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5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322g \| 12818818mm
ISBN13	9791195992225
ISBN10	119599222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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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가필요해 #자녀와의대화

숙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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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15,750원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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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편하게 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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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말하기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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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단독] 66일 대화법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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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가 무서운 사람들을 위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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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방문을 열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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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말하기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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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들어보지 못해서, 아이에게 해주지 못한 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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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하브루타 대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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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내 목소리를 닮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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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조절 안 되는 아이와 이렇게 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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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을 읽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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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가 상처받지 않는 부모의 말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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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딸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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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대화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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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말해주니 공부하고 싶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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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달라지는 엄마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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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브루타 부모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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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이에게 왜 그렇게 말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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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부모라고 가르치려 들지 않고, 아이라고 주눅 들지 않으며, 그저 있는 그대로 서로의 생각을 이야기했다. 몇 번이나 웃음이 터졌고 때로는 눈물도 흘렸다.
--- p.13

무슨 이유인지는 몰라도 딸은 고민 끝에 나를 의논 상대로 고른 것이다. 아빠는 딸의 요청을 진지하게 받아들일 의무가 있다.
--- p.18

이 세상에 순도 100퍼센트의 순수한 사랑이 존재한다면 그것은 딸을 향한 아버지의 사랑이다. 보답을 바라지 않는 무상의 사랑을 100배로 농축해서 커다 결정으로 만든 것, 그것이 바로 딸을 향한 아버지의 사랑인 것이다. 이런 아빠의 사랑을 딸이 이해해줄 날이 언젠가는 오리라 믿으며 앞으로도 ‘오글거린다’ 라는 말에 기죽지 않고 온 힘을 다해 딸을 사랑할 것이다.
--- p.51

대화하려는 마음만 있으면 언제든, 무슨 일이든 대화할 수 있는 관계가 형성되었다는 느낌은 있다. 내가 원하면 언제든 무엇이든 딸과 대화할 수 있는 관계가 되었고, 딸도 원하면 무엇이든 나와 대화할 수 있는 관계가 된 것이다. 딸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한다니 마음이 든든하다.
--- p.279

솔직 토크를 하고 나서 딸이 느낀 소감
● 기분이 좋았어
● 일상 속에도 굉장한 이야기들이 숨어 있어
● 가까운 사람들의 속마음을 알 수 있었어
자식과의 솔직 토크, 손해 볼 건 없으니까 독자 여러분들도 꼭 한 번 시도해보기 바란다. 마음만 있다면 특별히 준비할 것도 없으니, 이번 주부터 당장 시작할 수도 있다. 채플린의 말을 빌리자면, 필요한 건 단지, 함께 이야기하자고 아이를 이끌 ‘용기’, 평소에는 말할 기회가 없는 주제를 생각해 낼 ‘상상력’, 그리고 ‘약간의 커피 값’뿐이다.

--- p.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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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부터 유난히 딸과 가깝게 지내고 함께 한 시간이 많았던 딸바보 아빠. 그런데 중학교에 들어가면서 갑자기 거리를 두려는 딸의 변화에 적잖이 당황한다. ‘얘가 왜 갑자기 날 멀리하지?’ ‘어떻게 하면 예전처럼 대화할 수 있을까?’ 이렇게 아빠는 어떻게든 딸과의 관계를 회복하려고 애를 쓰고, 그러던 참에 뜻밖에도 딸이 먼저 고민 상담을 요청하면서 둘의 ‘솔직 토크’가 시작된다. “이상하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가족끼리는 별로 대화가 없어도 사는 데 딱히 지장은 없다. 가족은 서로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에, 얼마든지 말없이 지내기도 한다. 어째서 그럴 수 있는가 하면, 가족이기 때문이다.” 아이러니하게도 가족이니까 심각한 문제만 없다면 굳이 대화에 신경 쓰지 않아도 살아갈 수 있다는 말이다. 대화 없이 필요한 말만 하고 살아도 딱히 불편하지도 않고, 그것을 문제라고 느끼지도 않는다는 것일 테다. 하지만 그가 그리는 가족의 모습은 그래서는 안 되는 것이었고, 그래서 문제 해결의 돌파구로 생각해 낸 것이 바로 가족끼리 있는 그대로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솔직 토크’였다. 굳이 대화하지 않더라도 가족이라면 당장은, 그리고 앞으로도 별문제 없이 살아갈 수는 있다. 또, 대화를 자주 한다고 해도 표면적인 것, 일상적인 것만 말할 뿐, 정작 중요한 것들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 채 살기도 한다. 나와 가장 가까운 사람에 대해 서로 잘 알지 못한 채 살아가는 것이다. 이것은 꼭 부모와 아이뿐 아니라 형제자매, 남편과 아내 사이에서도 그럴 것이다. 부모라면 아이들의 교육이 삶에서 무척 중요한 자리를 차지할 것이다. 아이를 키우면서 부딪히는 이런저런 문제의 해결에 도움이 되는 전문가의 책들이 많이 있다. 그런 점에서 보면 이 책도 저자가 자녀와의 대화를 고민하는 부모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쓴 책이다. 다만 이 책이 조금 다르다면, 아이가 있는 부모들에게 같은 입장에 놓인 평범한 한 아빠가 경험하고 기록한 것들을 들려준다는 것이다. 저자는 아이 교육에 관한 전문가도 아니고, 아이가 말썽을 일으키는 문제아도 아니다. 오히려 가정적이고 평범한 회사원 아빠, 어리지만 똑 부러지는 성격에 생각이 깊은 여중생 딸, 그리고 엄마와 할아버지도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람들이다. 그러니까 평범한 한 가족이 어느 가족이나 고민하는 문제?대화와 소통의 문제?에 적극적으로 부딪히며 해결해가는 과정을 담은 책이다. 평범한 가족이 대화와 소통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모습을 읽으면서, 독자들도 자신의 상황에 맞는 힌트나 아이디어를 조금이나마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저자가 그랬던 것처럼, 설령 아이가 대화하고 싶어 하지 않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대화의 계기를 마련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책에서도 볼 수 있듯이 아이가 어느 날 불쑥 다가와 아빠에게 조언을 요청한 것은, 아빠라면 언제든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줄 거라고, 또 자신을 이해해 줄 거라고 평소에 믿고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또 그렇게 뜻하지 않게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대화의 계기로 삼은 저자도 평소에 언제든지 아이와 대화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가족이라고 해도 한번 사라진 대화를 되찾기란 쉽지 않다. 시간이 점점 흐르면 더더욱 힘들어진다. 오늘 건네는 몇 마디의 대화가 당장 큰 변화를 줄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관계가 악순환에 빠지지는 않게 할 수 있는 첫걸음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이 그러기 위한 계기를 발견할 수 있는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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