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0년 05월 01일 |
---|---|
쪽수, 무게, 크기 | 328쪽 | 484g | 150*215*30mm |
ISBN13 | 9791188912742 |
ISBN10 | 1188912747 |
발행일 | 2020년 05월 0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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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28쪽 | 484g | 150*215*30mm |
ISBN13 | 9791188912742 |
ISBN10 | 1188912747 |
여는 글 내 인생에서 만난 의미치료 | 이시형 내 인생에서 만난 의미치료 | 박상미 이시형의 의미치료 +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너머 * 빅터 프랭클, 거인이 남긴 발자취 프랭클의 역사, 그리고 인류사에 남긴 공헌 내 생애 두 번째 번역서 * 수용소에서 체득한 실존적 지혜 - 무엇이 프랭클을 위대하게 만들었나? 로고스(Logos)란? 모든 걸 초월한 사랑의 힘 인간애를 넘어선 운명의 올가미 괴롭고 번민하기 때문에 인간이다 한 생명을 건지기 위해 로고스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희망의 허구 해방, 자유 그리고 비통과 환멸 * 의미치료의 이론과 임상 - 로고스의 싹이 성장하기까지 그에게 로고스는 운명이었다 고민하는 사람이 건강하다 로고스의 생명 에너지를 불러 깨우는 기법 신은 인간이 괴로워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 의미 이전에 인생철학을! 가치를 실현하려면 공허감을 메우려면 실존적 공허를 분석한다 실존적 공허를 다시 본다 실존적 공허는 어디에서 왔을까? 운명을 바꿀 수 있다 마무리 * 프랭클의 신경증 클리닉 세상에 영원한 것 초월의 의미 당신이 절망하면 그 여파가 신경증 클리닉 의미치료 사례 무의식의 흐름에 맡겨라 완벽증을 버릴 때 일어나는 기적들 박상미의 의미치료 + 쉽게 만나는 의미치료 강의 * 나를 살리고, 타인도 살리는 의미치료 삶이 나에게 기대하는 것은 무엇일까? 의미치료의 행동강령 ‘미래에 대한 기대’가 우리를 구원한다 나를 죽이지 못한 것이 나를 강하게 만든다 생각보다 위대한, 나라는 존재 삶의 의미를 찾는 구체적인 방법 스스로 답을 찾도록 이끄는 대화법 * 현대인들의 고민 - 의미치료에서 해답찾기 불안, 공포, 강박이 심해요 오르가즘을 느껴본 적이 없어요 ‘이번 생은 망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세상을 살아가는 유용한 기술을 배우고 싶어요 울고 싶지만, 울면 더 나약해질 것 같아서 못 울겠어요 죽는 게 두렵지만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면 #자살충동 #허무함 #두려움 #절망 #우울 #자해충동 #극복 구제불능인 인간도 있지 않나요? 아무리 노력해도 삶의 의미를 못찾겠어요 나이 드는 것이 두렵다면 모든 것을 치유하는 강력한 힘은? 악한 사람은 안 변하죠? 재소자 교육에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 + 쉬어가는 페이지 / 자기를 초월한 사람들 소 신부님 이야기 이태석 신부님 이야기 이태석 신부의 뒤를 잇는 두 사람 이야기 아름다운 죽음 ‘청년 전태일’ 한국인을 돕는 입양인, 섀넌 두나 하이트(Shannon Doona Heit) * ‘의미치료’ 상담실 문을 열어볼까요? 내가 미워요태 자살한 우리 언니는 지옥에 갔겠지요? 저도 피해자인데, 가해자래요 가족의 죽음, 슬픔의 고통이 너무 커요 가장 가성비 높은 복수는 무엇일까요? 어떻게 하면 왕따 트라우마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내 인생, 이미 늦은 건 아닌가요? 이시형+박상미의 의미치료 대화록 + 의미치료는 인생을 살립니다 삶의 의미를 찾는 의미치료 보리 한 톨이 운명을 이기는 방법 우리는 모두 우주적인 존재다 고통을 겪어본 사람만이 희망을 찾을 수 있다 누구나 어려운 인간관계, “너와 나는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면 된다 아버지라는 남자의 눈물 불안과 흥분의 나이를 사는 법 - 마음먹기 나름! 100세 시대, 젊은 세대가 명심해야 할 것은? 나이드는 것을 즐기자 천근의 무게가 실린 의미 있는 말하기 사랑이라는 감정을 지키려면 마음의 용량이 커야 한다 선을 넘은 대가를 감당하려면 현명한 이혼의 기준 잔소리하지 않는 용기가 가족을 키운다 ‘은둔형 외톨이’ 아이를 방 밖으로 이끄는 법 현재에 집중하는 명상치료 살다 보면 우울해야 될 때가 있다 우울증을 극복하는 최고의 처방전 마치는 글 |
처음 이 책의 소개를 보았을 때, 궁금한 게 너무 많았다.
