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19년 10월 30일 |
---|---|
쪽수, 무게, 크기 | 392쪽 | 772g | 145*220*23mm |
ISBN13 | 9791190305679 |
ISBN10 | 1190305674 |
발행일 | 2019년 10월 30일 |
---|---|
쪽수, 무게, 크기 | 392쪽 | 772g | 145*220*23mm |
ISBN13 | 9791190305679 |
ISBN10 | 1190305674 |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 수업 365 : 현대문화편
14,400원 (10%)
MD 한마디
시중에 나와 있는 많은 교양 입문서 중에서도 일반 독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책. 하루에 하나의 주제를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한 페이지씩 1년을 읽으면, 지식인과 대화해도 막힘 없이 술술 교양에 관해 논할 수 있다. - 손민규 인문 MD
감사의 글 365일 교양 수업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월요일] 역사 [화요일] 문학 [수요일] 미술 [목요일] 과학 [금요일] 음악 [토요일] 철학 [일요일] 종교 교양 수업을 마치며 |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 수업 365
데이비드 S. 키더, 노아 D. 오펜하임/허성심
위즈덤하우스/2019.10.30.
“이 책에 담긴 지식의 장을 한 장씩 넘길 때마다 지적인 호기심으로 일상이 새로워지고 인생의 새로운 탐험을 시작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p.7)”라고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 수업 365>를 엮은 두 저자가 말한다. 이 책에서는 요일별로 각각 역사, 문학, 미술, 과학, 음악, 철학, 종교 등으로 나누어 방대한 양을 소개하고 있다. 물론 각 분야마다 전문 지식을 가지고 있는 필자들이 조사하고 쓴 글을 다른 전문가의 감수를 받았다고 한다. 저자 데이비드 S. 키더는 다양한 기업을 설립한 기업가이자 CEO, 투자자로서 2008년 기업가상을 받았고, 대학과 기업 등에서 활발한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공저자 노아 D. 오펜하임은 하버드 대학 졸업 후 TV와 신문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현재 NBC뉴스 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각종 매체에 칼럼을 기고하며 각본가로 활동 중이다.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 수업 365>의 구성은 요일별로 각각 역사, 문학, 미술, 과학, 음악, 철학, 종교 등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각 분야의 기술 내용이 어떤 체계를 가지고 어떠한 기준으로 서술되었는지 명확하지 않은 것은 옥에 티라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관심 가는 분야의 주제를 찾아보기도 쉽지 않은 것 또한 아쉬운 구성이다. 그럼에도 이렇게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하여금 현대인들에게 하루 한 가지씩 인문학적 소양을 쌓을 수 있게 구성한 것은 바쁜 현대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월요일 역사 : 서양문명을 형성하고 발전시킨 인물과 사건을 살펴봅니다.
*화요일 문학 : 위대한 작가와 오늘날까지 독자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는 그들의 시와 소설 등 주요 작품을 소개합니다.
*수요일 미술 : 세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회화와 조각, 건축물을 탄생시킨 미술가와 미술운동을 알아봅시다.
*목요일 과학 : 블랙홀의 기원에서부터 배터리 작동 원리에 이르기까지 놀라운 과학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금요일 음악 : 위대한 작곡가에게 영감을 준 것은 무엇인지, 악보를 어떻게 읽는지, 모차르트가 그토록 존경받는 이유가 무엇인지 등을 음악적 유산을 들여다봅니다.
*토요일 철학 : 고대 그리스로부터 20세기에 이르기까지 인류가 가장 위대한 철학자들이 연구한 삶의 의미와 우주의 발자취를 다룹니다.
