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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연구 2021 : 전시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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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6 편집의 글: 전시사, 움직이는 땅 ─ 채연

[현대미술 연구 특집: 전시의 역사]
16 미래를 큐레이팅하다: 변방 인용의 중요성 ─ 빌랴나 치리츠
38 여기, 저기 …… 어디? 큐레토리얼 명제와 1993년 이후 한국 비엔날레 ─ 이영철
74 라운드테이블: 팬데믹, 미술관, 전시 담론 ─ 김유진, 송가현, 차승주, 채연, 최상호
108 전시, 어떻게 연구할 것인가? ─ 정현
128 《젊은 모색》 40주년과 젊음에 관한 전시의 역사 ─ 장승연
152 《백남준 효과》: 작가를 통한 전시의 역사 회고 ─ 이수연
172 동시대 전시 디자인사 연구와 큐레토리얼 접면들 ─ 김용주

[미술관 연구]
192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한국미술명작》전 의미와 주요작 분석 ─ 박미화
212 이건희컬렉션 소장품 등록과 실제 ─ 이사빈
224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에서 만나는 어린이미술관 ─ 황지영
250 글쓴이 소개

저자 소개 14

빌랴나 치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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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ljana Ciric

빌랴나 치리츠는 상호 의존적 큐레이터다. 현재 제1회 광저우 트랜스-동남아시아 트리엔날레 《반복-깊은 경청을 향한 제스처》 (2020?21)의 큐레이터이자 제59회 베니스비엔날레(2022) 세르비아관 큐레이터로 《물과 함께 걷기》를 발표할 예정이다. 제3회 우랄 산업비엔날레 공동 큐레이터(2015), 카디스트 미술재단 레지던시 큐레이터(2015) 및 헤니 온스타드 쿤드센터 리서치 펠로우(2016)를 지냈다.
이영철은 큐레이터, 평론가, 예술기관 운영 및 공공예술 분야 전문가이다. 사회학, 미학, 미술사를 공부하였고 98년 이후 계원예술대학교의 예술학부 교수이다. 기자 및 현장비평가로 활동하며 『현대미술 비평 30선』(중앙일보사, 1987), 『현대미술과 모더니즘론』, 『현대미술 지형도』, 『20세기 문화 미리보기』(시각과 언어, 1996-7) 등을 편저했다. 평론집 『상황과 인식』(1996)을 냈다. 주요 전시로 《태평양을 건너서(Across the Pacific)》(뉴욕 퀸즈미술관, 1993), 제2회 광주비엔날레 《지구의 여백(Unmapping the Earth)》(1997),
이영철은 큐레이터, 평론가, 예술기관 운영 및 공공예술 분야 전문가이다. 사회학, 미학, 미술사를 공부하였고 98년 이후 계원예술대학교의 예술학부 교수이다. 기자 및 현장비평가로 활동하며 『현대미술 비평 30선』(중앙일보사, 1987), 『현대미술과 모더니즘론』, 『현대미술 지형도』, 『20세기 문화 미리보기』(시각과 언어, 1996-7) 등을 편저했다. 평론집 『상황과 인식』(1996)을 냈다. 주요 전시로 《태평양을 건너서(Across the Pacific)》(뉴욕 퀸즈미술관, 1993), 제2회 광주비엔날레 《지구의 여백(Unmapping the Earth)》(1997), 도시와 영상 《의식주》(1998), 제1회 공장미술제(1999), 제1회 부산비엔날레(2000), 제2회 세라믹 현대미술비엔날레(이탈리아 알비솔라, 2003), 《반복구-발칸, 오키나와, 코리아》(2003), 《당신은 나의 태양》(2004), 제1회 APAP(2005), 박이소 유작전(2006), 백남준 아트센터 개관 페스티발 《NOW JUMP》(2008)를 큐레이팅하였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 콘텐츠 기획을 총괄하였다. 백남준아트센터초임 관장, 아시아문화개발원(현 아시아문화원)의 초임 대표이사 이후 아시아문화전당 전시예술감독직을 수행했다. 홍성담, 박이소, 최정화, 이승택, 와엘 쇼키, 양아치 등에 대해 글을 썼다.

