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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울다 잠든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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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울다 잠든 숲
소득공제
바람이 울다 잠든 숲
울고 싶은 손녀에게 할아버지가 전해 준 따뜻한 사랑
최나미
청년사 2004.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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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사 고학년 문고

책소개

저자 소개 1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여대 아동학과를 졸업했다. '한겨레 작가학교'를 졸업하면서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이전과는 전혀 다른 시각으로 우리시대의 가족과 부모, 아이의 일상을 조명함으로써 “21세기 어린이문학사의 분기점이 된”(아동문학평론가 유영진)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또 어른도 아니고 아이도 아닌, 경계에 선 청소년의 심리와 내면을 인물들 간의 ‘관계’를 통해 탁월하게 풀어낸 작품들로 호평을 받고 있다. 지은 책으로 『바람이 울다 잠든 숲』 『진휘 바이러스』 『엄마의 마흔번째 생일』 『걱정쟁이 열세 살』 『셋 둘 하나』 『단어장』 『진실 게임』 『움직이는 섬』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여대 아동학과를 졸업했다. '한겨레 작가학교'를 졸업하면서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이전과는 전혀 다른 시각으로 우리시대의 가족과 부모, 아이의 일상을 조명함으로써 “21세기 어린이문학사의 분기점이 된”(아동문학평론가 유영진)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또 어른도 아니고 아이도 아닌, 경계에 선 청소년의 심리와 내면을 인물들 간의 ‘관계’를 통해 탁월하게 풀어낸 작품들로 호평을 받고 있다. 지은 책으로 『바람이 울다 잠든 숲』 『진휘 바이러스』 『엄마의 마흔번째 생일』 『걱정쟁이 열세 살』 『셋 둘 하나』 『단어장』 『진실 게임』 『움직이는 섬』 『학교 영웅 전설』 『고래가 뛰는 이유』 『천사를 미워해도 되나요?』 『옹주의 결혼식』 『빨주노초파남보똥』(공저) 등이 있다.
“산이나 바다, 나무 같은 자연보다는 사람들의 변화무쌍한 심리에 관심이 많습니다. 특히 아이들의 관계 맺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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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 류준화
1980년 홍익대 대학원 서양화과를 졸업했다. 4회의 개인전을 가졌으며 여성미술제와 청년비엔날레, 여성과 현실전 등 다수의 기획전에 초대되었다. 현재 여성미술그룹 ‘입김’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경북 봉화에서 농사를 지으며 창작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4년 07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12쪽 | 382g | 145*224*20mm
ISBN13
9788972787099

책 속으로

인제로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나는 다음에 올 때 가져올 물건들을 꼽아 보았다.
"할아버지! 우리 추석 때 또 올 거지?"
할머니가 뒤를 돌아보며 눈을 흘겼다.
"오늘 봤으면 됐지, 또 어떻게 와?"
나는 풀이 죽어 할머니한테 말했다.
"오늘은 갑자기 오는 바람에 못 가져온 게 많았잖아."
할아버지가 내 어깨를 안아 주며 말했다.
"가져올 게 더 있어? 그 고물 인형까지 가져오고는?"
"내 사진도 찍어서 가져올 거고, 송편도 많이 만들어서 요양원에 있는 사람들과 나눠먹어야 하잖아."
할아버지가 눈을 감은 채 말했다.
"그럼 다음에 올 때 가져올 것들을 미리미리 적어 둬."

--- p.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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