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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말하기 연습

엄마의 말하기 연습

: 화내지 않고 상처 주지 않고 진심을 전하는

리뷰 총점9.3 리뷰 123건 | 판매지수 9,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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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80위 | 국내도서 top20 15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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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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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2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462g | 150*210*17mm
ISBN13 9791188007134
ISBN10 1188007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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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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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프롤로그. 무엇이 우리를 ‘좋은 엄마’로 만들까

Chapter1. 엄마인 나 이해하고 공감하기

01. 지금 충분히 사랑하며 살고 있나요? _엄마 자신을 지키는 사랑의 힘
02. 지금 무엇이 가장 힘든가요? _대화를 가로막는 자동적인 생각, 패턴
03. 자신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요? _조해리의 창
04.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상처로 아파한 적이 있나요? _부모로부터 받은 상처에서 자유로워지기
05. 화내지 않는 엄마가 되고 싶나요? _화 안에 있는 다른 감정 깨닫기
06. 아이와 새로운 관계를 맺을 수 있게 돕는 ‘속대화’
07. 새로운 관계를 위한 대화의 법칙
08. 도움이 되는 속대화 연습1 _보고 듣는 것 관찰하기
09. 도움이 되는 속대화 연습2 _자기 마음에 느껴지는 진짜 감정 알기
10. 도움이 되는 속대화 연습3 _감정의 원인 이해하고 찾기
11. 도움이 되는 속대화 연습4 _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기

Chapter2. 우리 아이 이해하고 공감하기

01. 아이에게 고마운 마음 전달하기 _“잘했어.”라는 말 대신
02. 미안한 마음 솔직하게 인정하기 _“어쩔 수 없었잖아.”라는 말 대신
03. 아이의 요구에 명료한 의견 주기 _“나중에.”라는 말 대신
04. 아이를 보호하며 남의 것, 내 것 알려주기 _“경찰 아저씨한테 가야겠네!”라는 말 대신
05. 정직의 중요성 알려주기 _“너 또 거짓말할 거야?”라는 말 대신
06. 아이를 탓하기 전에 아이가 원하는 것 이해하기 _“얘가 누굴 닮아서 이래!”라는 말 대신
07. 무엇이든 물어보는 아이, 자신감 있고 독립적으로 행동하도록 돕기 _“네가 좀 알아서 해!”라는 말 대신
08. 자기 자신을 챙기는 힘 길러주기 _“그렇게 바보같이 굴면 이용당해.”라는 말 대신
09. 아이의 다름을 인정하고 기다려주기 _“다른 아이들은 다 하는데 너는 왜 그러니?”라는 말 대신
10. 아이의 실수를 성장의 기회로 삼기 _“엄마가 조심하랬지!”라는 말 대신
11. 욕 대신 건강한 표현 방식 알려주기 _“욕하지 말랬지?”라는 말 대신
12. 아이의 협조를 구하고 싶을 때 부탁하는 태도와 방법 _“엄마가 분명히 하지 말라고 했다!”라는 말 대신
13. 부모 역할에 지쳤을 때 아이와 함께 문제 극복하기 _“이제 네 마음대로 해, 엄마도 포기야.”라는 말 대신
14. 자신에게 붙은 낙인으로 힘들어하는 아이의 생각 전환해주기 _“선생님이 나더러 문제아래.”라는 말을 아이가 할 때
15. 거절을 건강하게 받아들이고 해석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_“엄마, 친구가 나를 싫어해.”라는 말을 아이가 할 때
16. 다른 집 아이 현명하게 가르치기 _“나쁜 말 하는 저 친구랑 놀면 안 되겠다.”라는 말 대신
17. 보상 대신 내적 동기를 찾을 수 있게 도와주기 _“밥 먹으면 텔레비전 틀어줄게.”라는 말 대신
18. 다른 환경을 부러워하는 아이의 마음 알아주기, 주어진 것에 감사하는 마음 가르쳐주기 _“나도 저런 집에서 살고 싶어.”라는 말을 아이가 할 때
19. 엄마의 사랑을 확인하고 싶어 하는 아이의 마음 알아주기 _“엄마, 내가 더 예뻐 동생이 더 예뻐?”라는 말을 아이가 할 때
20. 아이들 간 갈등 중재의 기술 _“엄마는 동생 편만 들어.”라는 말을 아이가 할 때
21. 아이가 죽음을 두려워할 때 감정 수용하고 공감해주기 _“엄마 죽으면 어떡해?”라는 말을 아이가 할 때
22. 부부싸움으로 불안해하는 아이에게 사과하기 _“엄마는 너 때문에 산다.”라는 말 대신
23. 이혼 가정에서 가장 중요한 일, 아이 마음 알아주기 _“아빠 집에서 엄마 얘기 안 했어?”라는 말 대신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우리는 엄마라서 가능한 중요한 일들을 경험합니다. 주는 기쁨과 기여하는 가치를 배우고, 아이의 웃음을 통해 행복을 느끼죠. 엄마가 되기 전, 우리가 타인 때문에 진실로 괴로워하고 마음 다해 아파했던 적이 있나요? 그런 우리가 아이가 아프면 자신이 아픈 것보다 더 고통스러워하며 잠을 설치기도 합니다. 때로 성숙하지 못한 행동을 하고 후회하지만, 조금의 가식도 없이 아이의 행복을 진심으로 바라죠. 엄마이기 때문입니다. 좋은 엄마의 자격 같은 건 없습니다. 지금 아이의 고민을 들어줄 수 있고, 아이가 눈물을 보이며 자신의 아픔을 말할 수 있다면, 당신은 이미 최고의 엄마입니다.
---「프롤로그, 무엇이 우리를 ‘좋은 엄마’로 만들까」중에서

