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19년 04월 01일 |
---|---|
쪽수, 무게, 크기 | 208쪽 | 389g | 140*205*15mm |
ISBN13 | 9788901230559 |
ISBN10 | 8901230550 |
발행일 | 2019년 04월 01일 |
---|---|
쪽수, 무게, 크기 | 208쪽 | 389g | 140*205*15mm |
ISBN13 | 9788901230559 |
ISBN10 | 8901230550 |
프롤로그 회사는 사장이 말하는 대로 굴러간다 1장 돈을 부르는 사장의 말 공부 “모두 사장인 내 탓입니다” 사장의 각오부터 잘 전달한다 사장이 빨리 결정하고 빨리 말해야 하는 이유 5년 후 미래를 역산하면 오늘 시킬 일이 보인다 똑같은 말을 반복하는 사장 회의할 때는 다섯 가지 정보만 언급한다 사원이 부정을 저지르는 것은 사장이 바보여서다 사장의 성적은 결산서로 말한다 오너의 자리에 앉아 말하는 법 2장 불황에도 잘나가는 회사의 언어 회사의 적을 누구라고 말하는가 “회사 일을 누구한테 배웠습니까” 퍼센트가 아니라 금액으로 말한다 경리는 천, 사원은 만, 사장은 천만 원 단위로 생각한다 0에서 1이 아닌, 이미 완성된 1을 흉내 내는 법 하고 싶은 것보다 하지 말아야 할 것을 강조한다 좋은 예감이 들수록 구체적인 숫자로 손익계산서는 견해, 재무상태표는 현실이다 관찰, 가설, 검증의 필승법 3장 절대 흔들리지 않는 조직의 소통법 위에서 아래로만 지시할 시기 A등급 사원은 A등급 사원과 경쟁시킨다 일 못하는 상사와 일 못하는 부하의 만남 제2인자는 사장과 같은 말을 한다 방침을 정할 때는 입 대신 포스트잇으로 정보를 가로 방향으로 보내는 세 가지 방법 안 좋은 상황도 사장의 귀에 들어오게 하는 법 현장의 목소리는 사장이 이끌어낸다 비밀번호가 필요한 사내 컴퓨터는 없다 최악의 불황도 뛰어넘는 아침 청소 30분 효과 4장 일 못하는 신입 사원도 핵심 인재로 키우는 비결 8년간 한 명의 퇴사자도 없는 비밀 사원의 실력은 학력이 아니라 사내 교육이 만든다 사원 교육에 돈을 써서 망한 회사는 없다 중소기업에서 간부 사원을 만드는 법 사원의 회사 만족도를 높이는 비밀 사원의 불만은 규칙이 아니라 금액이다 공평은 차이를 두는 것이다 상사는 부하를 편애하는 것이 옳다 일의 정체를 막는 더블캐스팅 효과 사장도 잘못하면 경위서를 쓴다 5장 돈 잘 버는 사장은 숫자로 말한다 “대출 없는 경영을 하지 않겠습니다” 매출총이익이 회사의 진짜 실력을 말해준다 수비하는 경비와 공격하는 경비 가족이 경리가 되면 돈이 안 샐까? 돈 잘 버는 사장은 돈을 남기지 않는다 지급어음이 있는 한 회사는 망할 수 있다 사원이 주식을 보유하면 능률이 올라갈까? 돈을 잘 번다고 돈을 빌려주는 건 아니다 “원조 자금은 받지 않겠습니다” 차이를 만드는 사장의 투자법 |
사원들이 자꾸 사장이 똑같은 말만 반복한다고 투덜거리는가? 괜찮다. 반복적으로 똑같은 말을 하는 사장이야 말로 똑똑한 사장이다.32쪽
‘역지사지(易地思之)’라는 고사성어가 있습니다. 상대편과 처지를 바꾸어 생각하라는 말입니다. 상대편의 처지나 형편에서 생각해보고 이해하라는 뜻입니다. 다만, 원전에는 “역지사지”라는 구절이 없다고 합니다. 《맹자(孟子)》 〈이루(離婁)〉에 나오는 ‘역지즉개연(易地則皆然)’에서 유래한 말인데, 역지즉개연 뜻을 담아 후세에 역지사지의 사자성어로 만든 것이라는 겁니다. 역지즉개연은 ‘처지를 바꾸어도 한결같이 그렇게 한다’는 뜻입니다. 역지사지의 뜻과는 조금 다른 면이 있습니다.
