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스노볼 1』
1부 나 스노볼의 시대 이백 명의 뜨거운 숨결 의문의 사고, 의문의 방문객 아홉 번의 살인보다 충격적인 나만이 할 수 있는 일 진통제와 마취제 믿을 수 없는 사건 2부 너 꿈의 세계 이본 미디어 그룹 거울 속의 나 신임 기상 캐스터 고해리 비밀의 한 조각 사랑과 신뢰 해피 엔딩은 가능할까? 불행을 찾아다니는 아이 나만의 방 각본 없는 드라마 두 번째 제안 접근 금지 구역 둘만의 비밀 편지 최초의 드라마 깜짝 게스트 새벽에 걸려 온 전화 진실 3부 우리 추방 대타의 대타 아무도 하지 않은 일 살아남은 여자 스키 고글을 쓴 연구원 도플갱어의 정체 끝나지 않은 쇼 마지막 고해리 사랑스러운 옆집 소녀들 금요일 밤의 열기 방송국 습격 오래된 부탁 내일의 나, 내일의 우리 채널 60번 삭제 새로운 미래 에필로그 + 살인마의 손길이라도 + 각성과 인식 작가의 말 『스노볼 2』 1부 거품 재난까지 앞으로 7℃ 조각배 위 뻐꾸기 고해리가 살던 집 죽음을 목격한 사람들 예정된 주홍 글씨 그날 목격한 것 영웅의 말로 찻잎을 움직이는 물결 기억의 대가 재난을 알리는 축포 독 안에 든 쥐 호랑이 굴 원수의 장례식 세상을 바꾸는 일 물을 내리면 신기루가 육 년 만의 재회 + 지옥이 되어 버린 소망 2부 거울 9788936478292 닿을 수 없는 거울 역사책에 없는 역사 스노볼의 열쇠 인재(人災) 실종 내가 되어 줘 잠영: 그림자를 감추다 다시 시작된 연극 멸망에서 돌아온 소녀 마지막 요새의 노예들 어리석은 자들의 무덤 시체가 가려 준 진실 + 우리의 악행으로부터 3부 돔 지하 동굴의 꼭대기 의심 탈출한 바이러스 새로운 가족 살아 있는 시체들의 소원 고마워 죽음의 카운트다운 새로운 세상 눈사람 넷 전초밤 내 삶의 액터와 디렉터 에필로그 새로운 고해리에게 작가의 말 |
Soyoung Park
박소영의 다른 상품
|
『스노볼 1』
심장이 빠르게 뛰면서 쳇바퀴를 돌리는 두 다리에 힘이 솟는다. 나와 타인의 삶이 딱히 구별되지 않는 이 쳇바퀴 무덤을 떠나, 오직 나만이 연출할 수 있는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는 스노볼을 향해 나는 부지런히 달린다. 쳇바퀴는 단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지만, 내 마음은 부쩍 스노볼에 가까워진다. --- p.30 “역시 스노볼에서의 삶이 훨씬 더 좋은 것 같아요, 그렇죠?” 쿠퍼 라팔리는 밖으로 나가는 현관문을 열기 전에 잠시 나를 물끄러미 바라본다. “그럼요, 스노볼에는 따뜻한 진통제와 값진 마취제가 널려 있으니까요.” --- p.72 “스노볼에 가면 하나씩 알게 될 거예요.” --- p.72 내일의 나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허상을 흉내 낼 필요도, 나의 존재를 숨길 필요도 없으며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었다. 내일의 다음 날도, 그다음 날의 또 다음 날도 내가 나로 존재할 수 있다는 사실이 나를 가슴 뛰게 했다. --- p.413 『스노볼 2』 그날 밤 「뉴스 나인」의 날씨 뉴스에서 재난 추첨이 진행된다. 가뭄, 황사, 폭염, 태풍, 산불, 폭설 등 각 계절에 맞는 재난이 준비되고, 그해 어떤 재난이 어느 정도 수준으로 일어날지는 기상 캐스터의 손끝에서 결정된다. 올해는 어떤 재난 드라마가 펼쳐질지, 바깥세상 시청자들도 지금쯤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을 것이다. 