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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터 벤야민과 도시산책자의 사유

발터 벤야민과 도시산책자의 사유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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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2월 28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502g | 138*222*20mm
ISBN13 9788954670791
ISBN10 8954670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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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조금이라도 다른’ 벤야민을 보여주는 것은 가능할까? 이 책은 그 답을 ‘산책자flaneur의 사유’에서 찾았다…… [산책은] 도시의 현재에 대한 관찰을 넘어 도시의 과거에 대한 기억을 [불러온다]…… 벤야민은 도시의 과거를 향한 관심에서 출발하지만 대도시 공간의 의미를 19세기 이후 발전되어온 자본주의 문화와 연결시킨다……
--- p.7~8

산책자의 사유 모델에 부합하는 글쓰기는 『일방통행로』의 단편들에서 처음 시도된다. 이 단편들은 세계와 사회에 대한 의미체계로 수렴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무관한 듯 배열된 사유의 파편들에 해당한다. 하나의 전체 그림이 나타나는 퍼즐이 아니라 그러한 그림을 전제하지 않는 글쓰기, 이는 그러한 파편들의 숨겨진 구도에서 진실은 스스로 드러나는 것이라는 생각에 기초한다. 벤야민이 사유의 파편들을 통해 궁극적으로 추구한 것은 실험적인 사유와 글쓰기 공간이 아니라, 정치적인 행위 공간이자 역사적인 경험 공간이다.
--- p.9

산책자의 사유는 벤야민이 정통 인문학에서 다루지 않은 영역에 깊숙이 발을 들여놓고 있음을 보여준다. 벤야민의 사상에 깊이 자리잡은 철학적 동기는 ‘세속화’라는 과제였다…… 새로운 기술매체에 대한 관심, 자본주의적 도시문화에 대한 광범위하면서도 미시적인 시각은 종교적 전통에 얽매이지 않고 세속적 문화 자체를 세속적인 언어로 포착하려는, 이른바 세속화 의도에서 나온 것이다.
--- p.12

벤야민은 동일성에서 유사성, 도구로서의 언어에서 매체로서의 언어, 연속성에서 불연속성, 역사학에서 고고학, 상징에서 알레고리, 진보사관에서 메시아주의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추구했다. 다만 새로운 패러다임을 하나의 체계로 설명한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대상에 대한 비평을 통해 그때그때 파편적으로 제시한다. 그 때문에 “벤야민의 사상을 체계화하고자 한다면, 그것은 그의 고유한 서술방식―메타포와 유희, 핵심을 찌르는 인용과 이미지, 사유 모티프의 변주 및 새로운 정의 등―을 제거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는 지적도 일리가 있다. 그러나 파편화를 너무 강조해서는 안 된다. 벤야민이 추구한 것은 이론의 수미일관성도 아니지만, 심미적인 효과를 위한 글쓰기도 아니다…… 벤야민 글의 저류에는 시대의 위기 상황에 대한 역사철학적 성찰, 파국의 중단을 향한 정치적인 파토스가 깔려 있다.
--- p.14

벤야민은 예술의 정치화란 신념이나 화신의 전파를 위해 예술을 도구화하는 것이 아니라 고도의 예술적 형상화와 정치적 의도를 결합하는 새로운 방식이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 p.45

거리와 실내, 공적 공간과 사적 공간의 이분법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이는 주거에 대한 벤야민 성찰의 핵심에 속한다. 내면성을 총동원해서 개인주의를 완성하고자 한 19세기적 실내의 정신은, 개인주의를 점점 더 불가능하게 만드는 문화적 위기에 대한 반작용이었다.
--- p.74

벤야민은 “보들레르가 얼마나 19세기 안에 깊이 파묻혀 있는지를 밝히고자” 했기 때문에 당시의 사회경제적 문화사적 정치적 사실들을 소환해내고자 했다…… “한 작품 속에 필생의 업적이, 필생의 업적 속에 한 시대가, 한 시대 속에 전체 역사의 진행 과정”이 보존되고 지양된다는 벤야민의 역사인식은 보들레르 연구에도 적용된다.
--- p.81