Chapter1. 엄마인 나 이해하고 공감하기
사람들이 쉽게 갈등에 휩싸이고 그 속에서 허덕이는 이유 중 하나는 ‘자동적으로 툭 떠오르는 자기만의 생각’ 때문입니다. 저도 이 사실을 깨닫기까지 참 오래 걸렸는데, 우리는 끊임없이 상대와 이야기를 나누지만 사실 우리가 하는 말 대부분은 생각 없이 하는 말입니다. 생각에 의해서가 아닌 자동적으로 떠오르는 생각을 그대로 뱉는 것이죠.
---「02.지금 무엇이 가장 힘든가요? 대화를 가로막는 자동적인 생각」중에서

하지만 사랑을 회복할 수 있는 말하기도 분명히 있습니다.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다르게 대화하는 방법을 배워가는 것은 고통 이상으로 행복합니다. 관계를 회복하는 대화를 시작하기 위한 1단계는 걱정되고 불안하고 조급한 마음을 내려놓고 내 마음을 인정하고 알아차리는 것입니다. ‘아, 내가 저렇게 대화하며 살아왔구나. 그래서 때로 내가 아팠고 상대가 아팠고, 서로 상처받고 있었구나.’ 이 생각 정도면 충분합니다. 그리고 어쩌면 지금 후회하고 누군가에게 미안해할지 모를 자신의 마음을 먼저 위로해보세요.
---「02.지금 무엇이 가장 힘든가요? 대화를 가로막는 자동적인 생각」중에서

이 책을 읽는 엄마들도 어릴 적 아팠던 기억을 회복하고 치유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자신에게 과거의 고통을 회복할 능력이 있다는 걸 믿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다 보면 자신의 상처를 그저 하나의 스토리로 남길 수 있을 것입니다. 너무 늦게 사랑을 알았다고 해도 지금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세상의 모든 엄마, 아픈 어린 시절의 기억을 간직한 채 자랐을 엄마들을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살아내기 위해 애쓰셨습니다.
---「04.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상처로 아파한 적이 있나요? 부모로부터 받은 상처에서 자유로워지기」중에서

엄마가 자기 아이를 ‘게으르고 생각이 없다.’고 판단하면, 아이가 가만히 소파에 누워 있어도 ‘저거 봐. 게으르게 누워 있기나 하고.’라고 생각하면서 자기 아이를 정말 게으른 사람으로 보기 쉽습니다.
이렇게 어떤 사람을 자신의 잣대로 판단하고 그것을 사실이라고 믿으면 과연 서로 깊이 공감하고 연결되는, 마음을 유지하는 대화가 가능할까요?
아마 힘들 것입니다. 그래서 최소한 사랑하는 자녀와 대화를 하는 동안만이라도 이 생각과 판단을 잠시 거두고 본 그대로, 들은 그대로를 상기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이것이 대화의 시작입니다. 성공적인 속대화는 바로 그 관찰하는 능력에서 시작되니까요.
---「08. 도움이 되는 속대화 연습1 보고 듣는 것 관찰하기」중에서

Chapter2. 우리 아이 이해하고 공감하기
생각해보면 아침에 나갔던 아이가 다시 돌아오는 것은 삶의 기적입니다. 당연하게 여기면 감사할 일이 없지만 하나씩 민감하게 생각해보면 모든 것이 기적처럼 고맙지요. 그래서 훈련이 필요합니다. 일일이 말하는 게 부끄럽기도 하지만 부모가 보고 들은 대로 아이에게 묘사해주고 고마워하면 됩니다. 그러면 아이의 마음에 훨씬 깊이 닿을 수 있습니다.
---「01.아이에게 고마운 마음 전달하기 “잘했어.”라는 말 대신」중에서

