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바오밥나무와 방랑자

바오밥나무와 방랑자

[ 양장 ]
리뷰 총점10.0 리뷰 5건 | 판매지수 270
구매혜택

그림 엽서북 (포인트 차감)

정가
16,000
판매가
14,4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7월 3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30쪽 | 378g | 126*204*20mm
ISBN13 9788932037509
ISBN10 8932037507

이 상품의 태그

[예스리커버]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예스리커버]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15,300 (10%)

'[예스리커버]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상세페이지 이동

천 개의 파랑

천 개의 파랑

12,600 (10%)

'천 개의 파랑' 상세페이지 이동

공정하다는 착각

공정하다는 착각

16,200 (10%)

'공정하다는 착각' 상세페이지 이동

밝은 밤

밝은 밤

13,950 (10%)

'밝은 밤' 상세페이지 이동

마음의 법칙

마음의 법칙

14,400 (10%)

'마음의 법칙' 상세페이지 이동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16,200 (10%)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상세페이지 이동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

13,500 (10%)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 상세페이지 이동

변화하는 세계질서

변화하는 세계질서

34,200 (10%)

'변화하는 세계질서' 상세페이지 이동

엔드 오브 타임

엔드 오브 타임

19,800 (10%)

'엔드 오브 타임' 상세페이지 이동

파란하늘 빨간지구

파란하늘 빨간지구

14,400 (10%)

'파란하늘 빨간지구' 상세페이지 이동

내가 되는 꿈

내가 되는 꿈

12,600 (10%)

'내가 되는 꿈' 상세페이지 이동

마이너 필링스

마이너 필링스

15,300 (10%)

'마이너 필링스' 상세페이지 이동

다섯 번째 감각

다섯 번째 감각

16,200 (10%)

'다섯 번째 감각' 상세페이지 이동

훅: 일상을 사로잡는 제품의 비밀

훅: 일상을 사로잡는 제품의 비밀

20,700 (10%)

'훅: 일상을 사로잡는 제품의 비밀' 상세페이지 이동

읽는 인간 리터러시를 경험하라

읽는 인간 리터러시를 경험하라

15,750 (10%)

'읽는 인간 리터러시를 경험하라' 상세페이지 이동

생각을 바꾸는 생각들

생각을 바꾸는 생각들

15,750 (10%)

'생각을 바꾸는 생각들' 상세페이지 이동

노동조합은 처음이라

노동조합은 처음이라

10,800 (10%)

'노동조합은 처음이라' 상세페이지 이동

우리 집에 화학자가 산다

우리 집에 화학자가 산다

13,500 (10%)

'우리 집에 화학자가 산다' 상세페이지 이동

자본의 미스터리

자본의 미스터리

16,200 (10%)

'자본의 미스터리' 상세페이지 이동

해빗 HABIT

해빗 HABIT

16,200 (10%)

'해빗 HABIT' 상세페이지 이동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꿈은 그렇게 눈으로만 보면 보이지 않거든요. 바오밥나무님은 자신의 내면을 본 적 있나요? 겉으로 보이는 모습은 외면일 뿐 진정한 자아는 아니랍니다. 어쩌면 우리는 자기 자신 앞에서도 낯선 이방인일지 모릅니다. 사람들 사이의 낯섦과 자기 안의 낯섦을 떠도는 이방인이 바로 우리들이죠. 꿈도 마찬가지랍니다. 꿈은 자신이 꾸는 것이지만, 내면의 열정이 식으면 이방인처럼 낯설게 머물다 떠납니다. 사실 꿈이 떠나는 게 아니라 자기가 슬그머니 꿈을 놓은 것이지요. 세상에는 의외로 버려진 꿈, 주인 잃은 꿈, 입으로만 말하는 꿈, 어찌할 줄 모르는 꿈, 겉모습만 꿈 빛깔인 꿈, 허영심뿐인 꿈, 갈 곳 없는 꿈이 많답니다. 어쩌면 꿈이야말로 세상을 떠도는 진정한 이방인인지도 모릅니다.”

바오밥나무는 유리병에 꿈을 담아 파는 방랑자의 말을 듣더니 ‘아! 나야말로 나의 이방인, 당신의 이방인, 세상 속의 이방인인지도 몰라’ 하고 짧게 탄식했습니다.
--- p.23

“다시, 길을 떠나야겠어요.” 젊은이가 말하자 “어디로요?” 하고 물구나무딱정벌레가 물었습니다.

