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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의 이해
오탁번
나남 1998.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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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둥근 과일과 떠오르는 달
2. 곰곰이 따져 깊이 읽기
3. 시의 삶과 시인의 삶
4. 장치와 수사 또는 거부와 초월
5. '현대시 교실'의 뜻과 말
6. 꽃수풀과 마른 국화

저자 소개 1

소설가, 시인, 전 고려대 교수,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1943년 충청북도 제천에서 출생,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영어영문학과, 고려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석사과정 및 박사과정을 졸업(문학박사)했다. 196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동화 「철이와 아버지」, 1967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시 「순은이 빛나는 이 아침에」, 1969년 대한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 「처형의 땅」이 당선되어 등단하였다.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고려대학교 명예교수이다. 동서문학상, 한국문학작가상, 정지용문학상, 한국시협상, 고산문학상, 김삿갓문학상, 목월문학상, 공초문학상, 유심문학
소설가, 시인, 전 고려대 교수,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1943년 충청북도 제천에서 출생,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영어영문학과, 고려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석사과정 및 박사과정을 졸업(문학박사)했다. 196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동화 「철이와 아버지」, 1967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시 「순은이 빛나는 이 아침에」, 1969년 대한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 「처형의 땅」이 당선되어 등단하였다.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고려대학교 명예교수이다. 동서문학상, 한국문학작가상, 정지용문학상, 한국시협상, 고산문학상, 김삿갓문학상, 목월문학상, 공초문학상, 유심문학상 등을 수상하였으며, 현재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이다. 시집 『오탁번 시전집』, 『손님』, 『우리 동네』, 『시집보내다』, 『알요강』, 소설전집 『오탁번 소설』 1~6, 학술서 『한국현대시사의 대위적 구조』, 평론집 『현대문학산고』, 『헛똑똑이의 시 읽기』, 『현대시의 이해』, 산문집 『시인과 개똥참외』, 『오탁번 시화』, 『두루마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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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1998년 0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404쪽 | 148*210*30mm
ISBN13
9788930036061

책 속으로

현대시 교실은 자유롭다. 내가 가진 부끄러움을 모두 솔직히 내보이고 내가 가진 무모함도 모조리 까뒤집는 학생이 좋은 학생이다. 엄숙하고 위선적인 학생은 배척 당한다. 어떤 학기에는 지금까지 살아오는 동안 가장 치욕적인 경험을 쓰라는 시험문제를 내고 또는 <은사시나무>라는 시를 이야기한 학기에는 답안지위에 은사시나무 잎새를 한 개 따서 붙여오라고 숙제를 내는 것도, 시를 어떤 축적적인 지식으로만 생각하는 학생들을 혼내주기 위함이다. 아울러 시는 자유롭게 이해하고 경험해야만 시의 본질에 대하여 눈을 뜬다는 확고한 의도에서 나오는 것이다.

--- p.219

- 좋은 시는 정말 좋고 나쁜 시는 정말 나쁘다!

<내 문학의 숨결 1>(1992)에서 '나는 배고픔과 가난 속에서도 순은이 빛나는 아침을 기도하며 여기까지 왔다. 마침내, 여기까지 왔고, 이제 잠시 쉬었다가, 다시, 아득한 길로 나선다'라고 심정을 토로한 바 있는데, <내 문학의 숨결 2>를 마감하는 지금의 마음도 이와 꼭 같다. 어린 시절의 가난이 단순한 빈궁의 의미로만 작용하는 게 아니라 내 문학을 지탱시켜 주는 어머니의 힘으로 승화되고 있다는 것은 스스로 생각해도 놀랍다. 이제 여기까지 왔지만, 잠시 쉰 다음에 내가 걸어가며 죄 짓고 벌받을 '아득한 길'이 못내 두렵기만 하다.

--- pp.333-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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