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12년 10월 1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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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50쪽 | 358g | 153*224*20mm |
ISBN13 | 9788996603467 |
ISBN10 | 8996603465 |
발행일 | 2012년 10월 1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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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50쪽 | 358g | 153*224*20mm |
ISBN13 | 9788996603467 |
ISBN10 | 8996603465 |
책을 펴내며 인문학, 인간을 인간답게 꾸며 주는 무늬 1부 : 삶 삶을 사랑하는 철학 고통의 의미, 현대 의학과 병듦 인문학의 시선으로 바라본 인간의 죽음 논어에서 배우는 삶의 자세 2부 : 사회 '나'는 누구인가, 나와 사회적 정체성 영웅서사시의 한국사를 넘어서 대한민국, '기업하기 좋은 나라'의 함정에 빠지다 핵발전의 불편한 진실 |
청소년 인문 교실이라고 하지만 인문학에 소양이 깊지 않은 저 같은 어른에게도 입문학에 입문하는 용도로 매우 적합한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인문학이 인간과 세상을 향한 끝없는 물음에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본다면 인문학은 시대와 장소를 막론하고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필요한 학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것이 무엇이며 인간답게 산다는 것은 또 어떤 의미인지.. 나와 너, 나와 세상 사이의 관계맺음은 어떠해야 하는지.. 나로부터 시작하여 점점 확산되어 나가는 질문의 고리들..
세상 그 누구도, 심지어 우리가 발딛고 살아가는 이 세상조차도 완전하지는 않기에 끊임없이 의심하고 고민하고 생각해봐야 합니다. 의심과 고민이 없는 개인과 사회는 발전 또한 없습니다. 양적인 성장은 있을지언정 인간 존재 자체가 향상되는 진정한 의미의 발전은 어려울 것입니다.
그래서 특히 이 시대에 인문학이 필요합니다. 철학이, 역사가, 문학이 필요합니다.
인문학을 접하고 싶으나 너무 딱딱하고 어려울까 하여 선뜻 시작하지 못하는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인문학과 사회 분야에 관심이 많고 안주하지 않고 고민하며 나아가기를 선택한 많은 청소년들에게도 추천합니다.
표지에 청소년인문교실이라 되어 있지만, 인문학에 갓 입문한 나 같은 성인에게도 다양한 꼭지를 제공해서 생각하게 한다.
예전에는 한 번 들으면 안다고, 다시 듣고 읽는 것을 좀 멀리 한 듯하다. 한 두 번으로는 내 것으로 완전히 체화되고 발화되지 않는다는 것을 안 이상, 반복과 심화의 훈련을 지속해야 한다.
때로는 감상적으로 내 맘에 와 닿아서 기쁨이 된 것도,
때로는 인간적인 공감으로 시민으로서 눈물이 난 것도,
세 번 네 번 접해서 더 중요성을 알게 되는 것도,
알았지만 지나쳐버린 것으로 새로이 보는 글도 있었다.
함께 읽고 배우고 공감하고 변화하고 발전하는 시간을 많은 분들이 함께 하면 좋겠다.
그리고 나서 아이들과도 나눌 수 있는 어른이 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