관계를 맺을 때 매우 중요한 능력 중 하나는 서로의 잘잘못을 따지는 것보다 서로가 원하는 것을 조율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성인끼리도 쉽지 않지만 어린 자녀와 갈등이 생겼을 때는 서로 만족할 만한 방법을 찾고 조율하기가 더욱 힘듭니다. 아이가 아주 어린 경우, 자신보다 약한 아이의 욕구가 적절하게 채워질 수 있도록 먼저 힘을 쏟으세요. 아이는 아직 엄마의 입장을 배려할 수 없으니까요. 그렇게 자신의 욕구가 충족된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상대를 신뢰하고, 커가면서 상대의 입장을 잘 헤아리는 능력을 갖게 됩니다.
---「02.미안한 마음 솔직하게 인정하기 “어쩔 수 없었잖아.”라는 말 대신」중에서

“아이들은 수치심과 두려움이 아니라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건강하고 바르게 성장합니다.”
---「04.아이를 보호하며 남의 것, 내 것 알려주기 “경찰 아저씨한테 가야겠네!”라는 말 대신」중에서

우리가 본능적으로 알고 있었던 것처럼 아이들도 거짓말할 때의 불편함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가 아이들을 도와주어야 합니다. “얘야, 누구나 사실과 다르게 말할 수는 있어. 그런데 그 거짓말로 인해 누군가가 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용기를 내서 바로잡아야 한단다.”라고 말입니다. 만약 “한 번만 더 거짓말하면 혼날 줄 알아.”라고 말한다면 아이들은 되돌릴 기회를 놓치고 말지 모릅니다. 그러나 “언제든 네 마음이 편치 않으면 솔직하게 말해. 그럼 엄마가 너를 도와줄게.”라고 말한다면 아이들은 안심합니다. 마음이 안정되면서 믿음을 회복하는 거지요. ‘아, 우리 엄마는 내가 솔직하게 말하면 이해하고 도와주실 거야.’라고 말입니다. 그럴 때 아이들은 자기표현을 시작합니다. 두려울 때는 침묵하지만 편안하면 고백합니다. 아이들이 용기를 갖고 고백하도록 도와주세요. 아이들이 정직하게 살 수 있는 힘은, 단 한 번도 거짓말을 하지 않고 크는 것이 아니라 정직함으로 돌아올 수 있는 용기를 키워주는 데서 나옵니다.
---「05.정직의 중요성 알려주기 “너 또 거짓말할 거야?”라는 말 대신」중에서

내 아이가 다른 아이보다 잘하면 엄마로서 기분이 좋은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다른 아이들과의 비교가 아닌 내 아이의 성장에 초점을 맞추면, 일의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 주는 기쁨을 알게 됩니다. 내 아이의 성장 기준은 다른 아이들이 아니라 철저하게 어제의 내 아이여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09.아이의 다름을 인정하고 기다려주기 “다른 아이들은 다 하는데 너는 왜 그러니?”라는 말 대신」중에서

“엄마로서 매일 실수하는 자신을 볼 수 있으면
아이의 실수에 좀 더 너그러워질 수 있습니다.”
---「10.아이의 실수를 성장의 기회로 삼기 “엄마가 조심하랬지!”라는 말 대신」중에서

어른도 “문제가 있다.”는 말을 들으면 오래도록 마음에 상처가 남습니다. 상당히 위축되는 것은 물론 자신이 그 평가를 인정하게 되면 더 괴롭고 자신감이 떨어지지요. 인간은 누구나 비난에 취약하지만 특히 “너는 문제가 있어, 너는 잘못되었다.”라는 말은 오래오래 상처로 남습니다. 그러니 아이들에게는 절대 하지 마세요. 아이들의 마음에 그런 상처와 고통을 주지 마세요. 좋은 선물도 많고 많은데 굳이 평생 상처가 될지 모르는 고약하고 비극적인 말을 선물할 필요가 있을까요.
---「13.부모 역할에 지쳤을 때 아이와 함께 문제 극복하기 “이제 네 마음대로 해, 엄마도 포기야.”라는 말 대신」중에서

아이가 갑자기 부모가 죽을까 봐 두려워할 때 다음과 같은 대화를 나눠보세요.
아이 : “엄마, 엄마가 죽으면 나는 어떡해?”
1. 아이의 감정을 부인하거나 가르치지 말고 수용해주세요.
“죽긴 왜 죽어.”
→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어서 불안했구나.”
2. 아이에게 스킨십과 말로 공감해주세요.
“안 죽어. 엄마 씩씩하고 건강하잖아.”, “말이 씨가 되니까 그런 말 하지 마.”
→ “엄마가 건강하게 오늘을 살 수 있어서 참 감사하다. 그치? 내일도 우리가 함께할 수 있도록 우리 건강하게 지내자. 이리 와, 엄마가 안아줄게.”
_21.아이가 죽음을 두려워할 때 감정 수용하고 공감해주기 “엄마 죽으면 어떡해?”라는 말을 아이가 할 때 “공감톡”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완벽한 부모는 없다
- 엄마인 나, 먼저 이해하고 안아주기


아이와의 관계가, 가족과의 관계가 괴롭고 힘들 때면 엄마들은 늘 자신을 탓한다.

“나는 부족한 엄마야.”
“나는 너무 형편없는 엄마야.”

