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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연꽃 (하)
반양장,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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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1장 악의와 괴물
12장 꿈의 꿈
13장 약조
14장 짧은 귀가
15장 그림자
16장 사냥감
17장 욕심 그리고 원한
18장 괴물
종장(終章)
외전 하나. 일 년 후
외전 둘. 그 후 그들은……
외전 셋. 매혹의 꽃, 가시연꽃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8월 28일
판형
반양장 ?
쪽수, 무게, 크기
584쪽 | 140*210*35mm
ISBN13
9788926766378

책 속으로

“제가 무엇이건대요. 저까짓 게 무어라고 나리께서……. 저 같은 거, 끔찍하지도 않으십니까?”
가연의 눈이 일렁이고 있었다. 그 안에서 전해지는 혼란스러움과 두려움, 절망, 그리고 희망과 기대, 성건은 어느 하나 놓치지 않고 받아 주었다.
“왜 내가 당신을 끔찍해해야 하오? 그럼 당신을 사모하는 나도 끔찍한 것이오?”
“나리께 무슨 가당찮은 말씀입니까!”
거의 발끈할 것 같은 가연 때문에 성건은 속으로 웃었다. 그녀를 꼼짝 못하게 할 약점을 알았기 때문이었다. 그 약점이란 바로 자신이었다. 그 약점을 쥐고 흔드는 한, 그녀는 꼼짝할 수가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당신은 내가 그리 변하면 날 버릴 거요?”
“나리!”
“말해 보시오. 그럴 거요?”
“당연히 그럴 리가! 아……!”
것 보라는 듯, 성건이 흐뭇하게 웃는 걸 보며 가연은 고개를 돌리고 말았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조선 시대의 한 부분을 차용한 역사 판타지 『가시연꽃』은 로맨스에 스릴러를 겸비한, 독특한 팩션 사극이다. ‘선국’이라는 가상의 나라에서 벌어지는 희대의 살인 사건을 배경으로, 작가가 창조해 낸 ‘가시연꽃’이라는 독특한 능력의 여인과 포도청 최고의 수사관이 함께 범죄를 파헤치며 신분의 차이를 뛰어넘는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보여 준다.
전은정 작가는 ‘죽은 자는 말이 없다.’라는 절대 명제를 깨 보고 싶었다고 한다. 거기에서 시작된 것이 바로 ‘시살문’이라는 존재. 두개골에 손을 얹어 죽은 사람의 기억을 읽어내는 이들을 창조하고, 그중에서도 최고의 능력을 가진 여인을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전작 『강희』에서 호접몽을 노래하던 작가가 이번에는 애이불비(哀而不悲)의 마음을 그렸다고나 할까. 강해 보이나, 절대 강하지 않은. 그리움과 서러움을 가슴에 숨긴 남녀가 독자 여러분들에게 바치는 사랑연가를 꼭 들어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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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리뷰 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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