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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실시 기담괴설 사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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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품의 시리즈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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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범유진: 최애빵 구출 레시피
박하루: 학교의 흉터
정마리: 사굴기담
김영민: 서울에듀학원전설
그린레보: H골 여우 누이 설화 변이형에 관한 한 가지 해석

저자 소개5

범유진

 
창비어린이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 『우리만의 편의점 레시피』 『I필터를 설치하시겠습니까?』 『친구가 죽었습니다』 『맛깔스럽게, 도시락부』 『내일의 소년 어제의 소녀』 『리와인드 베이커리』 등을 발표했으며, 다양한 장르의 앤솔러지에 참여했다. 하루를 위로하는 초콜릿 같은 글을 쓸 수 있기를 바란다.

범유진의 다른 상품

박하루

 

코라손Corazon

주로 미스터리와 SF에 걸친 소설을 쓴다. 서울 거주. 글을 쓴다. 별의별 이상한 것과 보편적인 것을 좋아한다. 고양이를 좋아한다. 대학에서 역사와 철학을 전공했지만 취미에 가까운 편. 가장 좋아하는 탐정은 드루리 레인이었지만 오레키 호타로로 바뀌었다. 굴을 끔찍이 싫어하고, 회는 좋아하지 않지만 인심 좋게 권하면 마지못해 먹을 수는 있다. 초밥은 잘 먹는 편이고, 오이도 먹는다. 하지만 오이를 먹지 못하는 오이 인간의 인권을 존중한다. 『순결한 탐정 김재건과 춤추는 꼭두각시』로 제1회 엘릭시르 미스터리 대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이 커피가 식기 전에 돌아올게」로 제4회
주로 미스터리와 SF에 걸친 소설을 쓴다. 서울 거주. 글을 쓴다. 별의별 이상한 것과 보편적인 것을 좋아한다. 고양이를 좋아한다. 대학에서 역사와 철학을 전공했지만 취미에 가까운 편. 가장 좋아하는 탐정은 드루리 레인이었지만 오레키 호타로로 바뀌었다. 굴을 끔찍이 싫어하고, 회는 좋아하지 않지만 인심 좋게 권하면 마지못해 먹을 수는 있다. 초밥은 잘 먹는 편이고, 오이도 먹는다. 하지만 오이를 먹지 못하는 오이 인간의 인권을 존중한다.

『순결한 탐정 김재건과 춤추는 꼭두각시』로 제1회 엘릭시르 미스터리 대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이 커피가 식기 전에 돌아올게」로 제4회 테이스티 문학상을 받았다. 주로 [미스테리아]와 ‘브릿G’에서 단편을 발표하고 있다. 2021년 조선스팀펑크연작선 『기기인 도로』 를 함께 썼다.

놀랍고 가슴 두근거리는 이야기, 미로 같은 이야기를 즐겨 쓴다. 반려생물 라또가 나이가 많이 들어서 걱정이 많다. 동네 고양이 깜냥이와 마냥이의 친구이며, 웹에서의 활동명은 코라손(Corazon)이다. 작곡도 하는데, 노래해줄 사람을 찾아 헤매고 있다. 보유 기타는 Gibson SG와 Fender Mustang.

최근 18년을 함께한 반려 생물 라또를 떠나보냈다. 이야기는 세상을 보는 작은 구멍이라고 생각한다. 언제나 이 이야기가 또 하나의 관점이 되기를 바라며 글을 쓴다.

박하루의 다른 상품

정마리

 
이름을 잃어버린 삼천포시에서 태어나 여기저기를 기웃거리다 서울살이를 시작했다. 팍팍한 도시 생활을 통해 소문이 많은 동네는 이웃에게 관심이 많은 장소임을 배우고 있다. 허실시는 수상하고 기이한 동네지만 외면받는 모두에게 귀 기울이는 동네이기도 하다. 이제는 사라진 과거의 이웃들을 그리는 마음으로 글을 썼다. 사이버펑크 앤솔로지 『글리치 엑스 마키나』에 글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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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중앙대 물리학과 졸업. 2019년 단편 「회색 장막 속의 용의」로 『계간 미스터리』 신인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이후 「안전한 추락」, 「병중진담」, 「밀착과외」, 「임시보호되었습니다」, 「불온한 손」, 「휴가 좀 대신 가줘」, 『허실시 일상신비 사건집』에 「작당모의 카페 사진동아리의 육교 미스터리」, 『허실시 기담괴설 사건집』에 「서울아랑에듀학원전설」, 『드라이버에 40번 찔린 시체에 관하여』에 「40피트 건물 괴사건」, 『교수대 위의 까마귀』에 「초정밀 금고」 등의 단편을 발표했다. 「40피트 건물 괴사건」은 2023 제17회 황금펜상 우수작에 선정되어 『한국추리문학상 황금펜
중앙대 물리학과 졸업. 2019년 단편 「회색 장막 속의 용의」로 『계간 미스터리』 신인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이후 「안전한 추락」, 「병중진담」, 「밀착과외」, 「임시보호되었습니다」, 「불온한 손」, 「휴가 좀 대신 가줘」, 『허실시 일상신비 사건집』에 「작당모의 카페 사진동아리의 육교 미스터리」, 『허실시 기담괴설 사건집』에 「서울아랑에듀학원전설」, 『드라이버에 40번 찔린 시체에 관하여』에 「40피트 건물 괴사건」, 『교수대 위의 까마귀』에 「초정밀 금고」 등의 단편을 발표했다. 「40피트 건물 괴사건」은 2023 제17회 황금펜상 우수작에 선정되어 『한국추리문학상 황금펜상 수상작품집』에 실렸다. 본격 미스터리와 코지 미스터리를 좋아한다. 한국본격미스터리작가클럽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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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레보