이런 말을 하며 좌절한다. 사랑하지만 마음만큼 표현하지 못해 고민이라는 엄마, 하지만 그 마음에는 이미 깊은 사랑이 있다. 자신이 부족하다는 말은, 누군가를 사랑하고자 하는 마음이 깊이 존재한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엄마가 자기 안의 사랑을 굳건하게 믿고, 그 사랑을 회복하려면 먼저 엄마 자신의 상처를 바로 보고 자신을 이해할 줄 알아야 한다. 과거의 상처에서 벗어나 자신을 위로할 줄 알아야 아이의 마음도 알아줄 수 있다. 이 책에서는 먼저 엄마 자신을 바르게 이해하고 공감하는 법을 소개한 다음 아이의 마음으로 들어가는 진짜 대화법을 알려준다.

소중한 내 아이와의 관계를 개선해주는 ‘공감톡’

아이를 키울수록 잘 키우고 있는지에 대한 확신은 줄어든다. 사랑만 주겠다는 처음의 마음과 달리 아이의 작은 실수에도 날카롭게 반응하고 여유 있게 넘어갈 수 있는 것에 호되게 야단을 치는 날들이 늘어간다. 대개의 경우, 아이와의 대화가 겉돌기만 하는 이유는 우리 마음속에 떠오르는 자동적인 생각대로 움직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저자가 오랫동안 부모와 교사들을 상대로 진행해온 수많은 대화 훈련 사례와 ‘맘스라디오 - 박재연의 공감톡’을 통해 소개된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나와의 대화, 아이와의 대화 방법을 소개한다.

“나중에.”
“엄마가 조심하랬지!”
“다른 아이들은 다 하는데 너는 왜 그러니?”

엄마들이 무심코 자주 하던 말 대신 34가지의 공감톡을 따라하다 보면 엄마인 나의 마음도 챙기고 아이와도 훨씬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다.

※ 이 책의 저자 인세 전액은 아동 학대 피해 아동들의 정신적 · 신체적 회복을 돕는 데 사용합니다.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공감을 이야기하는 글은 때로 허무하다. 말은 쉽지만 일상은 거칠기 때문이다. 그러나 박재연 선생의 글은 남다른 힘이 있다. 아이에 대한 공감을 넘어선 더 깊은 공감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그는 공감이 어디에서 시작하는지 알고 있다. 사랑이다. 공감하려면 사랑해야 하고, 우선 스스로를 사랑할 수 있어야 한다. 상처받으며 성장해온 아이로서의 나, 한계 속에서 버텨내는 부모로서의 나를 사랑할 수 있을 때 우리는 아이에게도 사랑을 줄 수 있다. 이 책은 그저 뻔한 이야기가 아니다. 상처와 상처를 넘어서는 그의 시간, 그리고 그 과정에서 깨달은 작은 지혜들이 담겨 있다. 부족한 나를, 부족한 아이를 사랑하고 싶다면 이 책을 믿어 봐도 좋다. 부모가 되긴 했지만 어떻게 아이와 공감하며 대화할 수 있을지 막막한 부모라면 더욱 이 책에 기대 봐도 좋겠다. 솔직하고 담담한 그의 글엔 따뜻한 사랑이 있으니까.
- 서천석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
아직도 기억한다. 저자는 처음 만난 나에게 “엄마들이 후회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박재연의 공감톡’을 함께 진행하는 동안 우리에게는 준비된 원고가 없었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마음, 그 마음에 새겨진 메시지가 바로 원고였다. 죄책감이라고 굵게 쓰인 단어에서부터 열등감, 우울감, 불안감 등 육아를 하며 힘든 감정들을 하나씩 공감하며 읽어내려갈 때 수많은 엄마의 마음과 연결되는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엄마들이 해외에서도 기다리며 청취했던 방송 내용이 저자의 위로를 담아 책으로 나오게 되어 무척 기쁘다. 아이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싶지만 사랑을 배우지 못해 힘들어하는 이 땅의 모든 엄마들에게 한 줄기 빛이 되길 마음 다해 응원한다. 사랑합니다!
- 김태은 (맘스라디오 대표)

회원리뷰 (123건) 리뷰 총점9.3

혜택 및 유의사항?
파워문화리뷰 엄마의 말하기 연습 / 박재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별*맘 | 2018.03.23 | 추천12 | 댓글18 리뷰제목
"무엇이 우리를  '좋은 엄마'로 만들까?"  좋은 엄마란 무엇일까, 나는 좋은 엄마일까? 좋은 엄마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을까. 결혼을 하고 임신을 한 순간부터 내 삶은 나의 삶이 아닌, 아이의 삶을 중심으로 '엄마'라는 이름표를 달고 새롭게 시작되었다. 새 생명의 잉태와 탄생, 축복같은 시간 속에서 '엄마'가 된 나를 만났다. 엄마가 된다는 건 무엇이었을까. 조건없;
리뷰제목

