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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낫한 스님이 들려 주는 마음 속의 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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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낫한 스님이 들려 주는 마음 속의 샘물
양장
계림북스쿨 2004.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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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과 어린이

책소개

저자 소개 2

Thich Nhat Hanh,ティク ナット ハン,釋一行

베트남 출신의 승려이자 오늘날 선불교의 가장 위대한 스승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달라이 라마와 함께 영적 스승으로 존경받는 인물이다. 불교 사상의 사회적 실천을 강조해 1960년대부터 ‘참여불교Engaged Buddhism’를 주창하였다. 가난과 사회적 불의, 불평등과 같은 난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승려들과 재가자들을 주축으로 하는 사회봉사청년학교를 만들고 이끌었다. 이는 현대 사회에 맞는 불교의 변신이 절실함을 깨닫고 지역민들의 교육과 건강, 지역개발 등에 역점을 둔, 당시로서는 일종의 도전이었다. 베트남 전쟁이 발발하자, 미국 각지를 돌며 반전 평화운동을 전개하였고 1967년
베트남 출신의 승려이자 오늘날 선불교의 가장 위대한 스승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달라이 라마와 함께 영적 스승으로 존경받는 인물이다. 불교 사상의 사회적 실천을 강조해 1960년대부터 ‘참여불교Engaged Buddhism’를 주창하였다. 가난과 사회적 불의, 불평등과 같은 난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승려들과 재가자들을 주축으로 하는 사회봉사청년학교를 만들고 이끌었다. 이는 현대 사회에 맞는 불교의 변신이 절실함을 깨닫고 지역민들의 교육과 건강, 지역개발 등에 역점을 둔, 당시로서는 일종의 도전이었다. 베트남 전쟁이 발발하자, 미국 각지를 돌며 반전 평화운동을 전개하였고 1967년 노벨평화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베트남 정부에 의해 입국 금지 조치를 당하고 프랑스로 망명하였으며, 1982년 플럼 빌리지Plum Village라는 수행 공동체를 만들어 창의적이고 다양한 수행법을 전파했고, 전 세계에서 찾아오는 방문자들에게 마음의 평화를 위한 명상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스님은 불교와 마음챙김Mindfulness의 화두를 서양에 소개하고 21세기를 위한 새로운 불교 수행 공동체 기반을 다지는데 평생을 헌신하였다. 2022년 1월 22일 향년 96세로 본인이 출가했던 베트남 후에Hue의 뚜 히에우 사원에서 입적하였다. 플럼 빌리지의 공식 명칭은 ‘Plum Village Community of Engaged Buddhis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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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海仁

올리베따노 성 베네딕도 수녀회 수녀. 1945년 강원도 양구에서 태어나 삼 일 만에 받은 세례명이 ‘벨라뎃다’, 스무 살 수녀원에 입회해 첫 서원 때 받은 수도명이 ‘클라우디아’이다. ‘넓고 어진 바다 마음으로 살고 싶다’는 뜻을 담은 이름처럼, 부산에 있는 바닷가 수녀원의 ‘해인글방’에서 사랑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수십 년간 폭넓은 독자층의 사랑을 받고 있는 그의 시는 교과서에도 여러 편 수록되어 있고 전국의 산과 공원에 수많은 시비로도 새겨져 있다. 수도자로서의 삶과 시인으로서의 사색을 조화시키며 기도와 시를 통해 복음을 전하는 수녀 시인. 1945년 강원도
올리베따노 성 베네딕도 수녀회 수녀. 1945년 강원도 양구에서 태어나 삼 일 만에 받은 세례명이 ‘벨라뎃다’, 스무 살 수녀원에 입회해 첫 서원 때 받은 수도명이 ‘클라우디아’이다. ‘넓고 어진 바다 마음으로 살고 싶다’는 뜻을 담은 이름처럼, 부산에 있는 바닷가 수녀원의 ‘해인글방’에서 사랑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수십 년간 폭넓은 독자층의 사랑을 받고 있는 그의 시는 교과서에도 여러 편 수록되어 있고 전국의 산과 공원에 수많은 시비로도 새겨져 있다.

수도자로서의 삶과 시인으로서의 사색을 조화시키며 기도와 시를 통해 복음을 전하는 수녀 시인. 1945년 강원도 양구에서 태어나 필리핀 성 루이스 대학 영문학과와 서강대 대학원 종교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부산 성 베네딕도회 수녀로 봉직중이다. 1964년 수녀원(올리베따노 성 베네딕도 수녀회)에 입회, 1976년 종신서원을 한 후 오늘까지 부산에서 살고 있다.

