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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 글 마케팅을 어떻게 사유할 것인가_장은수
INTRO 지금 마케팅을 이야기해야 하는 이유_한기호 Part 1 출판인의 마케팅 노트 판은 내가 짤게, 홍보는 누가 할래?_박중혁 ‘어떻게’가 아니라, ‘누가’를 묻는 마케팅으로_윤성훈 가보지 않은 길 찾기_박선영 빠른 세상에서 느린 매체를 파는 법_이예지 인문잡지의 뉴스레터 마케팅_신새벽 가장 좋은 마케터, 독자_곽선희 낯설지만 피할 수 없는 출판 마케팅의 새 흐름_이종호 이 책을 왜 읽어야 하냐는 물음에 답하기 위해_이연실 Part 2 변화하는 세상, 진화하는 마케팅 트렌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건 늘 사람이다_박주미 9년간 여덟 권의 책을 쓴 저자로 살아남게 만든 출판 마케팅 관점_신태순 열심히 좋은 작품 써주세요. 해외로 열심히 팔아보겠습니다!_홍순철 출판 플랫폼 바깥의 마케팅 경쟁 그리고 비즈니스 융합화_이한글 2024년 출판 산업을 뒤흔들 MZ세대의 트렌드는 무엇이 있을까?_이민지 효과적인 출판 마케팅을 위한 북튜브 활용법_조우석 멤버십 비즈니스야말로 가장 확실한 마케팅 방법론_한기호 Part 3 다시, 마케팅이란 무엇인가 마케팅믹스 4P를 깊게 생각한 2023년_김한성 출판 마케팅에 ‘정답’은 있을까?_백창민 출판 마케터 15년, 기억나는 선배들의 여섯 문장_신동익 책을 읽는 기쁨과 재미를 주는 마케팅_최원석 출판 마케팅, 독자 중심 · 콘텐츠 마케팅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_천정한 왜 우리는 연대해야 하는가_조동욱 저자 프로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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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유튜브, 인스타그램에 이어 네이버까지 숏폼 시장에 가세한 상황이다. 이미 숏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출판사도 많아졌다. 긴 영상이 전부였던 예전보다 촬영과 편집이 수월하고 OSMU(one source multi-use)가 가능하다. 당분간 숏폼을 대체할 콘텐츠는 나오기 어려워 보인다. 포화 상태가 될지언정 시장의 판도가 변하기엔 몰입 인구가 너무 많다. 결국 마케터는 사람이 몰리는 곳에서 책을 팔아야 한다. 도파민 중독의 위험성을 말하는 책을 만들지만, 그 책을 팔기 위해서 도파민을 이용해야만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마주해야만 한다.
--- pp.40-41 종이책 출간 전에 전자책으로 미리 해당 작품을 재미있게 읽은 독자는 그 도서의 열렬한 전파자가 된다. 심지어 가제본을 읽을 때와는 달리 무료로 책을 읽은 것도 아니다. 월 구독료를 지급하고, 수많은 책 중 읽고 싶은 작품을 주체적으로 골라서 읽은 것이다. 그러니 더 진정성 있는 후기가 쏟아지고, 그 후기들은 추후 종이책을 출간할 때 큰 힘으로 이어진다. --- p.49 많은 이들은 같은 커뮤니티에 소속되어 자신이 동질감을 느끼는 구성원이 특정 책을 구매하고 추천하면 의심 없이 사게 되는 특성을 띤다. 예를 들어서 출판사가 운영하는 서평단 같은 형태의 커뮤니티가 그러하다. 이런 커뮤니티에서는 특정 인플루언서보다는 소속된 사람끼리의 연대가 더 중요하다. 그리고 그 연대를 만들어준 출판사에 대한 로열티가 존재한다. 그것은 그 출판사가 새로운 책을 낼 때 자발적으로 구매하거나 주변에 알리는 명분이 되곤 한다. --- pp.137-1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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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미디어, 숏폼, 뉴스레터, 유튜브……
