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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머리에 · 5
제1부 만능 어머니 5월도 간다 · 13 88세 초등학생 · 15 100주년 동창회 · 19 가을 선물 · 22 가짜 · 25 건망증 · 28 공주의 젖줄 금강 · 31 그때가 좋았어 · 35 낚시 · 52 넋두리 · 56 늙은이 · 61 담배 거지 · 64 돌아가다 · 69 떼거지 · 73 똥 이야기 · 77 만능 어머니 · 80 제2부 세월을 팝니다 명당 · 95 물꼬 · 98 똥개 워리 · 101 복 받을 짓 · 107 부탁 · 112 뻐꾸기 둥지 · 115 사랑방 · 119 삼대가 함께 · 122 삼팔이 십육 · 125 상속 · 128 새 옷 입은 허수아비 · 132 선생님 똥 · 135 세월을 팝니다 · 137 소꿉놀이 · 140 쇠로 만든 신발 · 144 제일 맛있는 술안주 · 147 스승의 날 · 152 제3부 맨땅에 박치기 심장과 염통 · 159 심조불산 호보연자 · 162 싸움 · 165 아버님 영전에 올립니다 · 170 양성평등 · 174 어머니 때리는 놈 · 178 엄마, 손님 물 말았어 · 182 오월 어느 날 · 186 요즘 애들 · 188 우리 할머니 · 192 유산(遺産) · 196 은행나무 · 199 이 산 저 산 다 잡아먹고 · 202 인구 감소의 문제 · 208 자리 양보 · 212 자율 학습 · 215 맨땅에 박치기 · 218 제4부 큰소리 뻥뻥 자전거 · 225 적당히 · 230 정자나무 3형제 · 233 정치 이야기 · 237 제습기와 가습기 · 240 져주기 · 243 죄와 벌 · 247 죽음을 향한 추월 · 250 죽음의 문턱 · 255 쥐 밥 · 261 책천부천(冊賤夫賤) · 264 큰소리 뻥뻥 · 269 햇병아리 교사 · 275 횡단보도 신호등 · 279 휴지 태우기 · 282 아내의 잠자리 · 285 지름길 · 2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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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리헌석 문학평론가
#1 - 정연용 선생의 서문(책머리에)에 자신의 내면과 정서를 오롯하게 정리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의미 단락에서는 자신의 작품을 [울퉁불퉁 살아온 삶/ 맨땅에 박치기하면/ 이마가 아픈 것이 아니고/ 가슴이 아픈 것을/ 참아가며/ 살아온 발자취]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분명히 선생의 작품에는 이와 같은 간난신고(艱難辛苦)가 내재되어 있지만, 스스로 평가한 것보다는 보람과 행복이 더 많은 분량이어서, 겸양의 미덕의 소유자임을 알게 합니다. #2 - 겸양도 지극하면 오히려 자만에 닿아 있을 터인데도, 선생은 그러한 자세를 평생 유지하고 있습니다. 시집 『달빛사랑』 『인생길 옆 주막집』 『찻잔의 행복』, 동화집 『숲속의 눈물』 『해바라기와 할머니』 『딱따구리 5남매』 등 이미 6권의 작품집을 발간한 분이며, 여러 문학상을 수상한 분인데도 [수필이라는 이름으로 써보고 싶었는데/ 글쓰기를 배운 적이 없어/ 생각한 것이 제대로 써지지 않았습니다.] [내가 쓴 글/ 내가 감동해야 하는데 그러질 못합니다.] [읽으시는 분의 넓은 아량 부탁드립니다./ 부끄럽습니다.]라는 언급은 겸양의 극치를 이루고 있습니다. #3 - 정연용 선생의 수필집 『그때가 좋았어』에는 책 제목처럼 흘러간 추억을 중심으로 집필되어 있습니다. 추억어린 글에서도 세상에 내놓을 잠언(箴言)이 독자들의 가슴에 공감대를 형성하리라 믿습니다. [사람이 사람을 귀하게 여기지 않는 세상은 잘못된 세상이다. 우리 서로 화합해서 웃으며 살아보세.] [엄숙한 분위기에서 부르는 ‘스승의 노래’ 노래가 끝나고, ‘은사님 감사합니다’를 외치며 들리는 힘찬 박수 소리, 교사가 된 것이 자랑스럽기도 하고, 제자들을 열심히 가르치지 못한 반성의 기회도 되었다.] [눈물보다 웃음이 많고, 슬픔보다 기쁨이 많으면 그곳이 어디든 극락이다.] [잘 사는 것ㅇ른 배부른 것만이 잘사는 것이 아니다. 정신적으로나, 물질적으로 여유가 있어야 한다.] [지름길로 빨리 간다는 것이 오히려 더 많은 시간을 허비하게 되었다. 모르는 지름길은 절대로 가서는 안 된다는 교훈을 얻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