벤야민은 현대에 노동 및 여가의 구조 변화, 공적인 것과 사적인 것의 분리, 상품에 의해 매개된 사회화 등으로 변화된 경험구조를 체험이라고 칭한다…… 경험이 위축된 자리에 체험이 지배적인 되면 시적 소재는 점점 빈곤해진다. 시적 소재로 삼을 만한 의미 있는 경험이 사라지고 체험이 지배하면서 내면의 공백이 일어난다면 어떤 시를 쓰는 것이 가능한가? 보들레르는 “체험으로부터의 해방”을 시창작의 고유한 과제로 삼았다.
--- p.111

모든 회상은 이미 지나간 것, 몰락한 것에 대한 회상이면서 동시에 지나간 것이 현재화되는, 즉 구원되는 유일한 매체라는 점에서 양가적이다…… 회상에 내재한 멜랑콜리를 넘어설 수 있는 힘은 몰락과 구원의 변증법에서 나온다.
--- p.166~167

도시를 폐허로 보는 비전은 현대 도시를 지배하기 시작한 ‘새로움의 환등상’에 대한 가장 강력한 안티테제다. 현대의 역설은 새로움의 환등상이 가장 강력하게 지배하는 바로 그곳에 폐허의 지형학이 자리잡고 있다는 데 있다. 유행품점이 들어서 있던 파사주가 대표적이다. 한때 자본주의의 성지였던 파사주가 몰락한 모습은 “세계의 얼굴은 바로 최신의 것 안에서도 결코 변하지 않는다”는 진실, 오늘의 새로운 것이 곧 내일의 낡은 것이 된다는, 현대의 지배적인 의식과 표상형식을 인상적으로 보여준다.
--- p.207

파사주는 새로운 것을 부단히 연출하는 유행의 리듬이 지배한 최초의 공간이다. 상품은 언제나 새로움의 요구를 충족시키면서 언제나 똑같은 신기루를 대중에게 제공한다. 실내의 환등상이든, 새로움의 환등상이든, 환등상은 “억제할 수 없는 폭력의 구조”를 지닌 신화로 발전할 수 있다. 환등상은 신화적 힘의 또다른 버전이다.
--- p.216

거리산책에 부적합해 보이는 대도시 베를린에서도 그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처음으로 보여준 작가는 헤셀이다…… 헤셀이 파리의 거리산책자들처럼 도시를 예술가적 모험과 황상의 공간으로 변화시키고자 한 것은 아니다. 다만 전통 없는 도시라는 비판을 받는 고향도시 베를린을 다른 어느 도시와도 혼동할 수 없는 고유한 얼굴을 가진 도시로 되찾고자 했다.
--- p.223

거리산책은 도시가 어떻게 집단적 기억을 환기시키는 매체가 되는지를 보여준다. 그것은 거리산책자가 종종 의도치 않게 기억을 불러일으키는 흔적들과 마주치기 때문이다.
--- p.235

크라카워는 과거에 인간을 세상과 연결시켜주던 의미체계가 붕괴되면서 인간이 세상으로부터 분리되고 종교적 신앙이나 관념철학이 그 기반을 잃게 된 시대상황을 문제삼는다. 의미 부재에서 오는 공허함을 벗어나기 위해 사람들은 상대주의에 빠지거나 종교적 공동체를 택하거나 예술적 유미주의를 추구하거나 의식을 마비시키는 임시방편을 택한다. 크라카워는 현대의 정신적 상황을 대하는 두 가지 태도를 발견한다. 첫번째는 사이비 구원의 약속에 빠지지 않기 위해 “절대자를 포기”하는 원칙주의적 회의론자의 태도다. 두번째는 진정한 신앙심에서보다는 일종의 자기기만으로 종교적 영역에 들어서는 “발작적 인간”의 태도다. / 이 두 가지 모두 진정한 대안이 될 수 없다. 크라카워가 제안하는 제3의 길은 “기다리는 자”의 태도다…… 막다른 골목에 처한 시대상황에서 요구되는 것은…… 긴장과 적극성, 활동성과 준비성을 실천하는 태도다. 그것은 지식으로 전달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사물과 인간으로 구성된 현실 속으로 뛰어들어가는 삶을 요구한다.
--- p.248~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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