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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까말은 기죽지 않는다
양장
이재복 글그림
사계절 2014.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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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그림책

책소개

저자 소개 1

글그림이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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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문학 평론가로 활동하며 아동문학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만든 ‘출판놀이’ 대표로 숨어 있는 작가들을 찾아내고, 이들과 다양한 문학 실험을 시도해 보고 있다. 최근에는 생성형 인공지능이 아동청소년문학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 왔다. 수차례에 걸쳐 세미나 및 강좌를 통해 기존 작가들과 함께 인공지능과 협업하는 글쓰기 창작의 새로운 길을 찾아가는 연구를 진행하였다. 그간 낸 그림책으로는 『엄마, 잘 갔다 와』, 『숲까말은 기죽지 않는다』가 있고 연구서 및 평론집으로는 『새로운 어린이가 온다』, 『아이들은 이야기밥을 먹는다』, 『판타지 동화 세계』, 『
어린이 문학 평론가로 활동하며 아동문학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만든 ‘출판놀이’ 대표로 숨어 있는 작가들을 찾아내고, 이들과 다양한 문학 실험을 시도해 보고 있다. 최근에는 생성형 인공지능이 아동청소년문학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 왔다. 수차례에 걸쳐 세미나 및 강좌를 통해 기존 작가들과 함께 인공지능과 협업하는 글쓰기 창작의 새로운 길을 찾아가는 연구를 진행하였다.

그간 낸 그림책으로는 『엄마, 잘 갔다 와』, 『숲까말은 기죽지 않는다』가 있고 연구서 및 평론집으로는 『새로운 어린이가 온다』, 『아이들은 이야기밥을 먹는다』, 『판타지 동화 세계』, 『우리 동요 동시 이야기』, 『우리 동화 이야기』 등이 있다. 온라인 카페 ‘이야기밥’에서 아동문학에 애정을 가진 사람들과 이야기밥을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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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10월 01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44쪽 | 438g | 203*283*10mm
ISBN13
9788958287919

출판사 리뷰

화내는 아빠는 괴물 같아요
오늘 숲까말은 친구들이랑 신 나게 놀다가 집에 늦게 들어왔습니다. 숙제는 당연히 못 했지요. 무서운 아빠 얼굴이 떠올랐지만 숲까말은 기죽지 않습니다. 잘못 쓴 글씨를 지울 때처럼 쓱쓱, 머릿속에서 아빠 얼굴을 지워 버립니다. 아니나 다를까 아빠는 숲까말을 보자마자 벌컥 화를 냅니다. 자꾸 그럴 거면 아예 집을 나가라고요! 소리 지르는 아빠는 무시무시한 괴물 같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엄마는 숲까말 편입니다. 쫓겨나는 숲까말에게 배고프면 먹으라고 김밥을 싸 주지요. ‘지금 아빠는 괴물이지만, 곧 사람으로 돌아올 테니’ 걱정 말고 재미있게 놀다 오라고 하면서요. 엄마의 배웅을 뒤로 하고 집을 나선 숲까말은 앞으로 어떤 일들을 겪게 될까요?

극복과 치유, 성장을 위한 판타지
잘못을 했을 때 꾸지람을 듣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부모가 감정에 치우쳐 소리부터 지르거나 마구 화를 낸다면, 그것은 훈육이 아니라 그저 폭언이 되기 쉽습니다. 지나칠 경우 아이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남기기도 하지요. 『숲까말은 기죽지 않는다』는 아빠에게 혼난 아이가 판타지를 통해 두려움을 극복하고, 원망을 해소하며, 한 뼘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입니다. 오랜 시간 어린이 문학을 연구해 온 작가 이재복은 상처 입은 어린이의 심상을 놀라울 만큼 직관적으로 펼쳐 보입니다.
집에서 쫓겨난 숲까말은 길에서 개 한 마리를 만나 친구가 됩니다. 김밥을 나눠 먹으며 개에게 ‘김밥’이란 이름도 붙여 주지요. 하지만 즐거움은 잠시, 둘 앞에 무서운 괴물이 나타납니다. 용감하게 싸우던 김밥이 괴물에게 잡아먹히고 숲까말은 눈물을 뚝뚝 흘리지요. 그러자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숲까말의 눈썹이 쑥쑥 자라 까마득한 숲을 이룬 것입니다. ‘눈썹 숲’은 온전히 숲까말의 세상입니다. 숲에 갇힌 괴물은 힘을 잃은 채 점점 쪼그라들고, 숲 깊은 곳에서 호랑이가 나타나 괴물을 꿀꺽 삼켜 버립니다. 숲까말의 두려움과 슬픔, 분노가 시원하게 해소되는 순간입니다. 괴물을 해치운 숲까말은 다시 집으로 향합니다. 그사이 아빠도 사람으로 돌아와 있었지요. 아빠는 ‘미안해!’라고 하며 숲까말을 꼭 안아 줍니다.

긍정의 에너지가 흘러넘치는 그림책
『숲까말은 기죽지 않는다』는 『엄마, 잘 갔다 와』에 이은 이재복의 두 번째 그림책입니다. 아이의 분리불안을 장난스럽게 다루었던 전작에 비해 이야기는 깊어지고 그림은 한결 풍부해졌습니다. 그러나 이재복 특유의 ‘무구함’은 여전합니다. 사건 중심으로 군더더기 없이 풀어가는 글은 어린이의 입말을 그대로 닮았지요.
집에서 쫓겨난 숲까말이 겪는 모험은 우리가 부정적인 감정들과 맞닥뜨릴 때 벌어지는 ‘내면의 싸움’이기도 합니다. 이 싸움을 피하거나 달아나기만 해서는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습니다. 숲까말처럼 괴물의 존재를 인정하고, 극복해야만 비로소 앞으로 나아갈 수 있지요. 이러한 긍정의 에너지는 책 전체에 싱싱하게 흘러넘칩니다. 숲까말의 무성한 초록 눈썹은 혹시 이 에너지를 상징하는 것이 아닐까요? 괴물의 존재와 김밥의 의미, 눈썹 숲의 호랑이 등 숲까말을 둘러싼 여러 상징들을 찾아보는 것도 작품을 감상하는 또 다른 재미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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