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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아침, 지우의 앞머리에 고양이 콧수염 같은 은빛 머리카락이 삐죽 솟아났어요. 이상한 일은 계속 벌어졌어요. 검은 고양이 한 마리가 자꾸 주변에 어슬렁거리더니, 학교에서는 그 고양이가 바로 지우의 짝꿍이라고요? 심지어 고양이가 말까지 해요! 자주 늦잠을 자고, 덤벙거리는 지우에게 갑자기 나타난 이 수상한 고양이는 지우를 계획하는 사람으로 만들겠다고 말했어요. 과연 지우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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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짝꿍이 고양이라고?”
늦잠 대장, 덤벙대기 일등 지우에게 나타난 특별한 짝꿍 고양이 2학년 새 학기, 지우는 개학 첫날부터 늦잠을 잤습니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고양이의 야옹 소리와 일어나라는 외침에 겨우 눈을 떴지요.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일까요? 지우의 앞머리에 고양이 수염처럼 생긴 은빛 머리카락이 삐죽 솟아 있었습니다. 앞머리를 가리려고 애쓰다가, 학교에 더 늦을 수 없던 지우는 머리가 잔뜩 헝클어진 채로 학교로 달려갔습니다. 아빠가 차려 준 아침밥은 먹지도 못하고 말이지요. 1학년 때부터 늦잠 자는 습관을 고치지 못한 지우는 오늘도 다짐했습니다. ‘내일은 정말 일찍 일어나야지.’ 학교에 도착한 지우는 눈이 휘둥그레졌습니다. 실내화 가방을 깜빡한 것도 놀랄 일이었지만, 지우의 짝꿍이 다름 아닌 ‘야옹이’였거든요. ‘야’씨 성을 가진, ‘옹이’라는 친구가 아닌, 정말 고양이 한 마리가 지우의 옆자리에 털썩 앉았습니다. 뒤이어 담임 선생님은 자리에 앉은 지우와 반 친구들에게 말했습니다. “우리 반은 ‘ㄱㅇㅇ’가 있고, ‘ㄱㅎ’이 있는 반입니다.” “네가 계획하고 실천하는 사람이 되게 하는 것, 그것이 나의 계획이지!” 그리고 드디어 밝혀지는 짝꿍 고양이의 비밀 선생님이 말한 ‘ㄱㅇㅇ’과 ‘ㄱㅎ’은 바로, ‘고양이’와 ‘계획’이었습니다.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계획을 세우는 방법을 알려 주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하루 이틀, 선생님을 따라 계획을 왜 세워야 하는지, 계획을 어떻게 세워야 하는지를 배워 갔습니다. 지우 역시 조금씩 달라졌습니다. 계획을 세우고 일상을 기록하는 것만으로도 매일매일이 특별하고 소중해졌습니다. 지우의 변화를 돕는 또 다른 이도 있었습니다. 바로 짝꿍 야옹이였지요. 지우의 짝꿍은 지우가 늦잠을 자지 않도록, 무언가 잊어버리거나, 잃어버리지 않도록 지우를 챙겨 주었습니다. 교장 선생님의 특별 수업 시간에 꾸벅꾸벅 조는 지우를 깨우기도 하고, 생일인 친구에게 쓸 카드를 살 돈이 없는 지우에게 좋은 방법도 알려 주었습니다. 그리고 야옹이는 지우에게 말했습니다. “내가 3월 내내, 21일 동안, 아침마다 널 깨워 준 거 알지? 왜 21일 동안이었냐고? 사람의 습관을 바꾸려면 21일이 필요하거든. 하여간 나는 그런 일을 하는 고양이야. 그리고 때가 되었을 때 부탁을 하지. 이제 때가 된 것 같아.” 과연 짝꿍 야옹이의 부탁은 무엇이었을까요? 또 지우는 덤벙대고, 늦잠 자는 습관을 고칠 수 있을까요? 교과 연계 초등교육과정 1학년 1학기 국어 07. 무엇이 중요할까요? 1학년 1학기 봄 01. 학교에 가면 2학년 1학기 국어 07. 친구들에게 알려요 2학년 2학기 국어 07. 일이 일어난 차례를 살펴요 3학년 1학기 국어 05. 중요한 내용을 적어요 3학년 2학기 국어 04. 작품의 재미를 느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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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 “앗 깜빡!” 하는 친구들은 집중! 『계획하는 어린이』를 읽어 봐요. 고양이 짝꿍과 함께 계획하는 방법을 배우는 거예요. 이제 우리는 다 계획이 있지요. - 김차명 (광명교육지원청 장학사, 참쌤스쿨 대표, 경기실천교육교사모임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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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지는 시간이지만,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금쪽같은 시간이 되기도 하고, 그냥 지나가는 시간이 되기도 합니다. 지우와 친구들 이야기에 빠져 읽다 보면 어느새 계획의 달인이 된 자기 모습을 만나게 됩니다. ‘계획’이라는 말만 들어도 머리가 아픈 어린이들에게 권합니다. 지우와 친구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일이 즐거워질 거예요. - 심진규 (동화 작가, 진천상신초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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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 년 넘게 아이들을 가르치며 교육의 본질은 ‘자립’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자립을 위해 아이들에게 ‘습관’이라는 시계를 몸에 넣어 주어야 하지요. 『계획하는 어린이』는 그 첫 단추를 재미있게 채우며 자연스럽게 습관을 길러 줄 멋진 책입니다. - 허승환 (꿀잼교육연구소 대표, 서울강일초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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