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프로보커터

프로보커터

: ‘그들’을 도발해 ‘우리’를 결집하는 자들/주목경제 시대의 문화정치와 관종 멘털리티 연구

서해문집 사회과학 시리즈이동
리뷰 총점8.3 리뷰 12건 | 판매지수 768
베스트
사회 정치 top20 1주
정가
15,000
판매가
13,5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신상품이 출시되면 알려드립니다. 시리즈 알림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4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382g | 145*210*20mm
ISBN13 9791190893541
ISBN10 1190893541

이 상품의 태그

IB를 말한다

IB를 말한다

17,100 (10%)

'IB를 말한다' 상세페이지 이동

달력으로 배우는 지구환경 수업

달력으로 배우는 지구환경 수업

13,500 (10%)

'달력으로 배우는 지구환경 수업' 상세페이지 이동

고래를 삼킨 바다 쓰레기

고래를 삼킨 바다 쓰레기

10,800 (10%)

'고래를 삼킨 바다 쓰레기' 상세페이지 이동

완벽한 사과는 없다

완벽한 사과는 없다

9,900 (10%)

'완벽한 사과는 없다' 상세페이지 이동

14살부터 시작하는 나의 첫 진로 수업

14살부터 시작하는 나의 첫 진로 수업

13,500 (10%)

'14살부터 시작하는 나의 첫 진로 수업' 상세페이지 이동

의사 어벤저스 1

의사 어벤저스 1

13,320 (10%)

'의사 어벤저스 1' 상세페이지 이동

느린 학습자의 공부

느린 학습자의 공부

13,500 (10%)

'느린 학습자의 공부' 상세페이지 이동

디자이너의 일상과 실천

디자이너의 일상과 실천

16,650 (10%)

'디자이너의 일상과 실천' 상세페이지 이동

우리말 어감사전

우리말 어감사전

15,300 (10%)

'우리말 어감사전' 상세페이지 이동

식물학자의 노트

식물학자의 노트

17,820 (10%)

'식물학자의 노트' 상세페이지 이동

정의를 찾는 소녀

정의를 찾는 소녀

14,400 (10%)

'정의를 찾는 소녀' 상세페이지 이동

모모와 토토

모모와 토토

13,500 (10%)

'모모와 토토' 상세페이지 이동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로 상위노출 하라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로 상위노출 하라

19,800 (10%)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로 상위노출 하라' 상세페이지 이동

배움의 발견

배움의 발견

19,800 (10%)

'배움의 발견' 상세페이지 이동

그림책으로 시작하는 학급경영

그림책으로 시작하는 학급경영

15,300 (10%)

'그림책으로 시작하는 학급경영' 상세페이지 이동

나를 알고 싶을 때 뇌과학을 공부합니다

나를 알고 싶을 때 뇌과학을 공부합니다

17,820 (10%)

'나를 알고 싶을 때 뇌과학을 공부합니다' 상세페이지 이동

가짜 뉴스를 시작하겠습니다

가짜 뉴스를 시작하겠습니다

9,900 (10%)

'가짜 뉴스를 시작하겠습니다' 상세페이지 이동

빌트, 우리가 지어올린 모든 것들의 과학

빌트, 우리가 지어올린 모든 것들의 과학

15,750 (10%)

'빌트, 우리가 지어올린 모든 것들의 과학' 상세페이지 이동

팀장 리더십 수업

팀장 리더십 수업

15,120 (10%)

'팀장 리더십 수업' 상세페이지 이동

공감은 지능이다

공감은 지능이다

19,800 (10%)

'공감은 지능이다' 상세페이지 이동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아모스 이는 하늘에서 떨어진 별종이 아니라 시대의 산물이다. 주목과 관심에 환금성이 부여되는 주목경제(Attention Economy)의 시대, 조회수에 자아를 동기화하는 관종의 시대, ‘좋아요’와 ‘구독자’를 늘리기 위해 상상 밖의 추태를 불사하고 사회적 금도를 넘나드는 무질서의 시대가 그것이다. 지금부터는 이 시대에 작동하는 문화정치적 몇몇 원리를 들여다볼 것이다. 나아가 기민하고 기막힌 적응력으로 이 난세의 공론장을 오염시키고 있는 한국과 영미권의 아모스 이들, 요컨대 ‘관종 스피커’들의 양태를 비평하고자 한다.
---p.26,27

‘무플보다 악플이 낫다’는 표현은 대중적 인기로 성패가 결정되는 연예인과 정치인에게나 어울리는 말이었다. 정치인들 사이에서는 ‘부고란만 아니면 무조건 언론에 나오는 것이 좋다’는 우스개가 있을 정도다. 그러나 소셜미디어가 전 인류를 ‘네트워킹’ 하면서 이제는 만인에게 무플보다 악플이 나은 시대가 되었다.
---p.41

