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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 총서

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스피치의 유일한 목적은 세상을 바꾸는 것이다

제1부 역사와 개요
어쩌다 여기까지 왔을까?
무엇을 할 것인가 - 청중 중심의 스피치 과정

제2부 청중 중심의 내용
청중의 이해
엘리베이터 스피치
욕구의 단계 파악
스토리 Stories - 틀
설득 - 내용 구성
다이내믹 스피치 여행
액션 스텝

제3부 예행연습
진실 검색
운동감각의 안무
청중이 원하는 대로
긴장감과 두려움 정복
스피치 테크닉

제4부 전달
D-day
청중에게 귀 기울이기
다양한 청중 중심의 스피치

에필로그. 카리스마의 비밀

저자 소개

저자 : 닉 모건 (Nick Morgan)
르하이 대학 교수. 커뮤니케이션 컨설팅 회사인 퍼블릭 워드(Public Words) 사의 설립자로서 20여 년에 걸쳐 수많은 기업과 조직 관리자들에게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의 기법을 강의하고 자문해왔다. 버지니아 대학 재직 당시 버지니아의 주지사였던 찰스 롭의 연설문을 100편 이상 작성하기도 했다. 현재 『포천 Fortune』지 선정 500대 기업 CEO들의 선임 연설원고 작성자로 일하고 있으며 교육자, 정치 지도자들을 위해 수많은 연설문과 발표문을 작성하고 있다. 또한 기업과 각종 전문가 단체, 대학에서 정기적으로 커뮤니케이션 테크닉에 관한 세미나를 열고 있으며, 하이테크 전문잡지인 『CSC Research Services Journal』과 『Harvard Management Communication Letter』의 편집자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디킨스에 대한 저서 1권, 영화 시나리오 1편, 연극 대본 5편이 있고, 이 외에도 지역 간행물이나 전국 간행물을 통해 수백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역자 : 안명희
서강대학교 영문과 졸업. 영미권의 비즈니스 관련도서와 교양도서 위주의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번역한 책으로는 『작은 마을의 화목한 이야기』 『2004년 세계 대전망』 『미래생활사전』 『Reflection』 『축구로 바라보는 세상사』 등 여러 권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4년 10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11쪽 | 477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4071711

출판사 리뷰

20세기 과학기술이 이룬 스피치의 변혁
과묵함이 미덕인 시대, 말수가 적으면 믿음직스럽다 하여 신뢰할 만한 사람이라는 이미지를 표명하던 시대는 옛날이야기가 되어버린 지 오래다. 사람들을 상대로 말을 해 먹고사는 직업이 있는가 하면 다양한 인간관계와 조직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현대사회에서는 말 한 마디 잘못했다가 큰 낭패를 보는 경우도 자주 볼 수 있다. 그러나 20세기 이후 과학기술의 발달로 인한 TV나 라디오, 확성기 등의 등장은 오늘날 반드시 사람을 마주 대하지 않고도 얼마든지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특히 요즘 신세대라고 자처하는 이들이라면 분명 이 의견에 공감할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만 보더라도 『포천』지에서 “한국은 소방용 호스다”라고 비유할 만큼 광대역 통신 보급률이 세계적일뿐더러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첨단 통신장비가 보급되고 있다. 그러므로 현대사회에서 시공에 구애되지 않는 일대일 또는 일대 다수의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게 행해진다는 말은 표면적으로 전혀 틀리다고는 할 수 없다.


그러나 오프라인 스피치는 영원하다!

