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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들마루의 깨비
개정판
이금이
푸른책들 2004.08.20.
베스트
1-2학년 top10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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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도서관

책소개

목차

여덟 살의 봄날
꽃구름과 두발자전거
냇가의 미루나무 길
마음의 저울
소쩍새 우는 밤
깨비 형이 흘러온 길
청설모
도들마루의 피노키오
깨비 형의 소원
비밀이야, 비밀
꼬리가 된 거짓말
형은 모질이야
기쁨이 슬픔에게
동그라미의 안과 밖
여름 방학
도깨비처럼
마음의 길

작가의 말
해설
화가 인터뷰

저자 소개 1

Lee Geum-yi

어린이청소년문학 작가. 1962년 충북 청원군에서 나고 서울에서 자랐다. 유년기부터 이야기꾼 할머니와 라디오 연속극, 만화책 등과 함께하며 이야기의 매력에 빠져들었고, 세계 문학 전집을 읽으며 작가 되기를 꿈꿨다. “내가 어린이문학을 선택한 게 아니라 어린이문학이 나를 선택했다.”라고 말할 만큼 아이들의 이야기를 쓸 때 가장 행복하다는 작가는 1984년에 단편동화 「영구랑 흑구랑」으로 새벗문학상에 당선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그 뒤 작가는 1990년대와 2000년대로 이어진 우리 어린이문학의 폭발적 성장과 청소년문학의 태동 및 확장을 이끈 작품을 펴내며 독자와 평단의
어린이청소년문학 작가. 1962년 충북 청원군에서 나고 서울에서 자랐다. 유년기부터 이야기꾼 할머니와 라디오 연속극, 만화책 등과 함께하며 이야기의 매력에 빠져들었고, 세계 문학 전집을 읽으며 작가 되기를 꿈꿨다. “내가 어린이문학을 선택한 게 아니라 어린이문학이 나를 선택했다.”라고 말할 만큼 아이들의 이야기를 쓸 때 가장 행복하다는 작가는 1984년에 단편동화 「영구랑 흑구랑」으로 새벗문학상에 당선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그 뒤 작가는 1990년대와 2000년대로 이어진 우리 어린이문학의 폭발적 성장과 청소년문학의 태동 및 확장을 이끈 작품을 펴내며 독자와 평단의 마음을 사로잡아왔다. 어린 독자들의 오랜 요청으로 후속작이 거듭 나온 동화 ‘밤티 마을’ 3부작, 우리 어린이문학의 문학성을 한 단계 끌어올린 장편동화 『너도 하늘말나리야』, ‘지금 여기’의 청소년이 품은 상처와 공명한 이야기로 본격 청소년문학의 출발점이 된 『유진과 유진』 등이 어린이, 청소년, 어른 모두의 큰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다.

이 밖에도 『밤티 마을 큰돌이네 집』 『나와 조금 다를 뿐이야』 『망나니 공주처럼』 『내 이름을 불렀어』 등의 동화와 『허구의 삶』 『알로하, 나의 엄마들』, 『벼랑』 『소희의 방』 『청춘기담』 『거기, 내가 가면 안 돼요?』 『안녕, 내 첫사랑』 등의 청소년소설을 썼다. 50여 권의 책을 냈지만 아직도 쓰고 싶은 이야기가 많이 있으며, 다음 작품을 기대하게 하는 이가 되는 것이 작가의 바람이다.

그동안 1985년 소년중앙문학상, 1987년 계몽사아동문학상, 2007년 소천아동문학상, 2012년 윤석중문학상, 2015년 방정환문학상 등을 받았으며, 2020년, 2024년엔 작가의 업적 전반을 평가해 수여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어린이청소년문학상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의 한국 후보로 선정되었다.

이금이의 다른 상품

그림 : 김재홍
홍익대학교 서양학과를 다녔고, 인간과 환경을 주제로 한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양이 학교』『반지 엄마』등의 그림을 그렸고, 직접 글을 쓴 그림책으로『동강의 아이들』『숲 속에서』가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4년 08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176쪽 | 405g | 175*226*20mm
ISBN13
9788957980156

책 속으로

형은 동네 사람들한테 모질이라고 불리는 바보였지만 내겐 그렇게 여겨지지 않았다. 한 아이가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다가온 사람이 어떻게 바보란 말인가. 나는 형과 사이에 마음의 길이 스스로 열리는 것을 느꼈다.
우리는 서로 한 마디로 하지 않았지만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았다. 나는 다시 자전거에 올라탔다. 이젠 더 이상 무서울 게 없었다. 이 세상 어느 것도바도 든든한 보조 바퀴가 내 뒤에 버티고 서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엉덩이를 쳐든 채 페달을 밟았다. 안장에 앉으면 발이 닿지 않지만 앞으로 나와 서서 타면 페달을 밟을 수가 있었다. 투닥거리는 발소리, 푸푸거리는 숨소리가 호위병처럼 내 뒤를 따라오는 동안 나는 마음 놓고 위엄 있게 달릴 수 있었다.

--- p.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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