정말 내 삶의 의미는 무엇일까.
이 책을 보면 내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을까.
회사에서의 생활이 대부분인 나는 애석하게도 좋은 평을 듣진 못하고 있다.
업무 능력이나 그 밖의 태도에 관한 지적을 종종 듣곤 한다.
이 말들은 고스란히 내 안에 쌓여왔고, 삶의 무의미함을 느끼게 하는 촉매제가 되어왔다.
그런 나에게 이 책은 격려와 공감, 큰 힘을 주었고, 심지어 방향까지 알려주었다.
너무 무거워서 되려 우울해지진 않을까 생각했던 책은 그 반대였다.
우리만 있는 아늑한 공간에 너무나도 온화한 두 교수님들과 대화를 하는 느낌이었다.
자기 전에 읽다가 감정이 차올라서 울기도 했다.
삶의 의미를 찾는다는 철학적인 주제인만큼 정답은 없다.
하지만 이런 주제를 다루는 많은 책들이 본인만이 정답인 양 강하게 말하고 있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이 책의 저자인 이시형 교수님과 박상미 교수님은 절대 강압적인 어조를 갖고 있지 않다.
책만 읽었는데도 내 얘기를 들어주는 듯한 기분이 들 정도로 따뜻한 분들이었다.
특히, 이시형 교수님께 놀라웠던 점은 진보성에 있었다.
올해 87세이신 이시형 교수님은 오랫동안 사람에 대해서 연구하고 이해하고자 노력했던 분이다.
생각의 차이를 인정하는 수용력과 인자한 어조속에서 녹아있는 진보성이 느껴진다.
이런 분이여서 내 삶의 전반에 영향을 줄 지 모르는 주제에도 거부감 없이 읽을 수 있었다.
공허함, 두려움, 허무함, 자살과 같은 생각이 드는 사람에게 이 책을 꼭 추천해주고 싶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당신과 같은 생각을 하고 있지만, 이를 극복한 사람들은 많다.
소중한 한 사람 혹은 몇 마디 말로도 당신은 극복해낼 수 있다.
"나는 보았다. 자기 몫의 최후의 빵 한 조각을 다른 사람에게 주는 사람, 따뜻한 말로 위로하고 다니는 사람의 모습을......"
그런 인간상을 토대로 하여 세상에 내놓은 게 의미치료입니다. 의미치료는 한마디로 설명하면 그가 지금 목격한 인간의 고귀한 본질, 실존적 본성을 '각성시키는' 기법입니다.
(중략)
본래의 착하디착한 인간성을 회복하는 것, 이것이 의미치료의 목적입니다.
p.27, 내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
의미치료의 목적은 어디까지나 로고스의 생명 에너지를 불러 깨우는 데 있습니다. 단지 설교나 정신론 혹은 긍정 사고 등으로는 안 됩니다.
p.72, 내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
책은 계속해서 Logos와 의미치료(Logos therapy)에 대해 말하고 있다.
우리는 우리 삶의 의미를 반드시 찾아야만 한다.
그래야 로고스가 발현 되고, 위기 또한 헤쳐나갈 수 있는 힘이 부여되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들은 제각기 삶의 의미가 존재한다.
이 말이 크게 와닿지 않는다면, 타인에게 헌신하는 행위를 통해서도 쉽게 느낄 수 있다.
우리가 베풀고 나눌 때, 후대상피질에서 쾌락 중추가 충족되며 도파민을 분비한다고 한다.
이는 단순히 기분이 좋아지는 것만이 아니라 삶의 의미를 찾게끔 도와주기도 한다.
실제로 삶의 의미를 상실한 재소자들 또한 봉사활동을 통해 다시금 삶의 의미를 찾았다고 한다.
