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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게으른 건축가의 디자인 탐험기

어느 게으른 건축가의 디자인 탐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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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top20 18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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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12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308쪽 | 570g | 178*226*30mm
ISBN13 9788901103037
ISBN10 890110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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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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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나는 가방이, 가방에 담기는 물건들보다 더 무거운 상황을 견뎌내지 못한다. 그런 상황이?본말이 전도된 부조리처럼?느껴져서 참을 수 없이 화가 나는 것이다.
---'소감' 편

나는 기계에 관심이 많다. 정확히 말하자면 "기계미학"에 관심이 많다. 두툼하고 묵직한 쇳덩어리들이 팽팽하게 맞물려있는 풍경을 보면 가슴이 뛴다. 정교한 맞물림 속 여기저기에 깃들여 있는, 언젠가 이루어질 작동을 위해 고여 있는 힘들은 하염없는 상념을 부추긴다. 정교하게 얽혀있는 부품들의 조립에서 읽혀지는 치열한 고민의 흔적들이 황홀하다. 2005년 7월, 공터에 세워져 있던 지질조사 시추기를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건담' 편

아무튼 큰 맘먹고 지하철 "출 입 문 비상 콕크"를 열어보았다. 사람 많은 지하철 안에서 일상적으로 할 수 있는 행동이 아니기 때문에 사람들의 눈길을 끈다는 점에서 창피하기도 했거니와, 열차 운행에 큰 영향을 주는 안전장치를 건드리는 게 수상해 보일 것 같아서 은근히 겁도 났다. 하지만 창피함은 순간에 지나지 않으며, 누가 뭐라고 하면 대충 얼버무리거나 도망가면 그뿐이라는 생각에 잠깐 뻔뻔해지기로 했다. .... 머리를 기울여 귀를 바닥에 거의 붙이다시피 해야 안에 있는 "출 입 문 비상 콕크" 를 제대로 볼 수 있다. 가스밸브처럼 보이는 것이 그것이다.
---'지하철 손잡이' 편

길거리는 사적인 생활이 끝나고 공적인 생활이 펼쳐지기 시작하는 곳이며, 모든 공공디자인이 펼쳐지고 담기는 곳이다. 감추고 싶었고 포장하고 싶었던 도시의 진짜 모습이 숨김 없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공간이며, 해당 공동체 구성원들의 무의식과 사소한 마음가짐이 쌓여서 드러나는 장소이다.
---'길바닥' 편

지하철을 탈 때마다, 에스컬레이터 난간 옆 여유 공간에 붙어 있는 마름모 모양의 철물을 보게 된다. 지하철을 처음 탄 것으로 기억되는 80년대 중반 무렵부터 지금까지, 이 마름모꼴의 철물은 나에게 미묘하게 가려운, 아주 사소한 부스럼과도 같은 것이었다. 지하철 역 여기저기에 무척 많이 붙어있는데, 그 이유를 분명히 이해할 수 없었다. 얼핏 암벽등반 연습장 같기도 하고, 그래서인지 마름모 철물을 손으로 잡고 발로 디디면서 실제로 올라가 보고 싶은 변태 같은 유혹이 느껴지기도 한다.
---'지하철 풍경' 편

이렇게 칸막이의 높이나 얼개가 애매한 경우, 앉아있는 사람과 기대어 선 사람 사이에서 칸막이를 누가 차지할 것인지에 대해 가끔씩 신경전이 벌어진다. 팔이 먼저 나와 있으면 엉덩이가 편하지 않고, 엉덩이가 먼저 기대어 있으면, 팔이 불편하다. 사소한 일에 목숨 걸게 되는 힘 없는 서민들의 눈물겨운 애환이 드러나는 풍경이랄까? ..... 사소한 일에 쓸데없이 집착하는 것 같아서 민망하긴 하지만, 어차피 평범한 소시민들의 일상은 이렇게 사소한 것들의 연속이게 마련 아니겠는가.
---'지하철 풍경' 편

도시고속화도로에서의 공간 이동 체험은 바깥 풍경이 보인다는 점에서 지하철보다 능동적이지만, 풍경과 적극적으로 교감하지는 않는다는 점에서 일반 도로에서의 체험보다는 수동적이다. 그만큼 체험의 결이 복잡해지고 다양해진 것이다. 이렇게 이동의 체험이 풍요로워지는 만큼, 우리를 둘러싼 도시 조직은 한층 더 깊어진다고 볼 수 있다.
---'도시고속화도로' 편

나는 가끔씩, 없애버렸던 그 일기장들이 아직 책상 서랍 속 어디엔가에 남겨져 있다면 참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자꾸 작아지기만 하는 꿈을 발견하며 용기와 위안을 얻고 싶어질 때마다, 투박하고 유치했던 그 일기가 적지 않은 힘이 되어 주었을 것이라 상상한다. 온 세상이 두렵고 낯설게만 느껴졌던 꼬마 시절의 나도 나였고, 폭풍 같은 사춘기의 한 가운데에서 낯뜨거울 정도로 열정적이었고 유치할 정도로 순진했던 나 또한 나였다는 당연한 사실을 새롭게 깨닫는다. "성숙한 인격"이라는 것은 아무런 결점도, 아무런 부끄러움도 없는 완전무결한 인격을 가리키는 말이 아닐 것이다. 자랑스럽고 좋은 기억을 소중하게 여기는 동시에, 부끄럽고 외면하고 싶은 기억 또한 있는 그대로 담담하게 간직할 줄 아는 마음, 인생의 모든 순간을 소중하게 여길 줄 아는 마음이 성숙한 인격을 갖추기 위한 중요한 조건들 중 하나라고 믿는다.
서울의 거리를 돌아다니다 보면, 마치 중고등학생시절의 일기장들을 없애버린 나 자신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묘한 기분이 들 때가 많다. 최근에 지어지고 있는 새 건물들은 날이 갈수록 화려해지고 있지만, 그다지 멀지도 않으며 동시에 그렇게 가깝지도 않은 과거를 실감할 수 있는 흔적들은 가면 갈수록 찾아보기 힘들어지고 있다. 희미해져만 가는 흔적들이 가리키는 시기는, 현실에 대해 대놓고 이야기하는 것이 껄끄러웠던, 그리고 수시로 과거에 대한 부정을 강요 받아야 했던 시기와 묘하게 겹쳐지는 듯도 하다. 아직도 우리는 특정 시기의 역사를 당당히 대면하기를 꺼려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혹, 껄끄러움을 무관심인 것처럼 스스로를 속이고 있는 것은 아닐까?
---'동대문운동장'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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