 
대학 졸업과 사회생활을 거쳐 현재 조상님과 나 자신의 유산으로 유유히 생활 중. 모 만화의 녹색머리 캐릭터를 존경해서 필명도 그 관련으로 지었지만 결과적으로 그 캐릭터에게 누가 되는 짓을 한 거 아닐까란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지금은 주술사들이 돌아가면서 싸우는 만화의 안대를 한 선생님 캐릭터를 존경하고 있다. 앤솔러지 『맥아더 보살님의 특별한 하루』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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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7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334g | 130*190*30mm
ISBN13
9791159258015

책 속으로

어릴 적의 기억이란 그런 법이다. 무언가 충격적인 장면은 폭죽처럼 터져 나오지만, 그 장면의 앞뒤는 어딘가에 파묻혀 있다가 어느 날 갑자기 떠오르곤 한다. 그날이 그랬다. 떠오른 것은 화재 사건이 일어났던 전날, 평화로운 집 안의 풍경이었다. 소파에 앉아 있는 할머니와, 자신에게 책을 들이밀며 겁을 주는 작은 오빠의 얼굴이 차례대로 떠올랐다. 뉴스에서는 샌드위치 패널을 끼워 만든 가건물의 위험성에 대해 설명했고, 패널이 얼마나 쉽게 불타는지에 대한 실험을 진행했다. 뉴스 속 불길이 어릴 적의 기억에 섞여 들었다. 노지연은 입을 한 손으로 틀어막았다.
그날부터 노지연은 더 이상 ‘허실동의 아이’이고 싶지 않았다.
--- p.25

무엇보다도 우린 이걸 읽어야 돼. 여자는 희생양이야. 만일 이 이야기의 다른 판본이 있다면 왜 여자가 희생 돼야 하는지 구구절절 읊었을 거야. 그게 희생양 설화의 규칙이니까. 그렇지만 그게 본질이 아니야. 본질은, 희생양은 무고하다는 거야. 이 이야기의 불합리하고 개연성 없는 전개가 오히려 가장 중요한 진실을 드러내고 있는 셈이야. 도대체 어느 희생양이 진심으로 희생되는 것을 즐기겠어? 만일 자기가 희생되지 않고 다른 누구도 다치지 않고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면 굳이 희생을 택하겠어? 이 호랑이는 심성이 매우 고운 호랑이야. 누가 더 다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고. 자기가 해친 사람들을 치료하는 약을 알려줄 정도야. 그 결과 죽는 건 호랑이 하나뿐이야. 이 이야기는 착한 호랑이 하나가 일방적으로 희생되고 다른 모두가 행복해지는 매우 불쾌한 이야기라고.”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럴지도 모른다. 어차피 여자가 희생되는 결말이라면 어떤 이유를 갖다 대든 불합리한 것은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아예 적당히 얼렁뚱땅 넘어가는 것이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
--- p.93

대화 주제가 아무리 바뀌어도 내 머릿속에는 여전히 그 생각뿐이었다. 사라진 여자. 머릿속에서 그게 약 동희였다면, 하는 가정이 반복되었다. 나는 뒤섞이고 흐릿해진 지난 사건에 대한 기억을 더듬었다. 첫 번째 사건의 실종자는 24세 대학생이었고, 두 번째 사건의 실종자는 고2였다. 둘 다 홀로 상가 건물에 들어가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사람이 연기처럼 사라진 특이한 사건이었다. 특히 두 번째 사건은 피해자가 미성년자여서 경찰들이 초동 수사*에 열을 올렸으나, 별다른 흔적을 찾아내지 못해 주민들의 공분을 샀다. 허실동에서 특이한 사건이 벌어지면 늘 그래왔듯이, 허실동의 호사가들은 이 두 사건이 귀신 짓이 아니냐고 쑥덕거렸다.
--- p.150