요즘의 자기 계발서나 에세이를 보면 자신이 우선 되는 삶을 추구한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그 말이 맞다고 생각해왔는데, 돌이켜보니 그런 생각이 조금 더 피해의식과 불안감을 키운 것 같다.
자신이 최우선 되는 삶에서의 계산 방식은 내가 100을 주면, 상대는 100 이상을 주어야한다.
혹은 어떤 업무나 책임을 나눠야한다면 상대와 나는 무조건 똑같이 나누어야 한다.
실상은 그렇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균등하지 못한 상황에서는 상대에게 실망하고, 내가 처한 상황을 비관하기 십상이다.
내 자신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 너무 힘들었다.
사람과 어울려 살아야하는 인생을 살아야하는 한, 어느 정도의 양보와 배려는 불가피하다.
꼭 자신이 최우선이어야 한다는 규칙으로 되려 자기 자신을 갉아먹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런 일상생활에서의 배려외에도, 정말 오랜만에 봉사를 통해 타인을 위해 헌신하고 싶다.
빅터 프랭클과 두분의 교수님은 무조건적으로 봉사가 옳다고 말하지 않았다.
수용소에서의 헌신 사례와 두 교님의 따뜻한 어조는 절로 이런 기분이 들게했다.
하지만 누구나 심각한 좌절감에 빠질 수도 있고 직장에서 가정에서 그리고 내 건강에도 문제가 생겨 살 희망도 즐거움도 다 사라지고 깊은 나락에 빠질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프랭클은 냉담한 어조로 말합니다. 그런 고뇌라면 자아(허구의 자기)의 고통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럴 때야말로 자기를 잊고 즉, 자기 초월할 수 있는 찬스입니다.
p.92-93, 내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
내 고민을 객관적으로 생각해보려 노력한다.
한 발짝 떨어져서 문제를 바라본다.
침착하게 생각하면 내 걱정과 불안이 얼마나 덧없는지 알 수 있다.
물론 이걸 알고 있음에도 불안감이 가시지 않는 건 사실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이런 감정과 과정이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어야한다.
나의 미래에 대해서 기대합시다. 니체의 말을 기억하세요.
"나를 죽이지 못한 것은 나를 더욱 강하게 만들 것이다."
(중략)
과거의 고통이 미래의 거름이 됩니다. 그렇다면 과거에 나를 힘들게 했던 모든 사람들, 경험들도 얼마나 의미 있습니까? 시련은 우리에게 나 자신을 초월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걸 잊어서는 안 됩니다. 시련은 나의 정신력을 시험하기 위한 도구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p.143, 내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
예전에 오상진이 인스타그램 스토리에서 QnA 시간을 가졌던 적이 있다.
네티즌 중 한 명이 가장 감명 깊은 명언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오상진은 니체의 '나를 죽이지 못한 것은 나를 더욱 강하게 만들 것이다'를 꼽았다.
이미 알고 있었던 말임에도 당시의 상황 때문인지 깊게 와닿았다.
그 이후로 저 말을 되새기곤 했는데, 책에서도 동일한 말이 나와서 반가웠다.
고뇌는 자기를 초월할 수 있는 찬스라는 말과 의미를 같이하는 구절이다.
시련은 그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후퇴일 뿐인 것이다.
다음은 기다려도 기다려도 안 오더라. 인생에 의미가 있다고? 이렇게 안 믿는 사람에게 주는 충고입니다.
"하긴 당신은 지금 그대로도 좋다. 아무것도 안 해도 돼. 왜냐하면 아무것도 안 해도 당신 인생엔 이미 의미가 주어져 있기 때문! 당신이 사는 의미를 발견 못했대도 계속 당신에게 그 의미를 보내고 있다. 그리고 그건 달아나지도, 소멸되지도 않고 언제나 거기 그렇게 있다. 언젠가 발견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p.101-102, 내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
위에서 언급한 시련과 고뇌의 역할에 대해 공감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보면 좋을 대목이다.
나 조차도 무의미하다고 생각했던 내 삶이 이시형 교수님의 말 한 마디로 의미가 부여된 것 같았다.
그렇구나, 난 지금까지 헛되이 산 게 아니었구나.
오히려 내 자신이 나를 깎아내린 것뿐이었다.
