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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기 구겐하임 자서전

페기 구겐하임 자서전

: 어느 미술 중독자의 고백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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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top100 7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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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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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9년 12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199쪽 | 466g | 160*213*20mm
ISBN13 9788994210094
ISBN10 8994210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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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내 생각엔 전쟁 때문에 사람들이 그 어느 때보다도 그림을 파는 데 열심이었던 것 같다. 나는 인정사정없이 밀어붙였다. 우리 집 전화기는 하루 종일 울려 댔고,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나기도 전에 사람들은 침대로 그림을 가져왔다.
---p.76

실망스럽게도 루브르 박물관 측은 내가 가진 그림은 보존 가치가 없다고 판단하고 공간을 내주기를 거절했다. 그들이 보존적 가치가 없다고 판단한 그림은 칸딘스키 작품 한 점, 클레와 피카비아 작품 몇 점, 브라크의 입체주의 작품 한 점, 후안 그리스 작품 한 점, 레제 작품 한 점, ……몬드리안의 ‘데 스틸’ 작품 한 점이었다. 초현실주의 작품 중에서는 미로, 막스 에른스트, 데 키리코, 이브 탕기, 살바도르 달리, 르네 마그리트와 빅토르 브라우너 작품이 있었다. 또한 브랑쿠시, 자크 립시츠, 앙리 로랑스, 페프스너, 자코메티, 헨리 무어, 아르프의 작품도 있었지만, 루브르 박물관 측은 그것들을 조각 작품으로 간주하지 않았다.
---p.83

브랑쿠시는 꿰뚫는 듯한 검은 눈에 턱수염을 지닌 작지만 멋진 사내였다. 그는 경험 많은 농부와, 말 그대로 신을 합쳐놓은 것 같은 존재였다. 그와 함께 있으면 무척 즐거웠지만, 불행히도 나에 대해 지나친 소유욕을 갖고 있던 그는 내 모든 시간을 원했다. …… 그는 나를 사랑했지만 나는 그로부터 아무것도 얻을 수 없었다. 로렌스 베일은 농담 삼아 말하기를, 브랑쿠시의 모든 조각품을 상속받기 위해서는 내가 그와 결혼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나는 그 가능성도 시도해 보았지만, 브랑쿠시의 생각은 다르다는 것, 그가 나를 자기 작품을 상속할 사람으로 생각지 않는다는 것을 이내 알 수 있었다. 그보다는 내게 작품 전체를 판 다음 그 돈을 자신의 나막신 안에 숨기는 편을 택했으리라.
---p.78

1942년 10월 20일 화랑 개관일 밤, 나는 행사를 위해 맞춘 하얀 이브닝드레스를 입고 한쪽 귀에는 탕기가 만들어 준 귀고리를, 다른 쪽 귀에는 콜더가 만들어 준 귀고리를 했다. 초현실주의와 추상 미술 어느 한쪽으로도 기울지 않겠다는 위지를 보여 주기 위한 것이었다.
---p.111

대형 캔버스를 구한 폴록은 그것을 걸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자기 집 벽을 허물었다. 그는 캔버스 앞에 앉았지만 여러 날 동안 아무런 영감도 떠오르지 않자 점점 의기소침해졌다. 그러자 그는 혼자 있게 되면 새로운 아이디어와 좀 더 자유로운 기분이 되리라고 기대하고 아내를 시골로 보냈다. 하지만 시골에 갔다가 집에 돌아온 크래스너는 아무런 진전도 없이 여전히 생각에 잠긴 채 캔버스 앞에 앉아 있는 폴록을 발견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서는 두어 시간 만에 걸작을 그려 냈다. 그 벽화는 그때까지 그린 폴록의 그 어느 작품보다도 더 추상적이었다. 그것은 청색, 흰색, 노란색의 추상적인 띠처럼 이어지는 형상을 리드미컬하게 그려 놓고 그 위에 검은색 물감을 튀기듯 떨어뜨려 완성한 그림이었다. ---p.117

그로써 나는 콜더가 만든 침대에서 잠을 자는 유일한 여자가 되었다. 그뿐 아니라 그의 거대한 모빌 귀고리를 한 유일한 인물이기도 했다. 콜더의 보석으로 치장하는 행운을 안은 뉴욕 여자들은 더 있었지만, 그들이 지닌 것은 브로치나 팔찌, 목걸이뿐이었던 것이다
---p.125

20세기는 이미 우리에게 충분히 많은 천재를 선사했고, 더 이상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 좋은 밭을 만들기 위해선 이따금 놀려 두어야 하지 않는가! 오늘날 예술가들은 독창적이라기에는 너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바로 이런 이유에서 그런 그림들은 더 이상 그림이 아니다. 지금으로서는 20세기가 배출해 낸 이들에 만족해야 할 것이다. 피카소, 마티스, 몬드리안, 칸딘스키, 클레, 레제, 브라크, 그리스, 에른스트, 미로, 브랑쿠시, 아르프, 자코메티, 립시츠, 칼더, 페프스너, 무어 그리고 폴록에 말이다. 지금은 창작의 시대가 아니라 수집의 시대이다. 우리가 가진 위대한 보물을 보존해 대중에게 보여 줄 의무가 우리에게 있지 않은가.
---p.193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1898년 뉴욕, 전 세계의 구리 광산을 사들여 재벌이 된 구겐하임 가문에 태어났으나 바람기 있는 아버지와 어머니의 불화, 이어서 타이타닉 호 침몰로 아버지의 사망 등을 겪으며 호화롭지만 정서적으로는 불안한 어린 시절을 보낸다. 이십 대에 거액을 상속받고 파리로 건너간 후 여러 문인, 예술가와 교류하고 연애와 결혼, 이혼을 반복하던 중 아방가르드의 거장 뒤샹에게 미술을 배우면서 현대 미술에 중독된다. 이후 런던에 구겐하임 죈 화랑을 열어 본격적으로 작품을 수집하기 시작했으며 브랑쿠시, 콕토, 칸딘스키, 아르프 등을 미술 무대의 전면으로 끌어내고, 제2차 세계 대전 중 유럽의 미술품들을 ‘하루에 한 점씩’ 사 모아 초현실주의 컬렉션을 이룬다. 1942년에는 뉴욕에 금세기 미술 화랑을 개관해 유럽에서 수집한 컬렉션을 미국에 선보이는 한편 콜더, 폴록, 머더웰 등을 소개한다. 책 곳곳에는 로렌스 베일, 존 홈스, 에른스트 등 그녀의 남편들과 사랑에 대한 탐닉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자신이 만난 수많은 예술가들에 대한 회고와 작품 수집과 관련된 에피소드들을 공개하며 마지막으로 현대 미술에 대한 평과 컬렉터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하며 글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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