그중 누군가는 재난 추첨 결과에 대해 자기들끼리 내기를, 누군가는 스노볼에 살고 있는 가족이나 친구를 위해 기도를 할 것이다. --- p.17 “지금 막 일주일 전 필름 돌려 봤고, 고매령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확인했어.” “정말? 어떻게?” 차향은 「나, 너, 우리」에 출연자로 이름을 올린 액터의 필름만을 열람할 수 있다. 고매령의 시체가 사라질 때 고매령이 나와 같은 공간에 있었다면 차향이 그 장면을 확인할 수 있겠지만, 나는 다른 방에서 전화기를 찾아 헤매느라……. “고매령은 자살한 게 아니야.” 얼음처럼 차가운 차향의 목소리가 귓속을 파고든다. “전초밤 네가 고매령을 죽였어.” --- p.46~47 “영웅은 타인을 위해 세상을 구하겠지만, 평범한 사람은 자기 자신을 위해 세상을 바꾸는 거야.” “뭐?” “나를 향한 금기와 한계를 깨기 위해, 나와 내가 사랑하는 존재들의 안전과 평온을 위해, 원래의 나라면 하지 않았을 일을 기꺼이 감내하고 이어 가는 것. 그게 세상을 바꾸는 일의 본질이야.” --- p.137 “네가 오늘 한 가지를 포기했다고 해서 내일도 똑같은 상황이 이어지리라고 기대하진 마. 내일이 오면 이본은 네게 두 가지를 포기시킬 거고, 모레가 오면 세 가지를 포기시킬 거야. 그렇게 네 세상은 점점 더 나빠질 테고, 결국 네가 마지막까지 지키려 했던 것마저 모조리 빼앗기겠지.” --- p.138 당신이 내 세상을 무너뜨리게 두지 않아. --- p.191 반드시 죗값을 치르게 하겠다고 약속할게. 뒤늦은 후회에 심장이 뒤틀리고 뼈가 삭아도 맘대로 죽을 수조차 없게 만들 거야. --- p.300~301 “엔딩 크레디트에 올라가지 않아도, 모든 사람이 알고 있지 않아도, 난 내 이름이 좋아. 이미 특별하니까.” --- p.415 너의 이름이 궁금해. 넌 네 이름을 잃지 마. 너로 살아가는 일을 함부로 포기하지 마. --- p.425 |
|
제1회 창비x카카오페이지 영어덜트 소설상 대상 수상작
진짜 나로 살아가길 원하는 모든 이를 위한 소설 창비×카카오페이지 제1회 영어덜트 소설상 대상 수상작 『스노볼』이 그다음 이야기 『스노볼 2』와 함께 더욱 강렬해진 스펙터클로 돌아왔다. 『스노볼』은 평균 기온이 영하 41도로 내려간 혹한기, 돔으로 둘러쳐진 따뜻한 지역 ‘스노볼’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꿈을 위해 전진하는 십 대 주인공의 성장과 모험을 그린다는 점에서 십 대 시기를 지나고 있거나 막 지나온 이들에게 뛰어난 공감을 선사한다. 책을 펼쳐 드는 순간 마지막 장까지 덮지 못하게 만드는 흡인력이 돋보이며, 모험심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강렬한 서사성과 장르적 쾌감이 뛰어나다는 점에서 전 세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영어덜트 소설의 미덕을 지녔다. 1권에서 고해리 프로젝트를 폭로하는 데 성공한 전초밤은 따뜻한 스노볼 안에서 첫 번째 여름을 맞는다. 전편에서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싸웠던 소녀는 이제 세상을 바꾸기 위해 자기 자신을 내던지는 영웅으로 거듭난다. 전초밤은 과연 이 세계를 지배하는 음모에 맞서 진실을 밝혀 낼 수 있을까? 멸망에서 돌아온 소녀가 써 나가는 새로운 역사가 시작된다. 출간 1년 만에 영상화 및 번역 수출이 확정된 이 소설은, 짜릿한 흥미가 보장된 콘텐츠이자 SF 블록버스터로서 각인될 작품이다. 