잘못 살아왔다고 자책하는 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구절.
저는 언제인가 아주 감동적인 보고서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미국 아이오와 대학에서 실험을 했어요. 학생들이 사방 30센티미터의 나무통에 보리를 한 톨 심은 거예요. 여름에 싹이 터서 자랐는데 실험실에서 자란 보리가 오죽하겠어요. 보리 몇 알이 겨우 열렸을 뿐 빈약하고 형편없었죠. 그런데 학생들이 통을 깨고 보리의 뿌리 길이를 재봤더니 자그마치 11,200킬로미터가 되는 겁니다. 서울과 부산 사이 왕복 8백 킬로미터를 열네 번이나 오가는 거리예요. 이게 무슨 뜻이냐 하면, 보리는 그 열악한 환경에서 최선을 다했다는 증거입니다. 학생들이 종일 실험을 하느라 공기는 퀴퀴하고 환기도 잘 안 됐을 거란 말이죠. 그런데도 보리는 기어코 열매를 맺으려고 잔뿌리를 구석구석 내려서 수분과 영양을 최대한 흡수했다는 거예요. 그 보리는 부잣집의 널찍한 정원에 핀 장미를 시샘하지도 않았을 거예요. 그저 주어진 여건 속에서 자신의 존재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 거죠. 그런데 누가 그 보리를 보고 "야, 너는 왜 이렇게 형편없냐?"는 소리를 할 수 있겠어요?
p.260-261, 내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
어제 새벽, 내 마음을 크게 울린 이야기다.
나는 지금 실험실에서 자란 보리와 같으며, 나름대로 생존을 위한 몸부림을 쳐왔다.
누가 나를 판단한들, 그들은 내 뿌리를 알지 못한다.
나만이 시련 속에서 견고해진 그 단단함을 안다.
남들이 나를 약하다고 단정짓는 상황에서도 내가 알고있는 나의 단단함과 니체의 명언으로 더욱 견고해져야겠다.
또, 다른 사람 또한 그런 시련 속에서 단단해져왔음을 아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내안의 어떤 힘을 느끼며(혹은 힘의 존재에 대한 희망을 가지며) 앞으로의 모든 시련을 이겨내고 싶다.
우주는 우리가 버틸만한 시련과 고통을 주니까.
이 책으로 얻은 삶의 의미를 찾는 방법으로 내 삶에 적용하려한다.
나 그리고 우리의 존재를 확립할 것이다.
나뿐만 아니라, 타인의 삶에서도 힘이 되는 그런 존재.
읽었던 책중 가장 새기고 싶은 게 많았던 책이다.
근래 썼던 서평 중에서도 가장 길게 남기는 것 같지만, 아직도 못다한 이야기가 많다.
삶의 방향을 잃을 때마다 열어보고 싶은 '내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홀로코스트 생존자 빅터 프랭클이 쓴 책 <죽음의 수용소에서>를 읽은 적이 있다. 그 책에서 빅터 프랭클은 우울증이나 불안 장애 같은 심리적, 정신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 '로고테라피', 즉 '의미치료'를 제안한 바 있다. 심리학 전공자가 아닌 나에게는 다소 어려운 개념이었는데, 마침 이번에 의미치료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는 책이 출간되어 읽어보았다. 신경정신과 의사 이시형과 심리상담가 박상미가 공저한 책 <내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이다.
의미치료는 쉽게 말해 삶의 의미를 찾음으로써 심리적, 정신적 고통을 치유하고 극복하는 치료법이다. 실제로 빅터 프랭클은 유태인이라는 이유로 강제 수용소에 갇혀서 가족의 생존은 물론 자신이 오늘 하루를 무사히 넘길 수 있을지 없을지 확신할 수 없는 극도의 긴장 상태 속에서도 매일 자신의 '삶의 의미'를 발견함으로써 끝까지 생존한 채로 종전을 맞이할 수 있었다. 저자는 이렇게 삶의 의미를 발견하고 끊임없이 되새기는 행위가 우울증이나 불안 장애 같은 증상을 겪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거라고 말한다.