"무엇이 우리를  '좋은 엄마'로 만들까?"  좋은 엄마란 무엇일까, 나는 좋은 엄마일까? 좋은 엄마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을까. 결혼을 하고 임신을 한 순간부터 내 삶은 나의 삶이 아닌, 아이의 삶을 중심으로 '엄마'라는 이름표를 달고 새롭게 시작되었다. 새 생명의 잉태와 탄생, 축복같은 시간 속에서 '엄마'가 된 나를 만났다. 엄마가 된다는 건 무엇이었을까. 조건없는 사랑 속에 아낌없는 나무가 되는 걸까,  별처럼 빛나는 아이가 우리에게 와 준 것만으로도 축복이기에, 다시 돌아오지 않을 이 소중한 시간을 '행복'이란 이름으로 가득 채워나가기를 매 순간 소망하였다.

 

끼니를 거르고, 밤과 낮의 구분없이 잠을 설치며, 아이의 숨소리, 울음소리 하나에 온 신경을 쏟아내며, 하루의 끝과 끝의 구분도, 경계도 모른 채 그렇게 하루를, 이틀을 견디며, 보내며 엄마라는 이름으로 아이의 시간에 몸을 담았다. 아이의 시간은 느린 듯 하면서도 빠르게 지나갔다. 잠만 자던 아이가 올망졸망 눈을 마주치고, 웃어주는 순간이 왔고, 어느새 '엄마'하고 말할 듯한 옹알이로 아침을 깨운다. 빨리 커서 말을 했음 좋겠고, 걷고 뛰어다니기를 소망하면서도, 이 순간이 다시 또 오지 않을 것임을 알기에 잡지 못하는 시간이 애석하기도 했다. 또한 다가오는 그 시간 속에서 '엄마로서, 부모로서' 한 아이의 인생을 잘 꾸려갈 수 있을 지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에 어깨가 무거워지기도 한다.

 

'좋은 엄마'로서 아이옆에 있어 줄 수있을까. 건강하고 밝게만 자라기를 바라던 마음에 욕심이 번져 아이를 채근하고, 남과 비교하며 내 욕심에 아이를 가두진 않을지, 내 감정에 빠져 아이의 마음에 생채기를 내진 않을지 걱정이 앞선다. 그 무엇이 되지 않아도 그 존재만으로도 소중한 우리아이를,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는 연습이 필요한 것 같다. 엄마도 아이만큼이나 새로운 삶에 발을 디디는 연습을, '아이의 시간 속에 머물면서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는 연습'을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

 

'엄마인 나를 이해하고 공감하기'를 통해 내가 모르는 던 나를,  숨기고 싶었던 나의 모습을, 타인의 눈에 비친 내모습을 돌아보며, 온전한 나를 마주하는 용기를 내보는 연습을 해볼 수 있었다. 나의 감정 꾸러미 속에 숨겨진 마음을 헤아려, 감정의 늪에 외치는 소리가 아이에게 닿지 않도록, 나의 감정이 발생한 원인과 욕구를 정확히 파악하는 연습을 통해 '감정에 속박된 일방적인 대화'가 아닌 보다 객관적인 입장에서 관찰하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서 말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화법을 배워볼 수 있다.

"도움이 되는 속대화, 좀 더 진실에 가까운 대화를 하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있는 그대로 보는 능력이자 들은 그대로 반영하는 능력, 즉 관찰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p.83)

'우리아이 이해하고 공감하기' 에는 아이와 부모의 일상 생활 속에 놓이는 크고 작은 상황과 감정의 실타래 속에 얽혀있는 아이와 엄마의 대화법이 그려진다. 우리는 때때로 종종 자신의 기분에 치우쳐 행동할 때가 있다. 아이와의 관계에서도 또한 마찬가지이다. 엄마의 마음이 지치고 힘들 때에는, 평소 아무렇지도 않게 지나갔던 아이의 행동을 날선 감정을 쏟아내며 나무라기도 한다. 자신도 모르게 아이를 자신의 감정을 쏟아내는 대상으로 만들어버린 것이다. 엄마도 사람인지라 지치고 피곤할 때가 있을 수 있다. 상황이 힘들고, 누구라도 탓하고 싶어지는 그럴 때, 조금은 감정에서 한발짝 뒤로 물러나는 시간이 필요하다. 아이에게도 어른들의 언어로 이해할 수 없는 상황과 감정이 존재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감정을 추스르고 아이와의 관계 속에서 발생한 상황에 대해 보다 객관적으로, 아이의 입장에서 함께 조율하며 풀어나가는 지혜가 필요하다.  