1970년 『소년』지에 동시를 발표하며 등단했으며, 첫 시집 『민들레의 영토』를 출간한 이후 『내 혼에 불을 놓아』 『오늘은 내가 반달로 떠도』 『시간의 얼굴』 『서로 사랑하면 언제라도 봄』 『다른 옷은 입을 수가 없네』 『작은 위로』 『꽃은 흩어지고 그리움은 모이고』 『작은 기쁨』 『희망은 깨어 있네』 『작은 기도』 『이해인 시 전집 1· 2』 등의 시집을 펴냈고, 동시집 『엄마와 분꽃』, 시선집 『사계절의 기도』를 펴냈다. 산문집으로는 『두레박』 『꽃삽』 『사랑할 땐 별이 되고』 『향기로 말을 거는 꽃처럼』 『기쁨이 열리는 창』 『풀꽃 단상』 『사랑은 외로운 투쟁』 『꽃이 지고 나면 잎이 보이듯이』, 시와 산문 을 엮은 『필 때도 질 때도 동백꽃처럼』 등이 있다. 기도시 그림책 『어린이와 함께 드리는 마음의 기도』, 동화 그림책 『누구라도 문구점』을 냈다. 그밖에 마더 테레사의 『모든 것은 기도에서 시작됩니다』 외 몇 권의 번역서 와, 프란치스코 교황의 짧은 메시지에 묵상글을 더한 『교황님의 트위터』가 있다. 그의 책은 모두가 스테디셀러로 종파를 초월하여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초·중·고 교과서에도 여러 시들이 수록되어 있다. 제9회 새싹문학상, 제2회 여성동아대상, 제6회 부산여성문학상, 제5회 천상병 시문학상을 수상했다.

첫 시집 『민들레의 영토』(1976)를 펴내고 “고독의 진수를 깨며 내가 꽃으로 피어나야 할 땅”을 호명하며 우리 곁에 다가온 수녀는 수도자임에도 꾸준히 대중적인 인기를 이어가는 비결에 대해 ‘일상과 자연을 소재로 하는 친근한 시적 주제와 모태 신앙이 낳아준 순결한 동심과 소박한 언어 때문’일 거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넘치는 사랑과 정갈한 자기 반성이 읽는 이까지 물들이고, 일으켜 세우는 수녀 시인. 수녀는 시집 『작은 위로』에서 가슴에 빗금을 그으며 내리는 빗줄기를 보고 “진정 아름다운 삶이란 떨어져 내리는 아픔을 끝까지 견뎌내는 겸손”임을, “함께 사는 삶이란 힘들어도 서로의 다름을 견디면서 서로를 적셔주는 기쁨”임을 이야기한다. 때로는 “당신을 용서한다고 말하면서/사실은 용서하지 않은/나 자신을 용서하기/힘든 날이 있습니다”라는 고백도 털어놓았다.

이해인 수녀의 시를 읽다보면, 우리가 왜 시를 찾고 시를 읽는가를 생각하게 한다. 이해인 수녀는 지상의 모든 대상들과 “기도 안에서 만나고, 편지로서 만나고, 그리움으로서 만”난다. 그리하기에 수녀의 시는 기도로서, 편지로서, 그리움으로서 다가온다. “뒤틀린 언어로 뒤틀린 세계를 노래”한 시들이 줄 수 없는 “위안, 기쁨, 휴식, 평화”를 주기에 종파를 초월하여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다. 또한 이해인 수녀는 악기의 소리로 시를 쓴다. 우리가 불안해하지 않고, 고통스러워하지 않고 감동과 전율로 그녀의 시를 읽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그 리듬에는 “사기(邪氣)”도 “불화”도 없다. 오묘한 화성의 조화, 부드럽고 아름다운 멜로디로 가득하다. “평생을 죄지은 자, 상처받은 자들을 감싸 안아 성모 마리아의 마음으로 사랑해온 수녀님의 순결한 영성이 뒷받침되지 않았다면” 결코 나올 수 없는 소리다. 그리하여 수녀의 글을 받는 이들은 “행복하다.”

한편 이해인 수녀는 어머니 1주기(2008년 9월 8일)를 기념한 열 번째 시집의 원고를 탈고하자마자 뜻밖의 암 선고를 받았다. 곧바로 대수술을 받고 잠깐 동안의 회복 기간을 거쳐 다시 항암치료를 시작한 이해인 수녀는 “어머니를 보내드리고 아픈 걸 다행으로 생각” 한다고 말했다. 어머니를 생각하는 이같은 마음은 열 번째 시집 『엄마』에 잘 담겨 있는데, 어머니가 손수 만들어 해인 수녀에게 선물로 주신 도장집, 꽃골무, 괴불주머니 등 어머니의 유품 사진들과 잔잔한 사연을 함께 담고 있다.

