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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와 우리의 현성
양장
이멍
아작 202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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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홍정은 ___ 7
2 박현성 ___ 71
3 백금옥 ___ 122
에필로그 ___ 201
작가의 말 209

저자 소개 1

1991년 대구 출생으로 서울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뒤 고양시에 정착했다. 남의 살과 내장을 사랑하는 사람. SF와 거리가 먼 삶을 살아오다 ‘폴라리스 SF 창작 워크숍’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글을 쓰게 됐다. 스릴러와 서스펜스 수사물을 사랑하며 평생 피 냄새 그윽한 글을 쓰는 게 소원이다. 2022년 「후루룩 쩝쩝 맛있는」으로 제5회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 부문 가작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2025년 「사랑하고 사랑했던」으로 제12회 대한민국 과학소재 단편소설 공모전 우수상을 수상했다. 『너와 나와 우리의 현성』 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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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2월 22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216쪽 | 286g | 115*190*18mm
ISBN13
9791166688065

출판사 리뷰

사랑하는 이를 위해서, 사람은 어디까지 추해질 수 있을까요?

다중신체 증후군 전문 동물 보호소에 방문한 정은. 자신에게 달려들던 개를 현성이 끌어안았던 그날, 정은은 이 한없이 선하고, 누구보다도 자신을 좋은 사람이라 믿어주는 현성에게 무슨 일이 있어도 함께하겠노라 맹세했다. 사람 같지도 않은 다른 현성이들은 필요 없다. 오롯이 그 자체로 완전하고 정상인 이 아이를 위해 정은은 뭐든 바칠 수 있었다.

“엄마가 무슨 수를 써서든 괜찮게 만들 거야.”

작가의 말

사랑하는 이를 위해서, 사람은 어디까지 추해질 수 있을까요. 처음 책을 구상하면서 했던 생각입니다. 사람이 사랑에 목을 매는 이야기를 좋아했기 때문입니다.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자기 간이고 쓸개고 모두 내주고 급기야 자신의 목숨으로도 모자라 남의 생명까지 앗아가는 그런 비겁하면서도 비윤리적인 사랑이야기를 저는 좋아했습니다. 사랑을 위해 자신의 밑바닥을 내보이는 등장인물을 보면 가슴이 두근거렸습니다. 그러나 박현성을 30대 남성에서 열세 살 어린이로, 홍정은을 현성의 애인에서 위탁모로 변경하면서 저의 가슴은 더는 두근거리지 않았습니다. 제가 원했던 추해 빠진 사랑은 픽션에서 빛을 발하기 마련이지만, 어린 현성의 삶은 현실에 발을 한 발짝 들여놓기만 해도 어디서든 보게 되니까요.

가련한 비운의 여주인공 홍정은은 과연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무슨 짓까지 벌일 수 있을까요, 이 한마디로 시작되었던 글이 어른과 아이, 보호자와 아동의 이야기로 바뀌면서 달리 흘러가기 시작했습니다. 홍정은이 그렇게 집착하는 사랑은 보호자가 아동에게 품어도 될 만한 종류의 사랑일까요. 아이를 살리는 사랑일까요, 아닐까요? 애초에 그게 정말 사랑이긴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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