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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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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스톤 착한 고전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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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제1장 토끼 굴 속으로 - 11
제2장 눈물 웅덩이 - 23
제3장 코커스 경주와 긴 이야기 - 37
제4장 작은 도마뱀 빌을 들여보낸 토끼 - 49
제5장 애벌레의 조언 - 65
제6장 돼지와 후추 - 81
제7장 이상한 티타임 - 99
제8장 여왕의 크로케 경기장 - 113
제9장 가짜 거북이의 이야기 - 129
제10장 바닷가재의 카드리유 - 145
제11장 누가 타르트를 훔쳤나? - 159
제12장 앨리스의 증언 - 173

작품 해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이상한 나라로 떠나며 - 189

저자 소개4

루이스 캐롤

 

Lewis Carroll,Charles Lutwidge Dodgson

전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동화작가로 자리매김한 루이스 캐럴의 본명은 찰스 루트위지 도지슨(Charles Lutwidge Dodgson)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통해 전 세계적인 동화작가 된 루이스 캐롤은 1832년 1월 27일 영국 체셔 지방의 유복하지만 엄격한 성직자 집안에서 태어났다. 성공회의 지역 교구 주임 사제였던 아버지 때문에 16년 동안 사제 사택에서 생활했다. 어린 시절부터 말장난, 체스 게임 등에 관심이 많았으며 사립학교인 리치먼드 스쿨과 럭비 스쿨을 졸업한 뒤 옥스퍼드 대학교 크라이스트처치 칼리지에서 수학을 공부했다. 열일곱 살 때 백일해를 앓으면서
전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동화작가로 자리매김한 루이스 캐럴의 본명은 찰스 루트위지 도지슨(Charles Lutwidge Dodgson)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통해 전 세계적인 동화작가 된 루이스 캐롤은 1832년 1월 27일 영국 체셔 지방의 유복하지만 엄격한 성직자 집안에서 태어났다. 성공회의 지역 교구 주임 사제였던 아버지 때문에 16년 동안 사제 사택에서 생활했다. 어린 시절부터 말장난, 체스 게임 등에 관심이 많았으며 사립학교인 리치먼드 스쿨과 럭비 스쿨을 졸업한 뒤 옥스퍼드 대학교 크라이스트처치 칼리지에서 수학을 공부했다.

열일곱 살 때 백일해를 앓으면서 오른쪽 귀에 이상이 생겼으며 이후 말을 더듬게 되었다. 1851년 옥스퍼드대학교의 크라이스트처치칼리지에 입학했고 1855년부터 1881년까지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쳤으나 말을 심하게 더듬은 탓에 그리 인기 있는 강사라 할 수는 없었다. 말을 더듬는 버릇과 내성적인 성격을 지녔지만 유일하게 아이들과 있을 때는 그렇지 않았다고 한다.

어릴 때부터 가족들을 위한 잡지를 발행하는 등 창작과 편집에 소질을 보여, 1856년부터 루이스 캐럴이라는 필명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림에 관심이 많아 여덞명의 어린 동생들을 위해 직접 삽화를 그린 잡지를 만들기도 했다. 그림에 대한 관심은 이후 사진으로 옮겨갔고, 1856년 카메라를 산 캐럴은 주로 여자 아이들 사진을 찍으며 24년간 사진에 빠져 지내기도 했다. 실제로 캐럴은 빅토리아 시대를 대표하는 사진작가 가운데 한 명이다. 특히 크라이스트처치대학 학장의 세 딸과 친하게 지냈고, 그중 각별했던 둘째 앨리스 리델을 위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썼다. 템스강에서 함께 피크닉을 갔던 열살 난 앨리스 리덜과 자매들(단과대 학장의 세 딸)에게 자신이 지어낸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탄생했다. 바로 그 이야기가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Alice In Wonderland)의 줄거리였던 것이다. 이 책은 『지하 세계의 앨리스』라는 이름의 자필로 쓴 이야기 책이었으나 후에 맥밀런 출판사에서 책을 내기로 하면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로 제목이 변경되었다.