"부모가 배워야 할 것은, 어떻게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어내는 '결과'가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것과 아이가 원하는 것을 잘 조율하는 방법입니다. 원하는 것을 말로 잘 표현하는 기술도 필요합니다." (p196)

 우리아이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연습, 남과 비교하며 아이의 기질과 특성을 무시하기 보다, 아이의 특성을 온전히 바라봐주며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엄마로서 만들어주어야 한다. 엄마의 잣대로 아이를 평가하고, 판단하기보다는 아이의 행동에 집중하고 관찰하며, 내면의 아이를 이끌어낼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 이제 막 발을 내딛는 아이에게 있어 엄마, 부모란 존재의 영향력은 클 수 밖에 없다. 엄마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 휘청일 정도로 연약하기 때문에 서로의 관계가 깨지지 않도록 조심스레 다루는 노력이 필요하다.

"다른 아이들과의 비교가 아닌 내 아이의 성장에 초점을 맞추면, 일의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 주는 기쁨을 알게 됩니다. 내 아이의 성장 기준을 다른 아이들이 아니라 철저하게 어제의 내 아이여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면 좋겠습니다."(p.173)

저자가 엮어내는 엄마의 마음 마음이 모여 하나의 공감대를 형성한다. '행복한 육아'로 명명한 그 이름 아래 엄마로서 짊어지는 마음의 온기와 냉기를 느끼기도 하면서,  엄마이기 전의 '나'를 들여다보고, 엄마로서의 마음가짐과 역할, 엄마와 아이 관계 속에서 서로의 마음을 느끼고 공감할 수 있는 대화법에 귀 기울이게 된다. 누구나 경험할 법한 상황들과 속마음이 공감의 장을 보다 확대시킨다. 내가 그 상황이었으면 했었을 법한 속마음에 뜨끔해지기도 하면서, 다가올 아이와 나의 시간 속에 한장면 한장면을 되새기며 온전히 느끼는 시간이었다. 

 

아직 나에게 다가오지 않은 상황들이 많이 있었다. 그러기에 더 다행이라 생각하며, 상황별 대화법에 집중하지 않을 수 없었다. 충분히 실수할 수 있을 법한 내용이라 주의를 기울이며 연습을 하는 것처럼 마음에 새기게 되었다. 그새 또 잊어버려 실수를 반복하는 우를 범하기도 하겠지만, 나도 모르는 사이 감정 늪에 아이를 끌어들 일지도 모르지만, 그래서 더 꾸준히 들여다보며 연습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화내지 않고, 상처주지 않고, 진심을 전하는 엄마의 말하기 연습'을 통해 다시 돌아오지 않을 소중한 아이의 시간을 행복함으로 꾸려나가기를 소망해본다.  

 

 

"아이들은 그 자체로 아름다운 것이지, 다른 별보다 아름다운게 아닙니다.

별은 그냥 별일 뿐입니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제작사로부터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1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2 댓글 18
구매 주간우수작 엄마의 생각을 깨우는 책 [엄마의 말하기 연습]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하*애 | 2018.04.17 | 추천10 | 댓글8 리뷰제목
작은 아들에게 물어봤다. 아빠가 자주 하는 잔소리 중에 제일 기억나는 게 뭐냐고. 그랬더니 잠시도 머뭇거리지 않고 이렇게 답했다. '생각하고 말하라'는 말. 아이 말에 내가 한 마디 덧붙였다. 너만 그런 건 아니다. 어른들도 그런 실수 많이 한다고. 그랬더니 아이가 엄마한테 그런다. '엄마도 생각 않고 말할 때 많죠?. 이 말에 아내가 이렇게 응수해 우리를 웃겼다.;
리뷰제목

작은 아들에게 물어봤다. 아빠가 자주 하는 잔소리 중에 제일 기억나는 게 뭐냐고. 그랬더니 잠시도 머뭇거리지 않고 이렇게 답했다. '생각하고 말하라'는 말. 아이 말에 내가 한 마디 덧붙였다. 너만 그런 건 아니다. 어른들도 그런 실수 많이 한다고. 그랬더니 아이가 엄마한테 그런다. '엄마도 생각 않고 말할 때 많죠?. 이 말에 아내가 이렇게 응수해 우리를 웃겼다. '엄마는 생각하는 오뎅이다' 다들 아내를 물끄러미 쳐다봤다. 그 순간 이런 생각이 스쳤다. 생각 없는 인간보다 생각하는 오뎅이 차라리 낫겠다.

 

생각 없이 말할 때가 참 많다. 그런 순간들을 자주 경험한다. 그걸 감지하고 그러지 말자고 마음 먹고 말조심을 하니 그나마 다행이다. 그러면 실수할 빈도를 분명히 줄인다. 말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으려면 더 훈련이 필요하겠다는 생각도 자주 한다. 이렇게 되풀이 하다보면 생각하며 말하기가 습관처럼 되는 날이 오리라고 믿는다. 이렇게 의식을 해도 말실수가 잦은데, 노력하지 않는 사람들은 어떨까? 생각없이 떠드는 말을 듣곤한다. 특히 아이들에게

 

우리는 대화를 할 때 깊이 고민하거나 무슨 말을 할지 선택해서 하지 못합니다._(p.27)

 