Kim Yujin

김유진은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로 일하며 청주관 개방 수장고 기획을 담당하고 있다. 공공미술에 대한 논문을 집필했으며 기록과 기억에 관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주요 기획 전시로 《미술원, 우리와 우리 사이》 (2021), 《보존과학자 C의 하루》 (2020), 《재-분류, 밤은 밤으로 이어진다》 (2019), 《금하는 것을 금하라》 (2018), 《안녕하신가영》 (2018), 《말하기의 다른 방법》 (2017) 등이 있다.

Song Kahyun

송가현은 서울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로 일하며 백남준기념관과 세마벙커의 개관을 담당했고, 전시와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미디어와 이미지의 역량을 기반으로 동시대 예술의 가능성을 탐구한다. 대안공간 갤러리꽃 큐레이터, 경기도미술관 및 경기창작센터 학예연구사를 지냈다.

Cha Seungjoo

차승주는 2013년부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미술관의 큐레이터로 일하고 있다. 동시대 시각예술의 흐름과 경향을 살피고 이에 적극적으로 반응하는 비관습적 미술관의 새로운 역할에 대해 고민한다. 고양문화재단 아람미술관 큐레이터(2007-08), 전주국제영화제 기획팀장(2009-10)을 지냈다.

Choi Sangho

최상호는 부산현대미술관의 학예연구사다. 전시의 제작, 유통, 소비의 과정에 대한 비판적 성찰을 지속하고 있다. 기획한 전시로 《지속 가능한 미술관: 미술과 환경》 (2021)이 있다.

Jung Hyun

미술 현장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비평가, 이론가, 교육자. 예술가의 정체성이 형성되는 경로를 따라가는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인하대학교 조형예술학과 부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2018년부터 발달장애인을 기반으로 한 사회적 협동조합 잇자잇자를 운영하며 포용적 예술 실천을 꾀해 왔으며, 최근에는 장애와 비장애의 관계 맺기를 위한 뉴큐레토리얼을 시도하고 있다. 『Art Cities of the Future: 21st Century Avant-gardes』(2013), 『NFT, 처음 만난 세계』(2022), 『한국 미술 다시 보기 3: 1990년대~2008』(2022) 등을 공
미술 현장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비평가, 이론가, 교육자. 예술가의 정체성이 형성되는 경로를 따라가는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인하대학교 조형예술학과 부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2018년부터 발달장애인을 기반으로 한 사회적 협동조합 잇자잇자를 운영하며 포용적 예술 실천을 꾀해 왔으며, 최근에는 장애와 비장애의 관계 맺기를 위한 뉴큐레토리얼을 시도하고 있다. 『Art Cities of the Future: 21st Century Avant-gardes』(2013), 『NFT, 처음 만난 세계』(2022), 『한국 미술 다시 보기 3: 1990년대~2008』(2022) 등을 공동 저술했으며, 『이상뒤샹』(2013, 공동 기획), 『시간의 밑줄』(2015), 『그다음 몸』(2016), 『무궁한 꽃이 피었습니다』(2021) 등의 전시를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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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g Seung-yeon

장승연은 미술사 및 현대미술 관련 연구자다. 2007년부터 2017년까지 미술전문지 『아트인컬처』 기자 및 수석기자를 거쳐 편집장을 역임했다. 미술사 및 미술 현장 담론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 프로젝트와 저술을 진행하고 있으며, 대학에서 미술사 및 현대미술작가 관련 강의를 맡고 있다. 현재 1990년대 한국미술에 대한 박사 논문을 집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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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Sooyon

2008년부터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로 근무하고 있다. 학부에서 언어학을 전공했으며, 소통 도구로서의 이미지에 관심을 갖고 미술사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박사과정에서 디지털과 인터넷 기술이 변화시킨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의 시각 문화를 연구하고 있다. 특히 예술가가 당면한 정치·사회·경제적 상황과 새로운 기술의 만남이 시각적으로 해석·구현되는 방식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기획한 전시로 《이강소:풍래수면시》(2024) , 《올해의 작가상》(2023), 《백남준 효과》(2022), 《프로젝트 해시태그》(2021), 《무브》(2012), 《소통의 기술: 안리 살라, 함
2008년부터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로 근무하고 있다. 학부에서 언어학을 전공했으며, 소통 도구로서의 이미지에 관심을 갖고 미술사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박사과정에서 디지털과 인터넷 기술이 변화시킨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의 시각 문화를 연구하고 있다. 특히 예술가가 당면한 정치·사회·경제적 상황과 새로운 기술의 만남이 시각적으로 해석·구현되는 방식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기획한 전시로 《이강소:풍래수면시》(2024) , 《올해의 작가상》(2023), 《백남준 효과》(2022), 《프로젝트 해시태그》(2021), 《무브》(2012), 《소통의 기술: 안리 살라, 함양아, 필립 파레노, 호르헤 파르도》(2011), 《청계천 프로젝트》(2011), 《조용한 행성의 바깥》(2010)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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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Yongju