한가지 더, 이유리씨가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에서 한 사이다 발언이 있습니다. ‘역으로 지랄을 해줘야 사람들이 지 일인줄 안다.’라고 하였던 대사 입니다.
사장의 말에는 우리가 모르는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그 말의 본 뜻을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사장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기업이 인재 육성을 할 때는 많은 것을 한꺼번에 가르치기보다는 한가지를 반복하여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떠한 업무를 제대로 이해하고 담당하기 위해서는 반복하여 가르치는 것만큼 효과적인 방법이 없다.32쪽
사장의 말 공부 무조건 성공하는 회사를 만드는
고야마 노보루 저/안소현 역 | 리더스북 | 2019년 04월 01일 | 원제 : 絶對會社を潰さない社長の口ぐせ
무조건 성공하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서 회사의 사장은 자신의 말버릇에 관심을 가지고 변화를 시도할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사장이 말하는 대로 회사는 굴러간다는 것입니다. 돈과 사람을 끌어당기는 데는 사장의 말하기 습관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사장의 말에는 사장의 경영 원칙과 사고방식이 담겨 있고, 이는 조직의 방향과 분위기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회사는 사장이 말하는 대로 굴러간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환경과 직원들만 탓하며 한숨 쉬는 사장들이 있다면, 지금 당장 자신의 말버릇부터 돌아보길 바란다. 사장이 어떻게 말하는가에 따라 회사가 살아날 수도 망할 수도 있다.5쪽
그리고, 하나 더 사장이 경영을 위해서 하는 말에 대해 직원들은 그 의미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시키면 시키는 대로 일하는 것이 아니라 ‘왜’이렇게 말을 하는지에 대해 생각을 해 볼 필요한 것입니다.
저자는 이 책을 30년간 직접 회사를 경영하고 수백 개의 기업 컨설팅을 하면서 찾아낸 사장의 말 공부법을 담은 경영 전략서자 화술서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경영 전략에 대한 내용을 5장으로 나눠 설명하고 있습니다. 돈을 부르는 사장의 말공부, 불황에도 잘나가는 회사의 언어, 절대 흔들리지 않는 조직의 소통법, 일 못하는 신입 사원도 핵심 인재로 키우는 비결, 돈 잘 버는 사장은 숫자로 말한다는 것이 각 장의 제목입니다.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는 신중한 사람보다 아직 완벽하게 준비되지 않았을지라도 일단 시작해보는 사람이 사장 자리에 더 어울린다. 수십년간 회사를 경영하며 회사의 미래는 ‘경영 방식’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결정 속도’로 정해진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중략)
회사의 미래는 사장이 어떠한 결정을 내리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그렇기에 대부분 사장은 더욱더 과감하게 결정을 내리지 못한다. 서둘러 결정을 내렸다가 실패할 것이 두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바른 판단을 내리려고 시간을 끌다 보면 결정 속도가 느려지고, 이는 자연스럽게 업무 속도를 느리게 만든다. 일하는 속도가 느려지면 고객과 경쟁자의 변화를 따라가기 어려운 것은 당연한 일이다.22쪽
즉, 경영전략에 대한 저자 자신만의 생각을 엿볼 수 있습니다. 그러한 전략에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것과는 조금 다른 면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 주장에 대해서는 근거를 읽으면 그럴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사장이 겪는 현실적인 문제도 많이 거론되고 있으며 그에 대해 저자의 대응 방안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고서를 여러 장 작성하게 하면 자신에게 유리한 내용만 쓰거나 작은 일도 크게 부풀리게 된다. 하지만 두 줄 이내로 쓰라고 하면 언제, 어디서, 누가 무엇을 했다는 객관적인 사실만 쓰게 된다.37쪽
사람은 믿어도 되지만 업무를 신용해서는 안 된다. 이것은 나의 중요한 경영 철학 중 하나다. 사장이 통장에 돈이 있는지 직접 확인하지 않는 것 역시 사원이 부정을 저지르는 원인이 된다.41쪽
