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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 한정 작가 사인 인쇄본, 양장
정해연
위즈덤하우스 2023.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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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1

2012년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에서 『백일청춘』으로 우수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16년 YES24 e-연재공모전 ‘사건과 진실’에서 『봉명아파트 꽃미남 수사일지』로 대상을, 2018년 CJ E&M과 카카오페이지가 공동으로 주최한 추미스 공모전에서 『내가 죽였다』로 금상을 수상했다. 데뷔작 『더블』을 시작으로 드라마화된 『유괴의 날』을 포함한 ‘날’ 시리즈, 『드라이브』 『매듭의 끝』과 같은 장편소설을 여럿 출간했고, 특수 설정 스릴러 『못 먹는 남자』와 블랙 유머를 가미한 반전 활극 『2인조』, 네 가지 장르를 담은 엔터테인먼트 소설집 『불빛 없는 밤의
2012년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에서 『백일청춘』으로 우수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16년 YES24 e-연재공모전 ‘사건과 진실’에서 『봉명아파트 꽃미남 수사일지』로 대상을, 2018년 CJ E&M과 카카오페이지가 공동으로 주최한 추미스 공모전에서 『내가 죽였다』로 금상을 수상했다.

데뷔작 『더블』을 시작으로 드라마화된 『유괴의 날』을 포함한 ‘날’ 시리즈, 『드라이브』 『매듭의 끝』과 같은 장편소설을 여럿 출간했고, 특수 설정 스릴러 『못 먹는 남자』와 블랙 유머를 가미한 반전 활극 『2인조』, 네 가지 장르를 담은 엔터테인먼트 소설집 『불빛 없는 밤의 도시』를 엘릭시르에서 펴냈다. 『처음이라는 도파민』 『한강』 등 여러 앤솔러지를 비롯해 여성 미스터리 소설집 『단 하나의 이름도 잊히지 않게』, 미스 마플 클럽 소설집 『파괴자들의 밤』 등 다양한 기획에도 이름을 올렸다.

“사람의 저열한 속내나, 진심을 가장한 말 뒤에 도사리고 있는 악의에 대해 상상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밝혀온 만큼 흥미로운 설정과 뛰어난 가독성은 작가의 고유함이자 압도적인 장점이다. 이를 오롯이 담아낸 대표작 『홍학의 자리』는 '한국 미스터리 사상 전무후무할 걸작'이라는 평과 함께 한국 장르문학의 새로운 이정표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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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7월 12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76쪽 | 170g | 100*180*15mm
ISBN13
9791168127197

책 속으로

“저한테는 정확히, 사실대로 말씀하셔야 해요. 정말 죽이지 않은 것 맞죠?”
앞에 앉은 남자의 동공이 떨렸다. 그걸 본 나는 울화가 치미는 것을 참느라 애쓴다. 이 남자가 주장하려는 것은 대체 무죄인가, 심신미약인가. 교도소 접견실에 앉아 아까부터 자신은 죽이지 않았다고 말하다가 느닷없이 죽였을지도 모른다는 말을 횡설수설하고 있었다. 이래서 이 사건은 맡고 싶지 않았다. 5촌 당숙의 친구의 아들의 친구인 이 사진작가 사건은 누가 봐도 그가 살인범임이 확실했기 때문이다.
--- pp.5~6

2023년 1월 18일. 사진작가 유대평은 작업을 위해 보조 작가 이우리와 함께 숙박 시설로 등록된 오피스텔에 투숙하였다. 그리고 1월 19일 이우리는 살해된 채 발견되었다. 이우리의 피를 잔뜩 뒤집어쓰고 기절한 듯 잠이 든 유대평과 함께. 시신 옆에서 발견된 칼에서는 유대평의 지문이 잔뜩 검출되었고, 유대평의 손톱에서는 사망한 이우리의 유전자가 나왔다. 유대평은 곧장 구속되었다.
--- pp.6~7

경찰이 입수한 CCTV에서 이우리의 사망 추정 시각인 19일 새벽 4시부터 7시 사이 6층에 있던 이우리의 방을 드나든 사람은 유대평뿐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이우리는 18일 밤 11시부터 유대평과 술자리를 가졌다. 평소 친하게 지내던 시설팀 직원을 불러 술 한잔을 권하면서 아침 7시에 전화로 깨워달라고 부탁을 한 것이 19일 새벽 4시였다. 직후 시설 직원은 방을 떠났다. 4시 10분, 이우리의 방에서 나오는 유대평의 모습이 CCTV에 찍혔다. 30분 뒤인 4시 40분, 유대평이 다시 이우리의 방에 들어갔다.
--- p.10

경찰 조사가 끝나지 않은 터라 유대평의 모델인 이미래와 그녀의 어머니까지 아직 이곳에 남아 있었다.
“그럼 누구를 먼저 만나게 해드릴까요?”
“여기 직원분이 처음 시신을 발견했다고 했죠? 그분을 만나고 싶습니다.”
살인 현장을 처음 발견한 것은 이 오피스텔의 직원인 강민준이었다.
--- p.17

유대평의 사진작가로서의 커리어는 모델 이미래와 함께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이미래 역시 그러했다. 하지만 유대평에 비해 이미래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유대평의 사진이 유명세를 떨치면서 각종 미디어에서 이미래를 취재하고자 했으나 이미래 측에서 모두 고사하였기 때문이다. 이미래는 오로지 유대평의 사진 작업에만 참여했다.