국립현대미술관 전시운영·디자인 기획관으로, 미술관 정체성을 만들어내는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전반에 관심을 두고 활동 중이다. 종교 건축 설계를 시작으로 인간과 장소의 교감을 연구하면서 자연스럽게 작품과 작가, 공간과 관람자 사이 이야기와 경험을 만들어내는 뮤지엄 디자이너의 길을 걷게 되었다. 국립민속박물관, 미국 피보디에식스 박물관에서 전시디자이너로 활동했으며 홍익대학교, 건국대학교, 계원예술대학교 등에서 강의했다. 2023 독일 아이에프iF 디자인 어워드 공간·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심사위원을 역임했으며, 제16회 베네치아 건축 비엔날레 한국관 공간 연출, 제3회 서울도시건축
국립현대미술관 전시운영·디자인 기획관으로, 미술관 정체성을 만들어내는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전반에 관심을 두고 활동 중이다. 종교 건축 설계를 시작으로 인간과 장소의 교감을 연구하면서 자연스럽게 작품과 작가, 공간과 관람자 사이 이야기와 경험을 만들어내는 뮤지엄 디자이너의 길을 걷게 되었다.
국립민속박물관, 미국 피보디에식스 박물관에서 전시디자이너로 활동했으며 홍익대학교, 건국대학교, 계원예술대학교 등에서 강의했다.
2023 독일 아이에프iF 디자인 어워드 공간·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심사위원을 역임했으며, 제16회 베네치아 건축 비엔날레 한국관 공간 연출, 제3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서울, 게스트시티전 공간 연출, MMCA 서울관 및 청주관 개관 디자인 총괄, 이중섭·윤형근·장욱진·정기용 등 다수의 기획전을 담당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 2022 자랑스러운박물관인상, 2021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우수 작품상,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독일 아이에프 디자인 어워드, 일본 굿디자인 어워드,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등 국제 디자인 어워드에서 다수를 수상하며 한국 전시디자인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다. 《전시 A to Z》 《큐레이팅을 말하다》 등에 공저자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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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Mihwa

박미화는 국립현대미술관 현대미술1과장으로 일하고 있다. 1997년부터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일하며 근대미술팀장과 소장품관리과장을 지냈다. 최근 기획 전시로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한국미술명작》 (2021) 등이 있다.

Lee Sabine

이사빈은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와 같은 대학 미술사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공부했다. 2011년부터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전시 기획과 소장품 연구 등의 업무를 담당하며 큐레이터로 일하며 기획한 주요 전시로 《올해의 작가상 2020》 (2020), 《우리가 알던 도시》 (2015), 《최만린》 (2014), 《소장품 특별전: 침묵의 이미지》 (2012) 등이 있다. 2005년부터 2008년까지 국제갤러리에서 일했다. 옮긴 책으로 『This is Art』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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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ang Jiyoung

황지영은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다. 어린이미술관, 예술놀이마당 사업 등을 담당하며 예술교육이 실제 삶에 긍정적 영향력을 미치는 실천 사례를 만들고자 한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창립 멤버이며 2004년부터 2014년까지 교육개발팀장, 창의사업팀장을 지내며 초기 문화예술교육 정책 수립과 사업에 참여했다.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정책 수립·전문인력 양성·연구, 문화다양성 교육 사업과 연구 사업 등을 수행했다.