“내가 홍보는 존나게 하거든. 전쟁이야. 어차피 내가 살면 한 명은 죽어야 돼. 도덕적 죄책감 따위 없어. 내가 보기에 성덕 선생님은 잘할 거 같은데. 내가 사람은 잘 보거든.”
“감사합니다.”
“안 그만둘 거죠?”
“저도 그러고 싶은데 그러려면 그 실종…이 아니라 선생님 여러 명이 연락이 끊긴 건에 대해 좀 알아야 할 것 같습니다.”
이사가 머리를 긁으며 인상을 찌푸렸다.
“그거는 나도 정말 잘 몰라. 아프다고 하지를 않나. 헛것이 보인다는둥. 무섭다는둥, 환청이 들린다는 둥 변명을 하다가 며칠 만에 다 잠수를 탄다니까. 내가 첫날부터 얼마나 잘해줬는데. 내가 말이죠, 그 사람들이랑 연락 닿잖아? 진짜로 죽여버리려고.”
정말 사람을 잘 본다면 미연에 방지할 수 있지 않았을까.
“속상하시겠습니다.”
“안 그만둘 거죠?”
이사가 협박의 의도가 다분한 말투로 물었다.
--- p.210

그런 뻔한 레퍼토리 가운데 지금 생각해도 독특하다 싶은 게 하나 있었죠. ‘간 빼먹는 요괴 교장’이었습니다. 초등학교 터가 예전에 공동묘지였다거나 일제강점기 시절 처형장이었다는 괴담은 꽤 보편적이라고 하더군요. 우리 초등학교는 저 H산 기슭에 터를 잡고 있었는데, 좀 색다르게도 ‘일제강점기 때 일본인 교장이 학생들로 인체실험을 하곤 시체를 H산에 버렸다’는 괴담이 전해 내려왔습니다. 그런데 이 일본인 교장은 여우가 둔갑한 괴물이라 실험체가 된 아이들의 간을 빼먹었다는 소문도 같이 전해 내려왔죠. 괴담 여러 개가 중구난방으로 섞여버린 느낌이네요. 여하튼 H산에는 그 요괴 교장이 아직도 배회하며, 밤중에 우리 학교 학생을 마주치면 납치해 인체실험을 하고 간을 빼먹는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 요괴 교장 괴담은 이미 학교 안 괴담들을 탐험한 악동들에겐 최후의 모험이 되었습니다. 그날 형이 제안한 ‘놀이’가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한밤중에 H산으로 요괴 교장을 찾는 모험을 하자고요. 우리는 이미 다른 아이들과 함께 학교 안 괴담 탐험은 마친 상태였습니다. 형은 누가 먼저 요괴 교장을 찾아내 퇴치하는지로 내기를 걸었습니다.

--- p.284

출판사 리뷰

우리 동네에는 종종 기과한 사건들이 일어난다…
한국 지방 소도시 ‘허실시’를 배경으로 괴이한 미스터리가 펼쳐진다!


하드보일드한 형사나 전문 탐정이 아닌 훨씬 친숙한 이웃 같은 캐릭터 여러 소동을 해결하는 ‘코지 미스터리’. 여기, 다섯 작가가 모여 ‘허실시’라는 가상의 지방 소도시를 배경으로한 미스터리 소설집 시리즈를 창조해냈다.

『허실시 기담괴설 미스터리』는 한국 사회에 녹아 있는 기괴한 설화를 바탕으로 전개되는 ‘괴담 미스터리’ 앤솔로지다. 가상의, 그러나 친숙한 느낌이 녹아 들어가 있는 지방 소도시 허실시를 배경으로 한국 설화적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괴담들이 미스터리를 자아내는 것이다. 귀신의 소행인줄 알았던 행위가 알고보니 과학적으로 충분히 해명가능한 소동이었음이 밝혀지는가 하면, 진짜 귀신이 욕망하는 바를 알아내야만 해결되는 사건, 요괴 설화를 재해석하면서 새롭게 재현되는 사건, 귀신의 행위인지 인간의 욕망이 빚어낸 사건인지 알기 힘든 이야기까지, 작가들이 저마다 개성적으로 해석한 ‘괴담 미스터리’ 소설을 독자들에게 보여준다.

보습 학원에서 일어난 연쇄 강사 실종사건에서부터, 밤만 되면 빵집 앞에 나타나는 귀신까지,
여우 누이 설화에서부터 사굴 기담까지!
밤만 되면 귀신과 전설로 가득해지는 ‘허실시’!