순종과 도덕을 가르치는 기존 동화와는 달리, 주인공이 신기하고 허무맹랑한 캐릭터들과 만나 모험을 하는 파격적인 동화였다. 1865년 출판되자마자 불티나게 팔렸고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동화가 됐다. 그 기발한 상상력 때문에 환상문학의 효시가 된다. 하지만 생전 그는 자신이 세계적 베스트 셀러가 된 앨리스의 원작자라는 사실을 밝히기를 거부했으며 평생을 독신으로 살아간 루이스 캐럴은 그의 어린소녀에 대한 집착 때문에 소아성애도착증 환자가 아니었는가 논쟁의 대상거리가 되기도 했다. 또한, 이 책은 수많은 나라에서 연극, 영화, 텔레비전 드라마, 뮤지컬 등으로 각색되며 많은 이들의 창조적 영감에 불을 지핀 사랑스러운 고전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외에는 그 속편격인 『거울 나라의 앨리스 Through the Looking-Glass and What A1ice Found There』(1871) 등의 유머와 환상이 가득찬 일련의 작품으로써, 근대 아동문학 확립자의 한 사람이 되었다. 난센스 문학의 고전이 된 이 두 작품 외에도 장편소설 『실비와 브루노』(전2권, 1889, 1893)를 비롯해, 난센스 시 『요술 환등 외』(1896), 『스나크 사냥』(1876), 『운율 그리고 이성』(1882)을 출간했고 『논리 게임』(1887)과 같은 퍼즐 및 게임에 관한 책들도 여러 권 집필했다.

옥스퍼드 대학 내 정치적인 사안에 대해 「어느 옥스퍼드 학생의 기록」(1874)을 비롯한 다양한 풍자 팸플릿을 쓰는가 하면, 『유클리드와 현대의 맞수들』과 『상징 논리』(1896) 같은 논리학 저서를 집필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빅토리아 시대 유명 인사들과 아이들을 찍은 사진에서 선구적인 업적을 남긴 아마추어 사진작가이기도 하다.

성직자 서품을 받았지만 1881년 강단에서 물러난 뒤에도 설교단에 서지는 않았고 평생 독신으로 지냈다. 1898년 『세 일몰』의 교정쇄와 『상징 논리』의 2부 원고를 마무리하던 중 길포드에서 숨을 거두었고, 조촐한 가족장 후 교회 묘지에 묻혔다. 그의 소설이나 시는 현대의 초현실주의 문학과 부조리문학의 선구적인 작품으로 간주되며, 넌센스 문학의 전형이라고도 할 수 있다.

루이스 캐롤의 다른 상품

그림존 테니얼

 

John Tenniel

1820년 영국에서 태어나 영국 왕립 아카데미에서 교육을 받았다. 19세기 중반부터 약 50년간 풍자만화 잡지 [펀치]의 고정 일러스트레이터로 명성을 쌓았으며, 『이솝 우화』에 삽화를 그려 평론가와 대중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상상 속에 존재하는 환상의 동물들을 실감나게 그렸다는 평을 받았다. 1864년 루이스 캐럴로부터 직접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삽화를 그려 줄 것을 부탁 받았고, 이후 『거울 나라의 앨리스』까지 함께 작업했다. 이 두 권으로 [앨리스] 시리즈의 환상의 세계를 실감 나게 재현했다는 평과 함께 어린이 문학에서 가장 뛰어난 삽화가라는 명성을 얻었다. 18
1820년 영국에서 태어나 영국 왕립 아카데미에서 교육을 받았다. 19세기 중반부터 약 50년간 풍자만화 잡지 [펀치]의 고정 일러스트레이터로 명성을 쌓았으며, 『이솝 우화』에 삽화를 그려 평론가와 대중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상상 속에 존재하는 환상의 동물들을 실감나게 그렸다는 평을 받았다. 1864년 루이스 캐럴로부터 직접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삽화를 그려 줄 것을 부탁 받았고, 이후 『거울 나라의 앨리스』까지 함께 작업했다. 이 두 권으로 [앨리스] 시리즈의 환상의 세계를 실감 나게 재현했다는 평과 함께 어린이 문학에서 가장 뛰어난 삽화가라는 명성을 얻었다. 1893년, 예술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빅토리아 여왕으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았다.