<엄마의 말하기 연습> 엄마라면, 어떤 엄마라도 읽어야 할 책이다. 특히 아이에게 말실수를 하고 자주 후회하고 반성하는 엄마라면. 배우고 연습해야 할 말들에 대해 이야기하기 때문이다. 물론 이 책에서 다룬 여러 상황별 대화법을 알고 있다고 해서 잘 되는 건 아니다. 연습이 필요하다. 의식적으로 자주 연습해야 한다. 이런 생각으로 책에 접근해야 한다. 아는 것과 생활에 활용하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다. 끊임 없이 노력해야 한다는 얘기다. 그래서 책 제목도 말하기 '연습'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최고의 부모가 되겠다는 생각이 아니라 최선을 다하는 부모가 되겠다는 결심이 아닐까요._(p.63)

 

사실 정해진 최고의 부모상이란 없다. 그냥 내 아이에게 훌륭한 부모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부모만 있을 뿐이다. 좋은 부모란 누군가 좋은 부모라고 평가해주는 그런 사람이 아니라 그냥 노력하는 부모를 말한다. 좋은 부모가 되겠다는 결심이 덜컥 좋은 부모로 만들어 주는 건 아니다. 내 아이와 똑같은 아이가 없듯이 내 아이에게 꼭 필요한 부모는 따로 있다. 옆 집 누구를 따라할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 내 아이를 민감하게 관찰하고, 내 아이에게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노력하면 된다.

 

우리는 언젠가부터 겉으로 드러난 현상만 보고 재빨리 판단한 뒤 그것을 진실이라고 믿으면서 대화를 시작합니다._(p.83)

 

이 책을 읽다보면 알게 된다. 생각을 많이 하는 부모가 되어야 된다는 사실을 말이다. 육아에 대한 책을 읽다보면 내 아이가 보여주는 행동이나 말이 아이의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단지 눈에 보이는 것만으로 판단하고 평가하면 절대로 안 된다는 사실도 이 책을 읽고 깨닫게 된다. 결국 아이를 대할 때는 많이 생각하고, 민감하게 관찰하고, 공감하고 배려하려는 노력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아이들을 대하는 그 '순간'이 가장 중요하다. 그 순간이야 말로 진실의 순간이기 때문이다.

 

아이를 잘 대하는 방법은 아이를 잘 알고 대하는 것이다. 그리고 아이를 대하는 부모 자신에 대해서도 민감하게 관찰하고 알아야 한다. 결국 지피지기해야 한다는 말이다. 아이와 갈등을 겪는 부모는 아이도 모르고 자신도 몰라서 그럴 때가 대부분이다. 그게 안 되면 둘 사이의 문제 해결점을 찾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육아를 배우면 부모 스스로 자기계발에 들어가듯 힘써야 할 일들이 늘어난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훌륭한 부모가 되기를 바라는 부모들 생각을 깨우고 일상을 바꾸게 도와주는 책이다.

 

육아만큼 사람을 겸손하게 만드는 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마음과 달리 때로 더디게 성장하는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하나하나 도와줘야 하니까요._(p.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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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문화리뷰 엄마의 말하기 연습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ES마니아 : 로얄 나***후 | 2018.12.01 | 추천5 | 댓글10 리뷰제목
 아이를 키운 이후로 육아서는 늘 옆에 끼고 있는 책 중 하나이다. 언제든 내 마음이 비좁아지고 아이의 행동이 이해되지 않을 때면 들춰보곤 한다. 또 육아서는 아이의 행동 뿐 아니라 내 자신을 이해하는 통로가 되어주기도 한다. 이 책도 그랬다. 이미 이 방면의 전문가인 저자는 책을 내면서 자신에 대해 가감없이 이야기할 필요까지는 없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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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운 이후로 육아서는 늘 옆에 끼고 있는 책 중 하나이다. 언제든 내 마음이 비좁아지고 아이의 행동이 이해되지 않을 때면 들춰보곤 한다. 또 육아서는 아이의 행동 뿐 아니라 내 자신을 이해하는 통로가 되어주기도 한다. 이 책도 그랬다. 이미 이 방면의 전문가인 저자는 책을 내면서 자신에 대해 가감없이 이야기할 필요까지는 없었을 것이다. 알고있는 지식만을 전달해도 충분했을 수 있다. 그러나 저자는 자신의 불행했던 어린시절과 과거 엄마로서 부족했던 모습에 대해 솔직하게 말하고 그로부터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아마도 그랬기 때문에 읽으면서 더 많이 공감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지금은 많이 부족한 내가 노력하고 배우면 (저자처럼) 더 나은 엄마가 될 수 있으리란 희망이 생기기 때문이다.

