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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있어 달이 더욱 아름답게 보이던 날
고완영
오늘의문학사 2024.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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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사랑수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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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서문 · 5

1부 구름이 있어 달이 더욱 아름답게 보이던 날

구름이 있어 달이 더욱 아름답게 보이던 날 · 16
기계와 대화해야 하는 인간 · 25
기다림의 미美 · 31
까치둥지를 틀던 어느 봄날 · 47
기억하고 살아야 할 일과 아닌 일 · 52
9월이 오면 · 56
갈등葛藤은 풀어야 · 60
궁즉통窮則通, 궁하면 통한다 · 64
가면假面은 벗어야 · 68
9%의 기적 · 74
그림자 · 78
나만의 무늬를 그려야 · 81
나의 기도祈禱가 이루어지기를 · 91
나의 자리는? · 99
노을 멍때리기는 어떨까? · 101

2부 닭이 새 새벽을 열고

다리(橋)와 벽壁의 차이는? · 106
달(月)에 매료魅了되어 · 109
달력은 달에서 만들어져서 달력인가? · 119
닭이 새 새벽을 열고 · 122
대만臺灣 여행 후기 · 126
된장과 김치면 최고지 · 137
등대燈臺에서 희망을 · 142
락지자樂之者, 즐겨하는 자 · 144
매화梅花, 선비의 기품氣稟 · 147
모과 향기는 아름답고 · 151
무지개의 개성과 조화 · 154
물질, 경쟁 위주의 삶은? · 157
바둑으로 하루를 열며 · 161
물레방아와 풍차 · 165
바라나시, 죽기 위해 찾아가는 도시 · 168

3부 사랑받기에 충분한 나인가?

베수비오 화산의 경고? · 174
보이는 것만 진실일까? · 177
사랑받기에 충분한 나인가? · 182
사후세계는 존재하는 것일까? · 186
상선약수上善若水, 최상의 선은 물과 같다 · 192
삶에 한 번쯤은 ‘쉼표’를 · 198
상속相續의 진정한 의미? · 203
서예書藝 예찬禮讚 · 208
선물膳物이 될 수 있다면 · 212
성공의 기준은 무엇일까? · 215
성지순례聖地巡禮를 다녀와서 · 219
소금과 인류는? · 224
솔바람 향기 추억을 만들고 · 233
쇼팽(Chopin)의 녹턴(Nocturne)을 들으며 · 238
신토불이身土不二가 최고가 아닐까? · 241
승자勝者의 아량雅量이 필요한 시대 · 247

4부 신이 인간에게 준 최고의 선물은?

신神이 인간에게 준 최고의 선물은? · 254
신외무물身外無物의 소중함 · 274
아리랑我理朗 · 279
엘리베이터 교체공사를 보면서 · 283
0.5 인분 전문점 · 287
오사카의 2박 3일 · 291
외로워도 경계해야 할 사람은? · 295
‘우리’로 사는 것은? · 301
우연偶然 · 307
유대인 돋보기 · 311
위기危機는 위기로만 끝나는 것일까? · 325
인생에도 속도가 있을까? · 328
울타리가 되어 주면 · 333
22년 10월 29일 10:15 이태원에서는? · 337
지금只今, 오늘, 현재現在에 살아야 · 340
중심中心을 잡고 살고 있을까? · 350

제5부 탁란의 인생은 아닌가?

지천명知天命 · 356
포기할 줄 아는 삶 · 360
플러스 인생만이 필요한가? · 366
탁란托卵의 인생은 아닌가? · 370
평균, 보통, 중간으로 살아가면 되는 것일까? · 373
탈脫 사무실화化 · 376
참회와 속죄의 성당 · 381
책을 쓰면 인생이 풍요로워진다 · 385
추억追憶의 장을 넘겨보며 · 391
촛불 정신 · 399
하늘에 죄를 지으면 · 402
화향천리행花香千里行 · 407
학인學人 · 411
한 해를 보내며 · 415
할아버지는 손주 바보인가? · 421
행복幸福의 시간들은? · 425
일하는 사람이 행복하다 · 430