모조 거북이나 그리핀 같은 환상의 동물들을 마치 보고 그린 것처럼 실감나게 재현했다는 평을 받으며, 그처럼 이야기를 그림으로 잘 설명하는 화가는 없다고 알려져 있다. 1893년 예술에 대한 공로를 인정 받아 빅토리아 여왕으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았다. 루이스 캐럴의 까다로운 요구를 들어주느라 고생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존 테니얼은 캐럴과 8년 동안 작업한 이후에는 『펀치』의 삽화 작업에만 전념했다. 1914년 2월 25일, 영국 런던에서 93세의 나이로 숨을 거두었다.

존 테니얼의 다른 상품

해설양윤정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교양대학 교수. 현 한국영미문학교육학회, 미래영어영문학회 등 학회 임원으로 활동. 저서로 『황금빛 오후의 만남-루이스 캐럴의 판타지 동화 앨리스의 세계』, 『영국어린이환상문학-앨리스에서 데이빗까지』가 있으며, 논문으로 「제임스 배리의 소설 『피터와 웬디』에 나타난 여성 스토리텔링 전통」, 「『해리포터』에 나타난 동화 서사와 주제」, 「에디스 네스빗의 사미어드 삼부작에 나타난 유토피아 세계」, 「『빨강 머리 앤』에 재현된 아동기의 상상력」 등 다수의 아동청소년문학 연구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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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희

 
부산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영국 노팅엄 트렌트 대학교 석사 과정에서 미술관과 박물관, 문화유산 관리를 공부했다.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자 및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초판본 작은 아씨들 2』, 『당신이 남긴 증오』, 『기억의 제본사』, 『난민, 세 아이 이야기』, 『혼자 있고 싶은데 외로운 건 싫어』, 『지금 시작하는 그리스 로마 신화』, 『명작이란 무엇인가』, 『유대인 수용소의 두 자매 이야기』, 『모른다는 건 멋진 거야』, 『우리는 거인이다』, 『힘센 브루저』, 『우리 집으로 놀러 와』, 『무민과 달빛 모험』, 『무민과 별똥별 이야기』
부산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영국 노팅엄 트렌트 대학교 석사 과정에서 미술관과 박물관, 문화유산 관리를 공부했다.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자 및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초판본 작은 아씨들 2』, 『당신이 남긴 증오』, 『기억의 제본사』, 『난민, 세 아이 이야기』, 『혼자 있고 싶은데 외로운 건 싫어』, 『지금 시작하는 그리스 로마 신화』, 『명작이란 무엇인가』, 『유대인 수용소의 두 자매 이야기』, 『모른다는 건 멋진 거야』, 『우리는 거인이다』, 『힘센 브루저』, 『우리 집으로 놀러 와』, 『무민과 달빛 모험』, 『무민과 별똥별 이야기』, 『생명의 신비』, 『굿 미 배드 미』, 『어웨이크』, 『벽 속에 숨은 마법 시계』, 『절대 말하지 않을 것』, 『행복해지기 위해 버려야 할 것들』, 『혼자의 힘으로 가라』,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고양이 100』, 『인권이란 무엇인가』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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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4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194g | 130*190*9mm
ISBN13
9791190669726

책 속으로

앨리스는 화상을 입거나 맹수에게 잡아먹히거나 뭐 그런 불쾌한 일을 겪은 아이들에 관한 동화를 여러 권 읽었는데 그 아이들 모두 친구들이 알려준 단순한 주의사항을 기억하지 못해서 그렇게 되었다. 새빨갛게 달아오른 부지깽이를 너무 오래 들고 있으면 화상을 입는다든지, 칼을 아주 꽉 잡으면 피가 난다든지 하는 것들이다. 그중에 앨리스가 절대 까먹지 않은 것은 ‘독’이라고 적힌 병에 든 것을 마시면 머지않아 큰일이 날 것이 확실하다는 점이다.
--- p.19