시인으로서 40년, 수도자로서 50년의 길을 걸어온 이해인 수녀는 오늘도 세상을 향해 시 편지를 띄운다. 삶의 희망과 사랑 의 기쁨, 작은 위로의 시와 산문은 너나없이 숙명처럼 짊어진 생활의 숙제를 나누는 기묘한 힘을 발휘한다. 멀리 화려하고 강렬한 빛을 좇기보다 내 앞의 촛불 같은 그 사랑, 그 사람을 잃지 말라는 메시지는 ‘조금씩 사라져가는 지상에서의 남은 시간들’, 아낌없는 사랑의 띠로 우리를 연결 짓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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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04년 05월 01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36쪽 | 524g | 245*275*15mm
ISBN13
9788989427445

책 속으로

나는 아주 만족스러웠어.
더 이상 부족한 것도, 더 이상 아쉬운 것도 없었지.
성자를 꼭 만나야겠다는 욕심조차 사라져 버리고 말았으니까.

그런데 문득, 나는 이미 성자를 만났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어.
어쩌면 그분이 샘물 속으로 들어오신 것은 아닐까?
그분은 나에게 이렇게 샘물로 사랑을 베풀었고,
그래서 나는 행복하다는 그런 깨달음이 오는 걸 보면 말이야.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틱낫한 철학의 시작
틱낫한 스님의 책 <마음에는 평화 얼굴에는 미소>를 보면, 스님은 어렸을 때 이미 사람들의 삶이 고요하고 평화롭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았다고 한다. 그래서 평화로움을 유지하면서 묵상을 하는 성자에 대한 호기심과 그를 만나고 싶은 소망이 간절했다는 고백을 들을 수 있다. <틱낫한 스님이 들려 주는 마음 속의 샘물>의 이야기는 성자와 평화로운 삶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있던
열한 살 소년 시절에서부터 시작된다.

우리는 이 책에서 산을 오르면서 울창한 나무와 바위, 푸른 하늘의 아름다움은 느끼지 못한 채 오직 성자를 만나겠다는 일념으로 뛰다시피 산을 오르는 한 소년을 만날 수 있다. 하지만 정작 산 꼭대기에서 만날 수 있었던 것은
텅 빈 오두막 한 채뿐이다. 성자나 부처로 대변되는 진리와 깨달음에 대한 욕구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소년의 바람이 무산되는 순간이다. 하지만 소년은 친구들처럼 쉽게 포기하지 않고 성자를 찾아나선다. 그리고 마침내 소년은 참기 힘든 목마름 끝에 성자를 만난다. 소년이 만난 ‘성자’는 바로 ‘샘물’이었다. 이 샘물은 틱낫한 스님이 오늘 날 우리에게 전해 주는 모든 철학이 시작되는 ‘찰라’ 이며, ‘성지’라고도 할 수 있다.

비록 인간의 모습을 한 성자는 아니지만, ‘이 세상에서 가장 달고 시원한 물 맛’을 통해 소년 틱낫한은 진정한 성자를 만나게 된다. 성자의 본질, 즉 깨달음을 얻은 것이다. 성자는 곧 깨달음이요, 깨달음을 주는 것은 모두 성자이며, 지금 현재 이 순간이 가장 중요한 순간이고 지금 내 목마름을 가시게 해 준 이 물 맛이 최고의 물 맛이라는 지금 현재 자신이 선 곳에서 행복을 만나라는
틱낫한 설법의 근원이 되는 사건이 그림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러니까, 성자나 부처로 대변되는 진리와 깨달음에 대한 갈구는 정작 자신의 주변을 깊이 들여다 보는 행위, 즉 묵상을 통해 얻을 수 있다는 틱낫한 스님의 대중적 설교가 여기에서부터 시작되고 있음을 우리는 쉽게 알아 차릴 수 있다.

목마른 영혼을 적시는 샘물과의 만남
어린 시절, 우리는 소풍이라도 떠날 참이면 보리차부터 끓여 물병에 담았어야 했다. 물론 지금은 수퍼마켓에서 사 온 생수를 챙기지만 말이다. 우리의 어린 시절처럼 베트남에서도 마실 수 있는 식수는 아주 중요했다. 그래서
나들이를 나설 때면 항상 마실 물을 끓였다. 수도 시설은 안 되어 있고, 강물을 그대로 마시는 것은 위험하기 때문이다. 소년 틱낫한은 산을 뛰어 오르다시피 했기 때문에 목이 아주 말랐고, 산을 오르면서 가지고 간 물은 한 방울도 남아 있지 않았다. 그래서 샘물을 만났을 때의 기쁨은 아마 아주 커다란 것이었다.