많은 사장들이 회사의 가장 큰 적은 ‘경쟁사’라고 생각하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 사장의 입장에서 회사의 가장 큰 적은 우리 회사보다 매출이 앞서고 있는 경쟁사가 아니라 ‘시대의 변화’이다.51쪽
15년 연속 매출을 증가하고 있는 주식회사 무사시노의 사장인 고야마 노보루가 이 책의 저자 입니다. 그는 5년 내 매출을 두배 증가시킨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회사는 ‘더스킨 프렌차이즈 비즈니스’ 가 주된 사업입니다. 또 하나 2001년 부터 경영 서포트 사업을 같이 하고 있다고 합니다. 종업원 30명 이상 기업의 경영자를 대상으로 경영 컨설팅을 해주고 있다고 하며, 600개 넘는 기입이 컨섵팅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 600개 기업 중에 파산한 곳은 한군데도 없다고 하고, 그중 20퍼센트는 현재 역대 최고의 이익을 올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회사의 월차 결산 정확도는 98퍼센트로 매출 규모에서 볼 때 집계시 매달 몇 백만 엔 정도의 오차가 발생한다. 하지만 사장에게 필요한 건 앞쪽 두 자리 숫자이지 1엔 단위의 숫자가 아니다. 사장이 꼭 알아야 할 숫자는 ‘약about’이면 된다. 백만 엔 단위의 오차는 경영 판단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64쪽
사장의 생각을 사원들에게 잘 전달하고 싶다면, 사장이 하고 싶은 것들이 아니라 회사가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을 말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을 분명히 할 때 오히려 해야 할 일들이 보이기 때문이다.70쪽
회사가 감당할 수 있는 역량을 먼저 생각하고 하지 말아야 할 것을 명확히 정하면 마구잡이로 사업을 확장시키지 않을 수 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회사의 강점을 살린 사업을 전개할 수 있다.72쪽
책에서는 저자 자신의 회사 사례를 많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회사의 경영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의 행동을 변화시키는 사례로 저자의 경력과 실적이 주장에 대한 근거일 것이라 생각하였던 것 같습니다. 근거 자체는 현실성이 전혀 없진 않습니다. 다만 회사 규모에 따라 조금은 다르게 적응할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사장들은 회사의 실력이 자신에 의해 결정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조직의 실력은 사장의 실력으로 결정되는 게 아니다. 조직의 실력은 2인자의 실력으로 결정된다.
사장이 오른쪽이라고 말했을 때 제2인자도 오른쪽이라고 믿고 따라가는 조직은 업무 개선이 활발하게 진행되어 성장한다. 반면에 제2인자가 사장의 방침을 사사건건 반대하며 왼쪽이라고 말하는 조직은 점차 실적이 떨어지게 된다. 사장의 방침, 즉 계획이 원할하게 실행되지 못하기 때문이다.99쪽무사시노는 모든 사원들에게 아이패드 미니를 휴대하게 한다. 상사가 부하에게 “이것은 이렇게 해야 해”하고 말하는 경우에 자료를 아이패드 미니로 촬영해서 그것을 클라우드에 올려두면 부서의 모든 사람에게 즉시 전달된다. 상사는 부하가 봤는지 안 봤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클라우드 상에서 정보 공유를 진행하면 부하에 대한 지시가 ‘1대1’에서 ‘1대N’, 즉 복수로 바뀌게 된다.110쪽
우리 회사는 ‘매일 아침 30분 청소’라는 경영 방침을 세워두고, 이를 ‘환경 정비’라고 부른다. ‘환경 정비는 업무 시간 내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 비용은 급여에 포함되어 있다.
다시 강조하지만 환경 정비는 자원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회사에서 강제로 시행하는 것이다. 무사시노는 4주에 한번 정기적으로 환경 정비 점검을 해서 상여금 평가에 반영시킨다.123쪽
책을 이루는 글의 한 꼭지들은 쉽게 읽힙니다. 4페이지를 넘지 않아 빨리 읽을 수도 있습니다. 글씨체가 크고 전체는 200여 페이지라 한시간이면 충분히 읽을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그 속에 담김 경영 관련 내용은 다른 어느 책에서도 볼 수 없었던 내용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 동안 경영진들이 해오던 말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도 된 것 같습니다. 수많은 위험을 해결하기 위해, 성공하는 회사를 만들기 위한 기반을 다지기 위해 행동을 해왔을 것 입니다.