“물구나무서서 맞설 수 있는 세상 속으로요. 극한 속에서도 물구나무선 채로 안개 방울을 모으는 세상 속으로요! 부끄럽게도 그런 방법이 세상에 틈입하는 또 다른 길이란 걸 미처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저는 세속적인 출세만 고민하며 이루어지지 않는 꿈으로 고통받았지, 삶에는 여러 갈래 길이 있고 그 길을 열기 위해선 한계상황에 맞서 온몸으로 길을 내야 한다는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삶의 진화는 튀밥처럼 뻥 튀겨지는 게 아니라, 사막 한가운데에서 물구나무를 선 채로 안개 한 방울이 흘러내리길 기다리는 처절한 풍경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 p.38

“그러면 순간을 어떻게 수집하면 될까요?” 바오밥나무는 순간 수집가의 말을 들을수록 순간이 궁금해졌습니다.

“사람은 시간의 행성을 따라 도는 존재입니다. 시간의 행성 어딘가에는 시간이 찰나적으로 머무는 정거장이 있습니다. 당신이 시간의 행성을 따라 돌다가 잠시 머무는 정거장에서 그 순간을 채집하세요. 일상의 바쁨에 떠밀려 다니다 보면, 순간 정거장을 지나치기 일쑤거든요. 순간 정거장에서 순간을 즐겨보세요. 시간을 아무리 많이 가졌다 한들 순간을 즐기지 못하면 그건 죽은 시간이지요. 생명의 순간, 사랑의 순간을 수집하게 되면 당신을 비껴가는 운명도 다시 돌아오게 된답니다.”
--- p.60

“방랑자여, 유한한 삶 속에서 기회는 언제나 지금, 이순간이라네. 나무는 순간을 영원으로 살고 있지. 골짜기에서 강하게 불어오는 바람을 맞는 산등성이 나무는 바람 부는 쪽으로 구부러져 있지만, 다른 나무들보다 생명력이 강하다네. 나무는 자신의 존재 방식을 악조건에 맞도록 설계 하는 것이지. 저 바오밥 나무가 수천 년을 사는 비결이 무엇인 줄 아나? 기다림이라네. 시간을 견딜 줄 아는 기다림. 그게 나무의 위대함이라네. 방랑자여! 지금 서있는 자리에서 한 발자국만 더 앞으로 내디디면 어디인가?”
“천 길 낭떠러지입니다.”
“그 앞에 서보시게.”
“방랑자여, ‘글뤽’은 절벽 앞에 섰을 때 찾아온다네!…… 생의 절벽 앞에 섰을 때, 낭떠러지에서 저 아래로 떨어지면 끝이라고 생각하는 순간에 ‘글뤽’은 찾아온다네.”
--- p.84~85

자! 그러면 기적 상자에는 과연 어떤 기적들이 들어 있었을까요? 사람들이 저마다 상자를 열자, 그동안 잊고 살았던 기적이 하나씩 툭 튀어나왔습니다. 어떤 사람은 ‘지붕에 걸린 무지개’ 기적을 보았고, 어떤 사람은 ‘비 오는 날 산길의 흙냄새 맡는’ 기적을 느꼈고, 어떤 사람은 ‘밥상에 둘러앉아 식구들이 김치찌개 떠먹는 소리’의 기적을 들었고, 어떤 사람은 ‘돌각 담 앞에 핀 빨간 접시꽃을 만나는’ 기적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기적은 살아 있는 화석처럼 우리 곁에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기적을 파는 가게에서 산 기적은 우리 안에 있지만, 망각한 기적이었습니다. 기적을 파는 가게 주인은 기적이 담긴 상자 안에 새하얀 천을 하나씩 넣어두었습니다. 망각한 기적을 유리구슬처럼 닦으면, 기적의 요술 램프는 꺼지지 않는다고 말입니다.기적은 이미 우리 안에 살고 있습니다.
--- p.137~39

