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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담 시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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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부

능소화 경비
잘 살기
반월호수
철쭉동산 둘레길
겸손을 익히며
낭설이면 좋겠다
밀레니엄 베이비
DMZ 문 열고
부러진 뼈
아! 꽃
8월 28일 금요일
사람으로 살기
사는 것 1
사는 것 2
여름 한철
꼬리의 기억
쥐에 대한 기억
나를 찾아
절망에 대하여
고집
지나간다 1
지나간다 2
민주주의의 꽃
장미야
꽃이 되어라
훗날을 위해
햇빛 한 입
말하자면
길 찾기
썰물
숲에 사는 요정
밀물이었네
여름 한때

2부

맞서다
지문이 없어졌네
편 가르기냐?
540번 버스
허무
기다림의 부피
씨 뿌린 후
야행성 벌레
겨울 산
은정아 오너라
나무가 사는 모습
코로나 만발
잠입해 사는 코로나19 군단
오월이다
문상 가는 날
說往說來
옛날이여!
다시 봄
무게를 덜어 낸다
벌 쏘인 자리
인공지능
살아야 되니까
느긋하게 기다리세요
나무와 사람
長壽 시절
겨우 여기 1
겨우 여기 2
일종의 소모품
사라진 인사
고독에게
꺼풀만 남았어요
능력의 실마리

3부

모두 우주 노숙자
가을 일기
장수비결
은인으로 떠오르는 얼굴
노을
자물쇠
정당한 경우를 잘 지켜라
가을 이후 1
가을 이후 2
가을 이후 3
웃음꽃
바람아
꽃을 위하여
멍~ 하다
별이 되고 싶지
동행
제사
세상의 빛
가방을 택시에 두고 내렸네
풀각시 생각
심청이
뻘밭을 얻었다
빗소리
환청
요즘
맥문동 꽃보라
구름이 가는 길
오빠, 사상이 싫다
겨울바람 세도에 살더라
가을이네요
내 일곱 살
부정선거라며?
원 안에 들어 살며
사람의 고향
요즘 내 생각

저자 소개 1

충남 논산에서 출생하여 강경여고와 경희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4.19전국혁명시모집 최우수로 등단(조지훈 시인 추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1989년 [시대문학]으로 재등단하였으며 그간 『바람의 귀엣말』, 『언제 가면 되나』, 『바람의 자리』, 『산의 끝 물의 끝』, 『겨울나무 사이』, 『이어도가 나요』, 『눈 뜨는 날』 등의 시집을 상재했다. 동시집 『파란나라 무지개』, 『무지개다리는 몇 개』, 『구름동동 나비 훨훨』(세종도서문학나눔 선정), 청소년시집 『생각에 걸려』 등이 있으며 경기도예술공로상, 순수문학 대상, 군포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군포문인협회 회장을
충남 논산에서 출생하여 강경여고와 경희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4.19전국혁명시모집 최우수로 등단(조지훈 시인 추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1989년 [시대문학]으로 재등단하였으며 그간 『바람의 귀엣말』, 『언제 가면 되나』, 『바람의 자리』, 『산의 끝 물의 끝』, 『겨울나무 사이』, 『이어도가 나요』, 『눈 뜨는 날』 등의 시집을 상재했다.

동시집 『파란나라 무지개』, 『무지개다리는 몇 개』, 『구름동동 나비 훨훨』(세종도서문학나눔 선정), 청소년시집 『생각에 걸려』 등이 있으며 경기도예술공로상, 순수문학 대상, 군포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군포문인협회 회장을 역임했고 지금은 여성문학인회, 한국시인협회, 한국문학회, 가톨릭문학회 회원이며 펜문학 한국 이사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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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1월 25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128쪽 | 130*210*20mm
ISBN13
9791162491362

책 속으로

공간을 넓혀 영역표시한 후
살며 시간을 저축하여 쪼개나 먹나
시간을 담아 떠먹을 수저를 들고
식구들 수대로 둘러앉아 시간을 먹는다
먹은 시간이 말을 하고
사랑을 수저로 퍼 먹었나?
시간이 말을 하고 노래를 한다

시간을 빨아 널었다
시간은 빨랫줄에 펄럭이고
잰걸음으로 시간을 누빈다
새들은 시간을 펄럭이며 느리게 날고
센 바람에 파르르 떨던 나뭇잎 떨어진다
발걸음 옮길 때마다 초침은 똑딱이고
산목숨 시간 속에 들어 허우적인다
---「사는 것 1」중에서

4호선 타고 문상 간다
꽃 시절 보름
꽃들 줄줄이 문상 길 따라 나서네

꽃을 좋아하는 여인이 가신 길
어찌 알고 꽃이 앞장서네.
그분 꽃밭에서 웃네
아들 며느리 거느리고

내 서열은 확인된 셈
앞서거니 뒤서거니
멋모르고 온 세상 알고 가는 날
---「문상 가는 날」중에서

햇빛 한 입 물었다
눈 떠 살펴보는 허공
사는 것은 매순간 머금은 햇빛
쌓인 내공의 힘이 여닫는 문이 있어
단절의 숨이 열고 나가자 들숨 들어와
심장을 살리는 바람 불어 스미네
빛부신 햇빛이 새삼 느끼게 하는 생명

들숨 날숨 드나들어 살려낸 목숨인 걸
이제 조금 알 것 같다
고장 난 장기 수술로 바꿔 백세를 희망한다
앞으론 머리 부속을 바꿔 모두 천재로 사나
모두 천재라면 천재 의미 사라지겠네
모두 평범한 인간으로 과신하지 말고 살기다

---「햇빛 한 입」중에서

출판사 리뷰

시인의 말

실천에서 개천으로
산천초목 구경해 흐르며
혼자 가는 길
햇살 번쩍이는 세상
알라스카의 하늘은 푸른데
한때 어둠의 결빙에 얼어붙은 몸
겨울 노래까지 굳어버렸네

해빙을 가다리며 몸살이던 때
올무의 결박이 풀리는 날이었지
스르르 깃털처럼 날아
白夜에 오색 물결을 타고 흐른다
파란만장의 노래를 부르며
자유로 흐르는 바람인가
여긴 영원무궁한 천당이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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