틱낫한 스님이 그 날 만난 샘물은 마치 인생살이의 고단함에 지쳐있는 사람들에게 진리나 깨달음, 혹은 수행의 기쁨을 만난 것과 같은 의미가 아닐까? “목마른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영원히 목마르지 않은 샘물을 주겠다.”고 예수가 삶에 지친 사마리아 여인에게 하신 말씀처럼 말이다. 샘물과 같은 진리는 가까이에 있는데, 그것을 보지 못할 때 내게 남는 것은 목마름뿐이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깨달음이 필요하다.

틱낫한 스님은 진리와 깨달음은 메마른 우리 영혼을 적셔 주는 샘물과 같은 것임을 그림책을 통해 말하고 있다. 성자는 멀리 있지 않아요. 이 책에서 틱낫한 스님은 샘물의 모습을 한 자신의 성자(부처)를 만났다고 고백한다. 그리고 스님은 바위, 나무, 별, 아름다운 석양일지도 모르는 자신만의 은자를 만나라고 말한다.

물론 아직 자신의 성자(부처)를 만나지 못한 이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깊이 바라본다면 성자는 곧 우리에게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성자는 우리 안에 있으니까. 사실 우리가 찾고 있는 모든 멋진 것들은 우리 안에서 발견할 수 있다. 무엇을 만나고 싶은가? 행복과 평화, 기쁨… , 이런 것들은 모두 우리 안에 있다. 그러니까 우리는 굳이 다른 곳으로 성자를 찾아갈 필요가 없다고 틱낫한 스님은 아이들에게 말하고 있다.

세상을 보는 새로운 눈
아이들은 <틱낫한 스님이 들려 주는 마음 속의 샘물>을 통해 세상과 자연을 만나는 새로운 눈을 가지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우리를 둘러 싸고 있는 자연 속에 깃든 창조자의 섭리를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곧 아이들에게 자신을 둘러 싸고 시간과 공간의 아름다움을 깨닫게 해 준다. 또한 차분히 마음을 가라 앉히고 생각의 결을 다듬어 보는 시간을 가지게 한다. 이 책을 만나는 순간, 스피드와 얕은 재미에 익숙해 있던 우리 아이들은 거대하고 깊은 생각의 바다를 마주 대하게 될것이다.

그것이 이 책 <틱낫한 스님이 들려주는 마음 속의 샘물>이 우리에게 던져 주는 가장 큰 매력이다. 틱낫한은 결코 아이들에게 설교하지 않으며, 아이들이 그의 글을 통해 어떤 시각으로 변화되기를 바라지도 않는다. 아이들, 그리고 책을 읽는 우리들에게 자신을 따르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매순간 자신을 발견하라고 말한다. 그는 <틱낫한 스님이 들려 주는 마음 속의 샘물>을 통해 한순간에 깊이 머물 수 있다면 우리는 영원을 발견한 것이라고 조용하고 차분한 목소리로 말한다. 이 책은 바로 지금이 순간의 경이로움과 우리가 숨쉬는 있는 지금 이 시간일어나고 있는 기적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작가의 마음까지 담아내는, 시처럼 아름다운 번역
<틱낫한 스님이 들려 주는 마음 속의 샘물>을 읽고 나면 마음이 우선 차분해진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더 책을 읽고 나면, 마음이 말갛게 씻기면서 유난히 맑고 깨끗한 언어에 놀라게 된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문장, 결코 과장하거나 함부로 언어를 조탁하지 않으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울림이 있는 아름다운 단어와 단어의조화에 감탄하게 되기 때문이다.

원작자인 틱낫한 스님의 생각을 깊이 이해하면서 한 줄 한 줄 다듬어 낸 것은 누구의 솜씨일까?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글을 시(詩)처럼 맑고 투명한 언어로 다듬어 낸 이는 바로 이해인 수녀님이다. 원작자의 마음까지 담아내는 번역은 이해인 수녀님이기에 가능하다. 수녀님은 한 사람의 시인이기에 앞서 수행하는 사람으로서 작가 틱낫한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있다. <틱낫한 스님이 들려 주는 마음 속의 샘물>은 우리 어린이들을 번역의 아름다움, 그림의
아름다움에 한껏 젖게 만들 것이다.

“아이들이 이 책에 담긴 틱낫한 스님의 깊고 심오한 생각들을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아이들은 아이들만이 가진 건강성을 바탕으로 자기 눈높이에서 자신이 아는 만큼 받아 들일 것이다. 그리고 이슬비에 옷이 젖듯, 언제 어디선가 삶에 평화를 주는 깨달음들이 생각의 표면으로 다시 떠오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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