다섯 작가가 합심하여 만들어낸 허실시는, 우리에게 친숙한 지방 소도시의 풍경을 자아내기도 하지만 괴담과 관련된 기괴한 사건이 자주 발생하는 곳이기도 하다. 이 소설집에서 가장 기괴한 감성을 자아내는「H골 여우 누이 설화 변이형에 관한 한 가지 해석」은 기존에 존재했던 지역적 역사성에 의해 어떻게 보편적으로 알려진 설화가 특수하게 변형되는지, 그러한 설화가 개인의 인생사와 욕망에 따라 어떤 방식으로 해석될 수 있고, 현대적으로 어떠한 괴담으로 승화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특히 이 소설에서는 괴담을 빌린 설화를 빗대, 인정욕구의 억압이 어그러진 형태로 실현될 시 어떤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탁월하다고 할 수 있다.

「사굴기담」과 「학교의 흉터」는 과학과 괴담의 경계선상에 존재하는 미스터리다. 추리소설이 기본적으로 기이한 사건을 합리적으로 해석하는 형태를 지닌다고 할 때, 이 두 소설은 기이한 지점을 그 자체로 남겨둔다는 점에서 ‘괴담 미스터리’라고도 할 수 있다. 물론 두 소설이 기이를 허용하는 방식은 저마다 다르다.

「사굴기담」의 경우 인물들의 모든 행동과 동기가 한국 사회 부동산 투기라는 시의적인 현상과 엮이면서 설명되는 것 같지만, 동시에 내가 알던 한 사람이 욕망에 의해 어디까지 추락할 수 있는지, 그 욕망의 힘에 대해 얼마나 ‘믿을 수 없는’ 혹은 ‘믿고 싶지 않은’ 것인지를 괴담이라는 합리성 너머의 사사를 빌려와서라도 이해하고자 하는 한 지점을 드러낸다.

「학교의 흉터」는 삼국유사에 실린 김현감호에 대한 해석과, 학교에 나타난 짐승의 흔적에 대한 단서를 추적하면서 시작된다. 그리고 신화가 때로는 진실을 은폐할 수 있는 도구가 되기도 하며, 반대로 진실을 바라보게 해주는 단서로 작동하기도 한다는 이중성을 드러낸다. 종국에 소설은 단지 범인을 찾는 데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특유 설화적 징벌 서사로 나아가면서 설화와 현실의 영역을 넘나든다.

「서울 에듀 학원 전설」은 설화적 신비성이 끼어들 여지가 없는 소설이다. 이 소설에서 설화적 기능은 현실의 비유에 불과하다. 저주 받은 강의실을 담당하는 강사마다 연쇄적으로 실종되는 사건을 다루는 이 소설은, 다음 차례가 될지도 모르는 강사를 주인공 삼음으로 공포감 배가한다. 하지만 통통 튀는 대사와 주인공의 코믹한 독백, 처해진 억울한 상황들이 어쩐지 코미디 장르로 이끌기도 한다. 종국에는 학원을 둘러싼 각종 ‘괴담’을 물리치는 과학적 추리가 진행됐을 때, 미스터리 장르 특유 쾌감을 선사할 것이다.

「최애빵 구출 레시피」는 공포적인 장치들을 코믹하게 재해석했다. 그리고 한 인간이 가진 결핍의 특성이 다양하다는 걸 되돌아보게 만든다. ‘노지연’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빵 앞에 귀신이 자꾸 나타나는 바람에 그 빵이 단종 위기에 처했다는 걸 알게 된다. 노지연은 어린 시절 큰 화재 사건을 막으며 허실시에서 스타 대접을 받으며 자란 인물이다. 하지만 이러한 과거사가 스무 살이 훌쩍 넘은 현재의 자기혐오를 만들어냈다는 반어적인 지점을 짚어내고 있다. 이 소설은 노지연이 귀신 소동을 해결하러 다니면서, 자신을 둘러싼 과거사에 대한 추리까지 진행하는 소설이다. 그렇게 닿아가는 진실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하게 된다.

실수투성이지만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와 인간군상들
다섯 작가의 개성이 담긴 인물들과 친구 혹은 이웃이 되기를!


허실시는 가상의 도시이지만, 이 속에 구축된 배경과 인물 각자 사연을 듣고 있자면, 이 세상 어딘가에 존재하고 있고 존재할 것이라는 감각을 전달해준다. 독자들은 이 앤솔로지를 통해 가상의 인물들이 친숙한 이웃이자 친구처럼 다가오는 체험을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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