사원이 그만둔다. 신입 사원을 모집해도 사람이 오지 않는다. 그렇게 되면 남은 사람들의 부담이 늘어난다. 그러다가 일에 지쳐서 남아 있던 사람들도 회사를 그만둔다.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면 결국 회사는 망하게 된다.131쪽
나는 이제까지 수천 건의 컨설팅 상담을 해왔지만 사원교육에 돈을 너무 많이 써서 망한 회사는 단 한 곳도 보지 못했다. 현재 상황은 어렵더라도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서 앞으로 회사를 이끌어나갈 사람을 교육시켜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회사는 결국 망하게 될 것이다.137쪽
올바른 규칙이 필요한 게 아니라 규칙이 있는 것이 옳은 것이다. 규칙을 시행하다 불합리한 점이 생긴다면 규칙을 바꾸면 된다. 올림픽 종목들도 경기 규칙이 조금씩 달라지기 마련이다. ‘규칙은 절대 바뀌면 안 된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오히려 규칙을 바꾸지 않으면 불공평하게 된다. 규칙은 시대에 따라, 고객의 상황에 따라, 회사의 상황에 따라서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165쪽
책은 회사의 사장을 대상으로 하여 쓰여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장의 말을 이해하기 위해서 직원들이 읽어 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역지사지 고사성어는 사장과 직원의 입장을 서로 바꿔 생각해보는 것에도 해당 되는 말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사장의 말 공부
무조건 성공하는 회사를 만드는
사장도 직원도 '말' 잘해야 한다. 그 말길로 간다.
■ 리더의 카리스마
사람들은 말한다. 리더에게는 카리스마가 있어야 한다고. 그렇다면 카리스마(charisma)란 무엇인가? 그리스어 유래에 따르면 '신의 은총'이라고 한다. '은총'은 신이 인간에게 부여한 특정한 은혜다. '특정한 은혜'란 또 무엇인가? 바로, '사람을 끌어당기는 능력과 자질'이다. 상대방을 압도하는 힘이나 겉멋이 아니라, '인간적인 매력'이다. 끌려가는 게 아니라 '끌리는' 뭔가다.
'인간적'이라는 말은 '결함'을 전제로 한다. '불완전하다'는 뜻이다. 조직은 완벽하지 않은 사람들이 최선을 추구하는 집단이다. 불완전한 의사결정을 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합의'를 한다. 합의는 '규칙'을 정하는 일이다. 옳고 그름은 다음 문제다. 합의 과정을 거친 '방침'이 서야 한다. 이 과정에서 리더의 카리스마가 영향력을 발휘한다. 그리고 카리스마는 리더의 '말'을 통해 드러난다.
■ 리더의 말
리더의 '말'에는 '힘'이 있다. 영향력의 강도다. 어떤 종류의 영향력이 발휘되는지가 관건이다. 그래서 리더의 말은 진중해야 한다. 무게가 있고 점잖아야 한다. 진중함은 '사명감'과 '책임감'의 발로다.
사명감은 리더의 존재 이유다. 조직과 구성원 모두가 만족할 만한 결과를 내겠다는 다짐이다. 조직의 성공과 구성원의 행복을 본분으로 여길 때 가질 수 있는 마음가짐이다. 이러한 사명감이 투영된 리더의 말에는 진정성이 있다. 구성원의 마음을 한 데 모을 수 있다. 비전을 공유하게 된다.
책임감은 리더의 기본이자 최고 덕목이다. 많은 경우 '내 탓'이라는 '헌신'에서 드러난다. 헌신이라고 했지만 실은 의사결정권자로서의 본분이다. 조금 과한 듯하지만 '전봇대가 높은 것도, 우체통이 빨간 것도, 여름이 더운 것도, 겨울이 추운 것도 모두 사장 책임'이라는 저자의 말은 인상적이다.
■ 리더의 행동
리더는 리딩한다. 리딩은 곧 '행동'이다. 리더의 말은 리딩의 방침이기 때문이다. 방침은 '방향'과 '계획'이다. 실행을 전제로 한다. 신입사원도 리더처럼 말할 수는 있다. 허나 신입사원의 말은 '포부'이거나 '바람'일 뿐이다. 반면 리더의 말은 '약속'이다. 말한 대로 해야 한다. 그래서 '말부터 바꾸라'는 저자의 요구는 리더가 짊어져야 할 가장 가벼운 짐에 불과하다. 갈 길이 멀다.
