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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병

천상병

: 소풍을 마치고 하늘로 간 시인

[ 양장 ] 청소년 인물 박물관-01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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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7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71쪽 | 496g | 129*204*20mm
ISBN13 9788990787620
ISBN10 8990787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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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전남진
1966년 경북 칠곡군 기산면 가시막골에서 태어났다. 동국대에서 국문학을 전공하고 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 문창과를 수료했다. 계간 《문학동네》에 시부문 신인상으로 등단했으며, 시집 『나는 궁금하다』를 출간했다. 그리고 딸에게 시골 고향을 만들어 주기 위해 흙집을 지은 이야기를 『어느 시인의 흙집 일기』와 『아빠랑 시골 가서 살래?』등의 산문집으로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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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제가 쓴 시가 선생님께 칭찬을 받았어요. 김춘수 선생님 말이에요.”
“난 또 무슨 큰일이라도 난줄 알고. 그게 무어 대단한 일이라고 그리 호들갑이냐.”
어머니는 다시 부엌으로 들어가 버렸다. 상병을 그래도 좋았다. 누가 뭐라 해도 시를 잘 썼다는 칭찬보다 더 큰 칭찬은 없었다. 세상을 다 얻는다 해도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을 것이다. 몇 달의 시간이 지난 어느 날 같은 반 친구가 상병에게 말했다.
“야, 상병아. 너하고 똑같은 이름이 책에 났더라. 그 시 정말 네가 쓴 거 맞냐?”
“응? 그게 무슨 소리야? 내 이름이 왜 책에 나온단 말이야?”
“정말이야. 서점에 가봐. 『문예』라는 잡지에 네 이름이 있다니까.”
상병은 수업이 끝나기를 초조하게 기다렸다. 그날따라 시간이 멈춰버린 듯 했다. 수업이 끝나자마자 상병은 청소당번도 뿌리치고 서점으로 달려갔다.
“아저씨, 아저씨, <<문예>>라는 잡지가 어디 있어요?”
“야 이 녀석아, 숨넘어가겠다. 저기 잡지 있는 곳에 가봐.”
상병은 <<문예>>를 펼쳐보기 시작했다. 몇 장을 넘기자 목차에 정말 자신의 이름이 있었다. 심장이 요동치고 얼굴이 달아올랐다. 상병은 자신의 이름이 나오는 곳을 펼쳤다. 그곳에는 얼마 전 김춘수 선생에게 보여 준 ‘강물’이란 시가 있었다. 만년필로 공책에 썼던 자신의 시가 반듯하게 인쇄되어 있었다. 순간 상병은 숨이 멎는 듯 했다. 분명 자신이 쓴 시이건만 어쩐지 내 것이 아닌 듯 한 낯선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그것은 분명 상병이 쓴 시였다.
“내가 쓴 시가 책에 실렸다. 내 시가 정말 책에 실렸다.”
상병은 자신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다. 그 소리에 깜짝 놀란 주인이 상병이 들고 있던 책을 뺏듯이 가져갔다.
“정말 상병이 네 이름이 맞구나. 우와 대단하데. 그럼 이제 상병이가 시인이 된거냐? 정말로 시인이 된거야?”
“네, 아저씨. 저에요, 제가 쓴 시예요.”
“그렇구나 이제 상병이가 시인이 되었구나. 축하한다, 축하해.”
서점 주인으로부터 『문예』한권을 선물 받은 상병은 곧장 김춘수 선생의 집으로 달려갔다. 숨을 헐떡이는 상병을 본 선생은 찾아올 줄 알았다는 표정으로 상병을 맞았다. 상병은 선생에게 <<문예>>를 내보이며 물었다.
“선생님, 이게 어찌 된 일입니까?”
“네게 말하지 않아 미안하구나. 나도 이렇게 바로 추천을 받을 줄은 몰랐다.”
몇 달 전 김춘수 선생은 상병이 쓴 ‘강물’을 통영여자중학교 교사로 근무하고 있는 유치환 선생에게 보여 주었다. 상병의 시를 본 유치환 선생이 그냥 두기 아깝다는 생각에 추천을 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렇게 중학생의 시가 문학잡지인 『문예』에 실리게 된 것이다. 너무 기쁜 나머지 상병은 마산에 있는 서점을 구석구석 찾아다니며 자신의 시가 실린 책을 죄다 뒤져보기도 했다. 상병은 중학생 신분으로 어엿한 문인의 반열에 오르게 되었다. 훗날 이 일은 상병의 인생을 결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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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20년 결혼 생활과 결혼 전 15년을 합쳐 35년의 세월을 함께 했었지요. 돌아가신 이후 세월까지 합하면 오십 여 년의 세월을 함께 했습니다. 천상병 시인의 삶은 결코 평탄하지는 않았습니다.
소풍길에서 즐거움도 많았고 고통도 많았습니다. 그 길에서 나와 부부의 연으로 지냈던 세월만큼은 그나마 편안한 삶이었으리라 생각됩니다.
곁에서 바라본 남편의 삶은 한 시인으로서 긍지를 가지고 시인이라는 자부심으로 살아온 사람입니다. 본인 스스로가 시인으로서 행복감을 누리다 가셨습니다.

어린 보배들에게 남편을 대신해서 부탁드립니다.
항상 책을 가까이 하며 남을 배려 할 줄 아는 넓은 마음의 문을 열어주세요.
그리고 시를 사랑하는 아름다운 마음은 행복을 가지고 올 것입니다.
이 땅에 소풍 왔다 좋은 시를 남기고 하늘로 돌아간 한 시인의 삶을 기억 해 주시고 그의 삶을 통해 여러분의 마음에 세상을 아름답게 보는 맑은 창이 생겨나기를 바랍니다.
책과 함께 하는 마음은 행복한 삶이 되리라 믿습니다.
행복은 마음속에 담겨 있습니다.
싱그러운 오월의 신록같이 무럭무럭 자라세요.
고맙습니다.
미망인 목순옥 여사
그는 약한 모습을 숨길 방편으로 가면 따위를 쓰지 않았으며, 자기 본연의 모습 이상으로 보이기 위해 노력하지도 않았다. 그래서 그는 순수한 시, 단순 소박한 시, 진정한 시를 쓸 수 있었던 것이다. 우리에게도 참 인간이 되 수 있는 방법을 너그러이 가르쳐준 것이다.
나는 많은 사람들이 천상병 시인이 어떻게 살았으며 어떻게 시를 썼는지 깨달아주길 바란다. 허망하기 짝이 없는 물질적인 부나 성공, 그리고 명예욕 따위로 덮인 요즘 세상, 특히 젊은 세대들에게 말하고 싶다. 바로 이 세 가지는 파멸의 힘을 가지고 있다고 말이다. 우리 모두는 천상병 시인의 삶속에 소중하게 자리 잡고 있었던 것들을 잘 안다. 바로 순수, 우정, 그리고 가식이 없는 감사의 마음이다. 이 세 가지가 여러분을 물질적으로 부유하게 만들어 주진 않을 것이다. 그러나 마음의 즐거움만은 확실히 안겨줄 것이다. 그리고 그와 더불어 다음과 같이 외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해 줄 것이다.
“이 세상은 진정 아름다운 것이구나!!”
안선재 (안토시 수시) 서강대학교 영문과 명예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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