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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그리스의 시인들
김헌
살림출판사 200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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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신을 즐기던 시인들
호메로스, 뮤즈(Mousa)의 목소리로 노래한 시인
헤시오도스, 뮤즈가 가르친 시인
파르메니데스, 존재론을 서사시에 담은 철학자
아르킬로코스, 서정시의 시대를 연 도전자
사포, 열 번째 뮤즈-사랑의 시인
핀다로스, 올륌피아의 영광을 찬양하는 시인
글을 마무리하며

저자 소개 1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교수. 서울대학교 불어교육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철학과에서 플라톤의 파르메니데스 연구로, 서양고전학과에서 일리아스 연구로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이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대학교에서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과 수사학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년이 넘게 그리스 로마 신화에 대해서 강의를 해온 저자의 강의는 특히 서울대학교에서 서양 고전 열풍을 일으킬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고, 이는 무려 학교 도서관 대출 순위 상위권을 관련 서적으로 바꿔 놓을 정도였다. 이후 tvN [어쩌다 어른], [책 읽어주는 나의 세계], [벌거벗은 세계사], JTBC [차이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교수. 서울대학교 불어교육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철학과에서 플라톤의 파르메니데스 연구로, 서양고전학과에서 일리아스 연구로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이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대학교에서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과 수사학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년이 넘게 그리스 로마 신화에 대해서 강의를 해온 저자의 강의는 특히 서울대학교에서 서양 고전 열풍을 일으킬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고, 이는 무려 학교 도서관 대출 순위 상위권을 관련 서적으로 바꿔 놓을 정도였다. 이후 tvN [어쩌다 어른], [책 읽어주는 나의 세계], [벌거벗은 세계사], JTBC [차이나는 클래스] 등 여러 방송에도 출연해 대중들에게 그리스 로마 신화와 인문학을 알기 쉽게 소개했다. 쓴 책으로는 『고대 그리스의 시인들』, 『인문학의 뿌리를 읽다』, 『그리스 문학의 신화적 상상력』, 『천년의 수업』, 『김헌의 그리스 로마 신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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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4년 07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95쪽 | 139g | 128*188*15mm
ISBN13
9788952202741

출판사 리뷰

신비롭고 장엄한 서사시의 전통

화려한 영웅들의 이야기를 치밀한 구성으로 엮어놓은 ‘호메로스’, 정의와 질서를 갈구하며 신들과 인간의 역사를 상상력으로 구성했던 ‘헤시오도스’, 존재의 비밀을 웅장한 영웅시의 운율에 담은 철학자 ‘파르메니데스’를 통해 신비롭고 장엄한 서사시의 전통을 살펴보고 있다.

호메로스의 서사시 『일리아스』,『오뒷세이아』의 주인공들은 신과 영웅들이 만드는 세계가 맞물려 울려 퍼지고 있다. 영웅들은 신과 더불어 빛나며, 신은 영웅들을 통해 숭고한 힘으로 드러나 전 우주를 가득 채우고 있다. 반면 뮤즈가 가르친 시인 헤시오도스는 이와는 또 다르게 사회적 이념과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는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플루타르코스에 의하면 스파르타의 클레오메네스는 호메로스를 전쟁의 전문가로, 헤시오도스를 농업의 전문가로 평가했다는데 결국 호메로스는 전쟁의 영광을 통해 헤시오도스는 노동의 정의를 통해 그리스 정신을 이야기한 것이라 볼 수 있다. 이 외 고대 그리스의, 아니 서구 철학사의 존재론의 시발점이 된 파르메니데스의 시도 철학의 색다른 맛을 느끼게 하고 있다.

동터오는 서정시의 시대

자신을 가능한 한 시 속에 감추고 메시지를 드러내는 데 전념했던 서사시의 시대가 저물어갈 때, 동터오던 것은 서정시의 시대였다. 자신을 시 안에 드러내며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려고 했던 아르킬로코스와 사랑의 감정과 사건을 솔직하고 감미로운 언어 안에 담아 읊던 사포의 서정시를 보면서 고대 시인들의 뜨거운 가슴을 체험할 수 있다. 그리고 전설과 신화 속에 동시대의 살아 있는 영웅을 그려내어 죽음으로 한계 지워진 인간을 영원의 지속 안에 남기려 했던 핀다로스의 시도 주목하여 감상해볼 일이다.

특히 아르킬로코스는 새로운 운율로 서정시의 시대를 활짝 연 시인이었다. 그는 자신을 영웅으로부터 떼어내고, 집단의 가치 체계에서 바깥에 놔두며 홀로서기를 시도한다. 새롭게 고안한 일상적인 말투에 가까운 이암보스 운율은 그의 감정을 보다 생생하게 전하고 있다. 여류 서정시인 사포는 전쟁의 힘과 가치에 맞서 최고의 가치로 바로 사랑을 내세웠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사랑의 감정 안에 깃든 신비롭고 신성한 힘의 존재를 보고 노래했던 사포는 진정 열 번째 뮤즈였다. 올림퓌아의 영광을 찬양하는 시인 핀다로스는 그리스 문학사에서 시적 운율에서 가장 완숙한 형태를 닦은 시인이다. 그는 서사시와 서정시의 중요한 특징들을 웅장하고 조화롭게 결합한 시를 보여주었고 승리의 찬가에서 이런 특징들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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