한때, 내가 모신 사장님은 '말'하고 '행동'했다. 내 직장생활 중 가장 힘든 시기였지만, 제일 뿌듯했다. 사장님의 말과 행동을 쓰고 기획했다. 생각을 말하면 글로 옮겼다. 사장님은 그 글을 말했다. 목적을 말하면 계획을 세웠다. 사장님은 그 계획을 실천했다. 머리를 맞대고 최선을 향해 함께 걸었다. 리더의 길은 마치 '순례자의 길' 같았다. 나의 체력으로는 감당 불가였다.
리더의 짐은 말하고 난 뒤, 더 무거워진다.
■ 사장의 길
이 책에서 말하는 사장의 '말'은 곧 사장의 '길'이다. 그 길로 조직과 구성원이 향한다. 아스팔트를 깔지 시멘트를 바를지 사장이 결정한다. 큰 걸음일지 잰걸음일지, 곧바로 갈지 돌아갈지도 사장이 결정한다. 사장이 선택한 길은 조직의 정체성을 좌우한다. 그러니, 그의 '말'이 얼마나 중요한가.
직원의 입장으로 가보자. 훌륭한 직원이라면 사장의 말에 화답해야 한다. 응하고 답한다는 뜻이다. 사장의 말에 응(應)하는 것은 의무이지만 답(答)하는 것은 권리다. 함께 갈 길에 대한 참여 권리. 참여는 '끼어들어 관계'한다는 뜻이다. 자리만 차지하고 방관할 것이 아니라, 자리를 박차고 참견할 수 있어야 한다. 사장과 직원은 그렇게 동행해야 한다.
사장의 길이 곧 직원의 길이다. 내가 명색이 사장인데! 나는 사장도 아닌데! 이 얼마나 안타까운 말들인가. 사장도 직원도 '말' 잘해야 한다. 그 말길로 간다.
*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사장이 아니더라도 말투와 말을 배워두면
좋을 것 같아 읽게 된 책이다.
쉽게 쓰여서 술술 읽혔다.
읽은 후 느낀 점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CEO 마인드 공부 (성공하는 인생 경영법)
#책추천 : 읽어보면 좋을 사람은
성공하는 기업, 적어도 망하지 않는 기업을 운영하고 싶은 사람
창업을 준비하거나, 개인 사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
이면 더 재미있게 읽을 책!
취업을 준비하는 취준생이나 사원이 읽어도 좋을 책
기업, 사장의 마인드를 알게 된다
나는 창업 생각도, CEO가 될 생각도
(사장이 될 생각도) 없는데도 내용이 좋았다
내 인생, 내 삶을 기업이라고 생각했을 때도
적용되는 부분이 많았기 때문이다.
한 기업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사람을 통해
내 삶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는 중요한 지침을 배울 수 있다
내 인생에 적용하고 싶었던 것 중 3 가지를 적어보면
1. 빨리 결정하라
-회사의 미래는 경영 방식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결정 속도로 정해진다 (22p)-
서둘러 결정을 내렸다가 실패할 것이 두려워 선택을 미룬다, 그렇게 검토해서 늦더라도 시작하면 다행인데 세상은 기다려주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저자는 빠른 결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그리고 잘못되었다면 얼마든지 고치면 되니까. 가장 좋은 것을 선택하고 있다는 핑계로 아예 시작하지도 않았던 나의 모습을 반성하게 한 구절이다.
(생명에 위협을 끼치는 위험한 일이 아니라면) 많이 고민하다 선택을 미루지 말고 당장 결정하고 실행해보자. "실수해도 괜찮아, 다시 고치면 되니까"
2. 5년 후 미래를 역산하라- 오늘 할 일이 보인다
-꿈을 품고 행동하는 사람과 꿈이 없이 행동하는 사람은 확실히 다르다.(29p)- 5년 후를 구체적으로 그려보자. 특히 수치화할수록 구체적이 된다. -나쁜 예감이 좋은 예감보다 잘 맞는 이유는 대부분 나쁜 예감은 구체적이고, 좋은 예감은 추상적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좋은 예감도 구체적으로, 즉 숫자로 나타내면 된다(76p)- 5년 후 내가 되고 싶은 모습을 그리고, 그렇게 되기까지 어떻게 해야 할지를 생각해보면 <오늘>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 성공하는 기업을 위해 사업 계획서가 필요하듯 성공하는 인생을 위해 나의 계획서가 필요하다.
