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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공짜로 공부한다

나는 공짜로 공부한다

: 우리가 교육에 대해 꿈꿨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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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4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522g | 142*209*30mm
ISBN13 9788925550473
ISBN10 8925550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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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실제로 어떻게 배울까? 표준적인 교실모델, 즉 학교에서 다수를 상대로 한 강의를 듣고 저녁에 혼자 숙제를 하는 방식은 디지털 시대에도 여전히 타당한가? 왜 학생들은 당연히 ‘배웠다’ 싶은 내용 대부분을 시험이 끝나자마자 잊어버릴까? 왜 어른들은 학교에서 배운 것과 실제로 세상에 나와서 하는 일들 사이에 그토록 괴리감을 느낄까? 우리는 이 같은 근본적 질문을 던져야 한다. 게다가 그러한 질문을 던진다 해도, 현 교육 상황을 한탄만 하는 것과 그와 관련하여 실제로 뭔가를 하는 것 사이엔 엄청난 차이가 있다.--- p.15 「들어가는 말」

내가 보기에 지금 우리는 역사상 가장 중대한 변곡점인 ‘정보혁명’의 초입에 있다. 변화의 속도가 엄청나게 빠른 이 혁명에서 깊은 창의력과 분석적 사고는 더 이상 선택사항이나 사치스러운 것들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필수기술이다. 우리는 더 이상 세계 인구의 극소수만 심화학습을 받도록 해서는 안 된다. 이러한 점들을 염두에 두고, 나는 매우 야심만만하며 누구든 쓸 수 있는데 어이없게 거의 아무도안 쓰는 기술을 통해 완벽하게 달성 가능한 강령을 다음과 같이 작성했다. ― 모든 곳의, 모든 이들을 위한 세계적 수준의 무상교육 제공하기.--- p.18 「들어가는 말」

자랑스럽게도 나의 모든 학생들은 곧 이전의 성적을 훌쩍 뛰어넘었고, 나는 가르치는 일에 매료됐다. 나는 가르치는 일이 주는 만족감과 중요도를 헤지펀드에서 돈이 기본인 내 직업의 일상과 비교하지 않을 수 없었다. 헤지펀드는 사악하다는 식의 뻔한 의견에 동의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그 분야의 종사자 다수는 사실 매우 지적이며 좋은 사람들이다. 그러나 투자 분야에서 일할 때 업무의 초점은 정확히 말하면 사회적 서비스가 아니었다. 그것이 진정으로 내가 인생을 쓰고 싶던 방식이었을까? 그것이 지구상에서 한정된 내 시간을 진정으로 가장 잘 활용하는 일이었을까?
나는 난처해졌다. 내가 정말 좋아했던 직업이 나를 답답하게 했다. 그 일은 도전적이었고 지적·경제적 보상이 있었다. 그러나 나는 훨씬 가치 있다고 생각하기 시작한 소명을 따르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그래서 나는 그만둘 수 있을 만한 여유가 생길 때를 고대하며 직업을 유지하고 돈을 모았다.--- p.42 「나디아와의 수학 수업」

이 대목이 내가 이 책에서 주장하는 핵심이므로 이 차이를 다시 강조하고 싶다. 전통적인 학습모델에서는 과제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가 서로 달라도 뭔가를 배우기 위해 할당된 시간은 고정돼 있다. 워시번은 그 반대를 지지했다. 고정돼야 할 것은 높은 수준의 이해이며, 서로 달라져야 할 것은 학생들이 개념을 반드시 이해하는 데 걸리는 시간의 양이다.--- p.57 「완전학습」

왜 오늘날 우리 대부분은 하루 세 끼의 관습을 시작한 선조들보다 육체노동을 훨씬 덜하면서 아침, 점심, 저녁의 관습을 고수할까? 대답은 간단하다. 그렇게 해왔기 때문이다. 우리가 늘 아이들을 특정한 방식으로 운영하는 학교에 보내왔던 것처럼 말이다. 이는 우리가 당연시하는 문화적 습관이다. 먹는 습관처럼 교육 습관도 그렇다. 전체 산업과 많은 직업이 현행 체제에 의존한다. 다른 사회적 기관들, 예컨대 대형 출판사나 시험에 대비하는 온갖 회사들도 현 체제의 작동에 기반한다. 특정 교육방법은 그에 상응하는 특정 목표와 시험을 수반한다. 결국 시험은 고용 관행과 경력 개발에 아주 큰 영향을 끼친다. 인간의 본성상, 주어진 체제하에서 번영하는 사람은 그 체제의 지지자가 되는 경향이 있다. 그러므로 권력자들은 현 상황을 유지하려는 편향을 갖는다. 그렇게 우리의 교육적 관습이 유지되고 있으며 문화의 많은 다른 면들과 밀접히 엮여 있기에 변화는 지극히 어렵다. 어렵지만, 불가능하지는 않다. 나는 교육에 대한 기본 전제를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관점, 어느 것도 당연시하지 않으며 무엇이 작동하고 무엇이 그렇지 않은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를 묻는 단순하고도 중요한 질문에 집중할 수 있는 관점이 필요하다고 본다. 기술의 진보적 사용이 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 p.86 「관습에 의문을 제기하다」

