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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티처

코리안 티처

: 제25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한겨레문학상-25이동
리뷰 총점9.2 리뷰 78건 | 판매지수 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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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시/희곡 top10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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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티처 (큰글자도서)
[도서] 코리안 티처 (큰글자도서)
서수진 저 한겨레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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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티처 (큰글자도서)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7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84쪽 | 394g | 150*210*15mm
ISBN13 9791160404005
ISBN10 116040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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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일하는 여성으로 사는 일] 제25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한국어학당에서 일하는 시간강사 네 명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이다. 책은 일하는 여성을 바라보는 시선,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문제, 노동과 그 주체인 사람에 대한 인식 등 사회의 아픈 구석을 향해 손을 뻗으며 질문을 던진다. 우리는 어떤 내일을 향하고 있는가. -소설MD 박형욱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게시글에는 37개의 댓글이 달려 있었다. 대부분 베트남어로 된 댓글이었는데 그중 영어로 달린 댓글이 3개 있었다. (…) 이 여자가 정말 예쁘냐고 비꼬는 댓글과 선생님이 되기엔 너무 예쁘다는 정반대의 댓글이 나란히 있었다. 마지막 댓글은 ‘씨발, 꼴리네’라고 번역해야 할 것이다. 선이는 ‘코리안핫걸’이라는 해시태그를 클릭해 같은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을 검색해보았다. 속옷만 걸치고 가슴을 드러낸 여자들의 사진이 쏟아졌다. 숨이 턱 하고 막히는 것 같았다. 말도 안 돼. 선이는 자신이 꽌에게 가르쳐주고 싶었던 단어, ‘부당하다’와 ‘모욕적이다’를 떠올렸다. 꽌 씨, 이건 부당해요. 이건 정말 모욕적이에요. 내게 이런 이름을 붙이지 마세요. 그리고 미주의 목소리가 머릿속에서 울렸다. ‘그냥 넘어가서는 안 될 것 같아요.’
--- p.52

미주는 대자보를 붙이고 나서 여전히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선배들과 동기의 눈을 한 명씩 맞추면서, 공개 사과 대자보가 옆에 붙기 전에는 자신의 대자보를 뗄 생각이 없다고 분명히 말했다. 옳다고 믿는 것을 위해 싸울 것. 포기하지 말 것. 그런 것들이 풍물패 활동을 하면서 배운 거라고 말했다. 풍물패에서 어떤 신념을 배우기에는 미주가 활동했던 기간이 너무 짧았다는 걸 지적하는 사람은 없었다.
--- p.91

한희는 지나치게 열심히 했다. 가장 일찍 출근하고 가장 늦게 퇴근했다. 타 대학 출신이라는 핸디캡을 노동시간으로 메꾸려는 것처럼 보였다. 미주는 한희가 외부에서 왔건, 내부에서 뽑혔건 상관하지 않았다. 한희가 얼마나 일을 열심히 하는지는 더더욱 신경 쓰지 않았다. 한희는 책임이었고, 미주는 평강사였다. 각자의 자리에서 할 일을 하면 그만이었다.
--- p.104

“다른 강사분들도 잘 들으시기 바랍니다. 교육도 서비스입니다. 학생들이 돈을 내고, 여러분은 그 돈으로 일자리가 보장된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학생이 갑이고 여러분이 을입니다. 학생이 없으면 여러분은 여기서 일할 수도 없어요.”
미주는 안에서 치밀어 오르는 온갖 말을 간신히 삼켰다. 당신은 틀렸어. 우리는 정이야. 학생이 갑이고, 당신이 을이고, 바로 옆에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앉아 있는 책임 강사들이 병이고, 나와 같은 평강사들은 정이야. 그러니까 당신이 강평으로 우리를 자르겠다고 위협하면서도 죄책감을 가지지 않는 거고, 여기 있는 강사들은 위협당하면 위협당하는 대로 당신 비위에 맞춰 멍청한 이야기만 하고 있는 거야. 나 역시 마찬가지고.
--- pp.120~121

