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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의 글 6
바람의 신들 15 다이달로스와 이카로스 39 탄탈로스 77 에우로페 107 제토스와 암피온 145 니오베 167 |
Menelaos Stephanid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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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사부, 집사부일체 정재승 교수가
인스타그램에서도 직접 추천한 바로 그 신화! 왜 지금, 정재승의 『그리스·로마 신화』일까? 신화는 신들의 이야기이지만 인간이 만들어낸 인문학적 산물입니다. 인간은 왜 신들의 영역을 문학적 작품으로 표현하고 그것을 유구한 역사 속에서 반복하여 탐독해왔을까요? 그리고 왜 입에서 입으로 그 이야기를 딸과 아들들에게 들려주어온 것일까요? 아마도 완전함과 영원함을 추구하고 싶었던 인간의 마지막 염원의 영구적 표현이 바로 신화일 것입니다. 서양문화뿐만 아니라 동양문화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간이 입으로 전해 문자로 기록하고 또다시 입으로 전달해온 살아있는 문화유산이 바로 신화입니다. 유럽 최고 권위의 문학상을 수상한 파랑새 『그리스·로마 신화』는 우리 사회 全세대를 아울러 끊임없는 학구적 영감을 불러일으켜온 이 시대의 사부 뇌과학자 정재승 교수가 추천하는 신화 읽기를 제안합니다. 인간을 이해하는 뇌과학의 12가지 인지적 키워드를 통해, 이제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신화 읽기를 시작해보세요. 특히 청소년들에게는 잊지 못할 지식의 스펙트럼을 넓혀줄 것입니다. 신화를 무심코 지나쳐온 성인들에게도 인문학적 품위를 재정비하는 행복한 경험을 열어줄 것입니다. 신화가 우리의 인지적 경험을 넓혀주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우리 인생을 관통하는 재미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정재승 교수가 각 권마다 정성스러운 추천사 집필과 키워드 제시를 통해 이 작품을 직접 추천하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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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승 교수의 추천 키워드 - [탐험]
그리스·로마 신화를 한 단어로 압축해서 표현하면 무엇일까? 다시 말해, 인생을 통찰하는 그리스·로마 신화가 우리에게 들려주는 가장 강력한 메시지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탐험’이다. 우리 삶은 그 자체로 위대한 탐험이라는 것이다. 욕망과 사랑, 질투와 복수, 호기심과 꿈 등 탐험을 떠나는 목적은 제각각 다르지만, 그리스·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신들은 저마다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대륙을 가로지르고 바다를 건너 새로운 세상을 탐험한다. 그리스·로마 신화가 수천 년 동안 우리에게 읽히는 것은 신화 그 자체가 ‘인간을 향해 떠나는 위대한 탐험’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책에서는 ‘탐험’이라는 개념을 열쇳말로 주목하길 바란다. 신들은 탐험의 여정에서 사랑과 복수, 결투와 전쟁, 질병과 죽음, 지진과 홍수 같은 난처한 상황들과 맞닥뜨린다. 우리의 인생이 그러한 것처럼 말이다. 신화는 예상치 못한 상황들을 결국 멋지게 헤쳐 나가는 신들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우리에게 ‘탐험할 용기’를 일깨워 준다. 탐험의 용기를 가진 자만이 새로운 세상에서 누군가를 만나고 귀한 가르침을 얻으며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스·로마 신화 6권에서는 오디세우스와 탈로스, 이카로스, 에우로페, 안티오페 등 매력적인 신들의 흥미로운 이야기가 쏟아진다. 이는 하나같이 위대한 탐험을 떠나서 나 자신과 세상을 발견하는 이야기들이다. 신들은 탐험을 통해 낯선 공간을 탐색하고 새로운 경험을 쌓으면서 서서히 영웅으로 성장한다. 새로운 세상에 용감하게 진입해 인식의 세계를 넓혀 가는 과정! 여러분의 삶도 탐험이길 바란다. 새롭기에 설레고 낯설지만 흥미로운, 그러한 탐험이 된다면 좋겠다. 실수해도 괜찮고 잘못해도 아무 문제 없다. 그러면서 여러분은 모두 성장하고 성숙하게 될 테니까. 우리 삶은 때론 결승선을 향해 질주하는 100미터 달리기 같기도 하고, 오랫동안 고통스럽게 경쟁해야 하는 마라톤 같기도 하다. 쳇바퀴를 돌 듯 무의미한 일상의 반복처럼 여겨지기도 하고, 목적 없이 어슬렁거리는 산책을 닮아 보일 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결국 그 모든 것을 포함한 여러분의 인생은 위대한 탐험이었으면 좋겠다. 호기심과 꿈을 안고 출발해 지혜와 통찰을 얻고 돌아오는 위대한 탐험이길 응원한다. - 정재승 (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