‘진보적’ 사용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확실히, 나는 기술이 뒷받침된 학습이 우리가 감당할 수 있고 공평한 교육의 미래를 위한 가장 좋은 기회라고 믿는다. 그러나 핵심 문제는 어떻게 기술이 사용되느냐다. 여러 대의 컴퓨터와 스마트 보드를 교실에 들여오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기술을 우리가 배우고 가르치는 방법에 융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의미 있고 창의적인 융합이 없다면 교실에서 기술은 단지 또 하나의 매우 비싼 장치로 전락할 수 있다.--- p.150 「학교 교육의 경제학」

유튜브를 통해 받은 이메일이었다. 이메일은 자신이 어디서 왔는지 내게 말하고 싶었던 학생이 보낸 것이었다. “흑인들은 학교에서 두 팔 벌려 환영받지 못합니다.” 어렸을 때 그는 말을 못 하도록 강제로 약을 먹어야 했는데, 불렸을 때 말하지 않으면 벌을 받았다. 분노보다는 차라리 슬픔에 차서 그는 말했다. “어떤 선생님도 내게 잘해준 적이 없습니다.” 그가 질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그의 가족은 돈을 모아 편견이 좀 덜한 마을로 이사를 갔지만 여전했다. “초등 수학을 제대로 배우지 못해서 나는 더디게 나아갔습니다.” 그 젊은이는 여전히 시작부터 만회하려 애쓰고 있지만, 어쨌든 대학에 갔다. 그가 내게 말하려는 건 다음과 같았다. “당신의 유튜브 페이지에 여름을 통째로 썼습니다. ……그리고 나는 그저 당신이 한 모든 일에 감사하고 싶습니다. ……수학 배치고사를 봤을 때 나는 우등반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나는 추호도 의심하지 않고 당신이 내 인생과 가족 모두의 삶을 바꾸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 p.186 「뛰어들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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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는 변화를 꿈꾸지만 모두가 변화를 실천하는 것은 아니다. 특히 교육의 변화는 모두가 이야기하지만, 다분히 개인의 경험 한계를 넘어서지 못한다. 살만 칸의 책은 교육 변화에 대해 우리가 가져야 할 공통의 관점을 제시한다. 그리고 그 변화가 옳다고 느끼는 것은 실천한 자만이 이야기할 수 있는 진솔함이 있기 때문이다. 모두가 읽어도 좋을 책이지만, 이 순간 변화와 혁신에 대한 신념이 흔들리고 있을 사람들에게 다시 힘을 낼 수 있도록 다잡아주는 책이다. 이 책이 나에게 그러했던 것처럼.
― 김진숙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스마트교육R&D 본부장, 『스마트교육 혁명』 저자)

이 책은 제도와 제도권 밖에 있는 모든 교육자에게 “과연 나의 교육 방법은 이대로 좋은가”라고 강력하게 도전하는 질문을 한다. 교육이 존재하는 이유와 교육을 통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그러한 소명의식이 IT를 만나면 어떻게 세상을 바꿀 수 있는지를 살만 칸은 이 책에서 소개하는 칸 아카데미를 통해 분명하게 보여줄 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교육이 어떻게 나아가야 할 것인지에 대하여 설득력 있는 비전과 청사진을 제시한다. 자기 자신을 포함해서 그 누군가를 교육시키고 싶어하는, 그래서 사람을 변화시키는 일의 희열과 가치를 찾고 있는, 혹은 이미 알고 있는 모든 사람에게 이 책을 권한다.
― 이문용 (KAIST 지식서비스공학과 교수, 한국형 ‘칸 아카데미’를 표방한 ‘촉’의 지도교수이자 엔젤투자자)

나는 메가스터디 창업 멤버로서 인터넷 강의의 폭발적인 성장을 경험하였고, 학원가를 은퇴한 뒤 한때 ‘무료강의 리그’를 꿈꿨다. 그리고 나와는 전혀 다른 삶의 발판과 궤적 위에서 똑같은 결론에 도달한 사람, 살만 칸을 발견하였다. 이제 학교는 더 이상 주입식 교육을 지속할 이유가 없다. 인터넷이 더 잘하기 때문이다. 무료 강의는 진정한 교육의 민주주의를 위한 발판이자, 학교가 더 의미 있는 교육을 추구하도록 추동하는 힘이다.
― 이범 (교육평론가, 전 서울시교육청 정책보좌관, 『우리교육 100문 100답』 저자)