이 책은 빅터 프랭클의 생애와 의미치료의 개념 및 과정을 소개하는 '이시형의 의미치료', 실제로 임상에서 의미치료를 시도한 사례를 소개하는 '박상미의 의미치료', 두 저자가 의미치료를 하면서 느끼고 생각한 것들을 대화로 풀어놓는 '이시형, 박상미 의미치료 대화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똑같은 상황에서 어떤 사람은 선하게 행동하고, 어떤 사람은 악하게 행동한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다양한 해석이 있겠지만, 빅터 프랭클은 인간의 정신(생명)의 기원, 즉 로고스(logos)의 작용이라고 보았다. 쉽게 말해서, 어떤 사람은 건강하고 거룩한 로고스를 지녔기 때문에 참혹한 상황에서도 선하게 행동하고, 어떤 사람은 건강하지 못한 로고스를 지녔기 때문에 타인은 물론 자기 자신까지 파멸에 이르는 행동을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건강한 로고스를 가지기 위해서는 무엇을 실천해야 할까.
책에는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소개된다. 일이나 육아, 교육, 예술 활동이나 학문, 사업이나 봉사활동 등을 함으로써 자신이 타인에게 기여할 수 있다는 걸 깨닫는 방법도 있고, 자연이나 예술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거나 소중한 사람을 만나 사랑을 함으로써 행복한 감정을 느끼는 방법도 있다. 기대가 클수록 실망도 큰 법이다. 마음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삶이나 타인에 대한 기대를 낮추고 작지만 확실한 행복에 만족하는 것도 괜찮다.
마침 최근에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쉰들러 리스트>를 봤다. 주인공 오스카 쉰들러는 나치 독일에 부역하는 사업가였지만 뒤로는 강제 수용소에 끌려간 유대인들을 보호하고 탈출시키는 일을 했다. 쉰들러는 나치 군인들이 자신이 하는 일을 알아챌까 봐 늘 두려워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일을 계속한 건 그 일이 옳고, 자신이 그 일을 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을 구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그런 믿음이 더 필요하다.
"내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
추상적 의미의 책 제목이 궁금해서 읽기 시작한 책이다
이책은 표지에도 있듯이
정신과 의사 이시형님과 심리상담가 박상미님이 같이 작업한 책이더
책을 넘겨보면 처음에는
정신과 의시와 심리 상담가의 대화 구성으로
일상에서 느꼈을 만한 고민이나 여러가지 궁금증을
대화 형식으로 풀어 가고있다
책을 별로 읽기 싫어 하는 님들도
앞부분을 읽다보면
마지막까지 읽을수 있는 내공이 ~~^^
두사람의 대화의 내용이 생각보다 공감가는 내용들이 많아
첫파트를 재미 있게 읽었다
두번째파트에서는 심리 상담가 박상미님의 의미치료에 대한 내용으로
이책에서 말하고 싶은 중요 내용이에요
의미치료에 왜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의미를 가지는 것만으로도 많은 변화를 가져올수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책에서 말하는
의미치료는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 나오는 내용이다
빅터 프랭클이 실제 아우슈비츠 포로수용소에 끌려 가면서
오직 가족을 생각해 살아남아야 겠다고 결심한다
살아서 아내를 만나야 겠다는 생각은
위대한 힘을 발휘에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 나게 된다
의미 치료는 내 삶의 의미를 찾고
왜 살아야 하는지 의미를 부여함으로써
고통을 이겨내고 스스로 상처를 치유하는 방법이다
의미치료에 대해 잘 알지 못했는데
이책을 읽으면서
빅터 프랭클의 " 죽음의 수용소"를 읽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심리 상담가 박상미님의
의미치료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의미치료가 왜 필요한지 생각해보게 되었다
나만의 고민이 아니라는 사실이
조금은 위안이 되고
힘든일이 있을때 의미를 부여한다면
조금은 편안한 마음을 가질수 있지 않을까 싶다
내삶의 의미는 무엇인가
제목이 단순히 추상적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의미에 포인트가 !!!!
의미 없는 인생은 없다
만약 인생이 의미가 없다고 느낀다면
이책을 권해주고 싶다
풀한포기도 의미없이 피는게 없다고 하는데
죽음의 수용소에 갇힌 사람들에게 희망은
가족에게 돌아가는 것이다
희망을 갖는다는거 의미를 갖는다는거
이건 평범한 일상속에서
모든 것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지게 해준다
삶이 재미 없고 공허하다면
의미를 부여해 보면
공허하고 헛헛한 마음이채워지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