작품 해설_문학평론가 리헌석 · 437

저자 소개 1

와운 고완영. 1950년 음력 10월, 한국전쟁 중에 전라북도 군산에서 태어나, 전북 익산에서 중,고등학교를 수학하였고, 전북대학교 상과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2009년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원 동양문화 고급과정에서 사서삼경을 수학하였고 지금도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20년 넘게 서예를 하고 있으며 유고성현의 말씀을 되 뇌이며 살아온 인생을 되돌아보고 있다. 2018년 전주의 고향생활을 접고 2019년 3월부터 제 2의 고향 인천에 머물고 있다. 자서전 『내 삶의 흔적들 그리고』, 수필집 『세월이 남긴 단상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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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5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444쪽 | 802g | 150*225*26mm
ISBN13
9791164933242

출판사 리뷰

리헌석 문학평론가의 서평 중에서

#1
고완영 수필가는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대기업에 입사하여 정년퇴임 한 분입니다. 중장년까지 그의 삶은 사회현상과 경제발전이 중심이었을 터인데, 2009년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원 동양문화 고급과정에 입학하여, 고전을 배우고 익히면서 인문학 소양이 내면화된 것 같습니다. 인간이 지녀야 할 삶의 가치를 궁구하면서, 동시에 자아를 성찰하는 자세가 그의 수필집에 오롯하게 투영되어 있습니다.

#2
고완영 수필가의 두 번째 수필집 제목이기도 한 이 작품에서는 밝음과 어둠, 어려운 일들과 즐거운 일들을 구름과 달에 비유하여 삶의 이치를 궁구(窮究)합니다. 이러한 이치는 구약성서의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솔로몬의 지혜와도 닿아 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어떠한 어려움도 지나감을 깨닫고 묵묵히 감내하였을 터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는 고난과 형극으로 점철되었으며, 삶의 굽이굽이마다 죽음에 직면하거나 이를 피해 다녀야 하는 역사]였습니다. 생활이 아니라 생존의 역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생존을 위한 처절한 몸부림과 투쟁의 연속이 그들을 강하게 단련시키어 불굴의 도전 정신과 기업가 정신을 길러낸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은 고난을 수치로 여기지 않으며 오히려 기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자세는 이스라엘 민족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 겨레가 그러했으며, 이를 거울삼아 그들처럼 극복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설파하고 있습니다.

#3
9월은 [가을이 시작되는 달이며/ 낭만의 계절이며/ 결실의 계절이고/ 겨울을 준비하는 계절]이지만, 고완영 수필가에게는 [떠나간 사랑을 그려보는 계절]인 것 같습니다. 9월이면 바람 소리에도 사랑하던 사람의 발자국 소리인 양 밖을 내다보게 된다고 합니다. 그의 가슴에 더욱 아프게 다가오는 9월입니다.

그리하여 패티 김이 부른 노래 ‘구월이 오는 소리’의 가사를 음미하면서 아내를 그리워합니다. [구월이 오는 소리 다시 들으면/ 꽃잎이 피는 소리/ 꽃잎이 지는 소리/ 가로수에 나뭇잎은 무성해도/ 우리들의 마음엔 낙엽은 지고/ 쓸쓸한 거리를 지나노라면/ 어디선가 부르는 듯 당신 생각뿐/ 낙엽을 밟는 소리 다시 들으면/ 사랑이 오는 소리/ 사랑이 가는 소리/ 남겨진 한마디가 또다시 생각나/ 그리움에 젖어도 낙엽은 지고/ 사랑을 할 때면/ 그 누구라도 쓸쓸한 거리에서/ 만나고 싶은가]를 허밍(humming)하는 것만으로도, 그리운 사람을 추억하며 가슴 먹먹하게 마련입니다

#4
고완영 수필가는 ‘우리’라는 단어의 특수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발전과 성과에도 의미를 부여하지만, ‘함께’ 이루는 것의 소중함을 신앙과 자연현상으로 예증(例證)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님의 기도’에서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아멘]에서 ‘나’라는 개인이 아니고, ‘우리’라는 공동체 용어를 사용한 것은 신앙이란 측면에서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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