*일요일 종교 : 세계 주요 종교와 그 종교의 교리에 대해 설명합니다. p.6-7
“현대의 거의 모든 알파벳은 4000년 전 고대 이집트인이 노예와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 상형문자를 간단하게 변형해서 만든 기호 체계에서 파생했다고 언어학자들은 추정한다. 여러 서양 국가에서 사용하고 있는 문자 체계인 알파벳의 발달로 고대 이집트인의 의사소통 방식도 바뀌었다.(p.11)” 간소화된 새로운 표기 체계는 하나의 문자가 하나의 소릿값을 나타냈다. 이것이 알파벳 체계다. 이렇게 이집트의 상형문자는 인류의 기억에서 사라졌다. 1799년 로제타석이 발견되고 나서야 해독할 수 있게 되었다. 알파벳은 문자 체계로서 매우 성공적이었다. 이집트에 노예로 잡혀 있던 사람들은 고국으로 돌아가면서 알파벳도 함께 가지고 갔다. 중동지역으로 퍼져나간 알파벳은 히브리어와 아랍어를 포함해 그 지역 여러 문자 체계의 바탕이 되었다. 해상무역 중심의 고대 문명을 이룬 페니키아인은 지중해를 따라 무역하며 만난 부족들에게 알파벳을 전파했다. 그리스 문자와 로마자도 페니키아 문자를 바탕으로 생성된 것이다. 이렇게 형성된 문자가 오늘날 영어를 포함한 대부분의 서양 언어는 로마자로 표기한다고 설명한다.
“토라는 일반적으로 히브리 성경의 첫 다섯 편을 가리키며, 모세 5경이라고도 한다. 기독교인들은 토라와 다른 유대교 문서를 묶어 구약성경이라 부른다. 토라는 구전으로 전해지기도 하고 여러 문서를 아우르는 유대교 율법 전체를 뜻하기도 한다.(p.17)” 모세 5경은 유대교를 다스리는 613조 율법의 기초가 되며, 세계 3대 일신교 신앙인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의 기본 경전이다. 구성은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등이다. 유대교 랍비들은 토라와 구전 내용을 계속 논의하고 토론했다. 그 과정에서 그들의 주장을 집대성해 만든 것이 탈무드라고 한다.
“멜로디는 음악적인 소리를 낼 수 있는 순서로 음이 연속적으로 배열한 것을 말한다. 멜로디는 여러 음이 연달아 연주되지만 한꺼번에 들리지 않는다는 점에서 화음과 구별된다.(p.22)”멜로디는 더 짧은 음악 단위인 악구로 나뉜다. 악구는 일반적으로 종자라 불리는 쉬는 지점에서 끝난다. 멜로디의 전체 구조를 구성하는 악구는 종종 묻고 답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이때 미완성 된 것처럼 들리는 종지로 악구가 끝나면 그 악구를 가리켜 선행구라 한다. 선행구 다음에 오는 악구로서 완벽히 마친 느낌을 주는 종지로 끝나는 악구를 가리켜 후속구라고 설명 한다.
“비잔틴 제국은 나중에 콘스탄티노폴리스로 이름이 바뀌는 비잔티움에서 이름을 딴 것이다. 4세기 콘스탄티누스 로마 황제는 수도를 로마에서 비잔티움으로 옮기고 도시 이름을 콘스탄티노폴리스로 바꿨다. 그곳이 바로 지금의 이스탄불이다. 로마 제국이 동서로 나뉜 뒤 서로마 제국은 망했지만 동로마 제국은 콘스탄티노폴리스를 중심으로 비잔틴 제국 황제들에 의해 유지되었다.(p.48)” 비잔틴 건축의 특징은 사각형 평면 벽체 위에 돔을 올려놓는 펜덴티브 돔 구조이다. 성당 내부 벽은 주로 대리석 판이나 낮은 부조로 조각된 문양 또는 유리 모자이크로 풍성하게 장식되었다. 비잔틴 미술의 주제는 대부분 종교와 관련되어 있다. 성서 이야기나 성스러운 인물의 성상과 성화가 주를 이룬다고 비잔틴 미술을 설명한다.