“너는, 그러니까 개는 좋아해?”
생쥐가 대답을 하지 않자 앨리스는 열심히 설명했다.
“우리 집 근처에 아주 귀여운 강아지가 있는데 너한테 보여주고 싶어! 눈동자가 밝은 색의 테리어인데 아, 맞다! 곱슬거리는 갈색 털이 길어! 공을 던지면 잘 물어 오고 밥 먹기 전에 앉아서 기다리는 것 등 뭐 다 잘해. 너무 많아서 내가 다 기억은 못하지만. 아무튼 키우는 농부 아저씨가 그러는데 그 개가 쓸모가 아주 많아서 100파운드는 족히 받을 수 있을 거라고 했어! 쥐도 잘 잡아 죽인다고 했는데, 어머나!”
앨리스는 슬픈 목소리로 탄식했다.
“내가 또 널 불쾌하게 했구나!”
--- p.34

‘집에 가만히 있을 때가 편했는데.’ 가엾은 앨리스가 생각했다. ‘몸이 자라거나 줄어들거나 하지 않고 생쥐나 토끼한테 명령을 받을 일도 없고 말이야. 토끼 굴로 따라 들어가지 말걸. 하지만 이런 삶도 너무 신기하잖아! 앞으로 나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해! 동화책을 읽던 시절에는 현실에선 절대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내가 지금 그런 일을 겪고 있잖아! 나에 관해 쓴 동화도 분명 있어야 해. 그래야 한다고! 내가 커서 한 권 써야겠어. 그렇지만 난 이미 다 컸는걸.’
--- p.53

“그래서! 네 정체가 뭐야?” 비둘기가 물었다. “거짓으로 둘러대려고 하는 것 같은데!”
“나는? 나는 소녀야.”
앨리스는 오늘 하루 자신이 여러 번 바뀐 것이 기억나 사뭇 자신 없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그럴싸한 핑계야!” 비둘기가 아주 경멸하는 목소리로 말했다. “살면서 착한 소녀들을 많이 봤는데 너 같은 목을 가진 소녀는 한 번도 보지 못했어! 넌 뱀이야. 그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 어디 이번에는 또 알을 한 번도 먹어보지 않았다고 해보시지!”
--- p.77

앨리스는 이렇게 무례한 언사를 참아낼 수 없었다. 그래서 자리에서 일어나 혐오스러워하며 걸음을 옮겼다. 겨울잠 쥐는 곧바로 잠이 들었고 나머지 둘은 앨리스의 행동을 개의치 않았다. 그녀는 걸어가면서 혹시나 자신을 다시 불러줄까 살짝 기대하며 한두 번 뒤를 돌아보았다. 마지막으로 돌아보았을 때 둘은 겨울잠쥐를 티포트에 쑤셔 넣으려 하고 있었다.
“어쨌든 난 다시는 저기 가지 않을 거야!” 앨리스가 숲을 지나가며 말했다. “내 평생 그렇게 이상한 티타임은 처음이야!”
--- p.111

“당신은 그냥 종이 카드에 불과해요!”
그러자 모든 카드가 공중으로 솟구쳐 그녀를 향해 쏟아졌다. 앨리스는 무섭기도 하고 짜증이 나기도 해 살짝 비명을 지르며 카드를 쳐냈다. 그러다 자신이 언니의 무릎을 베고 누워 있고 언니가 그녀의 얼굴로 떨어지는 낙엽을 조심스럽게 치워주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만 일어나 앨리스! 무슨 낮잠을 그리 오래 자니!”
“아, 난 방금 아주 신기한 꿈을 꿨어!”
--- p.184

앨리스는 이상한 나라의 절망적인 상황에 오래 머무르지 않고 계속하여 여행한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곳곳에서 많은 하등 동물들이 앨리스에게 명령을 하는데 여러 경우에 그녀는 동물들의 명령에 따라 새로운 역할을 받아들인다. 이상한 나라에서 동물들은 더 이상 인간보다 열등한 종이 아니고, 이러한 권력 관계의 변화는 앨리스에게 새로운 정체성을 갖게 한다.

