질에 조종당하는 개미와 다르듯, 인류는 정교한 버전의 침팬지가 아니다.

동물 중 인간만이 죽음의 불가피성을 충분히 예상한다. 우리는 언젠가 우리 정신이 희미해지고 숨이 멎으리라는 것을 안다. 그 순간이 부드럽게 다가올지 아니면 두려우리만큼 급작스럽게 닥칠지는 알 수 없을지라도. 우리는 더없이 거룩한 형태로, 또 다듬어지지 않은 무수한 형태로 사랑하는 이들의 죽음을 애도한다.
--- p.18

우리―인간과 다른 동물들은 서로 닮았고, 또 서로 다르다. 닮은 점과 다른 점 사이에서 균형을 잡고 살펴볼 때 더욱 설득력 있게 다가오는 쪽은 닮은 점이다. 아마 동물들이 누군가를 사랑했을 때 (우리가 그러하듯이) 슬퍼하기 때문인 것 같다. 동물의 슬픔은 동물의 사랑에 대한 강력한 지표로 볼 수 있다. 동물의 사랑에 관해 말하는 것이 이상하게 여겨지나? 애초에 우리가 어떻게 해야 침팬지의 사랑을, 더욱이 염소의 사랑을 알아볼 수 있을까?

사람들에게 사랑이 어떤 의미인지 온전히 설명하려면 사랑에 푹 빠진 사람의 호르몬 수치가 얼마나 치솟는지 측정하고, 새롭게 탄생한 연인이 나누는 눈빛, 몸짓, 속삭임을 도표화한 자료 이상이 필요하다. 과학은 사랑을 헤아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모든 것을 설명해주지는 못한다. 사람의 사랑도 이럴진대 과학이, 언어를 통하지 않고, 언어를 통한다 해도 우리가 정의하는 단어와 문장이 결여된 언어로 생각하고 느끼는 동물의 사랑을 다루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 p.20

동물이 슬픔을 느낄 가능성이 죽음의 개념을 완벽하게 인식하는 데 달린 것이 아님을 강조하고 싶다. 이는 이 책에 실린 여러 이야기와 동물행동학이 반복해서 전달하는 메시지 중 하나이기도 하다. 우리 인간은 죽음을 예상한다. 때로는 두려워하고, 때로는 달가워한다. 우리는 어린 시절의 어느 시점이 지나고 나면 죽음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안다.

어쩌면 다른 동물들도 죽음의 돌이킬 수 없는 최종성에 대한 관념을 지녔을지 모른다, 캐런이 윌라가 그렇다고 확신한 것처럼. 하나 나는 앞서 서문에서 언급했듯이 탁월한 사고 능력이 아닌 감정을 근거로 슬픔을 정의한다. 슬픔은 두 동물이 끈끈한 유대를 형성하고, 서로에게 관심을 쏟고, 나아가 상대의 존재가 공기처럼 필수불가결하다는 가슴의 확신에 따라 서로 사랑할 때, 피어난다.
--- p.32

분명 사람과 다른 동물들이 겪는 우울증의 모든 양상을 포괄하는 단 하나의 지배적인 설명은 없다. 그렇지만 스미스 박사와 마쿠 박사의 모델은 어떤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하는 묘미가 있다. 바로, 죽음과 애도는 모든 존재가 겪는 가장 큰 스트레스 사건 중 하나로 간주해도 무방하므로 말, 염소, 토끼, 고양이, 개, 코끼리, 침팬지, 그리고 사람이 느끼는 슬픔에 공통된 생물학적 근거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아이디어다.

물론 모든 생명체의 뇌가 똑같이 반응하도록 설계돼 있다는 뜻에서 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그저 우리 포유동물들이 생명 활동, 그리고 삶의 경험들로부터 생명 활동에 영향을 받는 방식이 모종의 경향성을 띤다는 관념을 진지하게 상정하는 것일 따름이다. 이렇게 공통 플랫폼에 기초한다고는 해도 종 특이성 행동, 서로 다른 발달사, 개체별 성격 등이 복잡다단하게 작용하므로 그 결과는 종에 따라, 그리고 종 내에서도 천차만별일 것이다.
--- p.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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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클하고, 사려 깊고, 때로는 가슴 아프다. 바버라 킹은 과학자로서의 조심스러움과 동물 애호가로서의 미덕으로 이 까다로운 주제를 다룬다.
- 제니퍼 홀랜드 (『흔치 않은 우정Unlikely Friendships』 저자)
동물이 겪는 슬픔을 다룬 과학 문헌이 고통스러울 정도로 적기 때문에 이를 주제로 한 책이 쓰일 수 있을지 회의적이었다는 것을 인정해야겠다. 하지만 바버라 킹은 멋지게 성공했다. 킹은 다양한 종의 동물에 대해 놀랄 만큼 많은 자료를 수집했고, 그것들은 이 책에서 그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뒷받침하고도 남는다.

이 책은 마치 킹이 독자들을 위해 만든 모자이크인 것만 같다. 어쩌면 그가 모은 조각 하나하나는 그 자체로는 하찮은 것일지 모른다. 그러나 킹은 능숙한 솜씨로 그것들을 한데 붙여넣었고, 완성된 그림은 동물의 슬픔을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우리의 과학적 이해가 아직 완전하지 않기 때문에 캔버스에 여백이 많다는 느낌을 받지만, 이 여백이 채워지는 것은 시간문제다. 『동물은 어떻게 슬퍼하는가』는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에게도 과학자에게도 흥미로울 만한 매력적인 책이다.
- 제시카 피어스 (『마지막 산책The Last Walk』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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