검은 옻칠 같은 어둠이 숲을 덮었지만 바오밥나무에게 밤이 외롭지 않은 것은, 언제나 다시 일어나 빛을 뿌리는 태양과 내일이면 찾아올 방랑자가 있기 때문입니다. 바오밥나무는 방랑자들과 인생을 가장 아름답게 만드는 여행과 꿈 이야기 하는 걸 좋아하거든요. 방랑자들이 고민과 상처와 깊은 절망에 빠져 있더라도 바오밥나무에게는 수천 년을 살아오며 터득한 지혜와 열망과 사랑이 있으니까요. 그는 누군가를 기다리고, 누군가의 말을 들어주고, 누군가를 사랑하는 일보다 더 소중한 것은 없다고 생각하는 신비한 나무랍니다.
--- p.212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 책의 「불완전함을 가르치는 에른스트 감펠 씨의 나무 그릇」이라는 글의 주인공인 목수 감펠 씨는 ‘나무들 속에서 아름다움을 찾으며’ ‘불완전함을 깎고 다듬어 감추어진 미를 나무 그릇에 담아내는’ 사람이다. 여기서 ‘나무’를 ‘삶’으로 바꿔 읽으면 그러한 행위는 우리의 삶이 ‘도약하는’ 삶이고 ‘창조적인’ 삶이기 위해 필연적으로 갖추어야 할 움직임이 아닌가. 그리고 그림들이 동화적이고 재미있으니 개인전을 한 번 여는 게 어떨지!
- 정현종 (시인)
민병일은 프랑스의 초현실주의자들처럼 “삶은 언제나 경이로운 비밀을 간직하고 있다”라는 믿음을 동화로 보여준다. 어떤 의미에서 그는 삶의 경이로움을 말하기 위해 동화라는 장르를 선택했다고 할 수 있다. 그는 “여행자의 영혼에는 설렘이란 울림판이 있다”라고 말한다. 여행길에서 삶의 사소한 억압으로부터 해방된 사람들은 ‘마음의 빗장을 해제’함으로써, ‘도처에 출몰하는 차라투스트라’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이 민병일의 여행 철학이다. 『바오밥나무와 방랑자』를 읽는 독자들은 재미뿐 아니라 삶에 대한 새로운 발견의 기쁨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 오생근 (문학평론가, 서울대 불문과 명예교수)
인간은 누구나 작은 창을 하나씩 갖고 있다. 저 드넓은 우주로 통하는 창. 그 투명한 창은 아이들에겐 항상 열려 있지만, 어른들은 먼지에 뒤덮인 그것을 오래전 잊어버렸다. 동화는 바로 그 우주를 향해 열린 창문의 상상법이고, 자유와 아름다움, 생명과 평화를 향한 인류의 오랜 꿈꾸기다. 『바오밥나무와 방랑자』는 무엇보다 그 꿈의 상상법에 충실하다. 민병일은 ‘그 창이 저기 있노라’ 속삭이는 대신, 실은 처음부터 당신 몫이었던 그것을 마침내 스스로 기억해낼 때까지 잠시 묵묵히 지켜볼 줄을 안다. 시적 영감이 가득한 이야기와 반짝이는 사유의 문장들은 그 자체로 하나의 산문시라고 불러도 좋을 만큼 아름답고 정갈하게 닦여 있다.
- 임철우 (소설가)
산문가 민병일은 샤갈과 루소와 때 묻지 않은 아이들의 그림을 합쳐 민병일식 그림을 동화에 그려 넣었다. 아름다운 그림들이 가득 든 이 책은 설렘과 열정을 잃어버린 이에게 보내는 선물이다. “사람들이 별을 그리워하는 것은 그들이 별에서 왔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별들의 말을 못 알아듣는 것은 별의 언어를 망각했기 때문이다”에서 보듯 이 책은 아름다운 문장으로 가득한 별을 사랑하는 족속들에 관한 이야기다. 그는 아직도 손 글씨를 참 아름답게 쓰는 드문 사람이며 글씨 하나에도 성의가 가득한 희토류 인간이다. 그래서 그가 이렇게 아름다운 글들을 써낼 수 있는 게 아닐까? 상상력 호텔, 그의 동화 『바오밥나무와 방랑자』 속에 한참 머무르라. 아마도 책값 외엔 호텔비도 무료이며, 두고두고 그리운 사람을 불러내는 꿈을 꾸리라.
- 황주리 (화가)

회원리뷰 (3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2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4,4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