국립현대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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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Museum of Modern and Contemporary Art, Korea

1969년 경복궁에서 개관한 국립현대미술관은 이후 1973년 덕수궁 석조전 동관으로 이전하였다가 1986년 현재의 과천 부지에 국제적 규모의 시설과 야외조각장을 겸비한 미술관을 완공, 개관함으로써 한국 미술문화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1998년에는 서울 도심에 위치한 덕수궁 석조전 서관을 국립현대미술관의 분관인 덕수궁미술관으로 개관하여 근대미술관으로서 특화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리고 2013년 11월 과거 국군기무사령부가 있었던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 전시실을 비롯한 프로젝트갤러리, 영화관, 다목적홀 등 복합적인 시설을 갖춘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을 건립·개관함으로써 다양한
1969년 경복궁에서 개관한 국립현대미술관은 이후 1973년 덕수궁 석조전 동관으로 이전하였다가 1986년 현재의 과천 부지에 국제적 규모의 시설과 야외조각장을 겸비한 미술관을 완공, 개관함으로써 한국 미술문화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1998년에는 서울 도심에 위치한 덕수궁 석조전 서관을 국립현대미술관의 분관인 덕수궁미술관으로 개관하여 근대미술관으로서 특화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리고 2013년 11월 과거 국군기무사령부가 있었던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 전시실을 비롯한 프로젝트갤러리, 영화관, 다목적홀 등 복합적인 시설을 갖춘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을 건립·개관함으로써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국의 과거, 현재, 미래의 문화적 가치를 구현하고 있다. 또한 2018년에는 충청북도 청주시 옛 연초제조창을 재건축한 국립현대미술관 청주를 개관하여 중부권 미술문화의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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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2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55쪽 | 185*260mm
ISBN13
9772093071007

책 속으로

나는 종종 눈에 보이지 않는 역사, 들리지 않는 역사, 변방을 인용하며 주류 역사의 서술 방식을 어지럽히는 역사에 끌려든다. 이글에서 내가 생각하는 변방이란 나에게 영향을 준 여러 장소가 역사적으로 뒤엉키며 활성화된 장소다. 이런 장소들과 그 주변의 상황, 그 안에 사는 인간과 비인간, 그들이 만들어 내는 세계가 세상 속 나의 위치와 실천에 영향을 미친다. 나는 작가들에게서 큐레이팅을 배웠다.
--- p.17, 「미래를 큐레이팅하다: 변방 인용의 중요성_빌랴나 치리츠」 중에서

역사의 정치적 측면은 순수하게 언어적 모델에 뿌리박은 수사학의 문제다. 큐레토리얼은 전시 만들기의 실재가 아니라 그를 둘러싼 언어의 수사학에 대해 반복적인 저항을 감행하고, 그것을 가능케 하는 제도적 조건 전체를 비판적으로 검토하는 사유의 과정으로서 그 자체로 교육적이고 윤리적이고 정치적인 과업이다.
--- p.74, 「여기, 저기 …… 어디? 큐레토리얼 명제와 1993년 이후 한국 비엔날레_이영철」 중에서

현실을 반영하는 것이 전시라고 한다면 앞으로 미래의 현실이 변화할 때 전시의 내용도 계속해서 새로워지겠지요. 미래에 팬데믹 상황이 또 찾아올 때 오늘 논의한 전시들을 재고찰한다면 흥미로울 것입니다. 이렇게 과거와 현재, 미래가 연결되려면 전시의 기록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미술사뿐 아니라 전시사 연구도 본격적으로 이루어져야 의미 있는 맥락화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 p.107, 「라운드테이블: 팬데믹, 미술관, 전시 담론_김유진」 중에서

상황을 직설적으로 드러내기보다 오히려 추상화할 때 역사적 사건이 어떻게 예술과 전시 구성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는지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작가와 작품을 다루는 기존 도록의 형식에서 벗어나 이미지를 중심으로 모종의 변화를 감지하도록 유도하는 큐레이팅의 방법론은 모더니즘 이후 전시 미학이 어떻게 형성되고 변화하는지 드러낸다.
--- p.121, 「전시, 어떻게 연구할 것인가?_정현」 중에서

감각과 사유의 공존, 참여와 수행은 전시가 가진 특유의 힘과 잠재력이다. 전시는 시대의 고민을 보다 보편적인 감각과 사유의 틀 속에 담아 관객과 함께 고민하는 탐색의 도구로서 시대적인 역할을 해내고 있다. 그렇다면 “전시를 어떻게 대중과 공유할 것인가”라는 질문이 뒤따른다. 이에 응답하기 위해서는 공동의 경험을 제공하는 전시디자인에 대한 면밀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

--- p.187, 「동시대 전시 디자인사 연구와 큐레토리얼 접면들_김용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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