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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 소년과 녹두꽃
청소년 역사 소설 십대들의 힐링 캠프, 조선시대(동학혁명)
이마리
행복한나무 2021.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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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너는 해골이다

1. 뱃사공 돌배
2. 형
3. 관졸 천수
4. 밥 한 사발
5. 배신자들
6. 하린
7. 가족
8. 여선생 홍
9. 사랑과 혁명
10. 함성
11. 김개남 장군
12. 별동대 작전
13. 출전
14. 우금치에 핀 붉은 꽃
15. 생사의 갈림길
16. 네 나이 열여섯

│에필로그│ 너의 빛

저자 소개 1

정환

생각하고 글쓰기를 좋아하는 소설가이다. 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해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영어소설과 동화를 번역하는 일을 했다. 2013년 한우리문학상, 목포신인문학상, 부산가톨릭 문학상을 받으며 장편동화와 청소년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2015 ARKO국제교류단문학인’에 선정되어 시드니대학에서 창작활동도 했다. 근간에 청소년역사소설 『대장간 소녀와 수상한 추격자들』 『동학소년과 녹두꽃』 『소년 독립군과 한글학교』를 썼으며 그 뒤를 잇는 근현대역사소설 시리즈를 쓰느라 역사와 잘 놀고 있다. 또한 세계 여러 나라에서 거주한 경험을 바탕으로 정체성을 찾아 떠나는 어린이들의 모험여행을
생각하고 글쓰기를 좋아하는 소설가이다. 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해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영어소설과 동화를 번역하는 일을 했다. 2013년 한우리문학상, 목포신인문학상, 부산가톨릭 문학상을 받으며 장편동화와 청소년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2015 ARKO국제교류단문학인’에 선정되어 시드니대학에서 창작활동도 했다. 근간에 청소년역사소설 『대장간 소녀와 수상한 추격자들』 『동학소년과 녹두꽃』 『소년 독립군과 한글학교』를 썼으며 그 뒤를 잇는 근현대역사소설 시리즈를 쓰느라 역사와 잘 놀고 있다. 또한 세계 여러 나라에서 거주한 경험을 바탕으로 정체성을 찾아 떠나는 어린이들의 모험여행을 계속 쓰고 있다. 호주, 하와이를 배경으로 쓴 『버니입 호주 원정대』 『구다이 코돌이』 『코나의 여름』 등의 장편동화들은 세종우수도서로 선정되었고, 『빨강 양말 패셔니스타』에 이어 용감한 『캥거루 소녀』가 출간되었다.

“오늘도 하와이, 호주 오지를 넘나들며 역사를 생각하고, 어린이와 청소년이 차별 없는 사회에서 행복하기를 염원하며 작품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수상
제3회 한우리문학상대상 - 『버니입 호주 원정대』
제5회 목포신인문학상 - 「악동 음악회」
제18회 부산가톨릭문학상 - 「바다로 간 아이들」
제3회 통일동화공모전특별상 - 「철모 할아버지와 똥쟁이 기러기」
호주 Wyong Writers Club 2025 올해 작가상 수상 - 「I was there when
cherry blossoms fell」

세종도서 문학나눔 선정 『버니입 호주 원정대』, 『코나의 여름』, 『구다이 코돌이』, 『캥거루 소녀』
그 외 저서 『빨강양말 패셔니스타』, 『시드니 할매’s 데카메론』, 『대장간 소녀와 수상한 추격자들』, 『동학소년과 녹두꽃』, 『소년 독립군과 한글학교』, 『한국전쟁과 소녀의 눈물』, 『그 여름의 망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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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7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184쪽 | 280g | 150*210*11mm
ISBN13
9791188758340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가슴이 싸하도록 그리움이 솟아난다. 너도 몰래 가슴을 움켜쥔 채 그 숲으로 달리기 시작한다. 겨울바람 소리가 귓전에 사납게 부서진다. 이제는 귀를 부여잡은 채 마구 달린다. 그 속에서 홍이 손짓하고 있다. 치맛자락을 휘날리며.
--- p.57

역시 생각했던 대로다. 너는 말없이 그냥 고개만 끄덕였다. ‘뜻을 같이하는 여자를 만나 얼마나 좋으냐?’고 되묻고 싶었다. 그런데 한 가지 희소식, 홍 누님이라니 하린도 너처럼 홍보다 나이가 어린 것 같다. 그러나 차마 나이는 물을 수가 없다. 남자 대 남자로 나서야지 치사하게 나이로 따질 일도 아니다. 막연히 하린이 더 어리길 바라본다
--- p.92

그 순간 짙푸른 댓잎이 서걱대며 부산하게 부딪치는 소리가 몰려가고 몰려왔다. 겨울바람에 몸을 맡긴 채 너희는 격렬하게 포옹을 했다. 사각사각 댓잎 스치는 소리가 출렁이는 파도로 변하고 천지가 황홀의 도가니로 빠져들었다. 몸뚱이 아래로 부서지는 낙엽은 소리 내어 우는데, 하나 된 너희는 푸르른 대숲에서 태곳적 바람이 되어 떠돌았다.
--- p.103

하얀 눈 위에 형을 뉘었다. 하얀 눈밭에 누운 시신 둘레로 붉은 꽃이 몽글몽글 피어나고 있었다. 뒤에서는 계속 총성이 울렸다. 산을 떠메갈 것처럼 대포 소리도 ‘펑 펑.’ 터졌다.

--- p.160

출판사 리뷰

= 춘석과 수많은 동학 소년을 통해 동학혁명의 참 정신을 배우다 =
진도에서 일본으로 반출되어 100여 년을 일본 대학의 연구실 구석에서 먼지를 뒤집어쓴 채 방치되어 있던 유골, ‘동학 농민군 조선 수괴의 수급’이 한국으로 돌아온 날, 대한민국은 산천초목까지도 숨죽여 흐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저자는 여태 구천을 떠돌 그의 혼을 위로해주고 싶은 애달픈 심정으로 시대의 영웅 동학 소년을 감히 살아있는 인물로 빚어나가기 시작했다.
때는 1894년 동학혁명이 한창일 때 조선 조정의 온갖 수탈로 백성은 피폐해가고, 청과 일본을 비롯한 외세의 개입은 조정 뿐 아니라 민초의 삶을 나락으로 뒤흔들고 있었다. 이때, 외세의 침략으로부터 나라를 구하기 위해 주인공 춘석과 하린 등 수 많은 동학 소년들이 마지막 격전지 우금치 전장에 나선다. 그러나 전쟁은 패배하고 일부 동학 소년들은 우금치 붉은 꽃으로 스러져 갔다. 춘석과 가까스로 살아남은 이들은 김개남 장군의 권유로 서해안 남쪽으로 후퇴하게 된다. 우리의 영웅 춘석을 포함한 수많은 동학 소년의 최후는 어떻게 되었을까?
이 소설은 우리 역사가 기억하는 우금치 전쟁을 그리고 있다. 그러나 작가는 우금치 전쟁을 패배한 전쟁으로만 그리지 않았다. 주인공 춘석을 통해 불의에 항거하고 저항하는 고귀한 정신이 살아 오늘을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 정신은 현재에 살아 있고 미래를 이끌어가는 역동적인 힘으로 우리 곁에 다시 살아 돌아오는 동학 소년들과 언제나 함께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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