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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2

북극의 백야와 극야여행을 좋아합니다.무등일보 신춘문예 소설, 불교신문 신춘문예 동화 당선.건국대학교 창작동화상, 목포문학상 남도작가상,518문학상 신인상, 무안문학상, 서울문화재단 창작지원금 수혜.그림책으로 『북극곰 빙수』 , 『사슴의 왕관』 , 『혹등고래호』 , 『소리도 빛도 없이』 ,동화책으로 『호러 방송국-초콜릿 살인 사건』 , 『공포 수집가 1, 2』 , 『야생의 법칙』 , 『송곳니의 법칙』 , 『거짓말 같은 크리스마스』 , 『거짓말 같은 핼러윈 데이』 등이 있습니다.

김희철의 다른 상품

그림전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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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 그림책 학교에서 그림을 공부하고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고양이 두 마리와 함께 그림을 그리며 살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달집 태우기』로 ‘제4회 앤서니 브라운 & 한나 바르톨린 그림책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그린 책으로 『거울 소녀』, 『하늘을 부르는 음악 종묘제례악』, 『이름 도둑』, 『시간의 책장』, 『비빔밥 꽃 피었다』, 『우리 동네에 혹등고래가 산다』,『8021 괴담클럽』, 『기억해 줘』, 『인어 소녀』, 『마지막 은빛여우』, 『그날의 기억』, 『미스터리 게시판』, 『비밀 사이트 네버랜드』, 『따뜻하고 신비로운 역사 속 꽃 이야기』
SI 그림책 학교에서 그림을 공부하고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고양이 두 마리와 함께 그림을 그리며 살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달집 태우기』로 ‘제4회 앤서니 브라운 & 한나 바르톨린 그림책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그린 책으로 『거울 소녀』, 『하늘을 부르는 음악 종묘제례악』, 『이름 도둑』, 『시간의 책장』, 『비빔밥 꽃 피었다』, 『우리 동네에 혹등고래가 산다』,『8021 괴담클럽』, 『기억해 줘』, 『인어 소녀』, 『마지막 은빛여우』, 『그날의 기억』, 『미스터리 게시판』, 『비밀 사이트 네버랜드』, 『따뜻하고 신비로운 역사 속 꽃 이야기』, 『구스범스-진흙 괴물의 복수』, 『구스범스-쇼크 거리의 악몽』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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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12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36쪽 | 326g | 220*220*10mm
ISBN13
9791192817705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송이가 집안일을 도와준다며
요란하게 청소기를 돌려요.
어찌나 세게 돌리던지
내가 신고 있던 양말이 빨려 들어갔어요.

그러지 말라고 동생 손을 잡고 수어를 해요.
하지만 동생은 청소기를 더 세게 돌려요.
나까지 청소기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 같아요.

순간 눈앞이 노래졌어요.
이번에는 노랑, 그것도 흔하죠.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이 책의 표지는 보라색입니다. 보라색은 빨간색과 파란색이 섞여 만들어진 색이지만, 우리는 보라색을 ‘빨간파란색’이라고 부르지는 않습니다. 보라색은 빨간색과도, 파란색과도 다른 색이기 때문입니다. 시청각장애도 이와 마찬가지라는 의미에서 보라색은 시청각장애인을 설명하는 색으로 자주 사용됩니다. 시청각장애인은 시각 손상과 청각 손상을 모두 갖고 있는 사람이지만 두 기능이 모두 손상되었기에 시각장애인이나 청각장애인과는 다른, 새로운 방식으로 생활 속 불편을 겪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렇듯 잘 알려지지 않은 시청각장애인의 삶에 대해 알리고 싶었다는 김희철 작가는, 오히려 책 속에서 송이의 장애를 부각하지 않습니다. 결국 작가가 전하려던 이야기는 보고 듣지 못하는 송이의 ‘장애’가 아니라 송이의 ‘변신’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책은 “내 동생은 보고 듣지 못해요.”가 아니라 “내 동생은 색깔이 변해요.”로 시작하게 됩니다. 글을 쓴 김희철 작가는 이렇듯 어떤 시선에서도, 어떤 상황에서도 행복하고 밝은 송이를 자유롭게 표현했고, 그림을 그린 전명진 작가는 화려하고 고운 색들로 송이가 가진 화사함을 섬세하면서도 역동적으로 그려 냈습니다.

송이가 느끼는 세상을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송이가 우리가 사는 세상을 보지 못하는 것처럼, 우리는 송이가 사는 세상을 보지 못합니다. 아이들을 보며 어른들은 말합니다. 너희들은 무엇이든 될 수 있고, 어디든 갈 수 있다고. 그것은 송이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눈앞의 광경에만 몰입하여 곁에 있는 풍경을 놓칠 수 있습니다. 내가 듣는 소리에만 집중해서 작은 소리들을 듣지 못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송이는 다른 세계에 있습니다. 송이는 어떤 색도 될 수 있고, 어디든 갈 수 있고 어떤 소리도 상상할 수 있습니다. 송이는 전혀 새로운 색, 아무도 표현한 적 없고 아무도 본 적 없는 색이 될 수 있습니다. 송이의 세계는 무한하고 다채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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