그런데 왜, 주기적으로 선거 때만 되면 많은 대선후보자들이 전국을 돌며 가두연설을 하는 것이며 왜, 첨단 통신장비를 생산해내는 기업마저도 보고서나 각종 첨단 장비를 이용한 회의 등의 간편한 방법으로써 비즈니스 프레젠테이션을 대신하지 않는 걸까? 게다가 최근 들어서는 삼성전자, LG 전자, 대한항공 등 주요 대기업에서 신입사원 면접을 볼 때에 여러 사람 앞에서 기획안을 발표하는 프레젠테이션 능력을 주요 평가 항목으로 포함시키고 있다. 이로 인해 프레젠테이션에 관련된 많은 사설 학원이 생겨나고 심지어는 몇 개 대학에서 스피치와 프레젠테이션 및 토론 등을 내용으로 한 프로그램이나 강좌를 개설하고 있기도 하다.
이유는 단 한 가지다. 자신의 신념이 담긴 목표로 상대방을 이끌기 위한 방법으로 오프라인상의 스피치만큼 강력하고 진실된 것은 아직 없기 때문이다. 즉 남 앞에서 말하기를 두려워하고, 남 앞에서 자신의 의견을 잘 말하지 못하며, 듣는 자들 또한 들은 내용의 반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는 스피치의 보편적인 진실에도 불구하고 21세기 첨단 통신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절대 청중을 앞에 두고 직접 말을 하는 라이브 스피치를 그만두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나 온라인이나 첨단기기를 통한 커뮤니케이션에 익숙해져 있는 현대인들은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이어져 내려오던 진실된 스피치법에 대해 잊은 지 오래다. 또한 현대 커뮤니케이션에 따르는 문제점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받아들이는 사람의 내면적?외면적 상황에 따라 전달하는 사람의 의도와는 다르게 왜곡되어 전달될 수도 있고, 표면적인 반응과는 달리 결과물이 없는 경우도 있다. 특히 요즘 젊은 세대들의 경우 다양한 정보 습득의 폭넓은 기회로 발표 내용의 질에 있어서는 향상되었는지 모르지만 발표가 갖추어야 할 전달력, 즉 정확한 발음이나 제스처의 효과적인 사용법, 그리고 가장 중요한 동작으로 상대에게 말하는 법(운동감각적 스피치) 등이 미숙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발표의 질은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현대사회를 살아가면서 절대 그만둘 수 없는 스피치를 어떻게 하는 것이 제대로 하는 것이며, 어떻게 해야 잘할 수 있는 것일까?


당신의 말을 버리고 청중에게 귀 기울일 때, 회의장과 연설장은 열정과 공감으로 채워진다

대중연설이나 비즈니스 프레젠테이션 모두 포괄적인 의미에서는 스피치의 범주에 속한다. 사회의 최소단위인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인 동시에 가장 강력한 방법이며, 모든 현대적 조직생활과 맞닿아 있는 것이 바로 스피치이다. 이러한 스피치가 강력한 힘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일방적이고 직선적인 스피치가 아니라 청중에게 당신의 스피치를 주어야만 한다. 바로 ‘giving a speech'가 주요 핵심이다.

두 경영자가 수많은 주주들 앞에서 형편없는 연간 실적보고를 위해 서 있다고 하자. 한 사람은, 주주들이 배상금 문제를 언급하거나 항의 소동을 벌일지 모른다는 최악의 사태에 대비했다. 그는 굳은 표정으로 “안녕하십니까”라는 짤막한 인사를 한 뒤, 팔짱을 끼고 주주들의 눈을 피해 회의실 중간 어느 지점인가에 시선을 고정한 채 서둘러 변명조의 보고에 들어갔다. 그의 목적은 주주들의 질책을 어떻게든 최소화해보려는 것이었다.
다음 사람을 보자. 그녀는 시작부터가 달랐다. 물론 상황이 상황인지라 긴장하고 있다는 점은 같았지만, 그녀는 주주들에게 미소 띤 얼굴로 “안녕하세요”라는 인사를 하고 주주들 중 한 사람과 눈인사를 나눈 뒤, 이번에는 미소 대신 당찬 표정으로 “전년도 실적에 화가 나셨죠?”라는 멘트를 날렸다. 그러고는 다른 주주와 눈을 맞추고, 이렇게 말했다. “당연히 그럴 권리가 있습니다. 우리도 여러분만큼 실망했으니까요. 자, 이제 그 이야기를 해보죠. 여러분 생각은 어떻습니까?”
당신이 이 회사의 주주라면 어떤 경영자를 더 신뢰하고, 실적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당신의 의견을 말하겠는가. 바로 두 번째 CEO가 전개해나가고 있는 것이 청중에게 귀 기울여 스피치를 주고 있는 것이다. 그녀는 스피치의 중간중간 비언적인 것을 포함하여 모든 영역에 걸쳐 청중의 응답을 읽고 있으며, 청중과 자신을 연결할 운동감각적인 순간을 찾아내려 노력하고 있다. 진심어린 인사말, 두려움을 벗어나서 열정을 담아 본질적인 문제를 청중에게 전달하고 해결책을 이끌어내는 것, 이것이 바로 청중 중심의 스피치이고, giving a speech이며, 카리스마 있는 연설자로서 성공적인 스피치를 하기 위한 비결이다.

스피치의 핵심인 “giving a speech"로서의 청중 중심의 스피치는 대통령 취임연설을 비롯한 대중연설이나 주주총회에서 벌이는 CEO의 연설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다. 청중의 수와 그들의 사회경제적 지위에 상관없이 연설자가 연설 내내 청중을 살피고 그들에게 귀 기울이여, 그들과의 교감의 끈을 끝까지 놓지 않는다면 당신이 지금 서 있는 장소는, 정기 회의석이든 10명 앞에서 펼치는 연설장이든 열정과 공감이 넘치는 행동 에너지의 보고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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