--- p.27

출판사 리뷰

“아무리 정신이 없었어도, 내가 그 애를 죽일 리가 없잖아요.”

한국 미스터리소설의 대표 작가 정해연의 신작 『모델』이 위즈덤하우스 단편소설 시리즈 위픽으로 출간되었다. 작가는 『유괴의 날』 『홍학의 자리』 『내가 죽였다』 등 수준 높은 미스터리소설을 발표하며 왕성한 활동을 선보여왔다. 『모델』은 정해연이 ‘트릭’을 활용해 살인 사건을 구성한 첫 작품으로, 그간 작가의 소설을 쭉 따라 읽어온 독자라면 더욱 넓어진 정해연표 미스터리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정말 죽이지 않은 것 맞죠?”(5쪽) 변호사 정우진은 자신에게 사건을 의뢰한 살인 용의자 유대평을 만난다. ‘죽이지 않은 것이 맞느냐’는 정우진의 물음에 유대평은 횡설수설할 뿐 스스로의 무죄조차 확신하지 못하는 상태이다. 사건은 2023년 1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유명한 사진작가 유대평은 촬영을 위해 저수지 근처의 한 오피스텔에 머문다. 모델 이미래와 그의 어머니 천경선, 그리고 촬영 장비들까지, 준비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진행 중이었다. 유대평의 보조 작가 이우리가 칼에 찔려 사망하기 전까지는.

용의자 유대평은 사건 발생 전날 이우리와 함께 술과 마약을 했는데, 다음 날 장기가 보일 정도로 난자를 당한 이우리의 시신 옆에 그의 피를 뒤집어쓴 채로 발견된다. 모든 정황이 유대평을 범인으로 지목하는 가운데 어마어마한 수임료를 뿌리치지 못한 정우진이 이 사건의 변호를 맡게 되고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한다. 관계자들을 하나하나 만나면서 유대평이 범인이 아닐 가능성을 찾아 헤매는데……. 저수지 부근의 오피스텔, 이제는 피로 물든 사건 현장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졌던 걸까. 누구보다 유대평의 무죄를 믿고 싶은 정우진은 과연 이 사건에서 승소할 수 있을까.

1년 동안 50편의 이야기가 50권의 책으로
‘단 한 편의 이야기’를 깊게 호흡하는 특별한 경험


위즈덤하우스는 2022년 11월부터 단편소설 연재 프로젝트 ‘위클리 픽션’을 통해 오늘 한국문학의 가장 다양한 모습, 가장 새로운 이야기를 일주일에 한 편씩 소개하고 있다. 연재는 매주 수요일 위즈덤하우스 홈페이지와 뉴스레터 ‘위픽’을 통해 공개된다. 구병모 작가의 『파쇄』를 시작으로 1년 동안 50편의 이야기가 독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위픽 시리즈는 이렇게 연재를 마친 소설들을 순차적으로 출간한다. 3월 8일 첫 5종을 시작으로, 이후 매월 둘째 수요일에 4종씩 출간하며 1년 동안 50가지 이야기 축제를 펼쳐 보일 예정이다. 이때 여러 편의 단편소설을 한데 묶는 기존의 방식이 아닌, ‘단 한 편’의 단편만으로 책을 구성하는 이례적인 시도를 통해 독자들에게 한 편 한 편 깊게 호흡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위픽은 소재나 형식 등 그 어떤 기준과 구분에도 얽매이지 않고 오직 ‘단 한 편의 이야기’라는 완결성에 주목한다. 소설가뿐만 아니라 논픽션 작가, 시인, 청소년문학 작가 등 다양한 작가들의 소설을 통해 장르와 경계를 허물며 이야기의 가능성과 재미를 확장한다.

또한 책 속에는 특별한 선물이 들어 있다. 소설 한 편 전체를 한 장의 포스터에 담은 부록 ‘한 장의 소설’이다. 한 장의 소설은 독자들에게 이야기 한 편을 새롭게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위픽 시리즈 소개

위픽은 위즈덤하우스의 단편소설 시리즈입니다. ‘단 한 편의 이야기’를 깊게 호흡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이 작은 조각이 당신의 세계를 넓혀줄 새로운 한 조각이 되기를, 작은 조각 하나하나가 모여 당신의 이야기가 되기를, 당신의 가슴에 깊이 새겨질 한 조각의 문학이 되기를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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