--- 「작품 해설」 중에서

출판사 리뷰

영국 어린이 환상 문학의 초기 작품으로 동시대 삶을 비평하여
근대 아동문학의 효시, 영문학 고전의 반열에 오르다!

150년이 넘는 오랜 시간, 단 한 번도 절판된 적 없는 고전 중의 고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수많은 해석과 각색으로 문화예술계에 영향을 끼쳐 책을 읽지 않은 사람들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작품이다. 어린이를 위한 환상 문학으로, 혹은 당대의 언어와 문화를 신랄하게 풍자하고 비판한 작품으로 영문학 고전의 반열에 올라 현대에도 끊임없이 재해석되고 있다. 이 책에는 겁 없고 호기심 많은 앨리스, 소심하고 조심성 많은 흰 토끼, 무례하고 혼란스러운 성격의 모자 장수, 언제나 웃는 얼굴의 기이한 체셔 고양이, 알쏭달쏭 나른한 말투의 애벌레, 신경질적이고 잔인한 하트 여왕 등 전무후무하다고 이야기할 만큼 개성 넘치는 등장인물들로 가득하다. 현재까지도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 작품 속 패러디와 언어유희는 이러한 등장인물들의 대사를 통해 구현된다.

다양하게 해석되고 변주되는 문화콘텐츠 원형으로 높은 가치를 평가받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원작의 재미와 의미를 찾고 느끼고 싶은 모든 사람에게 권한다. 앨리스를 처음 접하는 독자부터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서 앨리스를 좋아하게 된 독자까지 아이와 어른 할 것 없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환상 문학의 세계로 초대한다.

“돼지라고 했어, 무화과라고 했어?” 고양이가 물었다.
“돼지라고 했어.” 앨리스가 대답했다.
“그리고 그렇게 갑자기 나타났다 사라지는 것 좀 그만둬. 정신 사나우니까.”
“알았어.”
이번에는 아주 천천히 꼬리부터 사라지면서 마지막을 미소로 장식했고 미소는 고양이가 완전히 사라진 뒤에도 잠시 남아 있었다. ‘세상에! 웃지 않는 고양이는 자주 봤지만 웃음만 남기고 사라진 고양이라니! 평생 이런 광경은 처음 봐!’ - 본문 중에서

마음을 움직이는 위대한 고전만을 엄선한
코너스톤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 디자인 시리즈!

마음에 감동을 전하는 위대한 고전들은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가치를 지닌다. 코너스톤은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 디자인’ 시리즈를 통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고전의 가치를 되살려 새로운 감동을 전하려 한다. 고풍스러운 붉은색과 금색의 색 조합은 물론, 앞표지의 앨리스와 뒤표지의 체셔 고양이 엠블럼으로 1865년 초판본 표지를 재현해 냈다. 독자들이 작품에 집중할 수 있도록 깔끔하게 편집했으며, 작은 판형으로 어디서나 쉽게 펼쳐서 읽을 수 있다.

본문 또한 초판본의 감동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삽화가 존 테니얼의 초판본 삽화 42점을 그대로 수록하였으며, 초판본과 동일한 구성으로 원작을 충실히 반영하고자 했다. 특히 아동문학 전문가인 양윤정 교수의 꼼꼼한 해설을 실어 루이스 캐럴의 작품 세계를 풍부하고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고전을 넘어서 현대까지 많은 사랑받는 작품인 만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 디자인’ 시리즈는 과거와 현재를 잇는 가교로 독자들에게 더욱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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