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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를 파는 고양이
양장
베키 블룸 글 / 파스칼 비에 그림 / 이희재 역
계림북스쿨 2001.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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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과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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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저자 : 베키 블룸
그리스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건축을 공부하였다. 1996년 시파노 그림책 출판사를 설립하고, 여러 나라에서 어린이들을 위해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다. 세 아이를 기르고 있는 엄마이며, 지금은 영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역자 : 이희재
서울대학교에서 심리학을,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독문학을 공부했다.

옮긴 책으로는『문명의 충돌』『꿈과 상상의 여행』『슈테판의 시간여행』『핑크트헨과 안톤』『아기 사슴 플랙』등이 있다.
그림 : 파스칼 비에
프랑스에서 태어났으며 일러스트와 영상정보학을 공부했다. 지금까지 여러 권의 어린이 책을 냈으며, 베키 블룸과 함께 펴낸 책으로는 『치즈를 파는 고양이』『마술 색연필과 못난이 생쥐들』등이 있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1월 31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30쪽 | 375g | 220*291*15mm
ISBN13
9788989427032

책 속으로

'이 고양이가 저한테 필요한 나무 조각을 주었어요.'

뭐든지 잘 만드는 쥑 치즈 가게 부장한테 말했어요.

'나루터에서 쫓아내지 않아서 물고기를 많이 잡았어요!'

'우리한테는 식당에서 가장 좋은 자리를 줬어요.'

다정한 쥐 부부도 옆에서 거들었어요.

'아, 그래요? 참 착한 고양이군요. 좋아요!'

--- p.본문 중에서

'왜 고양이는 무조건 쥐를 쫒아야 한다고 생각할까?'

비스킷은 답답했어요.

"난 쥐를 쫒고 싶지 않아. 쥐가 나를 안 쫒는데 내가 왜 쥐를 쫒아!"

비스킷은 힘없이 걷다가 가게 유리창에 붙은 글을 보았어요.

쥐가 먹는 치즈를 파는 회사
부지런한 종업원 구함

'저런 데서 일하면 참 좋겠다…….'

비스킷은 생각했어요.

--- p.

출판사 리뷰

"고양이는 꼭 쥐를 쫓아야 하나요?"
1. 일과 어린이의 가치관 형성

요즘 어린이들은 너무 편한 생활에 젖어 있습니다. 부모님들이 모든 것을 다 해결해 주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어린이들이 느끼는 즐거움에는 자기가 창조해 낸 것이 아니라, 이미 만들어져서 제공되는 것이 많습니다.
이번에 펴낸『치즈를 파는 고양이』에서는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애쓰는 고양이 비스킷의 이야기가 소개됩니다. 일을 한다는 것은 생활을 독립적으로 영위할 수 있는 수단일 뿐만 아니라,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구현해 나가는 과정이도 합니다. 그렇다면 이 그림책의 주인공인 비스킷은 어떻게 자기에게 맞는 즐거운 일자리를 구할 수 있을까요?

2. 줄거리

어느 날, 비스킷은 아침 일찍 일어나 운동을 하고 신문을 펼쳤지요. 일자리를 구하려고요. 비스킷이 제일 먼저 찾은 일자리는 창고 경비원입니다. '덩치 크고 힘도 세고 얼굴이 무시무시하게' 꾸민 비스킷은 주인의 마음에 들어 일을 하게 됩ㄴ다. 그런데 잘 나가다 그만 사고가 나고 맙니다. 창고에서 쥐를 쫓아내지 않았다고 주인한테 혼이 나고 쫓겨나게 된 거죠.

비스킷은 계속해서 새로운 일자리를 구하지만, 그 때마다 사고가 납니다. 강변나루의 유랍선에서는 낚시하는 쥐를 그냥 놔두어서 쫓겨나고, 식당에서는 손님으로 들어 온 쥐 부부를 몰아내지 않아서 일자리를 잃게 됩니다. 주인들이 보기에 비스킷은 사고뭉치일 뿐이죠.

그런데, 이번에는 쥐들이 비스킷을 도와줍니다. 쥐들의 도움으로 비스킷은 치즈를 파는 가게에서 일을 하게 되었지묘. 얼마 안 가서 비스킷은 아주 유명한 고양이가 됩니다. 온 동네의 쥐들이 비스킷에게 치즈를 사고 악수를 하려고 몰려 왔거든요.
이제 비스킷은 행복합니다. 다시는 일자리를 구하려고 애쓰지 않아고 되니까요. 하지만 무엇보다도 제일 중요한 것은, 쥐들을 미워하지 않고 친구가 될 수 있으니까요.

3. 이 그림책이 시사하는 의미

『치즈를 파는 고양이』에서 베키 블룸의 글은 무조건 일을 열심히 해야 한다는 강제적인 관념과 우정에 대한 지루하고 고답적인 교훈을 시원하게 넘어섭니다. 그리고 피에르 비에의 그림은 자칫 천편일률적으로 되기 쉬운 주인공과 주변 인물들의 성격과 표정을 풍부하게 살려내면서, 잘 짜여진 연극에서 정성스럽게 배치된 소도구처럼 아기자기한 장치를 안정된 구도로 잡아냈습니다.
지나치게 엄숙한 그림책에서 벗어나서 자유롭게 펼쳐지는 이 그림책은 우리 어린이들에게 커다란 즐거움을 주면서, 동시에 다양한 그림책을 만들고 싶어하는 우리의 그림책 작가들에게도 많은 유익함을 선보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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