급변하는 마케팅 트렌드를 따라잡기 어려운 출판인들의 필독서! 케이팝을 시작으로 영화, 드라마, 음식까지 K-문화가 세계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영화나 드라마 같은 스토리 콘텐츠는 해외에서 리메이크되는가 하면 넷플릭스 등 OTT 플랫폼에서 믿고 보는 인기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K-콘텐츠의 인기와 함께 한국 소설, 웹툰 등도 세계 시장에서 고공 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윤정은 작가의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는 10만 달러라는 높은 선인세로 펭귄랜덤하우스출판사와 판권 계약을 맺었고, 유영광 작가의 『비가 오면 열리는 상점』은 국내에 출간도 되기 전에 여섯 개국에 판권을 수출했다. 게다가 한국 작품이 해외 주요 문학상 후보에 오르는 일은 더 이상 놀라운 뉴스거리가 되지 못한다. 이러한 분위기에 힘입어 책이라는 무형의 ‘지적 가치’를 훨씬 더 다양한 형태로 상품화하고 세계 시장에 판매하면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는 출판 기업이 늘고 있다. 이미 외국의 대형 출판사들은 ‘콘텐츠+미디어+저작권+매니지먼트 비즈니스’로 탈바꿈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 이것은 엄청난 기회다. 이처럼 책의 개념이 달라졌으니 마케팅 방법론 또한 바뀌어야 하지만 그 방법을 아는 이들은 많지 않다. 이에 출판 마케터, 북튜버, 저작권 에이전트, 1인 출판사 대표 등 출판 현장에서 마케팅을 끊임없이 고민하며 다양한 시도를 해온 출판 관계자들에게 출판 마케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생각을 들어보았다. 대형 출판사 마케터부터 베스트셀러를 낸 1인 출판사 대표까지 책 좀 팔아본 이들의 마케팅 성공 노하우를 파헤친다! 『퍼블리싱 마케팅 트렌드』는 출판 전문지 〈기획회의〉 600호 특집 원고를 단행본으로 엮은 것이다. 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한국 출판 마케팅에서 인상적인 성과를 거둔 사례를 모았다. 다양한 조직에 속한 마케팅 전문가인 필자들이 이야기하는 마케팅은 인스타그램 릴스, 유튜브, 이메일 뉴스레터, 카드 뉴스 등 채널도 수단도 각기 다르다. 그러나 마케팅에 대한 고민은 같은 지점에서 시작됐다. “갈수록 마케팅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뭐를 해도 안 팔린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이러한 고민에 빠진 출판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책 좀 팔아본 이들의 마케팅 노하우를 이 책에 담았다.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는 전자책으로 선출간해 입소문이 났고, 『비가 오면 열리는 상점』은 출간 전부터 영문 소개 및 샘플 번역 자료를 만들어 런던 도서전에서 소개해 국내 출간도 되기 전에 여섯 개국에 판권을 수출했다. 그리고 이러한 사전 마케팅은 종이책을 출간할 때 판매 포인트로 작용했다. 『도둑맞은 집중력』은 한 마케터가 업무 메신저에서 “도둑맞은 집중력, 리커버로 집중맞은 도둑력 하면 어떨지 ㅋㅋ”라고 발언한 이후 12일 만에 페이크 북 커버 이벤트를 진행했다. 그리고 이내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집중맞은 도둑력’이 오르면서 3대 서점에서 해당 커버가 품절됐고, 출간 후 3개월이 다 된 시점에 주당 판매 최고치를 찍었다. 인문잡지 〈한편〉은 독자와 마치 사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듯한 뉴스레터 마케팅으로 독자와 긴밀하게 연결되는 법을 선보였다. 이 외에도 릴스나 숏츠 같은 숏폼 영상을 활용한 것부터 독자의 욕구를 과감하게 반영한 사례까지 요즘 시대에 효과적인 출판 마케팅 방법을 소개한다. 이 책의 필자들은 출판 마케터, 북튜버, 저작권 에이전트, 1인 출판사 대표 등 새로운 시도로 성공 가능성을 만들어낸 이들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것들이 반드시 정답이라곤 할 수 없다. 그러나 이들의 마케팅 성공 노하우를 모두 읽고 나면 지금 나에게 필요한 출판 마케팅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