 

우리는 누군가와 대화할 때 속마음과 다르게 표현할 수 있다. 하지만 저자는 "대화란 겉으로 주고받는 말만이 아닙니다. 상대와 나누는 관계의 질은 속으로 생각하는 속대화, 즉 자기 인식의 수준으로 결정됩니다.(p.69)"라고 말한다. 예를 들어, 장을 보고 집에 돌아온 엄마가 현관에 들어서면서 방문 틈 사이로 아들이 컴퓨터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았을 때,  '저 녀석 또 공부는 안하고 게임하고 있구나.(속대화)'라고 생각한다면 잔소리가 튀어나가게 되지만, '아들이 컴퓨터 앞에 앉아 있네? 뭘 하고 있는 걸까? 숙제는 했을까? 물어봐야겠다.(속대화)'라고 생각한다면 "아들, 컴퓨터 앞에 앉아 있네? 숙제는 끝내고 하는 건지 말해줄래?(겉대화)"라는 긍정적인 반응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아이들과 대화할 때 속대화를 먼저 정돈한 뒤 말을 하면 실수가 줄어들어 아이들도 행복하지만, 무엇보다 그렇게 말하는 자신이 즐겁다(p.71)고 하니 항상 속대화를 정돈하는 습관을 들여보는 것이 아이와의 관계 뿐 아니라 모든 인간 관계를 더 낫게 하는 지름길이 될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든다. 

 

엄마로서 매일 실수하는 자신을 볼 수 있으면 아이의 실수에 좀 더 너그러워질 수 있습니다.(p.176) 아이들은 배워가는 존재로 우리에게 보내졌습니다. 아이가 실수할 수 있다는 걸 먼저 인정해주는 게 좋습니다. 누구나 실수할 수 있고, 실수하니까 인간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아이를 생각하면 이해해주기가 쉬울 거예요.(p.179) 정작 엄마인 나는 덜렁거리고 약속시간에 늦는다거나 중요한걸 깜빡 잊고 집을 나서는 등 인간으로서 가진 약점을 매일같이 보여주면서도 아이가 하는 작은 실수들에는 얼마나 너그럽지 못했던지를 돌이켜 보게된다.  아이가 실수했을 때 조금만 시간을 주면 아이 스스로 이 실수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가 할 일은 방법을 가르쳐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에게 질문하고 처리할 시간을 주는 것입니다.(p.181) 가끔 아이의 사소한 실수에도 과민하게 반응해서 목소리가 커질 때가 있는데, 아이의 그 작은 마음으로는 많이 두렵고 억울했을 거란 생각이 든다. 아이도 자신이 실수 했다는 것을 아는데, 조금만 시간을 주면 서로 마음 상하지 않게 바로잡을 수 있었을 일을 내 감정이 앞서 아이가 바른 행동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놓친 것이 아니었나 싶다. 

 

읽는 내내 마음이 따뜻했다. 저자는 부족한 우리의 모습을 책망하지 않고 감싸준다. 편안하게 읽기 좋은 육아서이다. 책은 두가지 챕터로 나뉘어있는데, 하나는 <엄마인 나 이해하고 공감하기>이고 둘은 <우리 아이 이해하고 공감하기> 부분이다. 아이를 키우면서 종종 느끼는 것은 일단 엄마인 나는 어떤 사람이고 어떤 엄마가 되고 싶은지, 육아를 할 때 나의 기준은 무엇인지를 먼저 생각해봐야 한다는 것인데, 챕터 1에 그러한 부분을 많이 생각해볼 수 있는 내용이 담겨 있다. 그리고 챕터 2에서는 육아의 상황에 따른 대처법을 실어놨는데 아이를 키우면서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는 순간이 올 때 해당되는 부분을 들춰보고 따라해보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물론 책을 전부 따라할 순 없다. 하지만 우리가 어떻게 하는게 바람직한지를 알고 있는 것과 전혀 모르는 것에는 차이가 있을 것이다. 당장은 되지 않더라도 자꾸 의식하다보면 언젠가 바뀌어있는 내 자신을 발견하는 날이 올 수도 있으므로 말이다.

 

하늘을 보면 얼마나 별이 다양하고 예쁜가요. 별이 하나만 떠 있다면 너무 외롭지 않을까요? 아이들은 각자 수많은 별 속에 서 있는 주인공입니다. 아이들은 그 자체로 아룸다운 것이지 다른 별보다 아름다운 게 아닙니다. 별은 그냥 별일 뿐입니다.우리 모두가 같이 있으면 행복하고 아름다운 별입니다.(p.173)

 

우리 집에도 별이 하나 있다. 그 별이 오늘도 내일도 행복하고 아름답게 빛나길, 그런 별을 넉넉한 마음으로 품어줄 수 있는 엄마가 되길 희망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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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176건) 한줄평 총점 9.4

혜택 및 유의사항 ?
평점4점
아이에게 화만 내던 내 모습이 부끄러워지네요
2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2
f********6 | 2018.07.26
구매 평점5점
아이에게 화내기전에 한번더 생각하게 합니다
1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
끼*코 | 2022.04.27
구매 평점5점
정말 좋은 책입니다. 꼭 읽어보세요
1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
YES마니아 : 로얄 p********7 | 2022.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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