당신이 믿었던 견고한 세계에 균열을 일으킬 이야기 사상 초유의 기후 재난으로 평균 기온 영하 41도의 혹한이 되어 버린 아포칼립스 세상. 지구상에 마지막 남은 따뜻한 땅 ‘스노볼’ 안에서는 선택받은 자들만이 살 수 있다. 『스노볼』의 주인공은 ‘전초밤’으로, 바깥세상에서 살아가는 평범한 인력 발전소의 노동자다. 전초밤은 여느 날처럼 텔레비전에서 익숙한 목소리를 들으며 하루를 시작한다. 목소리의 주인은 채널 60번 리얼리티 드라마의 주역인 ‘고해리’로, 전초밤과 동갑내기이자 스노볼의 ‘액터’이다. 액터란 스노볼 안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따뜻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받는 대신 그 대가로 자기 삶을 스물네 시간 카메라에 노출해야 하는 이들이다. 수많은 직업과 다양한 성격을 지닌 액터들로 이루어진 스노볼은 거대한 ‘생존-엔터테인먼트’ 사회이고, 바깥세상 사람들은 그들의 환상적인 삶을 소비하기 위하여 발전소에서 쳇바퀴를 굴리며 전기세를 번다. 전초밤은 최고 시청률을 자랑하는 액터 고해리를 보면서 근사한 자기만의 드라마를 제작하고 싶다는 ‘디렉터’의 꿈을 키운다. 그러던 어느 날, 전초밤에게 스노볼의 명문 디렉터 ‘차설’이 찾아온다. 차설 디렉터는 고해리 드라마를 최고 시청률로 이끈 전초밤의 롤 모델이다. 차설 디렉터는 고해리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한다. 놀란 것도 잠시, 차설 디렉터는 전초밤에게 한 가지 제안을 한다. 고해리인 척, 대역을 맡아 스노볼에서 지내 달라고. 고민 끝에 전초밤이 스노볼에 입성하게 되면서, 장대한 이야기의 서막이 오른다. 『스노볼 2』에서 열일곱 살 전초밤은 스노볼을 지배하는 이본 미디어 그룹의 추악한 이면을 목격했다는 이유로, 살인자라는 누명을 쓸 위기에 처한다. 고매령의 죽음으로 전초밤에게 덫을 놓은 자는 누구인가?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스노볼의 기술적인 시스템을 만든, 베일에 싸인 과학자 신이채를 만난 전초밤은 이본의 비밀을 파헤칠 단서를 손에 쥐는데…….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이본에 맞섰던 전초밤은 이제 이본을 무너뜨리고 세상을 바꾸기 위해 거대한 음모의 한가운데로 거침없이 돌진한다. 훔치고 싶은 상상력, 최상의 몰입감 한국형 영어덜트의 진화를 알리는 SF 블록버스터 CJ ENM 전격 영상화, 미국 등 3개국 번역 수출 『스노볼』의 서사는 휘몰아치듯 급박하게 전개된다. 저자의 촘촘한 설계 안에서 이루어지는 스토리와 반전에 독자는 매혹되어 끌려 들어갈 수밖에 없다. 주인공 전초밤은 『스노볼』에서부터 자신의 운명 앞에 무기력하지 않은 인물로 그려졌으며, 특히 영웅으로 살아가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었으나 자기 자신과 주변의 세계를 망치도록 놔두지 않겠다고 결심하는 인물이다. 그렇게 “자기 자신을 위해 세상을 바꾸는” 보통 사람이자 새로운 시대의 히어로를 응원하면서 독자는 이 이야기를 따라 읽게 된다. 『스노볼』의 미덕은, 거대한 세계관 안에서 큰 스케일과 스펙터클을 보여 주는 작품이면서도 희생하는 인물들과 조연들에게까지 입체적인 서사를 부여해 준다는 점이다. 인물들과 함께 숨가쁘게 달려 나가다 보면, 결말에 이르러 밝혀지는 비밀, 나 자신으로 살아가는 일을 함부로 포기하지 말라는 저자의 강렬한 메시지가 드러난다. 