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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舜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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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도 우리 참새가 논과 과수원에 해만 끼치는 나쁜 새인가요?”
“허허. 나도 오래 들판을 지키고 서 있지만, 그것까지는 몰랐네.” “애써 농사 지은 곡식과 과일을 쪼아 먹기도 하지만, 그만큼 논밭을 지키는 일도 함께해요.” “허허허! 그렇구나. 눈앞에 보이는 아쉬운 것만 생각하면 안 되겠구나.”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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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모종은 우리 시대 최고의 작가 중 한 명으로 불리는 이순원 작가와 함께 『엄마와 함께 읽는 그림동화』 시리즈를 기획했습니다.
단순히 부모가 아이에게 책을 읽어 주는 것이 아니라, 부모도 함께 읽을 만한 소재와 내용으로 책을 만들자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일방적 관계가 아닌 상호적인 관계의 독서가 아이와 부모가 함께 소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서였습니다. 그 세 번째 이야기는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우리는 뉴스나 인터넷을 통해 자연환경이 파괴되고 기상이변으로 엄청난 피해가 생기며 많은 동식물들의 개체 수가 줄어들거나 멸종의 위기에 있다는 사실을 접합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많은 이유 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인간의 욕심이 아닐까 합니다. 이렇게 인간이 자신만의 이익을 위해 행동한 결과 인간 뿐만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가 점점 위기에 몰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제라도 자연과의 상생과 공존을 생각해야 합니다. 인간도 자연의 일부임을 깨닫고 자연을 지키며 함께 살아가려는 노력할 때, 우리에게 닥친 위기를 해결하고 지구 상의 모든 생명체들이 조화를 이루며 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 책에는 참새를 해로운 존재로 생각하여 인간의 이익을 위해 없애려는 시도를 했던 역사적 일화가 소개됩니다. 처음에는 목적을 이루었던 것처럼 생각되었지만 그로 인해 생긴 결과는 무시무시하였지요. 이 모든 것이 자연과의 상생을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생긴 일입니다. 이 책에서 허수아비가 다음과 같은 말을 합니다. “허허허! 그렇구나. 눈앞에 보이는 아쉬운 것만 생각하면 안 되겠구나.” “사람도 새도 자연에서 함께 살아가는 게 서로 돕는 거라는 걸 알아야 해.” 이 책이 아이들에게 함께하는 삶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