교육이 혁신적으로 변해야 한다는 것은 더 이상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가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관습에 대한 의문으로 시작하는 이 책은 교육이 앞으로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준다. 살만 칸의 칸 아카데미는 현재 학교 체제의 시초인 프러시안 모델이 갖는 한계를 첨단 테크놀로지를 이용하여 교사의 교수 속도가 아닌 개별 학생의 학습 속도에 맞춘 ‘완전학습’ 그리고 ‘융합적인 설명과 전개’로 극복하려 한다. 칸 아카데미에서 공부하는 학생은 학습에서 능동적 주체이다. 살만 칸의 교육 모델이 실현된다면 현재 교육이 가지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교사는 물론 교육에 관심 있는 모든 분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 이성근 (인천심곡초등학교 교사, ‘학습놀이터(학원없이 공부하는 습관)’ 운영자)

2006년 설립 이래 살만 칸의 프로젝트인 칸 아카데미는 제약 없는 개방형 온라인 교육의 잠재력과 가능성에 대한 우리의 사고를 혁명적으로 바꿔놓았다. 이 책에서 칸은 온라인 테크놀로지가 어떻게 전 세계에 걸쳐 공동체 교육과 기회의 격차를 없애고 모든 사람들에게 고품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일에서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비전과 청사진을 제시한다.
―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

나는 대다수의 다른 사람들처럼 살만 칸과 칸 아카데미를 발견했다. 내 아이들과 이 놀라운 도구를 사용하면서 말이다. 테크놀로지가 어떻게 교육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지에 대한 살만 칸의 비전과 에너지는 전염성이 강하다. 그는 테크놀로지와 교육을 통합한 진정한 개척자이다. 이 책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이 획기적인 개혁가를 알게 되리라 생각하니 기쁘다.
―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립자 겸 의장)

이 책은 전 세계 어느 곳의 어떤 아이라도 학교에서뿐만 아니라 우리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일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해줄 보편적 온라인 교육의 놀라운 잠재력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

이 책에서 살만 칸은 어떻게 우리의 현재 교육 시스템이 모든 학생의 핵심 지식에서 격차를 만들어내는지 조명한다. 그는 차이와 신선한 사고를 격려하고 학습 과정에서 창의성을 실행함으로써 이 격차를 메우는 방법을 찾아냈다. 나는 모든 인간은 무제한의 창의력을 갖고 있다고 확신한다. 교육의 역할은 그 힘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다. 칸이 교육의 적절한 목표와 아이들 본래의 성향을 설명하는 방식은 매혹적이다. 그가 말하는 본래의 성향은 개별적 인간의 정신을 독특하게 만들고 그 정신이 놀라울 정도로 창의적이게 하는, 재능과 관점의 특정한 섞임을 가리킨다. 칸이 교육의 개념과 학습의 구조를 설명하는 방식은 혁명적이다. 이 책은 새로운 테크놀로지의 시대에 우리 아이들에게 진정한 교육을 제공하는 모든 사람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 무하마드 유누스 (그라민은행 설립자, 200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세계는 교육 개혁을 꿈꾸며, 살만 칸은 그 일을 하고 있다.
― 크리스 앤더슨 (TED 큐레이터)

살만 칸의 열정과 혁신은 전 세계 수백만 명 학생들의 학습 방식을 바꾸고 있다. 세계 어느 곳에 있든 학생들이 학교와 직업, 그리고 삶에서 성공할 수 있는 기술 및 지식을 얻도록 교육 개선에 헌신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 조지 루카스 (영화제작자, ‘조지 루카스 교육 재단’ 설립자)

살만 칸은 우리가 교육에서 가능하다고 믿던 일들을 바꿔놓는다. 여러분은 그의 강의처럼 이해하기 쉽고 친절하며, 영리하고 궁극적으로 심오한 이 책을 좋아하게 될 것이다.
― 테드 미첼 (뉴 스쿨 벤처 펀드 회장 겸 CEO)

이 책을 읽으면 교육의 선지자인 살만 칸이 어떻게 개별 학생의 존엄성을 다루는지를 알게 될 것이다.
― 앤 도어 (벤처투자자)

살만 칸은 테크놀로지를 사용하여 고품질의 보편적 교육과 창의성, 혁신을 모두에게 전달하는 가장 뛰어나고 비용 효율적인 방식을 개발했다.
카를로스 슬림 (멕시코 아메리카 모빌 회장, 세계 최대 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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