우리가 사랑할 수밖에 없는 소녀, 전초밤. 그의 용기를 따라가 볼 때다. “스노볼에 갇혀 생존을 위한 연극을 벌여야 하는 주인공의 숨 막힘이 작품 내내 생생하게 느껴진다.” “전형성을 탈피한 새로운 이야기” ― 심사평 중에서 (심사위원 김지은 박하익 송시우 이다혜 카카오페이지) “모든 캐릭터가 자기 서사를 이끌고 설득한다.” “시대에 화두를 던진다.” ― YA 심사단 ▶ 작가의 말 중에서 독자분들이 이 책을 덮은 뒤에도 종종 스노볼을 상상해 주시면 좋겠다. 초밤은 물론, 차설의 안부와 배새린의 사연도 이따금 궁금해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 글을 쓰는 이 순간에도 분명하게 느낄 수 있다. 지금도 액터들은 최선을 다해 사랑하고 치열하게 슬퍼하고 있으며 스노볼은 셀 수 없이 많은 드라마를 송출하고 있다고. (1권을 마치며) |
|
남의 삶을 들여다보는 것은 재미있다. 가감 없이 드러날수록 더 재미있다. 그 재미로 사람들을 지배하는 기괴한 세계가 있다. 열여섯 살 전초밤은 영하 41도의 혹독한 세계에서 태어나 하루 종일 발전기를 돌리지만 텔레비전 속에서 크리스마스 케이크처럼 황홀하게 반짝이는 스노볼과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스토리를 애타게 사랑한다. 환상을 바라보지 않으면 폐허가 된 세상을 봐야 하기 때문일까. 이 세상 어딘가에 아주 조금 남은 행운이 내 것이 될 수도 있다고 믿기 때문일까.
전초밤은 놀랍게도 이 행운에 당첨되지만, 스노볼의 달고 폭신한 맛에 푹 빠져보기도 전에 양심의 칼을 쥐고 케이크를 도려내야 하는 운명에 처한다. 위대한 영웅도 정의로운 투사도 아닌, 그저 저 혼자 따뜻해질 수만은 없었던 소녀가 다급하게 달려간다. 읽다 보면 어느새 손을 맞잡고 함께 달리고 있다. 결백한 사람만이 시스템을 바꾸는 건 아니라고, 달콤한 행운을 좋아하는 우리도 해낼 수 있다고, 서로를 격려하며 달리는 소녀들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듯하다. 독자들도 순식간에 끝까지 달려와 ‘그래서 고해리 다음 시즌은 언제죠?’라고 외치게 되리라 믿는다. - 전민희 (소설가, 『룬의 아이들』 저자) |
|
우와, 한국소설의 젊은 감각은 어디까지 뻗어 나가고 있는 걸까. 반전된 「트루먼 쇼」에 『적과 흑』의 쥘리앵 소렐이 출연해 「설국열차」의 욕망에 휘말리는 독특한 영화 한 편을 본 것 같다. 이 낯설고 귀여운 상상력의 망치가 드러내는 것은 의외로 노골적인 계급 갈등과 키메라 같은 미디어의 폭력적 환영, 그리고 정의와 진실을 향한 용기 있는 고백이다. 이 대담하고도 발랄한 속도감에 놀라며 다음 챕터를 보고픈 설렘에 허기가 진다. - 민규동 (영화감독)
|
|
『스노볼』은 스마트폰을 이기는 소설이다. 정말이지 너무 재미있다. 얼어붙은 세계, 사람들은 드라마를 보며 혹독한 삶을 버틸 이유를 찾고, 액터들은 그것을 제공하는 대가로 온기를 얻으며, 방송을 편집하는 디렉터는 창조주의 권력을 누린다. 구원 또한 생방송 카메라 너머에 있다. 과한 설정이지만, 어쩌면 이미 하나도 과하지 않아서 읽는 내내 무릎을 쳤다. 보는 나와 보이는 나, 보이고 싶은 세상과 숨기고 싶은 세상. 과연 진짜 나는 누구이며, 진짜 세상은 어떤 곳일까? 여기, 가만히 앉아 궁금해하기보다는 거울 속으로 뛰어들어 달리고 부딪치며 나를 알아가는 열여섯 살 여성 전초밤이 있다. 책장을 여는 순간, 당신은 함께 달리게 될 것이다. - 김하나 (작가, 『말하기를 말하기』 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