‘선 넘기’, 즉 위반의 문화정치는 본래 좌파의 전략이다. 사드 후작과 프리드리히 니체, 미셸 푸코는 정상-비정상 혹은 합리성-비합리성의 경계를 긋는 지식과 도덕에는 권력이 작용한다는 것을 일찍부터 알았다. 나아가 이들은 통념과 금기에 대한 전복과 위반을 저항의 미덕으로 축복한 바 있다. […] 이렇듯 좌파의 문화정치 전략이었던 ‘선 넘기’, 위반의 미학은 주목경제 시대에 이르러 하나의 장사 수완이 되었다. 나아가 이제는 극우 진영의 주효한 전략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p.56,59

사유는 고된 일이다. 사유를 남이 대신해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동안 다른 재미있는 일을 하거나 한 푼이라도 더 벌 수 있을 테니 말이다. 현대인은 사실상 모든 것을 남에게 맡길 수 있는 시대를 살고 있다. ‘먹방’은 양질의 식사를 남이 대신해주는 것과 다름없다. ‘겜방’(게임방송)은 놀이를 대신해주는 것이다. 실제로 비디오게임을 직접 즐기지 않고 겜방 시청으로 만족하는 사람이 늘면서 게임 업계의 고민이 크다고 한다. 심지어 짤막한 리뷰 영상을 보는 것으로 영화 관람을 대신하는 사람도 있다. 여행 방송은 말할 것도 없고, 특히 대중이 시사 비평 유튜브 방송을 소비하는 양상은 ‘사유의 외주화’의 전형을 웅변한다.
---p.70

정치 유튜버들은 대체로 항상 분노하고 있다. 이들은 시사를 단순화하는 것을 넘어서 문제의 원인을 의인화해 그들에 대한 공격을 선동한다. 문제의 원인이 어떤 추상적인 구조에 있는 게 아니라 몇몇 인물이나 특정 집단에 있다는 진단은, 그들만 사라지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는 간편한 처방으로 이어진다. 공식은 명쾌할수록 대중에게 강한 호소력을 갖는다. 그에 맞춰 이들이 카메라 앞에서 상연하는 분노와 격동하는 감정은 스펀지에 잉크가 스미듯 시청자에게 손쉽게 전이된다. 실시간으로 쏟아지는 댓글은 이를 더 증폭시킨다. 시청자는 그렇게 전이된 감정을 스스로 발아한 감정으로 착각한다. 유튜브를 통해 감정이 학습되는 것이다.
---p.74

이렇듯 밈은 손쉬운 시사 비평을 위한 템플릿으로 곧잘 활용된다. 몇 초간 밈의 캡션을 읽는 것만으로 당대 쟁점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 복잡하고 긴 글을 독해할 필요가 없다. 밈 하나면 해당 이슈에서 어떤 입장을 취할지 판단이 선다. 시청자가 구독하고 지지하는 사람이 올리는 밈이라면 더 고민할 것도 없다. 그 밈에 자신의 입장을 동기화하면 되는 것이다. 즉 사유의 외주화가 ‘사유의 밈화’로도 이어지고 있다고 하겠다.
---p.95

그는 자신이 비난하는 대상이 최대한 언짢게끔 최선을 다한다. 참다못한 상대는 마침내 발끈하고, 그것이 미디어를 통해 노출된다. 이를 ‘사이다’라고 느낀 사람들의 지지와 후원이 이어진다. 이렇듯 ①‘싸가지 없는’ 발언으로 상대를 도발한다. ②이에 격동한 상대를 ‘적’으로 만든다. ③적의 적은 나의 친구, 자연스럽게 ‘우리 편’ 추종자를 확보한다. 이것이 그의 전략의 핵심이다. 요컨대 그를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논객으로 만든 것은 지식인으로서의 어젠다가 아니라 퍼포먼스 능력이다.
---p.126,127

〈나꼼수〉의 기능은 이미 존재하는 민주당 지지자들을 동원하고 결집하는 데 머물렀고, 반대 진영 설득에는 관심이 없었다. 다시 말해 〈나꼼수〉의 토대는 정치 종족주의(tribalism)였다. 김어준과 종족주의는 낯선 조합이 아니다. 그가 진보·보수 성향은 학습된 가치관이 아니라 타고난 기질이라고 주장하면서 양자의 뇌 구조 자체가 다를 것이라고 짐작한 바 있음을 상기하자.
---p.164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5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7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8.0점 8.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3,5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