“스토아학파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은 ‘인간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였다. 그들의 대답은 인간은 그리스어로 에우다이모니아, 곧 행복을 추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행복이란 무엇인가? 스토아학파에게 행복은 도덕적이고 용감하고 겸손하고 인내심 있음을 의미하는 ‘영혼의 훌륭한 활동’이었다.(p.79)” 그들은 부와 명성, 건강을 갈망하는 것이 마땅하지만 행복은 그것들을 실제로 소유 하는 것과 아무 관련이 없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스토아학파는 완벽하게 도덕적인 사람은 육체적인 행복에 상관없이 행복할 수 있다고 믿었다. 심지어 고문을 당하면서도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한다.
“태양 흑점은 지구의 온도에도 영향을 미친다. 극대기의 흑점 활동은 자외선의 급격한 증가는 물론이고 태양에서 방출되는 에너지양의 증가와 연관되어 있다. 지난 60년 동안 전반적으로 흑점 활동이 증가했는데, 지구온난화가 일어난 시기와 거의 일치한다.(p.91)” 1600년대 중반부터 1700년대 초반까지 시기는 흑점 활동이 최저에 달했다. 이것은 ‘소빙하기’라 불릴 만큼 서유럽에서 매서운 추위와 긴 겨울을 겪은 시기와 일치한다. 이렇게 볼 때 지금 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는 지구온난화 역시 태양 흑점의 활동과 맞물려 진행되는 것이라고 하지만 지구 환경을 위한 인간들의 노력 또한 절실한 때라 생각되기도 한다.
“<베어울프>의 주제는 전통적인 게르만 전사의 법도와 당시 북유럽 문화에서 비교적 새로운 기독교적 요소가 혼합되어 있다. 여러 세대에 구전된 본래의 베오울프 전설은 힘과 용맹, 충성심, 복수를 아름답게 그린 것이었다. <베오울프>를 글로 옮긴 시인은 그런 게르만 전사 이야기에 겸손함과 용서라는 기독교적 주제를 포함시키려 한다. 두 요소는 때때로 서로 조화되지 않고 삐걱거리기도 한다.(p.124)” 이처럼 서양의 문학을 중심으로 해서 문학작품을 소개하며 설명하고 있다. 물론 저자가 프랑스 문학을 전공하였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서구 중심사상이 곳곳에 배어 있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한계이기도 하다. 그러나 전체적인 균형을 맞추려 노력한 흔적 역시 곳곳에 배어 있기에 저자들의 고충이 느껴지기도 한다. 어쨌든 7가지 분야의 다양하고 중요한 지식을 통해 더 넓은 지식의 세계로 안내하는 이 책은 시간에 쫓기는 현대인들에게 다양한 지식의 문을 여는 마중물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데이비드 S. 키더,노아 D. 오펜하임이 저술한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 수업 36 리뷰입니다. 이 책은 365일간 매일 한페이지씩 읽으며 교양을 쌓을 수 있는 책입니다. 역사, 문학, 미술 등 여러가지 분야의 지식이 총망라되어 있으며 모든 지식을이 한페이지로 설명됩니다. 처음에 질문을 던지고, 그 내용에 관한 설명을 해주는데 주제들이 모두 평소에 궁금했었던 것들이라 지식 쌓기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교양에 관심 많은 지인에게 선물해주기에도 좋은 책이란 생각을 합니다.
아는것이 얼마 없고 뭔가 여러 사람과 대화할 주제가 없다면 읽어보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해서 세트로 구매해놨습니다. 아이들이 반복해서 아는것을 말하다 보니 저도 흥미가 생겨서 한번 읽어봤습니다. 일별로 역사, 문학, 미술, 과학, 음악, 철학, 종교 여러 분야에 걸쳐서 잡다한 지식이 들어있습니다. 재밌는 내용도 있고 아는내용도 있고 그냥 그런 내용도 있습니다. 시간보내기에도 좋습니다. 집에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있다면 더욱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