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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피고 꽃이 지는 이유
김기웅
토담미디어 202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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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담 시인선

책소개

목차

1부
구절초
가을 코스모스
인연(因緣), 북한강에서
이끼
물안개
꽃이 피고 꽃이 지는 이유
무풍지대
가을의 다짐
폭포
양수리에서
연꽃밭에서
보리타작
불빛들이 꿈을 꾼다
바람에게 묻는다
오래된 신발
장마의 기도
잊었다 마라
사랑
중년의 나이
낮술
이리 살자
마음에 화상을 입다

2부
저는 알지 못합니다
기다린다는 것
심연의 집착
익어가는 가을 들판에서
봄꽃
나를 안아주다
마음의 모습
봄의 몸살
감사의 축복
남해 바닷가 어느 절간
술시(戌時)를 기다리며
청춘(靑春)
별빛
어느 지독한 그리움
그리움의 정의
산책 중 편지
소금밭에서
녹슨 칼
기도를 마치고
이유
도장의 흔적

3부

출근
장마, 그리고 태풍
인왕산 무당길
폭염, 북한산 백운대를 오르며
밤중에 산을 걷다
젖은 산을 걷다
눈곱
목욕
다시 피어나는 꽃
멈춰진 가을
가을밤의 조화
지구가 흔들린다
산책의 루틴
햇살
공허와의 공존
결심의 계절
절두산 성지의 어느 평온한 석상 앞에서
세상과 이별 후에
회상
개암껍질
군산 어느 항구에서의 일몰

4부
비가 오길 바랬더니 비가 온다
희망의 마음
식빵
핑크의 비밀
북한산 오봉에 오르다
친구에게
세월이 가는 법
아버지의 겨울
어느 여름 산행
가을 눈, 설악
지리산 천왕봉
일출을 놓치다
지구
지나온 삶의 중턱에서
시 쓰기
가을이 꾸는 꿈
잔인한 봄
세상의 바다
할아버지
세월의 바다
우중등산
가을의 혈서
가을 하늘

저자 소개 1

“평범한 직장인으로 두 아이의 아빠로 살아가며 틈틈이 느끼고 깨닫는 다양한 생각들을, 인생의 중간쯤 시기에 책이라는 형식으로 풀어내 봅니다. 글을 통해 나를 바라보는 시간과 세상에 감사하는 마음이 가득해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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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1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160쪽 | 125*205*20mm
ISBN13
9791162491102

책 속으로

흰 전등의 빛이 밤새 꿈을 꾼다
하얀빛의 나비가 되어
번들거리는 이곳저곳을 울렁인다

눈 뜬 장님의 낮을 홀연히 넘어
헤져버린 생각의 터널을 지나

오롯한 밝힘의 목표를 담아
세상을 치유하는 손길로
어둠에 대항하는 눈빛으로

밤새워 따스하게 날아다니며
가장 아픈 마음 골라 스며들어
허황되지 않은 밝은 꿈을 꾼
--- 「불빛들이 꿈을 꾼다」 중에서


밤새 구릿빛 사막을 닮은
굴곡진 너의 엉덩이 위를 걷다가

목이 타는 갈증에 잠을 깨었다

낙원의 기약 없이 걸어야 하는
타들어가는 순례길을 모르거든
잠깐씩 보이는 가냘픈 빗물
따위의 감정으로
그리 말하지 마라

잊었다 마라
그립다 마라

--- 「잊었다 마라」 중에서

출판사 리뷰

│작가의 말│
오래전 지리산 종주 길에서 마주한 빛 내림의 석양과 노란 구절초 군락지는 지금도 생생한 감동의 순간이었다.
자연은 경이로운 풍경으로 감동을 주기도 하지만 계절의 순환이라는 변화의 과정 그러한 원리가 되는 내면의 세계에 대해서도 고민과 깊은 성찰을 깨닫게 해준다.
자연에 대한 관찰, 삶의 과정에서의 감정과 작은 깨달음들을 작은 책 한 권으로 정리해본다.
누군가 이 책에서 작은 공감을 느낄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는 행복일 테고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지금껏 살아온 나의 기록이며 다짐이기도 하다.
사랑으로 함께하는 가족과 늘 응원해주는 지인들 더불어 발전해 나가는 회사와 동료, 짧지만 감사의 마음으로 이 시집에 행복을 꽃피울 작은 씨앗 하나를 심는다.
이 가을, 여기저기 코스모스가 만발하고 함께하는 이들의 마음에도 하얀 구절초가 희망으로 피어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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