사실, 이거 중요하다는 이야기는 엄청 들었지만 미래를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지 않고 막연하게 '잘 되겠지'하는 마음으로 살았다. 좋은 예감이 잘 맞고 싶다면, 구체적으로 계획하자
3. 따라 해도 괜찮아 - 이미 완성된 1 흉내 내기
-모방은 배우는 것이다. 모방은 최고의 창조이자 최고의 전략이다. 많은 사람들이 0에서 1을 만들어 내려고 한다. 하지만 중소기업에서 새로운 1을 만들어 낸다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대신에 이미 완성된 1을 흉내 내는 것이 회사를 살리는 지름길이다. 혼자 힘으로 노력해서 성과를 내지 못하는 것보다 다른 사람에게 물어가면서 성과를 내는 것이 낫다(69P) - 이 부분을 보면서는 어떤 한 상품이 대박 났을 때 다른 기업에서 똑같이 따라만드는 것을 보며 안 좋게 생각했던 것이 생각났다. 나에게는 '따라 하는 것은 나쁘다'라는 인식이 있어서 무엇을 할 때마다 혹여나 누군가를 따라 하는 것처럼 보일까 봐 의식하거나 일부러 거부하기도 했었다. 그런데 이 부분을 읽으며 모든 사람은 모방할 수밖에 없으며 0에서 1을 만들기 보다 1을 흉내 냄으로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부분을 보고 부정적인 인식을 바꿔야겠다고 생각했다. - 3년 정도 우직하게 계속 모방을 하면 그것은 이제 원조가 된다(68p) - 지금 내가 가진 가치관, 나의 글씨체도 누군가의 영향을 받고 따라 하고 정착되어가다 보니 내 것이 되었다. 처음부터 온전히 내가 만든 것은 없다고 생각하니 좋아 보이는 것들을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책을 읽으며 신선했던 것! 이것도 3가지만 적어보면,
1. 일 못하는 상사는 일 못하는 직원과 일하게 하라
잘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 비율을 잘 섞어야 기업이 잘 될 거라고 생각하는데 그러면 점점 망한다고 한다. 오히려 못하는 사람은 못하는 사람끼리 잘하는 사람은 잘하는 사람끼리 있어야 기업이 성장한다.
- 비슷한 능력이나 비슷한 수준인 사람끼리 팀을 이루어 일하는 편이 시너지 효과를 내기 쉽다 (97p)-
2. 편애하라
-공평하다는 것은 차이를 두는 것이다 (154p) 성과를 내는 부하를 편애하지 않으면 부하는 의욕을 잃어버리고 만다. 편애하고 싶은 부하를 판단할 때의 포인트는 '부하가 스스로 손을 드느냐 마느냐'에 달렸다. "과장님처럼 되고 싶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적극적으로 말하는 부하를 편애하면 된다 (156p)- 편애하면 성장한다. 5명의 사원이 있다고 한다면 모두를 똑같이 대하기에는 에너지만 소모되고 능률이 없다. 한 명에게 에너지를 쏟으면 성장하게 되고, 그 후 다른 사원을 편애하면 똑같은 에너지를 써도 성장하는 속도가 더 빠르다고 한다.
3. 대출을 받아야 성장한다
-회사의 이익을 위해서 대출을 받는 것은 최악이 아니다. 진짜 최악은 회사를 망하게 하는 것이다. 회사를 망하게 하지 않으려고 대출을 받는 것은 선이다. 모든 회사는 대출을 받아서 성장한다 (171p)- 대출, 빚지는 것도 나쁜 것이라고 생각했던 나의 상식을 깨뜨린 장. 정말 필요할 때 더 많은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현금을 확보한 후 대출을 유지하는 것이 오히려 망하지 않는 방법, 성장을 위한 투자는 손해가 아니고, 성장을 위해 대출을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부분이 신선했다
저자 고야마 노보루가 운영하는 회사 무사시노의 경영법인데도 참고할만한 좋은 내용들이 많았고 이분 성향이 "쉽게 쉽게, 안 되면 말고" 일 것만 같이 쉽게 쓰여서 읽는 것도 쉬웠다. 그러면서도 배울 점이 많아 좋았던 책
가볍게 읽기 좋아 누구나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