“그날 밤 침대에 누웠는데 갑자기 삐 하는 소리가 들리는 거예요. 왜, 드라마를 보면 병원에서 사람이 죽을 때 기계에서 나는 소리 있잖아요. 그리고 모든 게 멈춘 거예요. 며칠을 누워만 있었어요. 면접 오라는 데도 못 가고. 병원에서는 우울증이래요. 우울하지는 않았는데.”
--- pp.157~158


“학교에서 잘린 게 스트레스가 컸나 봐요. 이해해요. 저도 그럴 것 같아요.”
“아뇨, 제 말은 왜 잘린지 모르겠다는 거예요. 뽑힐 때는 이유가 분명했거든요. 베트남 학생들이 들어와서 강사가 더 필요했던 거. 그런데 잘릴 때는 이유를 모르겠더라고요. 나는 정말 열심히 했는데. 학생들도 정말 좋아했는데. 왜 강의평가가 나빴던 거죠? 어떻게 7점이 나올 수 있죠? 저는 정말 최선을 다했던 것밖에 없는데요. 제가 더 뭘 할 수 있었던 거죠?”
--- pp.158~ 159

이제 한희에게는 미래시제가 필요했다. 온전한 미래가 필요했다. 의지에도, 추측에도 기대지 않는 하나의 완전한 사실로 존재하는 미래가 필요해졌다.
--- p.221

“월급을 못 드리면 그분들은 당장 생계가 어려워져요.”
원장은 한희와 제이콥이 그분들의 월급을 빼앗아간다는 듯이 말했다. 차가운 복도에서 한희와 제이콥은 원장의 삶이 얼마나 고된지 들어야 했고, 그들 셋을 합친 것보다 더 삶이 고된 이들에 대해 들어야 했다. 청소부는 집세가 밀렸고, 학원버스 운전기사는 자식들 학원을 모두 끊었다. 한희와 제이콥은 그보다 나았다. 그건 진실이었다. 그러나 매우 잘못된 방식으로 놓인 진실이었다. 한희와 제이콥은 처음부터 끝까지 을이었는데, 이제 원장은 피해자의 자리마저 빼앗고 있었다.
--- pp.242~243

“H대 계약 끝나가잖아. 재계약이 어려울 것 같다고 네가 그랬잖아.”
“그러면.”
한희는 잠시 말을 멈추고 숨을 골랐다.
“재계약 안 되면 나 소송할 거야. 그래서 복직할 거고, 정규직으로 채용될 거야.”
“이기기 힘들 거라고 변호사가 그랬던 거 기억 안 나?”
“아니, 이기기 힘들 거라고 안 했어. 시간이 오래 걸릴 거라고 했지. 그러니까 난 한국에 있어야 돼. 오래.”
--- p.257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고학력 여성들을 포함해 많은 여성들이 우리 사회에서 무언가가 되려고 하는 것을 아직도 막고 있지는 않은지, 이 소설을 통해 질문하게 된다.
- 강영숙 (소설가)
개인 사이의 문제와 공동체 사회의 권력 관계를 능숙하게 넘나드는 점이 특히 흥미롭게 다가온다.
- 김유진 (소설가)
우리들의 일과 사랑은 어째서 이다지도 고단하고 불안하고 억울하며 처절하기까지 한 것일까.
- 서영인 (문학평론가)
우리가 외면해선 안 될 이 나라의 진짜 모습을 가르쳐준다는 의미에서, K-자부심에 취해 있을지 모를 우리에게 때마침 찾아온 반가운 ‘코리안 티처’다.
- 신샛별 (문학평론가)
만약 당신이 이 책을 다 읽었다면, 이제 우리는 모든 것이 잿더미로 변한 폐허에서 만나게 될 것이다. 지금 우리에게는 그게 필요하다.
- 오혜진 (문학평론가)
이 소설을 짧게 요약하라면 이렇게 말하겠다. 일하는 여자들에 대한 이야기라고.
- 장은정 (문학평론가)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고 있나’를 묻는 소설인데, 소설을 다 읽고 나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라는 질문이 내려앉는다.
- 최진영 (소설가)
『코리안 티처』는 구체성과 실감이 좋은 이야기를 만드는 데 얼마나 크게 기여하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소설이다.
- 편혜영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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